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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셜@ 퍼스트 드라이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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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3, 2018 02:01에 작성됨.

Candle Flames BACKDRAFT SMI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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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특유의 압도적인 가속력을 살려 타쿠미는 스타트 직후부터 셋 중 가장 선두를 달렸다.

 

[가속력에 있어서 만큼은 어떤 차도, 심지어 더욱 고 등급의 제품 이라 해도 바이크를 이기지 못해, 하지만 이렇게 직선이 이어지면… 온다! 빛 뿐만 아니라 엔진의 고동도 느껴져. 이 긴 직선 코스 도중에 추월당할지도 몰라, 하아… 진로를 차단 해야만 해.]

 

타쿠미는 폭주족 시절 동안 강화된 프라이드를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해 Z1000SX를 몰아 콰드리폴리오를 차단 하였다.

 

그런 그녀의 노력이 제대로 성과를 낸 건지 콰드리폴리오와의 거리는 직선 임에도 줄어들지 않았다.

 

[읏… 실수 했네요. 기어 조작 미스, 제대로 가속 하지 못 했어요… 아?! 뒤에서 몬스터트럭이 점점 거리를… 하지만 이 앞은 코너, 몬스터트럭은 그 동체 탓에 고속 코너링 능력도 가속능력도 떨어지겠죠. 그리고 바이크의 코너링 성능은 타쿠미쨩에게 달렸지만… 타쿠미쨩은 정식으로 강습을 받지 않았다고 했어요… 그러니 어느 정도 일지는… 타쿠미쨩, 감속 하지 않으면 사고가 날거에요, 자아… 타쿠미쨩, 어서 속도를 줄여요, 그 사이 저는 오히려 가속해서 먼저 나아가겠어요!]

 

미유는 한 순간의 기어 조작 실수로 Z1000SX와의 거리를 좁히는 대 실패 했다.

 

또한 마찬가지로 후방의 몬스터트럭과도 점점 거리가 좁혀졌다.

 

[몬스터트럭이라고 다들 얕보고 있겠지… 하지만 몬스터트럭 이기에 가능한 주법 이라는 것이 있어,이 아키나 에도 분명하게 있지! 저 스포츠카는 물론 바이크도 다니지 못 하는 그야말로 길이 아닌 공간, 하지만 이 몬스터트럭에게 있어서 그곳은 길이야! 이제 곳 나타나는 첫 코너 구간! 거기에서야 말로 이 몬스터트럭의 진가가 드러난다! 지금은 먼저들 가게 해 주겠어.]

 

미요는 첫점점 다가오는 첫 코너를 바라보며 씨익 웃었다.

 

하지만 우선 제일 앞서 나가던 타쿠미가 코너에 닿았다.

 

[이곳 아키나의 코너는… 분명 '그짓'이 가능한 구간 이지만… 하아… 안되… 이런 나라도 두렵다… 자신감을 가지고 과감히 움직이는 것이 중요한 기술 인대… 두려워, 몸이 떨려. 크읏… 그냥 꺽는다!]

 

타쿠미의 Z1000SX가 셋 중 제일 먼저 코너를 돌았다.

 

[이제야 좀 감이 돌아왔네요. 자아… 타쿠미쨩, 추월해 드리겠어요.]

 

그리고 바로 이어서 콰드리폴리오가 엄청난 가속으로 Z1000SX를 추월해 나갔다.

 

게다가 적절하게 감속 한 타쿠미와 달리 속도를 줄이지 않는다는 방식을 택한 미유는 타쿠미를 그대로 멀리 추월 해 나갔다.

 

[이… 있을 수 없어!? 이건 게임이 아니라고? 어쩨서 코너에서 속도를 계속 올리며 달리는 거야? 죽고 싶은 거야?]

 

타쿠미가 그렇게 놀라는 사이, 미유의 그런 운전 보다 더 놀랄 만한 운전을 미요가 선보였다.

 

[자아! 몬스터트럭 이기에 가능한 방법! 간다아아!]

 

미요의 몬스터트럭이 그대로 가드레일을 밟고 넘어 숲을 지나 나무에 부딛혀 가며 상당한 실속을 겪었으나 그 결과 상당히 긴 거리를 단축 하게 되었다.

 

[뭣!? 말도 안되!]

 

[뭐라고요!?]

 

통신을 통해 관객들로 부터 미요의 점프를 전해 들은 타쿠미와 미유는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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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재정신 인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주법을 진짜로 펼치는 미요에 둘은 혀를 내둘렀다.

 

타쿠미도 잠시 할까 생각 해 보긴 했지만 현실적으로 무리인 방법 이기에 포기한 방식, 타쿠미는 조금 자존심이 상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모두 순식간에 정신을 차렸고 특히 미유는 신비한 감각에 사로잡혔다.

 

"신기해요… 마치 차와 제가 하나가 된듯한 일체감, 핸들을 꺽는것도 마치 제 몸을 돌리는 것 같이 느껴져요…"

 

그녀는 핸들을 꺽으며 도랑을 일부러 밟아 가속하여 이러서 시속 200킬로미터를 넘어섰다.

