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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타루 「저를 버리지 않으실 건가요?」 P 「나는 네가 싫어」 -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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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16, 2018 13:21에 작성됨.
이 작품에 읽기에 앞서 저는 호타루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호타루 「저를 버리지 않으실 건가요?」 P 「나는 네가 싫어」 - 1편에서 이어집니다.
P (호타루를 잡으며) "저기 잠깐만!"
호타루 "흐엣!"
P "답례라 하기는 작지만, 화과자 한번 드셔보세요."
호타루 "아니네요! 결코 답례 받을 일은.."
P "그러지 마시고. 호잇!"
호타루 "읍!"
호타루 (우물우물) "..맛있어요!"
P "그렇지요? 더 드실래요?"
호타루 "....아니요, 그걸 만든 사람한테 불행이 더 올 수도 있으니까.."
P "??"
호타루 "정말 감사했습니다. 하지만..조심해주세요. 저랑 관련되면 불행해지니까요. 더 이상은 저랑.."
??? "호타루, 거기 있었어?"
호타루 "아..원장님.."
P "원장?"
고아원 원장 "아, 예. 이 아이 고아라서.."
P "아..그렇군요.."
고아원 원장 "죄송합니다, 그럼 이만.."
고아원 원장 (명함을 주며) "아, 혹시 아이를 입양하실 생각이 계시다면 이쪽으로 찾아와주세요."
P "아..네.."
고아원 원장 "호타루, 가자."
호타루 "네.."
호타루가 간 후
P "...저 애가 했던 말..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데.."
P "음...아, 기억났다."
카코 (저랑 관련된 사람은 행운이 일어나요)
P "뭐야..설마 저 녀석도 카코 같은 녀석인가."
P "일단.."
뚜르르르
슈코 "아, 프로듀서."
P "응, 부모님과는 화해했어?"
슈코 "덕분에, 지금은 너무 화목해서 탈이야."
P "다행이네. 슈코, 미안하지만 나 먼저 도쿄로 가봐야 할 것 같아."
슈코 "알겠어. 나는 하룻밤 자고 갈게."
P "그래. 잘 지내라."
슈코의 아빠 "오오~ 우리 사ㅇ"
뚝
P "응, 듣기 전에 끊었으니 괜찮을거야."
P "그리고.."
뚜르르르
카코 "네~ 가지가 아니라 카코랍니다♪"
P "카코, 너 행운의 여신이라고 했지?"
카코 "네?"
P "아니, 혹시 그러면 불행의 신이라는 것도 있나 해서 말이지."
카코 "제가 신적인 행운을 가지고 있지만, 저도 여자아이라구요?"
P (여자아이..) "어..그건 아는데, 네가 엄청난 행운을 가지고 있다면 엄청난 불행을 가지고 있는 녀석도 있나 해서 말이지.."
카코 "있을 수 있겠지요. 그런데 갑자기 그건 왜 물으세요?"
P "아무것도 아니야. 고맙다."
뚝
P "..있을 수도 있단 말이지.."
카코 "...."
고아원 근처
P "보자..장소가 여기..."
P "!!!!"
P "왜..하필 여기야..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았는데.."
P "칫.."
고아원
고아원 원장 "오셨군요."
P "네, 그 아까 호타루라는 아이에 관해서 듣고 싶은 것이 있어서요."
고아원 원장 "그 아이는..자신이 불행을 불러온다고 믿고 있어요."
고아원 원장 "일찍이, 부모한테 버려진 후 제가 데리고 있거든요."
고아원 원장 "참 귀여운 아이인데, 너무나 안타까워요."
P "..."
P "제가..호타루를 데려가도 될까요?"
고아원 원장 "..아무나 데려갈수는 없어요."
P "그럼 어떻게 해야 합니까."
고아원 원장 "돈이 필요합니다."
P "네?"
고아원 원장 "저희 고아원은 제가 직접 만든거라 정부에서 주는 돈같은 걸 받지 못하고 있어요."
고아원 원장 "호타루를 키우는데 든 비용도 받아야하고 당신이 정말 호타루를 키울 수 있는 능력을 알아야 해요."
P "...."
P (고아원에서 아이 데려갈 때 돈줘야 한다는 건 처음 듣는데..)
P "알겠습니다, 얼마지요?"
고아원 원장 "3천만원입니다."
P "..."
P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잠시 후
P "여기 있습니다."
고아원 원장 "감사합니다, 이 돈은 불쌍한 아이들을 위해 쓰도록 하겠습니다."
고아원 원장 "호타루! 나와보렴! 새 아버지가 오셨단다!"
P (새 아버지라..꼬맹이한테 미안해지네..)
호타루 "..."
호타루 "안녕하세요. 시라기쿠 호타루라고 합니다."
호타루 (아아..결국은..이렇게 되는 건가요..)
P "반가워. 오늘부터 너를 맡을 P라고 해. 괜찮겠니?"
호타루 "네.."
호타루 (싫어요..제발..지금이라도 그만둬주세요..)
호타루 (그 친절이 또 분노로 바뀌는 모습을..봐야하는 건가요..)
고아원 원장 "호타루, 잘 지내다 오렴."
호타루 "네.."
P (...잘 지내다 오라고?)
도쿄, P의 집
P "!!!뭐야! 왜 문이 열려있어!!"
토모에 "오지 말라고 했잖여!"
P "!!토모에!!"
P의 집 안
P "토모에!!"
카코 "아, P씨♪ 오셨어요?"
토모에 "아, P! 이 여자 좀 내보내주면 좋겠구마잉?"
P "..카코, 또 왜 온거야?"
카코 "아까 했던 말이 너무 신경쓰여서 말이에요♪"
P "그럼 저 문도 네가 그런거고?"
카코 "네♪"
P "하아..다행이다.."
토모에 "그른디, P. 네 뒤에 있는 녀석은 누구인거고?"
카코 "!!!"
P "얘 이름은 시라기쿠 호타루. 오늘부터..어..그러니까..같이 살게 될 아이야."
호타루 "처..처음 뵙겠습니다..시라기쿠 호타루에요.."
카코 (정색하며) "P씨, 진지하게 한 번만 말할게요."
P "응?"
카코 "그 아이, 너무 불길해보여요."
카코 "지금 당장 원래 있던 곳에 데려다 놓고 와주세요."
P "..뭐?"
재밌게 읽으셨나요~
카코가 나쁜 역으로 나와버렸네요.
솔직히 카코 빼고 이야기를 진행해볼까하다가, 호타루하고 카코는 같이 있는게 재밌을 것 같아서 붙였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는 호타루 아낍니다! 물론 카코도 아끼구요!
당연히 카코와 호타루의 혐성같은 걸 바라지도 않구요.
이 둘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그럼 다음 글을 기대해주세요~
1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카코 : 저리꺼져, 이 악귀야-!!!!
사무P : ?!
사토루 : "...............그건 인정한다....그것 때문에 유리아한테 많이 혼났었어...."
고아원 언급을 했던 것 같은데.....맞다면 이렇게 쓰인 게 놀랍네요.
그나저나 원장이 호타루를 입양(?) 보냈는데 다시 돌아올 것을 예견하기라도 한 것 처럼 말하다니... .
그리고 이거 또 호타루의 불행체질 말고도 무언가가 있는 느낌이 드는군요.
P가 고아원은 원래 돈을 안받는다고 그러는거나 다시 올거라 생각하는 점이나....안돌아가면 깽판치는거 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