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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 "사무원군에게 팔랑팔랑한 드레스를 입히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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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2, 2018 16:35에 작성됨.

아키하 "사무원군에게 팔랑팔랑한 드레스를 입히고 싶어."


※ 아키하가 망가집니다.

※ 작가의 욕망 주의


마코토 메모리 [...]

아키하 "여보세요?"

마코토 메모리 [아, 네. 듣고 있어요. 그래서 방금 그 궤변은 무슨 소리죠?]

아키하 "그것도 그럴 것이 사무원군은 모에하잖아? 남자지만 여자 같잖아? 어떤 여성 옷도 잘 어울릴 것 같잖아?"

마코토 메모리 [그건...그렇네요. 그 사람이라면 웨딩 드레스도, 미니 스커트도 무척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아키하 "그렇지? 아예 내가 하얀 양복을 입고, 사무원군을 아내로 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지 않아?"

마코토 메모리 [어이, 거기까지. 한 남자의 인생에 오점을 남기지 말아주세요. 아무리 그래도 남자 옷과 여자 옷을 바꾸기에는...]

아키하 "그렇지만 너라면 이해가지 않아? 남자보다 더 남자처럼 인기 있는 너라면..."

마코토 메모리 [흐음...그러고 보니, 그것도 그렇네요. 저도 한 때는 제가 턱시도를 입고 프로듀서가 웨딩 드레스를 입고 버진 로드를 걷는 것을 생각 했었죠.]

아키하 "그렇지? 그렇잖아. 아카바네 조수도 사무원군보다는 덜하지만 팔랑팔랑한 드레스, 무척 잘 어울릴 것 같잖아?"

마코토 메모리 [하, 하아...확실히 그렇네요.]

아키하 "그래서 드는 느낌인데 사무원군에게는 어떤 드레스가 잘 어울릴 것 같아?"

마코토 메모리 [에엣?! 제, 제가 정하는 건가요?]

아키하 "같이 망상해보자고. 사무원군에게 잘 어울리는 팔랑팔랑한 드레스. 아, 꼭 웨딩 드레스가 아니라도 상관 없어."

마코토 메모리 [그, 그렇네요...모든 여자 아이들이 동경한다고 알려진 신데렐라의 드레스는 어떨까요?]

아키하 "아, 맞아. 우리 회사에서 신데렐라 걸을 뽑을 때 있잖아?"

마코토 메모리 [아, 있었죠, 그런 거. 그런데 그게 왜요?]

아키하 "사실 6대 신데렐라걸인 카에데씨가 당선되기 전에 신데렐라걸이 무엇인지, 어떤 드레스를 입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영상을 보여주는 것이 있었거든?"

마코토 메모리 [아, TV에서 예전에 본 적 있어요. 얼굴 전체가 나오지 않고 얼굴 반만 연출된 상태에서 미소짓는 정체불명의 소녀X 말씀하시는 거죠? CM으로 자주 나와서 부러웠는데...]

아키하 "응, 맞아. 그거."

마코토 메모리 [그 잠깐의 등장으로 일본 아이돌 업계가 갑자기 판세가 뒤집어졌으며, 쿠로이 사장님마저도 그 아이를 찾으려고 혈안이 되어있었죠. 근데 그게 왜요?]

아키하 "그 소녀X가 바로 사무원군이야."

마코토 메모리 [네엣?!]

아키하 "정확히는 사무원군이 정식 프로듀서가 되기 전에 인사를 나누기 위해 다른 촬영현장으로 갔어. 그런데 모델로 써야할 여성분이 갑자기 일을 펑크 내버렸지."

마코토 메모리 [그런데 거기에 그 사람이 등장했고, 그대로?! 조금 억지 아니에요?!]

아키하 "그 당시 사무원군은 지금보다 흉터가 없어서 얼굴이 더욱 앳되었거든. 그냥 펑키한 옷을 좋아하는 여자 같다고 할까나? 어쨌든 인사를 건내려고 했는데, 346프로덕션이라는 이름만 듣고, 새로운 아이돌이라고 착각하고 그대로 촬영했지. 문제는 촬영이 끝나고 남자라는 사실이 들어났다는 거지만..."

마코토 메모리 [그, 그렇군요...]

