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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38(그 사람은 프로듀서인가요? 슈코 ; "우리....이제.......다시 같이 웃을 수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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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2, 2018 08:05에 작성됨.

유키미 : "사토루..........아파?"

사토루는 멍하니 있다가 자신이 어느 순간 정신을 놓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정신을 차리고보니 유키미가 자신의 옆에 앉아서 보고 있었다.
사토루는 이내 유키미의 목소리에 고개를 젓고는 말했다.

사토루 : "아니 괜찮아. 좀 일이 있어서 그런거니까."

유키미 : "우응.....그래도.....너무....무리하면....싫어?"

사토루는 유키미의 말과 고개를 옆으로 기울이는 행동에 그녀의 머릴 쓰다듬으며 말했다.

사토루 : "알았어. 약속할게."

유키미 : (해맑게 웃으며) "응.....약속이야."

유키미는 그렇게 말하고는 새끼 손가락을 내밀었다.
사토루는 그 모습에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웃으며 자신의 새끼 손가락을 내밀었다.

사토루 : "그래, 약속."

그 모습에 유키미는 만족을 했는지 새끼손가락을 보고는 웃으며 자리를 떠났다.
사토루는 유키미의 뒷모습에 본인이 그렇게 지쳐보였나란 생각을 했다.
그 때 야스하가 다가와서 말했다.

야스하 : "유키미, 이제야 안심이 되었나봐요."

사토루 : "나 그렇게 피곤해 보였어?"

야스하 : "네, 막 티나진 않았지만 그렇게 보이긴 했어요."

사토루 : "그래 그렇게 보였어? 걱정했냐?"

사토루가 키득키득거리며 웃자 야스하는 한숨을 한번 쉬고는 말했다.

야스하 : "장난은.....뭐 안했다는 건 아니지만. 사토루씨는 정말 자기 신경 쓰셔야돼요...알겠어요?"

사토루 : "알았어. 알았다고..."

야스하는 그렇게 말하고는 고개를 돌렸다.

야스하 : (작은 목소리로)"또 쓰러지시면......그 땐 진짜 혼낼거니까요...."

사토루 : "응? 뭐라고 했어?"

야스하 : "아무것도 아니예요! 저 레슨하러 갔다올게요."

야스하는 사무실 문을 열고 나갔다.
사토루는 야스하의 말에 목 뒤를 긁적였다.

사토루 : "커피라도 마셔야지."

사토루가 자리에서 일어나려하자 그런 그를 미카가 불렀다.

미카 : "프로듀서!"

사토루 : 응? 미카..왜 그래? 뭐 할말이라도?"

미카는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해 말하려고 했으나
순간 어제 카즈토가 한 말에 대해서 생각했다

카즈토 : '부탁인데 그 녀석한텐 나 만났다고 말하지 말아줘. 그리고
          그 녀석이 거기 있는 한 그 녀석의 힘이 되줬으면 해.'

카즈토의 말이 떠올라 미카는 차마 그 말이 입에서 나오지 않았다.
말하게 되면 프로듀서의 입장이 힘들어지고 왠진 모르겠지만
당장이라도 프로듀서가 떠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서였다.

미카 : "아.아무것도 아니야. 많이 힘들어보여서.
 
사토루 : "난 또 뭐라고,"

미카 : "나도 야스하랑 같은 생각이야. 무리하진 말아줘.
        다들 걱정하고 있을 거니까."

사토루는 미카의 말에 피식 웃으며 알았다는 사인과 함께
말했다.

사토루 : "커피 좀 마시고 올게."

그렇게 말하고는 문 밖을 나갔다.
그가 나가고 그 곳에는 사토루가 나간 자리를 착잡한 표정으로 보고 있는 미카와
그런 미카가 이상하단 듯 보고 있는 치히로 둘만 남아 있었다.
사토루는 밖에 나와서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았다.

"어휴, 거 간만에 작업을 해서 그런지 
아무래도 티가 다 났나보네. 조심해야겠다."

그렇게 말하고 있던 그 때 누군가가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 목소리에 주인은 자신이 진짜 듣기 싫은 사람의 목소리였다.

렌야 : "여어 시오미 준비는 잘 되가?"