 

[이대로는 안되, 이대로 라면 지고 말거야, 도대체 뭐야? 저 몬스터 트럭은, 도대체 뭐야? 저 급작스러운 성장은? 레이스를 하면서도 성장 하고 있어.] 

 

타쿠미는 이를 악물고 다소 무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느꼇다.

 

"흐흐, 몬스터트럭을 얕본… 읏!? 기어가… 조금 말을…"

 

미요는 갑작스러운 기어의 고장에 가드레일을 피하지 못하고 바퀴 하나를 걸어 버렸다.

 

"아앗!?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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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유가 엄청난 운전을 선보이기 시작한 시각, 정상의 출발점 에선 여러 모니터와 PPP에 의한 경기 중계가 한창 이였다.

 

그러던 중, 이 시합의 참가자 중 한 명인 미유의 일행, 같은 프로듀서에 속한 아이돌 미나미가 미유의 멋진 레이스 기술을 보고 감탄하였다.

 

"프로듀서, 지금의 미유씨 정말 대단해 보여요."

 

"프로 레이서로 데뷔 가능한 정도로 가르쳤잖아. 전 오토바이 폭주족 정도에게는 지지 않겠지."

 

그녀들의 프로듀서, 통칭 K프로듀서인 훤칠한 남자는 말을 하면서도 몇 개인가의 모니터를 통해 경기의 흐름 전체를 주시했다.

 

"다~ 미유씨 프로듀서 한태서 배워서 실력 확실 합니다."

 

"그래서? 이 시합 어떻게 봐?"

 

러시아와의 하프인 은발의 소녀와 나이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의 성숙한 매력의 소녀도 여러 모니터들을 보면서 시합의 행방을 이야기 하였다.

 

"몬스터트럭… 이라고만 하면 무시무시한 괴물 그 자체 일 것 같지만 그 본질은 엔터테이먼트, 묘기용 차량이야. 아무리 강화 해도 레이스 에는 맞지 않아. 저 모니터를 잘 봐. 분명 도약해서 크게 앞서 나갔지만 도통 속도가 안 붙잖아? 거기에 더해 그 큰 몸체 탓에 좁은 코너링은 성능이 크게 떨어지고, 코너 마다 제대로 감속 하지 않으면 사고가 날 거야."

 

K프로듀서의 자세한 해설에 신나게 주변에 시합 진행 역을 하던 PPP가 삐딱하니 돌아봤다.

 

"과연 전직 프로레이서, 잘 아는군."

 

억양에는 명백하게 가시가 돋아 있었지만 이미 일상다반사인지 듣는 쪽은 그것을 신경쓰지 않았다.

 

다만, 마찬가지로 K프로듀서의 담당 중 또 한명인 작은 소녀, 타치바나 아리스가 엄청 자랑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런대 넌 뭔대 네가 자랑스러워 하는거야? 아니 그보다 꼬맹이는 얼른 집에 가서 자라."

 

"꼬맹이라니요!? 실례네요! 오히려 당신이 어른 노릇을 못 하는 거 아닌가요!?"

 

아리스는 PPP의 말에 당연하게도 화를 내며 따져 들었고 특히 뒤쪽의 말에는 많은 이들이 고개를 끄덕였지만 정작 당사자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미오~! 아카네~!"

 

대신 그저 자신이 담당하는 아이돌 중 둘을 불렀다.

 

"뭔대!?"

 

"트라아아아아라이! 부르셔서 왔습니다!"

 

"꼬맹이는 너희가 돌봐."

 

"응? 애 돌보기…"

 

"…입니까?"

 

"갸아아아아!"

 

너무나도 노골적인 아이 취급과 놀림에 아리스는 화를 냈지만 PPP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슬슬 더이상 괴롭히면 안 될 것 같아져서 인지 그녀에게 구세주가 나타났다.

 

"그 정도로 해둬. 내 담당 아이돌이니까 내가 알아서 관리 할태니 너무 간섭하지 마."

 

"호오~? 그걸 알면 아이코를 돌려줬으면 하는대?"

 

"뺏은게 아니야. 알다시피 본인이 희망해서 온 거지."

 

아리스와 PPP의 신경전 이라 할 것도 없는 일방적인 놀림이 끝나고 바로 이어서 벌여지는 흉흉한 오라가 풍기는, 엄밀히 말하면 거의 한쪽이 일방적으로 싫아하는 대화에 주변도 반응 할 법도 했지만 신경 쓰는 이들은 거의 없었다.

 

 

**********

늦었습니다! 일단 이미지 첨부는 내일… 아니 오늘 하겠습니다.

 

으으… 사이드스토리 보고 서로 서로 약간씩 내용 다듬어야 하려나…

 

아, 깜빡했는대 이거 K프로듀서 묘사 잘못 하진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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