아키하 "그 당시 영상은 지금 회사 내에서도 극비 보관되고 있어. 아는 사람도 별로 없고."

마코토 메모리 [아키하씨는 어떻게 아는 거에요?]

아키하 "나? 나는...아, 잠시만 전화가 왔네."

마코토 메모리 [받고 오세요~]

아키하 "잠시 실례할게~"

...

카나데 "후훗, 시간, 지나버렸다고? 키스할 시간은 충분할까나?"

...

아키하 "늦어서 미안~"

마코토 메모리 [괜찮아요.]

아키하 "이야기를 다시 되돌려서...어디까지 얘기했지?"

마코토 메모리 [어떻게 알게 됐는지요.]

아키하 "아, 그거? 반전도 없이 사무원군이 보여줬었어."

마코토 메모리 [하아?!]

아키하 "사무원군 잘 알다시피 여장해도 아무런 거리낌 없잖아? 그렇다보니까.."

마코토 메모리 [아, 그러고 보니, 저번에는 아예 아이돌들의 다른 의상 입고 돌아다녔었죠. 스프링클러가 고장나서 옷이 홀딱 젖었다면서 말이죠. 엄청 잘 어울려서 오히려 놀랐지만...]

아키하 "응, 그 아냐스타샤 조차도 배신자라고 총을 꺼내려다가 사무원군의 여성력에 주저 앉아버렸잖아."

마코토 메모리 [아, 여성력하니까 생각난 건데, 그 사람 외모만 여성 가득한 건 아니죠?]

아키하 "그렇지? 모성애(?)도 강한 편이고, 요리도 수준급이고 말이야."

마코토 메모리 [정말 요리 잘하나요?]

아키하 "그 쿄코가 사무원군에게 요리를 배운 경력이 있다니까?"

마코토 메모리 [응, 할 말 다 했네요. 더군다나 가정 전반 스킬이 대단하고]

아키하 "그런 사무원군이니까 메이드복, 잘 어울릴거야."

마코토 메모리 [메이드 복이요? 확실히 잘 어울리겠네요.]

아키하 "물론 치마는 짦은 미니 스커트면서 팔랑팔랑한 프릴이 잔뜩 달린 거! 거기에 새까만 카터 벨트!! 허리를 조이는 코르셋으로 빈유(??)라도 에로하게 보이는 건 덤!! 화룡 정점으로 고양이가 연상되는 새하얀 헤드 드레스까지!!" 콧김 뿜뿜

마코토 메모리 [지, 진정하세요...열기에 의해서 안경에 김이 잔뜩 시렸어요...]

아키하 "그렇지만 흥분되잖아! 그런 어엿한 처녀(???)가 그런 야시시한 의상을 입으면서도 자각하지 못하고 '주인님~'하고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면 누구라도 흥분하잖아!!" 코피 뿜

마코토 메모리 [진정해요!!]

...

프레데리카 "그리고 시간이 흘렀습니다~ 흥흐흥흥~"

...

아키하 "후우...최고로 하이한 녀석이었어..."

마코토 메모리 [이제 괜찮아요?]

아키하 "응, 진정됐어. 그러고 보니까 말이야."

마코토 메모리 [네?]

아키하 "메이드 복도 좋지만 치파오도 좋지 않을까..." 진지

마코토 메모리 [...저, 저기...]

아키하 "물론 치마 부분에서 옆 라인은 쫘악 찢어져야해! 그리고 앞면은 짧고 뒷면은 길어야하고!! 살짝만 걸어도 다리가 강조되잖아!!! 사무원군의 늘씬한 각선미가 강조되잖아!"

마코토 메모리 [물론 그 부분은 인정하지만...아니, 그 사람 남자에요?]

아키하 "하아- 하아- 사무원군의 다리를 안주 삼는다면 카에데씨랑도 한 잔 걸칠 수 있을 것 같아! 난 미성년자지만!!" 주물주물

마코토 메모리 [허공에다가 손짓 그만두세요. 추잡해 보여요.]

아키하 "하지만 치파오보다도 한복이 더 좋아!!"

마코토 메모리 [한복이라면 한국의 전통복장인...아니, 그것보다 어째서?]

아키하 "한복은 어쩔 수 없이 치마가 길고 넓은 것이 대다수야. 다리가 강조되지 않지."

