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호타루 「저를 버리지 않으실 건가요?」 P 「나는 네가 싫어」 - 1편

댓글: 6 / 조회: 971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1-10, 2018 01:48에 작성됨.

읽기 전에 슈코「어릴 적부터 당신을 사랑해왔어」 P「에?」와

카나데「그 사람 정체가 뭐야?」 치히로「......」을 읽어주시면 이해가 더 잘될것입니다.

 

어느날 346프로덕션

 

토모에 "아니 고것이, 그리 잘못된 일인기가?"

카나데 "당연하지. 아이돌로써도 여자애로써도 잘못된 일이지."

카나데 "어째서 P씨 집에서 살고 있는거야?"

P "토모에,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토모에 "고것이.."

 

조금 전

 

카나데 "으음..P씨랑은 스킨십하기가 힘들단말이지.."

토모에 "고것이 뭐시여?"

카나데 "으음..남녀간의 접촉..여러 부분이 닿는 접촉이라고 해야하나?"
카코 "껴안는 행위 같은거 말씀하시는 건가요?"

카나데 "응."

카코 "그거라면 쉬워요~ 같이 자면 되요~"

카나데 "그래, 같이 자면..응?"

카코 " P씨 집에서 잤을 때 잠결에 안아주는 그 편안해지는 감각!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카나데 "아니, 잠깐만 같이 잤다는게 무슨.."

토모에 "그걸 우째 아는기여!"

카나데 "??"

카코 "같이 자봤으니까요♪"

토모에 "내는 니랑 같이 잔적 읎데이!"

카코 "그 때 토모에씨는 별장에 가있을 때였을걸요?"

토모에 "아..우짠지 이상하더니만.."

카나데 "아니, 아직도 이상하잖아!"

 

현재

 

토모에 "그리 된거구마잉."
카나데 "그래서 대답은?"

P "일단 카코는 카코가 멋대로 들어와서 잔 거고 살고 있는건 아니야."

P "그리고 토모에는..그..가정상황상 부모님과 같이 살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카나데 "여자기숙사는?"

P "토모에 부모님께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토모에를 곁에서 지키라면서 꼭 내 집에서 살게 해야한다고 하셔서 말이지."

카나데 "하?"
P "알아, 프로듀서로써 이러면 안 된다는거 아는데.."

카나데 "아니, 그게 아니라."

P "응?"
카나데 "나는 P씨한테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야할 존재가 아니려나?"

P "아니, 그게 아니라..카나데.."

P "...."

P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한번만 봐주세요."

카나데 "대신 소원 한가지♬"

P "그래..대신 다른 애들한테는 비밀이다."

카코 "저는요?"

P "아니, 너는 같이 잤잖아."

카코 "말할거에요♪"

P "..알았어."

토모에 "미안하구마잉."

P "아니야, 이렇게 알게 될 거라고는 예상도 못했으니까."

 

덜컥

 

P "!!!"

슈코 "그 소원! 슈코도 받아갑니다!"

P "이런.."

슈코 "이야~ 타이밍이 좋았네~"
슈코 "그런고로 프로듀서, 내 부탁 들어줄거지?"

P "그래..뭔데?"

슈코 "잠시 둘이서 할 얘기가 있으니 이쪽으로.."

 

레슨실


슈코 "그 부탁 말인데, 주말에 나랑 같이 교토로 내려가주라."
P "응? 교토는 왜?"

슈코 "이야~ 그게 말이지. 부모님께서 프로듀서를 부르셔서~"

P "날?"

슈코 "응. 예전에 집에서 나가기전에 사랑을 찾아 떠납니다~라고 말하고 나왔다고 했잖아?"

P "..너 그거 농담이 아니라 진심으로 말한거였어?"

슈코 "진짜였어, 그래서 데리고 오래."

P "..부모님은 네가 아이돌인거 아시지 않아?"

슈코 "아시는데 그거하고는 별개라면서 당장 데리고 오라던데?"

P "아니, 없다고 하라고."

슈코 "유감! 이미 데리고 간다고 해버렸습니다! 그러니까 내려가자~"

P "..그래. 어짜피 너희 부모님하고 만나야 하기도 했으니까..가자."

 

그리고 주말 교토

 

슈코 "꼭 그 모자하고 안경써야해?"

P "교토에서는 꼭 쓰고 다녀야 해."

 

슈코네 집

 

슈코 "다녀왔습니다~"

슈코의 아빠 "왔냐, 망할 딸아."

슈코 "아버지. 1년만에 본 딸한테 그 반응은 좀 아니지 않아?"

슈코의 아빠 "시끄러워, 1년만에 아빠를 찾아오다니 네가 그러고도 딸이냐?"

