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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34(그 사람은 프로듀서인가요? 작가 : "폭풍직전의 고요라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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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2, 2018 01:40에 작성됨.

립스의 촬영이 끝나고 사무실에 복귀 후 
사토루는 잠시 코우지네 서에 들렀다.

경찰관 1 : "코우지 경사님 손님이...."

코우지 : "엥? 나?"

코우지가 고갤 돌리자 거기에는 무표정으로 한 쪽 손을 올려 흔들고 있는 사토루가 있었다.

코우지 : "저 형 진짜....."

잠시후 차 안에서

코우지 : "아니 형 제정신이예요? 어떻게 서까지 와요?"

사토루 : "그럼 어쩌냐 니 아직 서에 있다고 카즈가 알려줘서 온거란 말야."

코우지는 순간 머릿속에 카즈토를 떠올렸다.

코우지 : "이 놈의 형을 그냥!....에휴 그래서 또 뭔 일이래요?
          어째 형이 지금 일하는 사무소 겉으로 보기에는 모르겠는데
          바람 잘 날이 없는 것 같단 말이죠?"

사토루 : "그럴 수 밖에 지금 혁명중인게 거의 나뿐인데...?
          그리고 나 고용한 사람이 애초에 나 이럴 목적으로 고용한거야.
          아, 맞다 너 최근에 잡아 들였던 연예계 전문 브로커들 심문 한 적 있냐?"

코우지 : "네. 말하신 대로 형량 제일 세게 때리고, 특수 전자발찌까지 채웠어요.
          아무래도 당시 대상이 미성년자라서..."

사토루 : "전자발찌 그걸로 되겠냐?"

코우지 : "아, 그거 특수하게 제작된 거라서 집에서부터 제한범위에서 나가면
          
사토루 : "나가면....?"

코우지 : "고압전류흘러요...."

사토루 : "응?.....그거 누가 만들어서 준거야?"

코우지는 사토루의 질문에 명함을 꺼냈다.

코우지 : "여기에서요...."

사토루는 명함을 보더니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ellis엔지니어링 대표 izw

사토루가 이런 표정을 지을 수 밖에 없는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자기 아는 사람이어서였다.

사토루 : '아이자와씨 너무 대놓고 드러내잖아요~!'

코우지 : "응? 왜요 아는 사람이예요?"

사토루 : "어..? 아...아니...그냥..."

코우지 : "그나저나 그 놈들은 왜요?"

사토루 : "아니 나도 그 땐 무조건 잡이 족치는 것만 생각하다보니까
          정신이 없었는데 혹시..."

사토루는 품속에서 어떤 수첩을 꺼내더니 어떤 한 사람의 명함을 꺼냈다.

사토루  : "그중에 이런 놈 있었어?"

코우지는 명함 속 사진을 보더니 말했다.

코우지 : "아니....이 놈은 없었는데 하지만 이 녀석 브로커 중에는 
          최근에 다시 위험인물로 뜨기 시작한 놈이야."

사토루 : "그래?"

코우지 : "형 2년전에 일어났던 연예인 원정 성매매 사건 알죠?
          그 사건이 저희 관할이 아니었다보니 저도 들은 얘기예요.
          그 사건 주동자이자 또 과거 형 활동시절 오카자키랑 키사라기
          스폰서랑 연결 했던 그 브로커예요."

사토루 : "아....그 개새ㄲ.."

코우지 : "스톱 거기까지만 말해. 흠흠...아무튼 당시 오카자키랑 키사라기를 스폰서와 연결시키려다가
          형이 알아채고 미리 두 사람을 다른 데로 보내는 바람에 물 먹었던 그 인간
          당시 물 먹고 도마뱀 꼬리 잘리듯이 구속됬다가 혐의 불충분으로 풀려났었어.
          두 사람은 무사했지만....형은..."

사토루 : "오케이 너도 거기까지....나 때문에 말하기 그런 거라면 괜찮아. 난 내 선택 후회안 해.
          그래서....?"