마코토 메모리 [아까랑 이야기가 정반대인 것 같...]

아키하 "바보 같으니라고! 각선미가 강조되지 않는 다는 것은 그만큼 숨겨진 여성력을 뿜어댈 수 있다는 거야!!"(어디까지나 작가의 의견입니다.)

마코토 메모리 [조금 억지 아니에요?]

아키하 "아니야!! 어딘가에 살면서 마우스 휠을 내리며 살고 있는 2x세 동정 자식도 분명 그렇게 생각할 거야!"

마코토 메모리 [그, 그럴까요?]

아키하 "난 알고 있어! 그 인간은 겉으로는 순수한 척하면서 인터넷 상으로는 상당한 변태라는 것을! 다른 사람의 창댓으로 툭하면 팬티 드립이나 수위가 아슬아슬한 댓글을 달아서 혼돈을 일으키는 머리에 정신 나간 미친 놈이라는 것을!"

마코토 메모리 [어떻게 그렇게 자세히 알죠?!]

아키하 "천재니까!! 사무원군에게 한복 입히고 싶어!! 같이 그네 타고 싶어!" 코피 뿜뿜

마코토 메모리 [자, 잠만!! 또 코피가-!!]

...

미카 "자~ 시간이 흘렀다고?"

...

아키하 "후우...이번 녀석도 하이한 녀석이었어..."

마코토 메모리 [원래 이런 캐릭터가 아니었을 텐데 말이죠?]

아키하 "세세한 것은 넘어가. 그건 둘째치더라도 사무원군에게 안 어울리는 여성 옷이 과연 무엇일까?!"

마코토 메모리 [비키니라던가...]

아키하 "아, 그러네. 수영복은 아무래도 안 어울리겠지. 사무원군 남자니까"

마코토 메모리 [지금까지 대화는 완전 남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니까 말이지만요.]

아키하 "하지만 스영복도 프릴 달리거나 치마 형태의 수영복이라고 한다면?!"

마코토 메모리 [확실히 잘 어울릴 것 같지만...그 사람 수영복 입을 수 있어요? 몸 이곳 저곳에 흉터가...]

아키하 "아, 더군다나 한 쪽 팔도 있었지..."

마코토 메모리 [이런 말씀 드리기 뭐하지만 그 사람 생긴 것만 앳되지 사실상 그냥 괴물이잖아요? 맹수잖아요? UFC세계 챔피언이 샷건이라면 그 사람은 플라즈마포잖아요?]

아키하 "그렇지만 사무원군도 평범한 인간이라고. 아마 자기는 약하다, 평범하다고 말하면서 한 번 빡돌면 회사의 모든 야쿠자 조직들을 혼자서 털어버리는, 뒷세계와 연관된 프로듀서라던가, 과거 격투기 선수였으나 어떤 꼬맹이가 죽게 되고, 그 덕분에 불행에 빠진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전력 질주하는 프로듀서라던가, 아예 인조 인간들하고 싸우던 과거 야쿠자 조직의 요리사 프로듀서라던가 많을 것 같지 않아?"

마코토 메모리 [다른 세계 이야기 같네요. 그렇게 들으면...]

아키하 "아! 그렇게 생각하면 사무원군에게 짧은 미니 스커트형 유카타도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아?! 사무원군도 야쿠자였으니까~ 양쪽 손에 칼을 들고서 '자, 그럼 가볼까요...'라며 앳되게 말하며 싱긋 웃지만 그 실력은 그야말로 한 마리의 아름다운 늑대!"

마코토 메모리 [잘 어울릴 것 같다는 것이 무척 아이러니 하네요.]

아키하 "아름다운 꽃에도 가시가 있다는 거지! 그렇지만 그런 앳된 숫처녀(????)도 사랑하는 사람과 침대 위에 올라가면...푸슛-!!!" 코피 광뿜

마코토 메모리 [메디이이이익-!!!!]

아키하 "아, 아름다운 꽃은 역시나 아름답구나...쿠헬헬헬..." 꿈틀 꿈틀

...

슈코 "으응? 시간? 적당히 흘렀겠지, 뭐~"

...

아키하 "지금까지 중 최고로 하이한 녀석이었어..." 하아- 하아-

마코토 메모리 [이제 이 패턴도 슬슬 질리기 시작했네요.]

