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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네 "여기 단팥빵하고 우유" 모바P "고마워, 스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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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6, 2018 23:13에 작성됨.

스즈네 "여기 단팥빵하고 우유" 모바P "고마워, 스즈네."




-아카바네 P의 집 앞

스즈네 "그나저나 아카바네 양반을 감시해야한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모바P(이하 P) "기우...면 좋겠는데...낮에 대화했을 때, 선배가 선배처럼 보이지 않았어."

스즈네 "응? 그건 또 무슨 소리고?"

P "스즈네가 저번에 말한 적 있었잖아. 유전자 조합을 잘못해서 짐승과 인간의 유전자를 조합해 버렸고, 짐승의 유전자가 너무 강해서 비정상적인 괴물이 나타났다고."

스즈네 "아, 그랬지. 첫 번째에서 두 번째 실험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었지. 근데 그게 왜?"

P "과학자인 너는 어떻게 생각할 지는 몰라도, 아카바네 선배는 악마의 마력에 침식 당했어. 그건 알고 있지?"

스즈네 "알다마다. 엄마는 네가 그런 위험한 곳에서 제대로 일할 수 있을 지가 의문이구나..." 측은

P "그 위험한 장소에서 묻은 뼈는 내가 더 많아. 그건 둘째손 치더라도..."

스즈네 "만약 그 침식된 마력이 강한 나머지, 네가 알고 있는 아카바네 양반이 아니게 될 수 있다는 거지?"

P "그렇지. 그걸 대비해서 이렇게 잠복임무."

스즈네 "사무원P는 어쩌고 아들 혼자서 일하는 거야?"

P "아쉽지만 그 녀석은 지금 자기 몸으로 실험하느라 바빠."

스즈네 "응? 실험이라니? 생체 실험이라면 나한테 맡기면 되잖아?"

P "아쉽게도 생체가 아니라 오컬트 쪽이야."

스즈네 "응?"



-한편, 사무원P는

야요이 "사무원 프로듀서 덕분에 변신했어요!! 웃우-!!"

카스미 "언니야-!!!" 와락

야요이 "카스미-!!" 와락

카스미 "언니야-!!" 부비 부비

야요이 "카스미-!!" 부비 부비

나나 "사무원P쨩이 어떻게든 카스미와 타카츠키를 만나게 하고 싶다고 하길래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사무원P [아무래도 두 사람을 떨어뜨린 것이 너무 미안해서 말이죠.]

나나 "한 사람은 너를 죽이려고 했던 존재고, 다른 한 사람은 너가 죽을뻔 했던 존재인데, 너 진짜 부처구나..."

사무원P [그 정도로 좋은 사람은 아니죠. 그저...프로듀서일 뿐이랍니다.]

야요이 "고마워요, 사무원 오빠!!"

사무원P [아니, 뭘 이 정도...응? 오빠?]

야요이 "그게~ 카스미의 오빠면 저한테도 오빠잖아요? 저 쭈욱 오빠가 가지고 싶었어요!"

사무원P [내가 오빠면 아카바네 선배는?]

야요이 "그거야 제 애인이죠!!" 당당

카스미 "언니..."

나나 "아직 포기 안 했구나."




-다시 모바쪽으로

P "어쨌든 그런 상황이니까."

스즈네 "흐응~ 그런데 집 안은 조용한 것 같은데?"

P "그러게...단순한 착각이었나...?"

스즈네 "왠지 이런 거 좋네~"

P "응?"

스즈네 "평범한 가족 같아서 말이야."

P "..."

스즈네 "미츠마루가 죽고, 그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서 온갖 수단을 다 썼는데, 결국에는 만났다고 생각했더니 배신할 줄은 몰랐어." 쿡

P "나한테도 사정은 있었다고."

스즈네 "알고 있어. 하지만 그 뒤 진짜 미츠마루가 꿈에서 나타나서 나를 위로해줬어. 그 아이가 아니었다면 나는..."

P "스즈네..."

스즈네 "그래서 나도 너를 다르게 보기로 한거야. 미츠마루가 아니라, 모바P라고 말이야. 그것이 시마무라 미츠마루를 위한 길이자, 타카나시 스즈네가 살아갈 길이니까 말이야."

P "응, 고마...응? 잠깐 방금 뭐라고?"

스즈네 "응? 내가 나아갈 길..."

P "아니, 그 앞에 말이야."

스즈네 "미츠마루를 위한 길이라는 거?"

P "미츠마루의 실제 성말이야."

스즈네 "시마무라? 시마무라가 왜?"

P "미츠마루의 성이 시마무라였어?!"

스즈네 "응? 아, 응. 맞아. 시마무라 미츠마루. 그러고 보니, 미츠마루 말고 시마무라가 한 명 더 있었지. 미츠마루의 쌍둥이 형. 그 녀석은 한창 어렸을 적에 고아원을 나가서 도쿄로 상경했지만...살아있다면 지금쯤 몇 살 쯤 됐으려나...? 내가 35살이니까, 32살쯤 됐겠지? 근데 왜?"

P "그, 그게...우리 사무소의 우즈키 알지?"

스즈네 "우즈키? 당연히 알지. 툭하면 정글도 들고 돌아다니는 미소가 트렌드 마크인 귀여운 아이잖아."

