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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29(그 사람은 프로듀서인가요? 잠시 동안일지도 모를 평범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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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07, 2018 13:17에 작성됨.

사토루는 이번 아동 모델 촬영이 있는 아이들을 데리고
촬영장에 갔다.

감독 : "아, 어서오세요."

사토루 : "이번에 촬영을 맡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독 : "아닙니다. 저희야말로 오늘 잘 부탁 드립니다."

감독은 사토루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웃음을 지었다.

사토루 : "제한테 무슨 할 말이라도?"

감독 : "아니 아닐세. 촬영할 아이들을 데리고 오게나."

사토루 : "네, 알겠습니다."

사토루가 감독과의 인사를 마치고 아이들을 데리러가자.
감독이 말했다.

감독 : "여전하군...아오노씨 말이 맞았어. 설마 다시 이렇게 보게 될 줄이야."

사토루가 나가고 잠시 후 아이들이 왔다.

감독 : "그러고 보니 오늘 아역 아이돌들이 모델이었군."

촬영에 온 인원은 3과에 유키미와 아리스,치에,카오루,니나.라이라"

그리고 2과에서 온 코하루와 마이,코즈에,쿠루미였다.

감독 : "그러고 보니 2과 아이들이 이런 촬영에 온 건 간만인데..?
        매번 뭐만하면 그라비아 촬영으로 갔었는데 
        최근들어서 일반 모델 촬영에도 나오게 되고 말이지."

사토루 : "아하하...그게 좀 그럴 일이 있었습니다만.
          제가 알기로는 2과내에 뭔가 일이있었나봅니다.
          다만 소속 아이돌들의 스케줄 제약이 없어졌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확실히 말하면 네즈모토과장의 처리는 상당한 여파를 남겼다.
그 동안 그라비아라는 일 밖에 얻어보지 못했던 2과가
다른 분야에도 나올 수 있게 된 것은 상당히 큰 일이었다.
이제는 아이돌들이 제약이 없이 자유로히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사토루의 뒤로 누군가가 말을 걸었다.

코즈에 : "지금 우리과에 나쁜아저씨가 없어져서 그런거야~..."

2과에 유사 코즈에 였다.

감독 : "응? 그게 무슨...?"

사토루 : "아...아무것도 아닙니다."

얼버무리려던 사토루의 바짓가랑이를 코즈에가 잡고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코즈에 : "고마워~...."

코즈에는 웃으면서 말하고는 그 자리를 벗어났다.

사토루 : "아하하....무슨 소릴하는지 원...
          저 그럼 아이들 상태 좀 보고 오겠습니다."

사토루는 최대한 얼버무리듯 말하면서 그 자릴 벗어났다.

사토루 : '뭐지 저 코즈에란 아이 마치 내가 네즈모토 그 인간을 잡는 걸 본 듯 하잖아!'

감독 ; "후후...여전해 정말 여전해 저 친구..그래도...아오노씨와의 약속이니...지켜볼수 밖에..."

잠시 후 촬영을 하기 위해 아이돌들이 모두 옷을 갈아입고 왔다.
다들 뭔가 드레스 복장을 입고 나왔다. 감독의 말에 따르면
고위층 귀족의 영애라는 컨셉의 촬영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개인 촬영이었다가 나중에는 남자 모델이 보디가드역으로 나와
촬영한는 분까지 있다고 하였다.
사토루가 그 문서를 확인 하고 있을 때 아이들이 나오고 있었다.
그녀들 중 유키미가 먼저 사토루에게 다가갔다.

유키미 : "사토루.....어때?"

사토루 : "응. 아주 예뻐."

사토루의 반응에 유키미가 해맑게 웃었다.
그 모습에 사토루도 피식하고 웃음을 지었다.
그러자

치에 : "저기 프로듀서 저는 어떤가요? 

카오루 : 저기저기 카오루 이런 거 잘 안 입어봐서 그런데
         카오루도 어울려?"

니나 : "니나도 칭찬해주는 겁니다!"

라이라 : "저도 해주는 겁니다예요~그쵸 아리스?"

아리스 : "에?! 저...그럼..저도..."

그 모습에 사토루는 다른 아이들에게도 말했다.

사토루 : "다들 정말 잘 어울려."

사토루가 아이들과 말하고 있던 중 2과 소속의 아이들이 그에게 다가왔다.
그녀들의 대표로 말을 먼저 한 건 마이였다.

마이 : "저기 당신이 3과에 프로듀서분이신가요?"

사토루 : "응. 넌 2과에 후쿠야마 마이 맞지?"

마이 : "네. 저.....코즈에한테 얘기들었었어요. 그래서 감사하단 말 드리고 싶어서요."

사토루 : "감사하다니...?"

코하루 : "저흰 자세한 내막을 모르지만 저희과에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거든요.
          원래 좋든 싫든 그라비아라는 일만 와가지고 같은 과에 있는 아이들이나 언니들중에서는
          힘들어하거나 곤란해하던 아이들도 있었어요."

쿠루미 : "근데....흑...최근에....그런 일들이 많이...줄고....원하던...일을....하게..흑
          된게....늘어서...흑...다들 좋아하는...일이...늘었..어요...훌쩍..

사토루 : "저기 근데 얘는 왠지 계속 우는 듯 한데...?"

