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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데레] 시오미 슈코의 무한한 독점욕

댓글: 12 / 조회: 1172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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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4, 2017 21:54에 작성됨.

원래 얀데레란건 캐릭터 붕괴입니다.

 

346 프로덕션

 

슈코 "P씨~ 잠시 얘기할 게.."

P (냠냠) "응? 미안. 잠시만 기다려주라."

슈코 "또 과자 먹는거야? 영양실조 오겠어."

P "괜찮아~"

슈코 "왜 밥을 안 먹는 건데?"

P "나가서 먹는 건 귀찮고~ 집에서 요리를 하는 건 능력이 안 되고~"

슈코 "그럼 내가 도시락 만들어줄까?"

P "으엑."

슈코 "왜 그렇게 싫어하는 건데?"

P "아니, 슈코 요리 할 줄 알아?"

슈코 "나 화과자 가게집 딸이었잖아. 그리고 혼자 살고 있구. 어느정도 실력은 되는데?"

P "오오~ 그럼 한 번 부탁해봐도 될까나?"

슈코 "맡겨줘~"

 

다음 날

 

P "오오~겉으로는 맛있어 보이잖아~"

슈코 "잡셔보슈코~"

P "뭐야, 너도 타카가키 씨처럼 그런 개그 좋아하냐? 아무튼 그건 그렇고 잘 먹겠습니다~"

P (냠냠) "와, 슈코. 기대하나도 안했는데 맛있네?"

슈코 "후후, 그럼 다행이고~"

P (맛있긴 한데 왜 케첩에서 피맛이 나는 것 같지. 기분탓인가?)

 

한 달 후

 

치히로 "저기 프로듀서씨."

P (냠냠) "왜 그러세요?"

치히로 "요즘 기분 좋아보이시네요?"

P "맛있는 밥이란게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지 몰랐네요."

치히로 "프로듀서씨가 직접 만드는 건가요?"

P "아니요, 슈코가 자기 도시락 만드는 김에 제 도시락도 만들어주고 있어요."

치히로 "네?"

P "??왜 그러시나요?"

치히로 "아항~ 아무것도 아니에요~"

P "???"

치히로 (슈코짱은 원래 도시락 안 만드는데 말이지요~♬ 뭐, 보기 좋으니 일단은 이대로 놔두도록 할까요~)

 

어느 추운 겨울날

 

P "으~ 춥다 추워~"

슈코 "자, 여기 목도리하고 장갑."

P "와~ 직접 짠거야?"

슈코 "맞아맞아~ 슈코 짱이 직접 짠거라구~?"

P "오오~ 고마워~"

슈코 "저기저기 P씨, 크리스마스에 일정 있어?"

P "있겠냐?"

슈코 "그럼그럼~ 크리스마스에 P씨 집 가도 돼?"

P "안 돼~ 그럼 커플로 오해받잖아~ 대신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와도 돼."

P "물론 농담.."

슈코 "오케이~ 그럼 이브에 P씨 집 갈게~"

P "슈코, 잠깐만!!!"

P "아..뭐. 상관없나. 어짜피 내 집도 모를건데."
 

크리스마스 이브

 

띵동~
 

P "??뭐야?"

슈코 "P씨 나야~"

P (엥? 내가 슈코한테 집주소 알려줬었나?)

P "어. 들어와."

슈코 "실례하겠슈코~"

 

P의 집 안

 

P "음..그나저나 뭐 할.."

슈코 "....."

P "슈코?"

슈코 "이거. 뭐야?"

P "목도리?"

슈코 "내가 준 목도리가 아니네? 직접 만든 건데 누가 준거야?"

P "아아~ 그 때 촬영갔을 때 여직원분이 선물로 주고 간.."
슈코 (목도리를 태우며) "......"

P "잠깐 슈코! 이게 뭐하는.."

쾅!

P (움찔)

슈코 "불쾌해불쾌해불쾌해불쾌해불쾌해불쾌해불쾌해불쾌해불쾌해불쾌해"

P "슈..슈코?"

슈코 "P씨에게나말고다른여자의물건이존재하다니기분나빠나의P씨에게선물을주다니그여자를어떻게하면좋을까죽여버릴까아니면최대한고통스럽게고문을할까"

P (히익! 뭐..뭔가 이상해. 빨리 도망..)

치지직

P "!!!!"

 

잠시 후

 

P "으음.."

슈코 "일어났어?"

P "슈코, 너 이게 뭐하는 짓.."
슈코 "어째서 그 목도리를 받은 거려나?"

P "지금 그게 중요해? 왜 이런 짓을.."

슈코 "대답해!"

P "거..거절할 수가 없었어! 절대 사심이 있었던 건 아니야!"

슈코 "내가 준 목도리가 있는데! 말만 하면 몇 개든 만들어줄 수 있는데!!"

P "그런 게 아니야! 정말 공적으로 거절할 수가 없었어!"

슈코 "왜 그런 짓을! 왜 그런 짓을!"

슈코 "P씨는 내 목도리보다 그 여자의 목도리를 선택하겠다는 거야?"

P "아니라니깐!!"

슈코 "그럼 나를 선택한다는거야?"

P "그래!!"

슈코 "좋아~ 그럼 됐어~ 하지만 역시 바깥 세상은 위험하니까 이대로 지내도록 할게~ 당신을 유혹하는 요소는 없애야지~"

P "잠깐,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슈코 "나를 선택했으니 나만 있으면 되는거잖아? 걱정마~ 아무생각할 필요 없어~ P씨는 머릿속에 내 생각만 하고 있으면 돼~"

P "슈코, 우리 같이 톱 아이돌이 되기로 했잖아!"

슈코 "?"

슈코 "나는 행복하기만 하면 아무 상관없어~ 톱 아이돌보다 이쪽이 더 행복한걸~ 그러니까 이 이야기는 끝~"

P "....."

P "으아아악! 놔달란 말이야!!"

슈코 "흐음~ 팔이나 다리 하나를 자르면 조금 조용해지려나?"

P "히익.."

슈코 "후후, 가만히 있을 마음이 생겼어?"

슈코 "겁에 질린 모습도 귀여워♬"

슈코 "P씨~ Merry Christmas~"

 

-END- 위험한 크리스마스

 

 

 

 

 

장편 싫어. 단편 좋아~

굳이 말하면 제 단편 속 346프로덕션은 얀데레 프로덕션이라고 생각해두세요.

물론 치히로는 아닙니다.

슈코한테 스턴건을 준 사람은 346 아이돌 중 한 명입니다.

원래 립스만 쓰고 얀데레 그만쓰려고 했는데 다른 아이돌들도 한 명씩 써봐야겠네요.

어쩌면 765아이돌로 쓸 수도?

그럼 다음 글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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