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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코토리씨」 코토리 「네」

댓글: 13 / 조회: 2398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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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22, 2013 17:55에 작성됨.

P 「코토리씨」

코토리 「네」」

P 「코토리씨는 좋아하는 남성타입이라던가 있습니까?」

코토리 「엣? 가가가...갑자기 무..무슨 이야기를 하시는 거예요?!」

P 「무슨 이야기라니 말 그대로입니다만」

코토리 「갑자기 이상형같은걸 물어보다니 이상하다구요!」

P 「이상하고 말고 그냥 궁금해졌을 뿐인데요?」

코토리 「그..그렇게 말씀하셔도...... 갑자기 왜 궁금해지신 건데요?」

P 「글쎄요-으음」

코토리 「혹시......」

P 「아마도 그거겠죠.」

코토리 「그거라니, 그게 뭔데요?」

P 「요즘 결혼시즌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코토리씨는 저-언혀 연.....」

퍽!

코토리 「쓸데없는 참견이에요!! 정말!」

P 「아파- 갑자기 파일같은거 던지지 말아주세요. 모서리에 찍혔잖습니까.」

코토리 「흥. 소녀의 마음을 가지고 논 죄에요. 처벌이에요! 심판이에요!」

P 「소녀라니. 아이돌들은 전부 일나갔다고요?」

코토리 「정마알!! 알면서 그런말 하시는 거죠!!」

P 「아하하하」



P 「그래서 결국 코토리씨의 이상형은 어떤가요?」

코토리 「아직도 물어보시는거에요?」

P 「그게 한번 궁금해지니까 신경쓰여서 일도 손에 안잡히고 있는걸요.」

코토리 「그러다간 또 리츠코한테 혼날꺼라구요?」

P 「그땐 코토리씨가 질문에 답해주지 않아서 라고 변명해보져뭐」

코토리 「그런걸로 넘어갈리가 없잖아요 정말.」

P 「아하하」

코토리 「차라도 내올테니 일해주세요 프로듀서씨」

P 「차보다는 대답을...」

코토리 「정마알! 비밀이에요! 비밀! 그러는 프로듀서씨는 어떤 여자아이가 좋으신건데요!」

P 「저요?」

코토리 「네! 프로듀서씨도 지금은 연예랑 전혀 인연이 없잖아요」

P 「그거야 일이 바쁘니까요. 돈은 둘째치더라도 일때문에라도 시간이 나야 뭘 하든가 하죠.」

코토리 「헤에-프로듀서씨도 중증워커홀릭은 아니었었네요.」

P 「워커홀릭이라니. 그렇게 보이나요? 저」

코토리 「그야 저나 리츠코도 적은건 아니지만 프로듀서씨 언제나 저희보다 명백하게 업무량이 많잖아요? 그러면서 그렇게 히죽이죽웃고다닌다거나.」

P 「히죽히죽이라니...」

코토리 「회의때 완전열혈모드가 되는걸 보면 누구라도 '아아 워커홀릭'...하고 생각할 거라구요?」

P 「가차없네요 하하하」

코토리「그래서? 프로듀서씨의 이상형은 어떤 여자아이인가요? 하루카짱? 치하야짱? 미키짱?」

P 「전부 고등학생, 아니 미키는 중학생이라고요」

코토리 「뭔가 치사한 변명이네요.」

P 「치사하다니 애초 18살 이하는 논외잖아요.」

