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한 명 없는 저 먼 도시로 올라와 곰팡이와 우풍이 드는 쪽방 하나를 간신히 구해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무대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는 자신을 그리며 기운을 내어 단기 알바를 위해 아침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한 채 만원 버스에 몸을 집어넣고 항상 점심은 편의점에서 해결하며 오후엔 사무소 일, 수입은 얼마 되지 않지만 그래도 처음이니까 당연한 것이라며 위안삼고 저녁 알바까지 끝내면 이제야 지친 몸을 끌고 집으로 돌아와 쓰러지듯 침대에 엎어지면 자신의 처지를 돌아보면서 쓸쓸함과 억울함, 후회, 대상 없는 분노에 자신도 모르게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는 자신 때문에 더더욱 눈물을 멈출 수 없게 된 히나타를 보고 싶네요....ㅠㅠㅠㅠㅠ;;;;;;
아... 한 문장에 너무나 많은 애통함이 묻어나오는 명문이네요ㅠㅠ.... 방이 가득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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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 문장에 너무나 많은 애통함이 묻어나오는 명문이네요ㅠㅠ.... 방이 가득차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