코우지 : "어....아무튼 풀려난 이후 2016년도에 모델지망생과 연습생 5명을 재미사업가와
          주식투자자로부터 약 3천만엔을 받고 연결시켰었던 사건인데
          이것도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어요. 의외로 그 자식 법망을 잘 피해서 
          제일 중요한 증거인 매매금이 안 보였었거든요. 게다가 통화기록도 전혀 없어서

사토루 : "야이 맹추야! 그건 딱 봗 대포폰 써서 그런거지. 누가 그 딴 일하는 데 지 폰 쓰겠냐?
           그럼 대포폰 업소 찾아서 뒤져보면 되잖아?"

코우지 : "사실은 한 곳이 있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고요. 
          어르고 달래도 없다고 배째라는 분위기였다고 하네요.         그러고보니 알기로는 당시 어느 프로덕션에 프로듀서로서 고용되있던 상태였다고 그러던데...?"

사토루 : '분명히 당시 미카와 리카 그리고 립스의 프로듀서하던 때인 게 분명해.'

코우지 : "근데 갑자기 이건 왜요?"

사토루 : "코우지. 그 자식 성매매관련만이 아니라 다른 것도 판댔지?"

코우지 : "그 놈 돈 되는 건 다 팔아요."

사토루 : "그래 알았다. 아 나 여기서 세워줘."

코우지 : "엥? 아직 집 다 안왔잖아요."

사토루 : "아니 이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코우지는 사토루의 말에 차를 세웠고, 사토루는 차에서 내렸다.

코우지 : "에후 이럴거면 차라리 택시타요! 아니면 자기 차도 있으면서..?"

사토루 : "들어가.."

코우지 : "네..."

코우지는 사토루가 내린 곳에 주위를 둘러봤다.
딱봐도 좋은 장소는 아니었다.

코우지 : "형....조심하고 깽판 적당히 쳐요..."

사토루는 고갤 돌리더니 말했다.

사토루 : "어...노력해볼게."

코우지는 그렇게 말하고는 그 자리를 떠났고 사토루는
모자에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눈 앞에 보이는 건물에 
한 사무실에 들어갔다.
안에 들어서니 소파에 험상궂게 생긴 남자들이 앉아있었고,
가운데 책상에는 사장으로 보이는 남자가 앉아 있었다.

사장으로 보이는 남자 : "어이구 어서오십시요. 이런 덴 어쩐일이신지?"

사토루는 품에서 명함을 꺼내고는 말했다.

사토루 : "이 사람 여기서 대포폰 만들고 파기했었지?
          대포폰안에 기록은 보통 업소에서 처분한다고 그러던데.
          그 것 좀 알 수 있을까?"

대포폰 업소 사장 : "혹시 경찰이세요?"

사토루 : "....."

대포폰 업소 사장 : "그거라면 이미 예전에 사건 끝나서 파기했는데 말이죠?"

사토루 : "누굴 호구로 아나? 너희들 기록중에 돈되는 자료 
          주간 456같은 데에다 돈 받고 파는 거 다 알고 왔어.
          특히 그 인간은 연예계 쪽 브로커라서 특히 더 돈됬던 것도 다 알고 있고,"

대포폰 업소 사장은 순간 사토루를 보더니 뭔가 다르다는 것을 눈치챘다.

대포폰 업소 사장 : "너 경찰아니지? 너 뭐하는 놈이냐?"

사토루 : "알건 없고 기록 내놔 그 자식과 연결된 놈들 좀 보게."

대포폰 업소 사장 : "아니 시방 그건 봐서 뭐할 건데...뭐...거기 나온 사람들 뭐..다 죽이기라도 하게..?"

사토루는 사장의 질문에 픽하고 웃더니 말했다.

사토루 : "아직은 죽인다까진 아니고 한 번 다 뒤집어 없어버리게. 여기가 그 첫 장소고."

사장은 헤헤거리면 웃다가 부하남자들에게 족치라는 손짓을 했다.
그 지시에 남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부하 1 : 이야야야야!"

사토루 : "뭐...이럴 줄은 알았는데 좀 봐줘라 오늘 밤 샐지도 모른단 말야..."

사토루는 말을 마치고는 장도리를 휘둘른 남자의 팔을 잡아채고는 울대를 가격했다.

부하 1 : "커어억!"

부하 2 : "이런 씨!"

부하 3 : "잡아 죽여!"

부하 4 : "죽여라!"

