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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여생 몰카를 해봅시다!」 -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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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4, 2018 20:11에 작성됨.

P 「여생 몰카를 해봅시다!」 - 1편에서 이어집니다.

 

P "아야..죽는 줄 알았네요."

코토리 "이 정도의 대가도 각오하지 않으신건 아니잖아요?"

P "네, 그렇죠. 그나저나 코토리 씨, 무슨 말을 하셨길래 갑자기 후카가 도망쳤어요?"

코토리 "으음..말하기 좀 그렇지만, 후카씨가 프로듀서씨를 좋아했다는 말을 한 걸 다시 떠올리게 해줬어요."

P "그게 왜요?"

코토리 "부끄럽잖아요."

P "저도 후카 좋아하는데요? 여기 있는 모두 다 저는 좋아해요."

코토리 "너는 이미 글러먹었다. 이 쓰레기자식아."

P "엥?"

코토리 "됐으니까 다음으로 넘어갑시다."

 

마츠리 "프로듀서씨~ 공주가 온거에요~"

P "오, 마츠리. 수고했어. 마쉬멜로 먹을래?"

마츠리 "공..공주는 지금 배가 부른거에요!"

P "그래? 그러면 이거 읽으면서 쉬고 있어. 다음 일에 관한 거야."

마츠리 "호? 여생 선고.." 탁

P "아하하~ 잘못 줬어. 이게 다음 일에 관한 거야."

마츠리 "프로듀서씨, 아까 그거 다시 보고 싶은거에요."

P "아~무것도 아니야. 그것보다 일에 집중해줘."

마츠리 "호? 수상한거에요. 아무것도 아니면 보여주시는 거에요."

P "글쎄, 아무것도 아니라니깐?"

마츠리 "공주의 명령인거에요. 당장 보여주는거에요."

마츠리 "아니면 소리를 질러서 모두를 부를거에요."

P "아..알겠으니까 그러지 말아줘. 부탁할게."

 

마츠리 "..프로듀서씨."

P "응."

마츠리 "이거 거짓말인거죠?"

P "....."

마츠리 "대답하는 거에요!"

P "마츠리.."

마츠리 "공주의 이름을 부르지 말고 대답하는 거에요! 빨리! 빨리 거짓말이라고 대답하는 거에요!"

P "미안해.."

마츠리 "어째서 사과하는거에요? 마츠리는 이런 농담 싫어하는거에요!"

P "사실이야, 미안해."

마츠리 "그럴수가..약속하셨잖아요? 마츠리를 공주로 만들어주겠다고 하셨잖아요?"

P "마츠리, 세상에 공주는 많이 없어도 공주를 떠받들 기사는 많이 있어."

마츠리 "마츠리가 공주가 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에요! 그 기사가 프로듀서씨여야 하는거에요! 그래야 의미가 있는 거에요!"

P "..그건..할 수 없어. 미안해.."

마츠리 "...프로듀서씨는 나쁜 사람인거에요."

P "맞아."

마츠리 "그런 사람이지만..이때까지 수고했으니 공주가 소원을 한 가지 들어주는 거에요."

P "..이 사실을 아무한테도 알리지 말아줘. 나는 그냥 다른 일이 생겨서 사직한 걸로..부탁할게."

마츠리 "정말..마지막까지 나쁜 짓을 하는거에요..하지만 공주는 한 입으로 두 말하지 않는거에요. 절대로 비밀로 하는거에요."

P "고마워."

마츠리 "그러니까 이제는 프로듀서씨가 제 소원을 들어줄 차례에요."

P "에? 나만 말하는거 아니었어?"

마츠리 "공주의 마지막 부탁인거에요? 들어줄거지요? 네? 네?"

P "그래. 알았어. 뭔데?"

마츠리 "프로듀서씨한테 반지를 받고 싶은거에요."

P "반지?"

마츠리 "네. 마츠리가 공주가 됬을 때 공주랑 같은 길을 걸어왔다는 증표로서 반지를 받고 싶은거에요."

P "좋아, 알겠어."

마츠리 "지금 바로 사러 가는거에요~"

P "엑? 지금 바로?"

