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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셜@ 퍼스트 드라이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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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4, 2018 22:15에 작성됨.

魂 ( 凰 - 哀歌 - 決意 )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 거 아냐? 하지만 한 가지 말을 하자면, 2번 이상은 못 해. 분명히 말하지만 서스펜션이 망가질 거야.”

 

K프로듀서의 답을 들은 PPP는 목적은 완수 했다는 듯이 몸을 돌렸다. 그리고 모니터를 잠시 보다가 그대로 땅에 앉았다.

 

"하아… 혼다 NR… 사고 싶은대 매물이 안보여… "

 

"뭐야 그건?"

 

"프로듀서의 일 이니까 분명 독특한 거겠죠?"

 

PPP의 말에 둘은 분명 이상한 이야기 일 것이라고는 생각 하면서도 호기심에 방응 하였다. 

 

"쉽게 말하면 4기통 앤진 2개를 붙여 8기통 같이 만든 750cc짜리 혼다 특유의 발상이 가미된 타원 엔진을 장착한 바이크야." 

 

"응…?" 

 

"…에 그게 뭔가 특이한 건가요?"

 

미오와 아카네는 분명 자세한 설명을 해주지는 않을 PPP 한태서 K프로듀서 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혼다 NR이요? 그거의 특이점 말인가요?" 

 

"그게 왜 특이한 건가 해서요."

 

아카네는 솔직하게 질문 하였다.

 

"그게 타원형 엔진입니다." 

 

"네?"

 

K프로듀서의 한마디에 차도 바이크도 모르는 미오는 고개를 갸웃 했다. 

 

"다.... 다시 설명 좀...." 

 

"그게 뭔 말인가요?"

 

그것은 아카네도 K프로듀서의 아이돌 미나미도 마찬가지 였고 K프로듀서는 그런 둘 이나 떠다시 모인 주변의 시선을 보고는 설명을 이어갔다.

 

"그게 좀 웃긴 건데, 원래 NR이란 바이크는 WGP, 현재 열리는 MotoGP의 전신격 대회에 출장하기 위해 만든 바이크야…"

 

K 프로듀서가 설명을 이어가는 사이 PPP는 확성기를 손에 쥐고 멀리서 상당히 짧은 노래를 연속해서 부르는 사쿠라와 버스킹 마냥 돈을 수거하는 아코를 보며 이 판을 벌이길 잘했다고 생각 하였다.

 

그리고 잠시 그 공연 아닌 공연을 보다가 다시 모니터로 시선을 돌린 PPP 곁으로 설명을 다 들은 미오와 아카네가 돌아왔다.

 

"그러고 보니 프로듀서, 전에 어떤 차 사려고 했는대 가격은 둘쩨 치고 매물이 전혀 없어서 엄청 좌절 했다 했지?"

 

"분명 드란… 이라는 이름 이였죠?"

 

"멕라렌 F1이야. 당시 출고 가도 비쌋고 지금은 못해도 10억엔는 넘는 가격이 형성되어 있지. 그정도 가격이면 전 프레임에 도금 하는 정도는 돈도 아닐거고 나도 맘만 먹으면 그렇게 할 수는 있긴 하지만… 매물도 없고… 하아…"

 

McLaren-F1-4124.jpg

 

"도금…"

 

"아아! 이거 말이구나? 황금용자 골드란!"

 

미오는 폰으로 인터넷 검색을 해서 어느 용자 시리즈의 차량을 보여주었고 눈치 빠른 아코의 활약으로 모니터 하나에 그 모습이 비춰지고 관중들중 상당수는 멍- 해졌다.

 

"하아… 경찰차로 운용한 례도 있다고 하고 정말 갖고 싶었는대…"

 

"우선 프로듀서는 좀 더 일반적인 취향을 가졌으면 해. S2000이나 NSX도 사실 매니악하잖아? S2000은 특히 위도우메이커 라는 별명도 종종 나올 정도고."

 

"역시 쉐보레 콜벳, C4쪽이 더 합리적일까…"

 

i086658.jpg

 

"차를 또 살거면 우선 용자물에서 떨어져."

 

미오는 슬슬 피로감을 느꼇다.

 

***

 

정상에서 이런저런 잡담이 오가는 동안에도 셋은 한창 레이스에 열중했다.

 

[바로 뒤야. 느껴저, 알 수 있어. 쫓아온다… 이대로라면 가속력이 약한 이 몬스터트럭으로는 추월당해. 아, 그래. 마침 또 찬스이니 한 번 더 도약이다!] 

 

미요는 핸들을 꺽어 가드레일을 넘어 또다시 상당한 거리를 점프 하는대 성공했다.

 

"성공이다!" 

 

이번 도약도 무사히 성공한 그녀는 속으로 환호 하였다. 

 

그리고 다시 벌린 간격을 계속 유지하며 다음 도약을 위하여 마음을 가다듬었다. 

 

다음 도약의 포인트는 분명 제법 긴, 거의 직선에 가까운 도로 너머 이기에 그 동안 추월 당할지도 모르지만 미요는 다음 도약 이야 말로 승부처 라고 확신 했다. 