나머지 셋이 호기좋게 덤볐으나 그것도 잠시
다들 팔이랑 다리가 이상한 방향으로 돌아가고 자기들이 휘둘렀던 장도리가 
자기 어깨에 박히고 울대에 피멍이 드는 등 처참한 꼬라지가 되었다.

부하 2,3,4 : "아이고...내 팔...내 다리....커허억! 나 목이 이상해..."

사토루는 다시 사장을 향해 고갤 돌렸다.
사장은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벙찐 표정을 짓고 있다가
사토루가 땅바닥에 있던 망치를 집어들어올리자 뒤로 나자빠졌다.

대포폰 업소 사장 : "자...자자자잠시만요..."

사토루 : "맞고 줄래? 그냥 줄래?"

대포폰 업소 사장 : "그냥 줄 자신 있습니다. 아니 드릴게요."

사장은 그렇게 말하고는 명함에 있던 브로커의 작성서류와 그곳에서 쓰고 파기한 대포폰의 기록들을 모두 내놨다.

사토루 : "꽤 많네?"

대포폰 업소 사장 : "그 자식 한 몇 번 쓰고나면 이상한게 쓰던 폰 파기하고 새거 주문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사토루 : "여기에 빠진 기록 있는 건 아니겠지?"

대포폰 업소 사장 : "아이구...여기 있는 게 그 인간 기록이예요. 그리고 기록은 아까 말씀하신 것 처럼 주간 기자들한테
                    판다면서 남긴거고요."

사토루 : "혹시 이 자식 사는 주소나 이 새끼랑 연결된 인맥있어?"

대도폰 업소 사장 : "저..그 뭐하면...그 자식 최근에 만들어 간 대포폰 전화번호라도 알려드릴까요?"

사토루 : "적어..."

대포폰 업소 사장 :"예."

사토루는 업소 사장한테 전화번호를 받고는 기록들을 챙겼다.

사토루 : "그럼 이건 잘 받아간다."

사토루는 그렇게 나가는 듯 하다가 무언가를 말했다.

사토루 : "아 참참...니네들...살고 싶으면...이 새끼랑 연 끊어라..
          오늘부로......안 그럼 나 또 본다..."

대포폰 업소 사장 : "아니...그게 무슨 말인지...?"

사토루는 자신의 안 주머니에서 명함하날 꺼내들었다.

사토루 : "별건 아니고 나 이런 인간이다."

그렇게 말하고는 문 밖으로 나갔다.
사토루가 나가고 사장은 그것을 보더니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버렸다.

대포폰 업소 사장 : "히...히에엑!"

부하들 : "무...무슨 일이십니까 형니....이...이거..!?"

대포폰 업소 사장 : "니..니들...아..앞으로 사람...가려가면서 일해라...
                    우리...오늘 저승 문턱 들어갔다나온거야..."

대포폰 업소 사장이 떨어뜨린 명함에는 이런 로고가 있었다.
-언더커버-

건물 밖을 나오고 난 후 

사토루 : 뭐...이걸로 놈들이 허튼 짓은 안하겠지...본의 아니게 예전에 일하던 업체의 명함을 가지고 온 건 잘했지만
         후환이 두렵네...."

사토루는 잠시 생각하다가 고개를 젓고는 자신의 핸드폰을 꺼냈다.

사토루 : "어쨌든 이제 이걸..."

사토루는 어플 하나를 키더니 브로커의 대포폰 전화번호를 쳤다.
그것은 아이자와가 사토루가 언더커버 퇴사전에 만들어 준 어플이었다.

사토루 : "뭐.....대충 이렇게 뜨는 군...
          일단은 이 번호 먼저 가볼까?"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고는 어딘가로 향했다.

 

한편 언더커버에서는

-카츠라 시루시히 : "엣취!"

 아카시 소우지 : 응? 왜 그러십니까?"

 카츠라 시루시히 : "아니...뭔가...지금 엄청나게 안 좋은 의미로 우리가 알려진 듯한 기분이 들어서 말야.

 아카시 소우지 : "뭐 어떱니까...우리가 그렇게 안 알려진 게 오히려 이상하지."
 
 카츠라 시루시히 : "그...그렇겠지...하하하..설마...네 동생 놈이 또 사고 치는 거면..."

 아카시 소우지 : "그 땐 족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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