코토리 「미키짱은 항상 15살이니까 결혼가능하다고 하는데요?」

P 「그래도 안되는건 안되는거죠.」

코토리 「그럼 리츠코랑 아즈사씨, 타카네짱은요?」

P 「모두 매력적이지만 역시 프로듀서랑 아이돌은 위험하겠죠.」

코토리 「정마알-그냥 이미지의 이야기잖아요 이미지! 설령 아즈사씨라고 대답한다고 해도 사귀라고 하진 않는다고요!」

P 「그거야.....」

코토리 「아아아! 역시! 아즈사씨가 좋은거죠! 그런거죠!」

P 「에? 어째서 그렇게 되는건가요?」

코토리 「그거야 다른 아이돌들이 나올때는 반응도 안하다가 아즈사씨한테는 "흠. 그건" 이라고 고민했잖아요!」

P 「아니 그건...」

코토리 「역시 그런거네요! 슴가성인! 슴가마인!」

P 「에엣?!」

코토리 「전에 아미짱하고 마미짱이 프로듀서씨는 슴가성인이라느니 하는 얘기하는걸 듣고 혹시나, 라고 했는데 설마 진짜인줄은.」

P 「그녀석들....아니 그게 아니고」

코토리 「정말! 프로듀서씨는 바보!! 그렇게 슴가가 좋은건가요! 슴가가 좋은거네요!!」

P 「진정하세요 코토리씨! 아앗! 아무거나 집히는대로 던지지 말아주세요!! 뭔가 적당히 아프다고요」

코토리 「바보오!!!」




P 「진정되셨나요?」

코토리 「훌쩍. 네 죄송합니다.」

P 「에휴. 자. 숙녀가 바닥에 주저앉아 훌쩍이지 마시라고요.」

코토리 「죄송합니다」팽-

P 「그나저나........저질러버렸네요.」

코토리 「히끅....죄송해요.」

P 「뭐어 저질러버린건 어쩔 수 없는거고. 일단 리츠코들이 돌아오기 전에 평소모습처럼 보일정도로 까지는 청소하도록 하죠.」

코토리 「훌쩍. 굉장히 적당히네요 훌쩍.」

P 「그야.....한번에 정리하기에는 너무 굉장해져 버렸으니까요.」

코토리 「아하하 그러네요 무치 우리 사무실이 아닌것 같아요.」

P 「아니면 아예 아이돌들은 바로 집으로 가도록 미리 연락할까요. 어차피 꼭 돌아와야할 아이돌도 없는것 같으니까.」

코토리 「아니요. 청소하죠」

P 「네? 그치만 이거 정리하려면 꽤 큰일일텐데요?」

코토리 「그래도 정리해야돼요. 그날의 일이 끝났을 때. 늦었다면 어쩔 수 없지만 마지막으로 사무실에 와서 모두들 조금은 긴장도 풀고 남아있는 아이돌의 모습도 내려놓고 다시 아이돌이 아닌 그 아이들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집에 갈 수 있도록. 그렇게 해주고 싶어요.」

P 「코토리씨.」

코토리 「제 맘대로 생각할 뿐이긴 하지만요. 어쩌면 사무실까지 돌아왔다가 집에가는게 더욱 피곤할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해줄 수 있는건 그정도니까요. 그러니까 사무소의 사정으로 그아이들을 그냥 보내고 싶지는 않아요.」

P 「........그럼 어쩔 수 없죠. 정리 시작할까요? 뭐 원인은 사무소의 사정이 아니라 코토리씨의 폭주였지만 말이죠.」

코토리 「앗!」/////

P 「확실히 사무소에 오면 적어도 그날 쌓였던 무언가는 내려놓고 갈 수 있어요. 저도 매일 느끼는 거니까요.」

코토리 「프로듀서씨」

P 「코토리씨의 그런 마음, 모두 생각은 못할지 모르지만 느끼고 있을 거에요. 그러니까 자신감을 가지세요. 코토리씨 덕분에 저희는 매일 힘 낼수 있으니까요.」


코토리 「프..프로듀서씨........