 

[또에요, 또 저런 점프를… 가속력도 최고 속도도 낮은 저 몬스터트럭이 계속 선두를 달리게 하는 반칙과도 같은 기동… 단순한 퍼포먼스용 머신 이라고 얕본 대가 일가요?] 

 

미유는 기껏 좁힌 거리가 다시 벌여지자 이를 악물었다. 하지만 아직 충분히 만회 가능하다. 

 

만회 하고 말겠다고 생각하며 미유는 U턴 코스에 진입하였다. 

 

아직은 만회 할 수 있다. 미요가 도약해 간 직선 도로는 분명 가속하기 좋은 영역 이지만 미유도 차근 차근 가속 영역에 다가가고 있다. 

 

그리고 가속능력도 최대속도도 모두 콰드리폴리오 쪽이 압도적으로 강력하다.

 

[인정 못해 인정 못해 인정 못해. 어쩨서 어쩨서 거리가 줄어들지 않는거야?] 

 

그 사이, 타쿠미는 이를 악물며 바이크를 몰았지만거리는 벌여질 뿐 이였다. 

 

그리하여 그녀는 이를 악물고 미요가 한 것과 같은 짓을 하기로 결심 하였다.

 

[역시 할 수 밖에 없어! 미요 자식, 거리 단축은 너만의 특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겠어!] 

 

타쿠미는 투지를 불태우며 U턴을 앞둔 우회전 급 커브 구간에서 좌회전을 하였다. 가드레일을 넘어 건너편의 도로로 날아가는 도약을 그녀는 시도 하였지만, 

 

"끄아아아아아악!"

 

실패 하였다. 

 

***

 

"뭣!? 아니… 타쿠미 녀석 이라면 당연한 일인가? 후우…"

 

모니터를 통해 타쿠미의 전복사고를 본 PPP는 한숨을 쉬었다. 

 

"프로듀서! 당장 시합 중지시키고 구급차 불러야…!"

 

"아니, 시합은 중지하지 않아. 타쿠미 녀석 제대로 보호구를 장비 시켜 뒀거든, 그 바이크도 오프로더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 전복 한 정도로 주행 불능에 빠지지는 않았을 거야. 하지만, 그래… 어이! 아자씨! 힘 좋은 애 한명 빌려간다!"

 

미오의 일반적인 반응에 PPP는 전혀 일반적이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프로듀서!?"

 

"당신 뒤에 숨어서 움추러 드는 그 문과 대학생 말이야. 그 녀석 힘 엄청 좋은거 다 아니까 빌려간다. 만일의 경우, 그러니까 타쿠미 녀석이 중상을 입고서도 억지로 달린다고 할 경우, 힘으로 구속해서 병원에 강제로 박아 넣을거야. 두들겨 팰 뿐이면 나 혼자서도 되지만 그게 아니잖아?"

 

PPP는 그래도 주최자로서 책임감을 느끼는 것 같은 말을 하였지만 그러누그를 마주하는 K프로듀서는 미미한 난색을 표했다.

 

"그런 것은 나 말고 본인에게 직접 부탁…"

 

"사기사와. 양자택일이다. 갈거야? 말거야?"

 

"저… 그…"

 

"그런대 프로듀서! 어쩨서 후미카씨 입니까!?"

 

"그것도그렇네? 보통 이 상황에선 K씨잖아?"

 

후미카가 우물쭈물해 하는 사이 아카네와 미오가 PPP에게 다가와 물었다.

 

"진행과 해설 둘이 다 빠지면 어쩌자는 거야? 뭐… 장식 해설위원 아니고 그냥 차에 대해 가장 알 뿐인 인물 이지만."

 

"그래서? 후미후미인 이유는?"

 

PPP의 뭔가 짜증날법도 한 대답에 미오는 침착하게 한마디 더 되물었다.

 

"너희나 다른 내 담당 들은 양아치 한태 맞아서 다칠 수도 있는 이런 일은 못 맞기지. 하지만 졔는 다쳐도 상관 없…"

 

"쓰레기다! 걱정해 주는건 고맙지만, 프로듀서 약았어!"

 

미오의 반사적인 츳코미에 관중들 속에서도 그 반응에 동조하는 분위기가 주를 이루었다.

 

"우오오오오! 걱정 마세요! 저는 강합니다! 전력 트라이이이! 로 타쿠미씨를 케치 하겠습니다!"

 

"그래? 알았어. 그럼 가 볼까? 서킷 위를 달리는 정규 경기도, 아니고 다운힐 이고하니 전기차 라고 해도 부상을 이끌고 억지로 운전하는 바이크 레이서 라면 추적 가능 할 거야."

 

PPP는 자신만만하게 테슬라 모델3에 올라 아카네를 태우고 전기차 특유의 외부 스피커를 통해 울리는 차량음을 울리며 차를 움직여 타쿠미가 있을 포인트로 달렸다.

 

"가 버렸네… 에… K씨? 타쿠밍이나 프로듀서 무사할까?"

 

남겨진 미오는 저런 인간 이라도 제법 함깨한 사람이라 그런지 걱정된 마음으로 PPP가 사라진 방향을 바라보았다.

 

 

*******

시간 되기 전에 신속히!

 

좀 급해서 그런지 전과 달리 대대적인 가공은 못 가했네요.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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