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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셜@ 퍼스트 드라이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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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1, 2018 13:46에 작성됨.

346프로덕션, 그 안의 사무실에 전직 폭주족 겸 아이돌인 무카이 타쿠미와 현직 정비사 겸 아이돌 하라다 미요가 다음 일을 기다리며 소파에 몸을 뉘었다.

 

그러던 중 타쿠미가 문득 무언가 떠오른 듯 입을 열었다.

 

"압도적인 가속… 4륜 차로는 낼 수 없는 이 가속이 만들어내는 압박감… 역시 레이싱 하면 바이크지."

 

자신에 찬 그녀의 말투, 하지만 그런 그녀의 그 자신감은 현직 정비사에게 잘렸다.

 

"레이싱 이라는 경기 까지 들어가 버리면 바이크는 가속력 외에는 차에게 이기는 게 사이즈가 작다 뿐인대? 코너링 능력도 압도적으로 부족하고, 파워도 약하고, 작정하고 벌이는 레이싱이 되면 4륜차가 이겨. "

 

미요의 이 한마디에 타쿠미는 순간 이를 갈았다.

 

그렇게 분위기가 험악해 지기 직전, 방 문이 열리고 활발한 소녀가 들어왔다.

 

"요오~ 다들 무슨 이야기 해~?"

 

"레이싱 이야기. 진짜 작정하고 판을 벌려서 하는 레이싱이 되면 바이크는 4륜차를 결코 이기지 못한다는…"

 

"그럼 승부하자!"

 

난입한 활발한 소녀 미오에게 상황을 설명하려던 미요를 타쿠미의 갑작스러운 이 한마디가 가로막았다.

 

미요와 미오는 이에 순간 당황하였으며, 이 뒤 나타난 또 다른 난입자, 장난기가 느껴지는 남성에게 더 당황 하였다.

 

"그 제안 받아들이마! 자아! 모두들! 가연엔진의 레이싱 대회의 시작을 여기 선언하마!"

 

"뭐어엇!?"

 

"프로듀서!?"

 

"그런고로 미오, 너도 참가 할래?"

 

"아니, 나 면허도 없고 레이스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혼다 S2000이나 혼다 NSX도 있으니 빌려줄 수도 있어."

 

"이름 네타냐아아아아!?"

 

***

 

그런 일이 있고 며칠 뒤 프로덕션의 몇 인파가 아키나 정상에 몰렸다. 

 

그 인파 속에는 레이스에 참가한 타쿠미도 입안자인 프로듀서… 포지티브 패션의 프로듀서도 있었고 통칭 K프로듀서 인 다른 프로듀서도 있었다.

 

타쿠미는 관객 들에게 자신이 타고온 애마를 멋지게 선보였다.

 

17_ZX1000W_BK2_RF.jpg

 

"카와사키 Z1000SX, 폭주족 시절에도 애용한 나의 믿음직한 애마야."

 

자신만만한 그 모습에 차나 바이크를 잘 모르는 미오는 난색을 표했다.

 

"에… 그거… 좋은 바이크… 라는 거야?"

 

"배기량 1,043cc, 최고출력 142ps, 6단 기어. 틀림 없는 멋진 녀석이야!"

 

타쿠미가 그렇게 자신만만해 하고 난 뒤, 숲 너머에서 부터 뼈를 울리는 배기음이 들려왔다.

 

부우우우우우우웅-

 

"뭐, 뭐야!? 이 소리는!?"

 

"이규격 외의 배기음… 틀림없어… 이건…"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요란한 배기음의 정체가 아키나 산 정상의 출발 지점 근처에 정차 하였다.

 

그리고 그 거대한 차량의 운전석이 열리고 한 여인이 뛰어 내렸다.

 

"여기저기서 부품을 공수하고 거기에 마개조를 더한 몬스터 트럭! 바이크 따위는 상대도 안된 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어!"

 

"뭐야 이거어어어어어언!?"

 

하라다 미요, 그녀는 몬스터트럭으로 참전 하였다.

 

그리고 몬스터 트럭까지 참전 한 뒤, 마지막 참가자가 출발 지점에 정차 하였다.