마이 : "아, 쿠루미는 원래 잘 우는 편이예요."

사토루 : "아, 그렇구나."

마이 : "그런데 방금 전 코즈에가 프로듀서씨에게 무언가를 말하고는 와서는
        그러더라고요. 저 사람이 우리 도와줬다면서."

코즈에 : "코즈에....유키미한테 들었어~ 코즈에....유키미랑 같이 유닛하고 있으니까~"

아리스 : "유사씨...."

코즈에 : "코즈에..."

아리스 : (작게 웃으면서) "고마워요. 코즈에."

아리스의 답에 코즈에가 해맑게 웃음으로 답해줬다.
사토루는 분명 예전에 자신이 유키미를 도와줬던 일이 떠올랐고,
이번에도 유키미가 아리스가 당했던 일을 유키미가 듣고 얘기했다고 
생각했다.

코즈에 : "아, 유키미한테서는...프로듀서씨가 쿠로를 구해줬다는 말만 들었어.
          그리고...아리스...우리랑 같은 곳에 있었는데 힘들어 했었으니까..."

코즈에의 말을 듣고 사토루는 코즈에의 머릴 쓰다듬었다.

코즈에 : "후에?"

사토루 : "코즈에라고 했나? 고맙다. 아리스에 대해서도 유키미에 대해서도 많이 걱정해줘서"

코즈에 : "헤헤..///"

그 때 촬영 스텝이 그녀들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스텝 : "자 이제 활영들어갑니다. 여러분 다들 와주세요!"

그 소리에 다른 아이들이 모두 촬영 장소로 향했다.
 
사토루 : "자 그럼 다녀와. 다들 힘내고 뒤에서 보고 있을게."

사토루가 응원이 담긴말을 하자 
아이들 전원이 크게 네라고 외치고는 촬영장으로 달려갔다.
사토루는 그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며 촬영장으로 걸어갔다.
그러돈 중 감독과 마주쳤다.

감독 : "얼른오게나. 이제 시작할테니까."

사토루 : "절 마치 알고있다는 듯이 대하시네요."

감독은 그 말을 듣고는 고개를 돌려 그를 봤다.

감독 : "다 알고 있었나?"

사토루 : "그렇게 대놓고 저 알고 있다는 듯이 대하시면
          오히려 이쪽에서 더 빨리 알아챕니다."

감독 : "아하하..이거..내가 연기는 영 특기가 아니라서.."

사토루 : "제가 모르겠나요. 저희 데뷔부터 앨범자켓을 맡아주셨던 분인데.."

감독 : "뭐  자네가 나가고 다들 나가면서 나도 프리선언 했지만 말일세.
        듣자하니 이시다 일가가 자네가 있는 프로덕션에 있다고 들었네."

사토루 : "이번에도 막아야죠. 제가 아는 모든 걸 동원해서라도 이시다 그 작자
          막을 겁니다."

감독은 그 말에 여전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은 채 말했다.

감독 : "하지만 아이들도 좀 봐가면서 하게. 저 나이 때에 마음에 상처나기 쉬울 때니까.
        이건 나도 자식둔 아버지라서 하는 충고이네."

사토루 : "네."

감독 : "자 그럼 우리도 가세나."

사토루 : "카즈랑 슌이형한테 안부좀 전해주세요.
          슌이형한텐 고맙단말도요."

김독 : "그래도 되나?"

사토루 : "뭐, 그쪽이 이렇게 온 거 보면 슌이형밖에는 안 떠올라서요."

감독 : "알겠네."

사토루 "토도형이랑 유우키한텐 안 들키게 해주시고요."

사토루의 말에 순간 감독이 그를 쳐다봤다.

감독 : "아직은...아닌건가?"

사토루 : "솔직히 아직은....아직은...떳떳하게 그 사람들 볼 면목이 없어요....그리고..."

사토루는 착잡한 표정을 짓다가 말했다.

사토루 : "사람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다보니 저..346에 계속 있을 수 있을지 확실한 것도 아니라서 
          아마 기대했다가 실망만 줄지도 몰라요."

감독 : "에휴...알겠네..뭐 자네가 자네 일은 해결하리라 알고 있겠네."

사토루 : "감사합니다."

감독 : " 자 그럼 이만 가세나. 지금은 프로듀서직인 만큼 아이돌들 곁에 있어야하지 않겠나?"

사토루 : "그래야죠."

감독과 사토루 둘은 말을 마친 뒤 촬영장으로 향했다.

-후일담-

감독 : "근데 말일세."

사토루 : "네?"

감독 : "만약에 말인데 자네 과거 활동한 일이 아이돌들에게 알려진다면
        어떤 반응을 보이겠나?"

사토루 : "글쎄요.....아마 놀라기만 할 것 같은데요?"

감독 : "그..그런가?"('그냥 놀라기만 할 거 아닐텐데?')

사토루 : "근데 가급적이면 안 들켰으면 하네요."

사토루 : "제 과거를 남이 보는 게 좀....좋은 모습만 있는 게 아니다보니."

감독 : "그런가...."

사토루 : "그리고...제가...여전에 인터넷에 바인 비슷무리한 거 많이 올렸었거든요..."

감독 : "아 그건 나라도 보여주게 싫을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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