슈코의 아빠 "그래서 네 도쿄의 사랑이라는 녀석은.."

P "...안녕하세요."

슈코의 아빠 "그 촌스런 안경과 모자는 설마..P군인가?"

P "오랜만이네요. 아저씨."

슈코의 아빠 "...."

슈코의 아빠 "일단 들어오게. 슈코, 넌 일단 엄마한테 가있어."

 

슈코의 아빠의 방

 

슈코의 아빠 "화과자 먹겠나?"

P "네."

슈코의 아빠 "몇 년만에 보는거지?"

P "6년만에 보네요."

슈코의 아빠 "그렇군. 최근 자네의 소식을 접할 수가 없어서 말이지. 궁금했다네."

P "뭐..지금은 격투기 그만뒀으니까요."
슈코의 아빠 "어째선가."

P "자세한 건 개인사정이라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할 이유가 없어졌어요."

슈코의 아빠 "그런가..그래서 지금은 뭐하면서 사나?"

P "지금은 아이돌 프로듀서, 슈코는 제 담당 아이돌이에요."

슈코의 아빠 "잠깐, 자네가 아이돌 프로듀서를? 그리고 슈코의 담당?"

P "네, 이제와서 인사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슈코의 아빠 "아닐세..너무 놀랬을 뿐이지.."

슈코의 아빠 "슈코는 아이돌 생활을 잘 해내고 있는가?"

P "네, 가끔 레슨을 빼먹는것 뺴면은 열심히 그리고 무엇보다 즐겁게 하고 있는것 같아요. 흥행도 성공적이구요."

슈코의 아빠 "다행이군. 하긴 내가 밖에서 슈코의 소식을 들을 정도면 잘 되가고 있다는 거겠지."

슈코의 아빠 "좋아, 그럼 그건 이제 된거고..P군 자네한테 할 말이 있네."

슈코의 아빠 "4년전에, 슈코가 죽을 뻔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네. 자네가 슈코를 구해줬다는 사실도."

슈코의 아빠 "아까 슈코한테 나쁜 말을 했지만..사실 나는 슈코를 볼 면목이 없어."

슈코의 아빠 "그 아이가 뭐라고 했는 줄 아나?"

P "글쎄요.."

슈코의 아빠 "내가 죽을 뻔했을 때 아버지는 곁에 없었다면서, 어짜피 나보다 돈이 소중하지 않냐하더군."

슈코의 아빠 "그러면서 나는 진정으로 나를 아끼는 사람과 함께 있겠다더군."

슈코의 아빠 "처음에는 그걸 듣고 무척이나 화가 났네. 어떻게 딸이 아버지한테 이런식으로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됬어."

슈코의 아빠 "하지만, 내가 지난 몇 년간 슈코한테 해준 일을 생각해보니..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더군."

슈코의 아빠 "슈코보다 돈을 우선시 여긴것이 사실이었고 슈코의 행동이 너무나 당연한 행동이었지."

슈코의 아빠 "그걸 깨닫고서 나는 슈코를 불렀네. 슈코한테 진심으로 사과하기 위해서..그리고 슈코를 아끼는 사람을 보기 위해서."

슈코의 아빠 "P군, 슈코를 구해줘서 정말 고맙네.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 슈코를 잘 부탁하네."

P "아니요, 저 역시 슈코한테 큰 은혜를 입었기에, 앞으로도 맡겨주신다면 슈코(의 프로듀스)를 책임지겠습니다!"

슈코의 아빠 "고맙네. 다시 한번 슈코(의 미래)를 잘 부탁하네!"

P "네."

P "슈코하고의 관계, 잘 푸세요. 아까처럼 그러지 마시구요. 저는 나가있겠습니다."

슈코의 아빠 "알겠네."

 

교토 거리

 

P "흠..뭐 잘됬네. 오랜만에 구경이나 할까나.."

P "어라? 내 지갑이..?"

호타루 "저기.."

P "응?"

호타루 "여기..지갑 떨어뜨리셨어요."

P "오오, 감사합니다."

호타루 "저..저기..그 지갑은..빨리 버리시는게 좋을거에요..제가 만졌기 때문에..그럼.."

P "??"
 

 

 

 

재밌게 읽으셨나요~

오랜만의 새로운 등장인물입니다.

호타루는 꼭 써보고 싶었으니까 씁니다.

1편은 그냥 교토로 내려오기위한 간단한 서브 스토리입니다.

같은 말이지만 다른 뜻으로 해석된 두 사람의 말..P의 미래는 오늘도 혼란스럽습니다.

불행이라면 만만찮게 가지고 있는 P와 호타루의 만남의 결과는 어떨까요?

그럼 다음 글을 기대해주세요~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