 

box03-giulia-quadrifoglio-v2.jpg

 

마지막 주자의 그 멋진 스포츠카의 문이 열리고 미려한 여인이 사뿐히 땅을 밟았다.

 

"몬스터트럭… 밟히지 않도록 조심해야 겠네요…"

 

선수들이 모두 모이자 입안자인 포지티브 패션의 프로듀서, PPP가 셋 앞에 섯다.

 

"음… 2개 차선 다 쓰면 못 달리진 않겠지만 그래도 몬스터트럭… 너무 큰대… 그건 그렇고 미유씨는 작정하고 스포츠카? 소개해 주겠어?"

 

"네…  알파로메오 줄리아 콰드리폴리오, 최고출력 510마력  변속기 8단 수동겸용 오토매틱  후륜구동  최고시속 307km… K프로듀서에게 운전 수업을 수료하고… 선물로 받은거에요."

 

어딘가 트라우마가 느껴져 보이다가 다시 해맑아 지다 하는 표정변화를 보이며 설명하는 미유의 모습에 PPP는 노골적으로 얼굴을 구겼다.

 

"그 카사노바, 역시 돈으로 여자 꼬시는 거였구먼, 아아… 아이코… 그런 나쁜 남자 한태 속지 말고 돌아와줘…"

 

"프… 프로듀서는 그런 분이…"

 

"잡담은 이쯤 하고, 미요! 너는 너무 크니까 출발 지점은 두 선수의 10미터 뒤다!"

 

"엩!?"

 

미유의 항변을 무시하고 PPP는 대회를 진행 하였다.

 

"쫒기는… 정말 밟힐수도 있겠네요… "

 

"쫓기지 않으면 그만이야!"

 

"절대로 쫓아 보이겠어요!"

 

세 선수가 모두 차에타며 각자의 각오를 다졌다. 

 

"선수들 모두! 시동 걸어!"

 

프로듀서는 애용하는 확성기를 사용하여 세 선수에게 신호 하였고, 셋은 모두 확실하게 시동을 걸었다.

 

그것을 확인한 PPP는 이곳 저곳에 전화를 걸고 몇 분 뒤 확성기를 하늘로 향했다.

 

"모두! 준비 하시고오오~!"

 

그리고 확성기 에서는 카운트 다운의 음성이 울렸다.

 

3!

[보여주겠어. 전직 특공대의 최고의 스피드 라는 녀석을! 스포츠카도 몬스터트럭도 적수가 아니야!]

 

2!

[훗, 상대는 기껏해야 전 회사원의 아가씨와 일개 양아치 폭주족 나부랭이. 차나 바이크에 대해서는 부품 하나하나 단위로 이해하고 마치 내 몸의 일부처럼 부리는 나라면… 이 엔터테이먼트 장비로도 이길 수 있어!]

 

1!

[프로듀서 에게서 배운 저의 운전 기술… 프로듀서 에게서 받은 이 차… 프로듀서가 구해준 저의 몸… 무었하나… 반드시 이겨서 프로듀서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겠어요…]

 

퍼어엉-! 

[카운트 다운은 종료, 자아… 과연 어떤 레이스를 보여줄까? 운이 좋아 아직 죽지 않고 살아있을 뿐인 일개 폭주족? 차에대해선 셋 중 가장 잘 알고 분신 수준으로 느끼는 미요? 전직 레이서 라는 카사노바 자식 한태 기술을 전수 받은 미유씨? 어느 쪽이든 곳 결과를 알 수 있겠지… 자아… 그럼…]

 

"출바아아알!"

 

세 머신은 모두 빠르게 출발선에서 멀어져 갔다. PPP는 미리 여기 저기 뿌려둔 인력과 장비로 아키나 산의 공도의 각 상황을 전달 받으며 확성기로 정상의 관중들에게 경기의 진행을 설명 하였다.

 

"오오! 역시 발진은 가벼운 바이크가 유리! 벌써 상당히 속도가 붙었지만 미유씨의 콰드리폴리오도 강력한 파워로 속도를 올리고 있다아아! 그리고 그 뒤를 무거운 차체 탓에 파워가 강해도 아직 속도가 덜 붙은 미요의 몬스터트럭이 쫓으니이이! 자아! 몬스터트럭의 첫 먹이는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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