슈코 : "뭐예요. 이제와서 왜 저한테 그러는 거죠?"

그곳에는 이시다 렌야와 슈코가 있었다.

렌야 : "확실히 널 립스에서 내보내고, 양성소로 다시 돌려논 건 나지.
        근데 그거 네 년이 자초한 거 잖아? 안 그래?"

슈코 : "자처하기는 무슨? 애초에 그 사람이 미카를 협박하는 걸 입 닫고 있었으면서!"

렌야는 슈코의 말에 흠칫하였다.

렌야 : "내가? 입 을 닫다니 무슨 그런 소릴..."

슈코 : "다 알고 있어. 당신이 미카의 전 프로듀서한테 미카와 리카의 프로듀스 뿐만이 아니라 
        립스의 프로듀스에까지 하도록 권한을 준 게 당신이라고!"

렌야는 순간 슈코가 그걸 어덯게 알아차린 거지 하는 표정을 지었다.

렌야 : "헤헤? 보나마나 아오키 레이 그 년이 알려줬겠군, 감히 나한테 그러고도 무사할 줄 알았나보지?"

슈코는 렌야의 말에 언성을 높였다.

슈코 : "이 이상 다른 립스 멤버들이나 다른 애들한 건드렸단 봐.
        나도 가만은 안 있을 거니까."

렌야 : "어이어이 니가 뭔가 오핼 하나 본데?
        확실히 그 자식이 그런 짓 하고도 모른 척한 건 맞아.
        근데 어쩔건데? 그 자식은 니가 얘기해서 
        내보내졌지. 난 프로덕션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 댓가로
        널 3과에서 양성소로 강등시졌지.
        애초에 립스에 데뷔가 뒤쳐진 건 너 때문이라고
        더 웃기는 건 말이지 그런 널 다시 멤버로 들인 건 
        그 애들이란 거 조건까지 내 걸고 말이지.
        분명히 안 될 건데 말이야. 확실히 그 조건이..."

렌야가 말하려는 순간 사토루가 끼어들어서 말했다.

사토루 : "립스가 이번 공연이 성공하여 
          성과를 낼 시 시오미 슈코를 조건없이 바로 3과로 복직시키다. 맞지?"

렌야가 고갤 돌리자 거기에는 사토루가 커피를 든 채 서있었다.

슈코 : "당신?"

렌야 : "너...너 이 자식이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아 그래 엿들었다 이거지 정말이지 비겁한 수나 쓰고 있고 말이야."

사토루 : "비겁은 무슨 지가 잘났다는 듯이 떠들어 대고 있었으면서
          오늘은 그 가드 놈 없나봐? 평상시에는 그 새끼 뒤에 새워 놓고 고개 빳빳이 세우고 다니더니 말야?"

렌야는 사토루의 도발에 이빨을 뿌득이며 말했다.

렌야 : "사표쓰고 뛰쳐나갔다. 이 망할 새끼야."

사토루 : "아 그건 안됐네. 맘에 든 가드 같았는데 말야. 아니 정확히는 아이돌 운반책이겠지만."

렌야 : "호오? 왜 뛰쳐나갔는지는 잘 알고 있나보네?"

사토루 : "너도 참 웃기다. 그런 경력에 놈을 여자애들 겁주는 데나 쓰고 말야.
          돈이 차고 넘치니까 그렇게 헤프게 쓰나보지?"

렌야 : "남이 헤프게 쓰든말든.근데 이번엔 너도 힘들거다. 
        네가 잡아 족쳐야할 놈은 이미 오래 전에 나간데다가
        곡 써줄 작곡가도 못 찾은 채로 시간만 보내고 있으니 말이야.
        아 참 나한테서 시오미 슈코의 부모한테 연락온 거 알아?"

렌야의 말에 슈코는 순간 흠칫하였다.

렌야 ; "전화와서는 하는 말이 가출한 딸아이가 성과가 없으니 데리고 오겠다고 하네~?
        이거 화보나 사진 촬영밖에 못해보고 프로듀서직도 박탈 당하게 생겼는데
        심장 쫄리지도 않냐? 
        상대편인 토고지에서는 벌써 준비 다 되있다고 그러던 데 어쩌나
        결국 꼬리 말고 나가게 생겼네~? 뭐 그게 여기 아이돌 부서한테는 잘 어울리겠지만 말야
        으하하하하하하!"