아키하 "그런 소리하지마! 사무원군에게 어울리는 옷을 찾기 전까지 계속 되는 거야!!"

마코토 메모리 [그냥 적당히 양복이라던가는 어때요?]

아키하 "양복? 확실히 좋지. 몸에 쫙 달라붙는 하얀 와이셔츠에 검은색 조끼를 걸치고 넥타이를 맨..."

마코토 메모리 [정장이 아니고 조끼군요...]

아키하 "솔직히 사무원군에게 남자 같은 복장은 조금 아니지 않아?"

마코토 메모리 [의외로 잘 어울릴 것 같은데요?]

아키하 "그런가...아, 그것보다 넥타이는 나비 넥타이랑 끈 넥타이, 아니면 일반 넥타이 중 어떤 것이 사무원군에게 잘 어울릴까?"

마코토 메모리 [...네?]

아키하 "일반 넥타이는 신사 답고 남성스러움이 강조되고, 나비 넥타이는 어쩐지 쇼타틱한 느낌이 강하잖아?"

마코토 메모리 [반론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쉽네요.]

아키하 "거기에 끈 넥타이는 어쩐지 에로틱해! 그 언제나 벗겨질 것 같은, '선물은 바로 나야!'라고 간접 어필하는 최고의 아이템이야!!"(주. 작가의 의견입니다.)

마코토 메모리 [거기에는 반론을 하고 싶지만 무시할 것 같은 것이 상당히 아쉽네요.]

아키하 "그래서 말인데 사무원군은 과연 큰 가슴과 작은 가슴 중 어떤 것을 좋아할까?"

마코토 메모리 [이야기가 너무 뜬금 없이 진행됐어요?!]

아키하 "그게 우리 '센카와' 가족은 거유가 많잖아? 폭유라고 할 만한 사람도 더러있고."

마코토 메모리 [그렇죠. 우선 로리거유의 대표인 사나에씨랑 765의 원탑 아즈사씨, 숨겨진 에로 바디라고 알려진 후미카씨와 키라리, 14세라고 느껴지질 않는 란코, 적당한 색기의 시키씨, 애매하지만 그것이 또 좋다고 하는 리이나까지.]

아키하 "그 와중에 나와 요시노는 납작하다고! 75와 73이라고!! 너무 불리하다고!!"

마코토 메모리 [갑자기 왜 열불을 내요?! 그리고 저희 사무소에는 72도 있었어요!!]

아키하 "72정도는 완전 도마잖아! 그거 여성으로서 완전 아웃 아니야?"

마코토 메모리 [우와...치하야씨가 듣지 못해서 다행이야.]

아키하 "어쨌든 이렇게 거유와 폭유가 들끓는 센카와 가족 중에서 사무원군은 누구에게도 손대지 않는다고? 왜 그럴까? 로리콘이라서 그런가?"

마코토 메모리 [큰일이다. 이제 작가 양반이 슬슬 정신줄을 놓기 시작한 것 같아! 캐릭터성이 다 망가졌어!!]

아키하 "네 생각은 어때?"

마코토 메모리 [본인한테 물어보세요.]

아키하 "로리콘이라면 가능성 있어! 나는 가슴도 별로고 키도 작은 완벽한 로리 캐릭터니까 말이야!!" 당당

마코토 메모리 [아니, 잘못생각했네. 이 작가 양반 처음부터 정신 줄 놓았지!!]

아키하 "그런 의미에서 사무원군에게 달려가겠습니다!!"

마코토 메모리 [그만 두세요!!!]

아키하 "걱정마! 그냥 사무원군의 삐-! 삐-! 로 삐-! 삐-! 테니 삐-!"

마코토 메모리 [삐-! 삐-! 삐-! 면 삐-!]

 

 

 

 

 

 

 

 

 

 

자명종 시계 [삐-! 삐-! 삐-! 삐-! 삐-! 삐-! 삐-! 삐-! 삐-! 삐-! 삐-! 삐-! 삐-! 삐-! 삐-!]

달칵

시키 "...나는 무슨 꿈을 꾼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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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 전원 출연 축하-!!

그나저나 지금까지 썼던 내용 중에서 제일 미친 내용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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