P "그 아이 성이 시마무라야..."

스즈네 "...응?"

P "서, 설마 아니겠지?"

스즈네 "그, 글쎄...?"

P "나중에 알아보도록하..."

??? [꺄아아아아아아악-!!!]

P & 스즈네 ""!!!""

P "선배 집이야!"

스즈네 "어린 여자아이 목소리!!"

P "젠장!!" 탁탁탁

스즈네 "아, P!!"

찰각 찰각

P "문이 잠겼잖아!"

스즈네 "당연히 잠겨있..."

P "스즈네, 뒤로 물러나!"

스즈네 "응? 아, 응."

P "모바P류 인간 제압술..." 흐읍

P "황해(荒海) 상어-!!" 몸 돌려차기

콰앙

스즈네 "...뭐야, 이거...돌려차기로 문을 박살냈..."

??? "뭐야, 무슨 소리야?!"

P "아, 서, 선배?!"

바네P "모바! 여기 어쩐 일이야? 이거 문 박살 낸 거 너니?" 외뿔 외날개

호타루 "어라? 모바 프로듀서씨, 어쩐 일이세요?" 빼꼼

P "에...?"

스즈네 "이 집에서 비명 소리가 들렸는데 무슨 일있었어?"

바네P "클라리스씨가 요리하던 중에 바퀴벌레가 나와서 말이야. 지금 잡았는데 갑자기 쾅 소리가 나니까..."

스즈네 "아, 그, 그렇군요..."

클라리스 "이, 이거 창피하네요..." 쑥스쑥스

P "아하하...이, 이거 죄송하네요..."

바네P "죄송하면 문부터 고쳐."

P "넵."

바네P "그나저나 두 사람은 어떻게 알고 들어온 거야? 방금 소리가 들렸는데?"

스즈네 "마침 지나가던 길이라서. 아는 사람 집에서 소리가 들리니까 급한 마음에 무례를 저질렀네. 미안해."

바네P "아니에요, 괜찮아요."

클라리스 "두 사람 다 저녁 아직 안 드셨죠? 같이 드실래요?"

호타루 "네! 같이 먹어요!!"

스즈네 "그럴까? 저기, P. 너는 어떻게 할 거야?"

P "그것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 꽝꽝꽝

호타루 "...어떻게 된 사람이 망치도 없이 주먹으로 못질을 하는 거에요?"

바네P "따라하지마. 모바라서 가능한거야."

스즈네 "하하하..."

클라리스 "그럼 2인분 더 준비할게요."

호타루 "아, 저도 도와드릴게요!"

스즈네 "나도."

총총총

바네P "흐음...그래서 너는 왜 나를 감시하고 있었지, 모바?"

P "헤에...역시 알고 계셨네요, 선배?" 싱긋

바네P "이런 몸이 되고 나서 이상하리 만치 감각이 예민해져서 말이야. 특히 나를 보는 감각은 너무 잘 느껴져."

P "사실 아카바네 선배가 조금 이상하게 느껴져서 그래요. 그리고 호타루들도 걱정되고."

바네P "...너는 내 몸의 변화를 진작에 감지했구나?" 싱긋

P "네? 변화라니, 그렇다면 설마, 선배?!"

바네P "응. 나도 알고 있었어. 그래서 클라리스씨를 계속 옆에 두는 이유이기도해."

P "무, 무슨 소리...죠?"

바네P "클라리스씨는 수녀야. 그것도 진짜배기. 덕분이라면 덕분에 그녀가 있는 것만으로도 마력으로 인한 변화를 억제할 수 있어. 하지만..."

P "..."

바네P "클라리스씨도 알고 계시고, 그래서 같이 지내는 거야. 아마 호타루는 모르겠지. 하지만 알게 하고 싶지 않아."

P "당연한 소리...네요."

바네P "아까 일부로 혼잣말을 한 보람이 있었네. 네가 이렇게 직접 찾아와주고." 싱긋

P "일부로라니, 설마!"

바네P "응. 아직 그 정도로 인격이 침식당하지 않았어. 그렇지만 늦었을 때는 정말 늦으니까..."

P "..."

바네P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사무원P와 같이 나를 막아줘."

P "당연한 소리죠. 아이돌의 눈에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되니까요."

바네P "후훗...아, 근데..."

P "네?"

바네P "아까 문 밖에서 얼핏 들었는데 인간제압술이라는 것이 뭐야?"

P "아, 동물 6마리를 모티브로 삼아서 만든 기술이에요. 나중에 차근차근 보여드릴게요."

바네P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너 점점 인간을 벗어나는 구나."

P "호문쿨루스니까요." 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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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P류 인간 제압술(사실 설정은 진작에 짰지만 그간 케츠젠 류라던가 때문에 등장할 수 없었음)

1. 대공(大空) 독수리

점핑 올려차기.

2. 황해 상어

점핑 몸 돌려차기.

3. 평원(平原) 사자

손 구분 없는 정권

4. 산림(山林) 코끼리

내려찍어 차기

5. 설원(雪原) 호랑이

손가락을 이용한 참계열

6. 암석 코뿔소

몸통박치기


아시는 분들이 눈치채셨다시피 쥬오우쟈의 등장 주인공 6명이 모티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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