마츠리 "지금 바로인거에요. 아니면 공주의 반지를 사는것보다 중요한 일이 있는건가요?"

P "아니, 없어."

마츠리 "그럼 결정인거에요~"

 

P "흠.." 띠로롱~

코토리 "결혼반지~ 휘유~ 부럽네요~"

P "이 늙은새가.."

마츠리 "프로듀서씨~ 빨리 오는거에요~"

P "지금 갈게."

 

P "어때, 마츠리. 반지는 마음에 들었어?"

마츠리 "무척 마음에 든거에요. 공주는 평생 이걸 간직할거에요."

P "다행이네."

마츠리 "프로듀서씨, 공주. 마지막 부탁이 있는거에요."

P '아까가 마지막 부탁아니었어?"

마츠리 "공주는 변덕쟁이인거에요. 들어주실 거죠? 네? 네?"

P "알겠어, 말해봐."

마츠리 "프로듀서씨가 죽어서 다시 태어난다면 물건이든 동물이든 사람이든 무조건 마츠리 곁으로 다시 오는거에요. 약속할 수 있죠?"

P "후후, 당연하지."

마츠리 "약속한거에요. 기다릴 테니까 반드시 오는 거에요!"

P "알겠어. 오늘은 고마웠어."

 

다음 날 후타미 병원

 

마츠리 "프로듀서씨는요?"

코토리 "..이미 돌아가신 것 같아."

마츠리 "..그런가요."

 

마츠리 "프로듀서씨, 마츠리 역시 아직 많이 부족한거에요."

마츠리 "프로듀서씨가 아닌 다른 사람한테 에스코트받는 마츠리는 상상이 안 가는 거에요."

마츠리 "프로듀서씨, 공주의 명령인거에요. 지금 당장 깨어나주세요."

마츠리 "뭐하시는 건가요, 왜 제 말을 무시하는 건가요. 공주의 명령이라니깐요?" 흔들흔들흔들흔들

P "....."

코토리 "마츠리 짱.."

마츠리 "공주의 명령은 절대적인거에요. 어서..빨리..흑..일어나는..흑.,거에요.."

마츠리 "보세요, 프로듀서씨 때문에 공주, 눈물을 흘리고 있잖아요.."

마츠리 "어서..어서..공주의 눈물..닦아주는거에요.." 쓱쓱

마츠리 "....엣?"

P "울지마, 마츠리. 예쁜 얼굴 망가지잖아."

마츠리 "공주,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건가요?"

P "꿈 아니야. 나 멀쩡히 살아있어."

마츠리 "그럴리가.."

P "코토리씨?"

코토리 "몰.카.대.성.공.!"

P '뭐, 이리 된 거야."

마츠리 "그러면 그러면..살아있는거지요?"

P "당연하지, 아직 마츠리를 완벽한 공주님으로 만들지 못했다고? 그냥 죽을 수는 없지."
 

꽈악

 

마츠리 "정말로, 정말로 다행인거에요..."

P "미안해, 좀 나쁜 몰래카메라였지?"

 

꽈아악

 

P "저..저기. 마츠리 씨? 슬슬 조여오는 것 같으니.."

 

꽈아아아아악

 

P "크허어어억."

마츠리 "하지만 그건 그거고 공주한테 몰래카메라를 했으니 벌은 각오가 된거겠지요?"

P "..." 덜덜덜

마츠리 "자, 그럼 공주의 성 지하실로 가볼까요? 프로듀서씨?"

P "싫어, 살려줘!!"

코토리 "즐겁게 놀고 오세요~"

마츠리 "코토리 씨도 따라오셔야죠?"

코토리 "삐요오오오오.." 덜덜덜

마츠리 "자, 공주의 벌 타임인거에요~"

P, 코토리 "살려줘!!!"

마츠리 "공주한테서 벗어날 생각을 하지 않도록 확실히 벌을 드리겠어요♬"

 

-마츠리 편 끝-

[밀리돌 연구소] 자칭 공주 인거에요~ 토쿠가와 마츠리(徳川 まつ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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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 마츠리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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