              부...부끄러워요! 그런 대사!」

P 「에?! 갑자기 그런 현실적인 이야기 하지 말아주세요! 그러는 코토리씨도 듣고있는 제가 엄청 부끄러웠다고요」

코토리 「아아아아!!! 마..말하지 말아주세요! 안그래도 그것 때문에 지금 엄청 후회중이라고요!!」

P 「코토리씨가 먼저 말했잖아요!! 아아!! 정말 빠..빨리 정리하죠. 서로 잊어버리기에요!」

코토리 「네! 네! 빨리 하지 않으면 모두 돌아올지도 모르니까요!」




코토리 「저...프로듀서씨」

P 「네? 아 그건 제 책상위에 올려놔주세요」

코토리 「아니요 그건 알고 있는데......」

P 「아 대충 정리 된 것 같네요. 하아 설마 찻잔까지 깨졌을 줄은 흑」

코토리 「프로듀서씨!」

P 「네? 뭐 도와드릴까요?」

코토리 「그게 아니라- 결국 프로듀서씨의 이상형은 뭐였는가 에요.」

P 「에에?」

코토리 「"에? 또?" 같은 얼굴 하지 말아주세요 정말. 이번엔 폭주하지 않을 테니까.」

P 「정말요?」

코토리 「믿어주세요」

P 「흐음. 뭐 믿어보도록하고. 쇼파로 가죠.」

코토리「어째서 테이블위에 물건들을 내려놓는건가요? 프로듀서씨?」

P 「에? 아.. 이건 그냥 펴...편하게 쉬자고요. 청소도 힘들었고.」

코토리 「정말요?」

P 「에 정말로요. 코토리씨가 다시 폭주할꺼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게 아닌게 아닌게 아니라니까요?」

코토리 「흐응- 뭔가 속는 느낌이지만 이번은 넘어갈께요.」

P 「네 좋은 마음가짐이에요 하하하」

코토리 「그래서 결국 어떤 여자아이가 좋은 건가요?」

P 「대답하기 전에 한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코토리 「네? 조건이요?」

P 「코토리씨의 이상형도 한가지 알려주세요. 간단한거라도 좋으니까요.」

코토리 「에? 정말. 프로듀서씨도 끈질기시네요.」

P 「코토리씨도 만만치 않으시잖아요.」

코토리 「정말- 알았어요. 딱 한 개 뿐이에요? 그리고 프로듀서씨가 먼저 말하기에요?」

P 「넵 알겠습니다. 계약 성립」

코토리 「에휴- 이제 말해주세요 프로듀서씨의 이상형.」

P 「그렇네요. 일단은- 아. 아즈사씨까지는 아니지만. 가슴이 큰 여자가 좋긴 하죠. 일단.」

코토리 「역시 슴가성인인건 맞네요.」

P 「남자라면 대체로 고향이 슴가별인것 같은니까요」

코토리 「정말. 쓸데없는 농담은 됐어요. 프로듀서씨가 슴가성인인건 아-주 잘알겠어요.」

P 「어라? 어쩐지 뭔가 가시가 있는 말투인데요.」

코토리 「그런거 없어요. 정말. 아즈사씨가 예시인건 아무 상관 없다구요.」

P 「네네.. 에 그리고는 그렇네요. 단발이 잘어울리는 여자일까요?」

코토리 「단발이요? 우리 사무소 아이들이 우수수 떨어져 나갔네요.」

P 「그런가요?」

코토리 「네. 저는 치하야짱이나 히비키짱 같은 긴 생머리가 남자들의 취향이라고」

P 「대체로는 그럴지도 모르지만 저는 단발파네요.」

코토리  「그리고요?」

P 「흠. 노래듣는걸 좋아하다보니. 목소리가 예쁜 사람은 일단 호감이 가네요.」

코토리 「프로듀서씨 설마.」

P 「에? 아니! 아니요 전에도 말했지만 제가 프로듀서가 된 건 어디까지나 노력하는 사람을 응원하거나 모두를 빛나게 해주는 게 너무 좋아서 프로듀서가 된거지 절대로 그런 흑심이....」

코토리 「후훗. 알고있어요. 그렇지 않았다면 사장님도 저도 프로듀서씨에 대한것 이렇게 인정하고 있지 않을 거에요.」

P 「그...그런가요. 아하하」

코토리 「그런것 보다. 프로듀서씨의 이상형 전부 외모같은 것 밖에 안나오는데 남자들은 원래 "마음이 착한 여성이 좋습니다"라고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P 「그러네요. 마음이 착한 건 뭐. 넘어가서」

코토리 「에? 보통 안넘어간다고요? 그런거. 괜찮나요? 프로듀서씨? 예쁘기만 한다고 전부 용서 받는 것도 아니고. 뭣보다 나중에 프로듀서씨가 고생할꺼라구요?」

P 「아하하 그렇지만 일단 저, 아까도 말했다시피 모두가 빛나는 모습을 지켜보는걸 좋아하긴 하지만 역시 제 옆에서 저와 같이 다른 사람을 돕거나 모두를 지켜봐주는 사람이 좋으니까요. 기본적으로 착하다 아니다를 떠나서 분명, 좋은 사람일테니까요.」