렌야는 사토루에게 다가가서는 그의 뺨을 툭툭치더니 그의 발을 짖밟은 뒤
그를 비웃었고, 렌야가 비웃는 동안
슈코는 부모에게서 전화가 왔다는 말에 고개가 움츠러들어 있었다.
사토루는 그 모습에 렌야를 노려보았다.

렌야 : "뭐...뭐야 그 눈은 그런다고 내가 쫄 것 같아?
        츨린 말 한 것도 아닌데?"

사토루 : "그래 틀린 말 한 건 아니지? 근데 말야?"

사토루는 순간 들고 있던 커피를 렌야의 얼굴에 뿌려버렸다.
자판기에서 뽑았던 뜨거운 커피가 그대로 렌야의 얼굴에 정면을 뿌려졌다.

렌야 : "끄아아아악! 내...내 얼굴이!!!!!!!"

사토루 : "왜 그렇게 하는 태도 짓거리가 다 짜증이 나냐 너는?"

렌야 : "이...이게 먼저 폭력을 써!?"

사토루 : "내가 먼저 쓰기는 니가 먼저 인신 공격하고
          뺨치고 발 밟고 다 니가 먼저 했구만."

렌야 : "너..이거 살인미수야 알기나 해?!"

사토루 : "그러는 넌 미성년자에 대한 정신적 피해 행위 가해자야 알아!?"

사토루는 그대로 렌야의 팔을 잡은 채로 엎어치기해 버렸다.

렌야 : "아이구 아이고 아이고."

사토루 : "후우...하루라도 안 패고 냅둘 수가 없네.
          이리와 슈코. 거기서 멍하니 있지 말고."

슈코 : "엉? 뭘 할려고?"

사토루 : "뭐 하다니? 연습해야지. 빨리 와. 미카나 다른 애들은 내가 오라고 할 테니까."

슈코는 사토루의 말에 얼떨결 반과 제정신 반인 상태로 그의 손을 잡았다.

그 때 렌야가 몸을 일으키면서 말했다.

렌야 : "ㅇ..연습이라니 이제와서 무슨...그리고 곡도 없으면서 까부는 건데.
        기껏해야 3과 놈들이!"

사토루는 렌야의 말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받아쳤다.

사토루 : "아 맞다. 너 아직 모르지? 나 이번에 립스 곡 계약 성가받았어."

렌야 : "뭐...뭐라고?!"

사토루 : "꽤 유명한 사람인데....와타누키 소우라는 작곡가인데.
          어제 만나서 얘길했는데 흔쾌히 수락해 주겠다더군.
          게다가 립스 멤버 5인 전원의 솔로 곡까지 해주겠다면서 말야."

사토루의 말에 렌야는 물론이요. 슈코도 놀란 듯 했다.

렌야 : "뭐...뭐라고!?"

슈코 : "프로듀서 그게...그 말...진짜야?"

사토루 : "어. 내가 어제 가서 곡의 mr과 가사를 받아왔어.
          그리고 그 사람이 가사중에서 바꾸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바꿔도 상관 없다고까지 하더라고,"

슈코 : "그럼...우리..."

사토루 : "그래 노래 부를 수 있어. 그러니까 얼른 준비해서와. 녹음실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사토루의 말에 슈코는 환하게 웃으면서 알았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레슨복을 챙기러 내려갔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엎어져 있는 렌야와 사토루만 남아있었다.
렌야는 그를 비웃으며 말했다.

렌야 : "희망고문한번 죽여주는데~? 아주 죽여줘~"

사토루 : "뭔 개소리 하냐? 진짜로 곡 받아왔는데 너 머리 이상해졌냐?"

렌야 : "이상해 이상한 건 내가 아니라 너야! 내가 업계내에서는 꽤 인맥이 되거든. 
        근데 말이야 내가 아는 이들 중에 와타누키 소우라는 이름의 작곡가는 어디에도 없어
        알아!? 그런데 그런 있지도 않은 사람이 곡을 줬다 이상하지 않냐?"