코토리 「그렇네요. 좋은 사람이겠죠 분명? 프로듀서씨의 옆에서........」

P 「.........」

코토리 「다른 아이들을 도...우..면..서.......」

P 「........」

코토리 「모두를....지켜...보는......」

P 「........」

코토리 「에에에에?! 그....그치만 아까 단발이라던가!!」

P 「코토리씨는 단발이 정말 잘어울리시네요.」

코토리 「에에?!?! 모...목소리! 노래!」

P 「이전에 노래부르는 모습 정말 예뻤다고 생각해요.」

코토리 「그치만 나이스 바-디.......」

P 「알고서 단어를 고르신 거죠?」

코토리 「아니 그치만 그치만 그치마안!!」

P 「코토리씨 인증의 슴가성인으로 말하자면 코토리씨 미키에게 이기셨죠」

코토리 「에엣?! 에엣?!」

P 「뭐 여기서 폭주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네요.」

코토리 「지..지금! 저 놀리시는거죠! 그런거죠! 그게! 그게! 지금 엄청 평소대로잖아요!! 왜 저만 기ㅃ...아니 당황해야! 아아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P 「펴..평소대로 일리가 없잖아요! 지금 엄청나게 두근거리고 있다고요! 억지로 괘..괜찮은
척 하느라고 얼마나 힘든지 지금」

코토리 「으와앗! 그치만 그치마안!!」

P 「그것보다 코토리씨!」

코토리 「네..네! 네!」

P 「코토리씨의 이상형! 말해주세요. 어떤 남자가 좋으신 건가요!」

코토리 「에에?! 저는 그게...그..」

P 「지긋-」

코토리 「저....저도.....」


미키 「다녀왔습니다! 인거야」

리츠코 「미키! 진정하라니까 정말.」

하루카 「에헤헤 그정도는 좋잖아요 리츠코」

치하야 「그럴까나?」

유키호「우읏. 다녀왔습니다.」

마코토 「프로듀서! 다녀왔습니다!」

아미 「예에→! 후타미 아미!」

마미 「후타미 마미! 등장인거다→!」

야요이 「어레? 뭔가 공기가 후끈후끈할지도」

이오리 「그러네 뭔가 좋지않은 공기야.」

히비키 「그런가? 환기라도 시킬까?」

타카네 「히비키. 그런게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아즈사 「어머- 무슨일일까나.」

P 「모...모두?!」

코토리 「에에?! 어...어서오세요?!」

하루카 「코토리언니. 목소리가 뒤집혔어요?」

코토리 「아...아니 그게!」

P 「어...어서와. 모두! 수고했어 수고했어.」

이오리 「흥. 당연하잖아. 아아-지쳤다.」

야요이 「에헤헤- 그치만 이오리짱 오늘은 즐거웠지.」

이오리 「뭐 그러네. 즐거웠다고 말해주지 못할것도 없어.」

코토리 「차!! 차를 내올께요!」

유키호 「아 그럼 저도 도울께요.」



아즈사 「프로듀서씨? 저희들이 돌아오기 전에 무슨일 있었나요?」

P 「네? 아아아아아니요! 전혀! 그런거 없었어요! 네. 전혀요!」

아즈사 「그런가요? 뭔가 코토리씨 정말로 행복해보여서. 혹시나 하고.」

P 「아하하 그런가요. 해..행복해 보인다면 좋은거겠죠」

아즈사 「그렇네요- 아! 오는길에 모두랑 케이크를 사왔는데 드시겠어요?」

P 「케케케케...케이크요?」

아즈사 「네- 타카네짱이 케이크가 필요하겠다고 해서 모두랑 같이 큰거로 사왔거든요.」

P 「아하하. 타..타카네가요.」

아즈사 「네- 드시겠어요?」

P 「에예 먹겠습니다. 뭐. 기념은 아니지만...아하하」

아즈사 「그렇네요- 마치 무슨 기념일은 아니지만 무언가 정말로 기쁜 날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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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왜그러냐고 하신다면 우리 사무원은 원래 이럴 운명 아닌가요? ㅋㅋㅋ
그래도 필요한 만큼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타카네로 글을 써보고싶은데 예전에 저장해논 야요이 이갸기도 있고해서 흐윽
중각고사 기간에도 이러고 있네요.

시험있으신 분들 모두 화이팅

다음엔 고3인 유키호랑 마코토나 적어야겠네요
(결국 위에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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