사토루는 비웃는 렌야에게 다가가서는 그를 노려보며 말했다.

사토루 : "아니 그 사람은 확실하게 있는 작곡가야 당연히 작곡가 자격도 착실하게 가지고 있는 사람이지
          근데 좀 사람이 괴팍해서 안 알려진 것 뿐이야. 그 사람이 제일 싫어하는 게 뭔 줄 알아?
          바로 너 같은 사람을 사람으로 안 보는 버리지야. 그 분이 너 보거든 전해 달래.
          행여나 자기가 어디 살고 어떤 인간이며, 어디에 작업실이 있던지 간에....
          자기 찾지 말라고 말이야." 아, 애들한테는 모습 보일거야.
          그리고 립스 그 아이들은 물론이요. 아이돌 부서의 아이들은 모두 그를 만나게 될 거야.
          그리고 이건 그 사람이 너한테 보내달라는 답장이야."

렌야 : "뭐? 나한테 답자..."

렌야는 순간 사토루가 내리친 손날에 뒷통수를 맞고는 기절했다.

사토루 : "자고로 말이 안 통하는 버리지에겐 매가 답이랬다나."

사토루는 렌야를 그래도 방치한 채 자판기로 다시 향했다.

사토루 : "에이 씨 커피 다시 뽑아야 겠네."

사토루는 자판기에서 커피를 다시 뽑고는 다시 책상으로 돌아와서는 가방에서
손으로 쓴 듯한 악보와 곡이 담긴 테이프를 들었다.

유키미 : "사토루....어디...나가?"

사토루가 고개를 들어보니 연습이 끝났는지 유키미가 올라와 있었다.

사토루 : "유키미 벌써 끝났어?"

유키미 : "아니.....잠시....휴식...."

사토루 : "그래? 그럼 나도 녹음실 좀 가볼게. 유키미는 잠시 쉬다가 연습 힘내고."

유키미 : "응....잘...다녀와..."

치히로 : "아!? 프로듀서씨 서류는요!?"

사토루 : "아 그건 내가 있다가 돌아와서 할게. 그럼 나 잠시만 밑에 좀." 

치히로는 한숨을 한 번 쉬더니 말했다.

치히로 : "잘 다녀오시고, 무린 하지 마세요!"

유키미 : "잘........다녀와...."

사토루는 필요한 물건들을 챙긴 채 립스의 아이들에게 곡을 전달해주러 녹음실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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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곡작업을 끝내고 눈을 뜬 센은 정오가 되어서야 눈을 떴다.

센 : "아이고 머리야 이렇게 작업해보기는 처음이네. 
      그나저나 그 녀석 작업할 때의 버릇은 여전했어.
      손으로 먼저 악보를 만들고는 그걸 또 컴퓨터로 매만지는 것.
      보기에는 불편하지만 그 녀석은 그걸로 노래하나는 기깔나게 잘 만들어내니까."

센은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순간 쪽지 하나가 놓여 있는 것을 보고는 펼쳐보았다.

-같이 작업 하느라 수고했어.
 그리고 작사에 애들 이름 넣을 수 있게 해준 것도 고마워.
 작업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대충 간단한 식사라도 만들었으니까 먹어-

센은 그 쪽지를 보고는 쿡쿡 웃어댔다.

센 : "나 참내....정말....하나도 안 변했어.....어딘가 변하긴 했지만...
      또 어딘가는 하나도 안 변했어.
      응? 그러고보니 그 녀석 4월 1일생이었지?"

센은 사토루의 생일날을 생각하고는 무언가를 떠올리더니 잠시 웃다가
이내 사토루가 만들어 둔 식사를 먹었다.

센 : "그래. 어디 힘내봐. 그리고 갈 수 있는데 까지 한 번 가봐.
      와타누키 소우 선생."
 


-스포일러라고 하기에는 뭐한 데.....

여기서 와타누키란 봄이 되어 날이 따뜻해지면 이불 등에 넣었던 솜(와타)을 뺀(누쿠) 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리고 4월 1일은 만우절 거짓말의 날 거짓말은 일본어로 우소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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