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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력 안 죽었네. 배신자 새끼야." P "배신자? 누구냐 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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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2, 2017 23:08에 작성됨.

똑 똑

 

치히로 “네에~”
??? “여기가 카와카미 시라즈키가 일하는 곳인가요?”
치히로 “네, 그런데 누구시죠?”
치히로 ‘P 씨가 스카우트 했다고 말했었나?’
소라 “저는 소라라고 합니다.”
치히로 “앗! 저는 사무원인 센카와 치히로입니다.”
소라 “치히로, 당신은 시라즈키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아시나요?”
치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지금쯤은 집에서 쉬고 있지 않나요?”
소라 “하아... 병원이라. 그러면 좋겠습니다만. 간단하게 말하죠. 지금 그의 목숨이 위험합니다.”
치히로 “뭐... 뭐라고요?!” 버럭
나나 “치히로 씨 무슨 일이신가요?”
사나에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미유 “그 얘는 누군가요?”
소라 “마침 잘됐네요. 지금 모인 게 전원인가요?”
미즈키 “아니. 안에 얘들이 있는데?”
소라 “그런가요. 차라리 잘됐군요. 여러분에게 할 말이 있습니다. 지금 시라즈키는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습니다.”
어른 조 “?!” 흠칫
소라 “다행히 소리를 지르시지는 않는군요. 안에 계시는 분들이 신경 쓰이는 건가요? 뭐, 좋습니다. 저는 그를 도와주기 위해서 왔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신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시겠습니까?”
치히로 “저희들의 도움이요?”
사나에 “우리들 보다는 경찰에 부탁하는 게 좋지 않을까?”
미즈키 “일단은 들어보자고. 그래서 뭘 도우면 되는 거지?”
미유 “미즈키 씨... 의외로 냉정하시네요.”
소라 “이 상자를 그에게 가져다주면 됩니다. 위치는 여기로 가시면 됩니다. 저는 따로 할 일이 있기에 이만.”

치히로 “이게 뭘까요?”
사나에 “글쎄... 일단은 흠! 응?”
나나 “사나에 씨?”
미즈키 “우리 중에서 힘이 쌘 사나에가 못 들었다고? 다른 사람 불러야 하는 거 아니야?”
치히로 “일단 여러분들은 스케줄에 맞게 이동해 주세요. 제가 P 씨한테 가져다주고 올게요.”
미유 “그럼 저희는 차에 싣는 거 까지는 도울게요.”

 

주차장

 

직원 “후하... 뭐가 들어있길래 이렇게 무겁습니까?”
치히로 “그러게요. 하하...”
치히로 ‘P 씨... 그렇게 위험한 일에 관여하지 말라니까... 돌아오면 설교에요!’

 

P “푸헤취... 누가 내 얘기하나...” 훌쩍
히나타 “우어... 제... 제발....” 꿈틀
츠키요 “크아아아ㅡㅡ!!” 돌진
P ‘남은 칼은 4자루... 저 덩치를 어떻게 해놔야 칼이 부서질 걱정을 안 해도 되는데...’
P “그렇게 달려들면 내가 반겨줄 거라고 생각하냐!” 슈왁
?? ‘아직도 얕아... 그 정도의 힘으로는 치명상은 불가능하겠군.’
P “나도 알아! 근데 어떡하라고!!” 파창
P ‘앞으로 3자루...’
쿠모이 “우어어어ㅡㅡ”
P “돌아버리겠네, 아오!!”
소라 “그런 칼로는 저희 오빠들을 구할 수 없어요. 시라즈키.”
P “뭐? 것보다 뭐? 오빠? 네도 이 놈들이랑 한패냐?” 찰칵
소라 “칼로 소녀를 가리키다니... 신사가 할 행동은 아니로군요.”
P “지금 이 상황에서 뭔 신사타령이냐.”
소라 “아직 그녀들은 도착하지 않았군요.”
P “그녀들?”

 

끼익ㅡㅡ!

 

치히로 “P 씨! 지금 뭐하시는 건가요!”
P “치.... 치히로 씨?! 치히로 씨가 왜 여기에...”
치히로 “P 씨, 당신은 정말로...” 찰싹
P “... 제가 또 잘못을 했네요. 울지 말아주세요. 치히로 씨.” 싱긋
치히로 “제가... 그렇게... 말을...” 훌쩍 퍽퍽
P “그니까... 죄... 치히로 씨, 저 일단은 환잔데요.”
치히로 “어느 환자가 전신에 피를 묻히고 칼을 들고 있나요!”
소라 “사랑싸움 중에 미안하지만, 일단 물건을 가져다주시겠습니까?”
치히로 “사... 사랑싸움이라뇨... 아! 금방 가져올게요.”
P “이봐. 네가 치히로 씨를 여기로 오게 한 거냐?”
소라 “그렇습니다만?”
P “그렇습니다만? 장난해! 치히로 씨는 아무런 관련 없는 사람이야. 그런 사람을 이런 곳에 대려와? 무슨 생각인데?” 버럭
소라 “이대로는 당신과 여기에 있는 사람들은 죽습니다. 이건 100% 확정입니다. 평범한 인간이 인조인간, 그것도 S.S(Sun Set)를 먹은 사람을 상대로 살아서 돌아갈 수 없습니다.”
P “아~ 그러셔? 지금 보면 내가 압도하고 있다만?”
소라 “지금은... 그렇겠죠. 당신이 강한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평범한 인간. 체력의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그에 반해 오빠들은 그런 제약이 없습니다. 그저 주어진 명령을 달성할 때 까지 계속해서 대상을 쫓겠죠. 이래도 당신이 이길 수 있다는 겁니까?”
?? ‘하핫! 정곡이구만.’
소라 “그리고, 제가 그녀들을 찾아간 이유는 그녀들이 당신을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소중한 사람이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잃는 것은 무척이나... 억울하기 때문입니다.” 침울
P “너...”
치히로 “P 씨~ 잠시 도와주시겠어요?” 헉헉
P “치히로 씨, 주세요. 제가 들게요.” 번쩍
치히로 “엑? P 씨 그거 안 무거우세요?”
P “글쎄요... 별 감흥은 없는데요?”
치히로 ‘직원 4명이 붙어서 겨우 옮긴 상자를 아무렇지 않게...’
소라 “열어보세요.”
P “이건... 칼?” 스릉
소라 “대 인조인간용 칼입니다. 칼날에는 세포재생억제를 하는 효과가 있죠. 그거라면 치명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P “잘못하면 죽일 수도 있겠다는 거네...”
소라 “이미 죽을 운명을 탄 사람들입니다. 구해진다는 희망을 가지는 것조차 어리석은 거죠.”
P “... 너도 인조인간이지.”
소라 “그렇습니다. 왜 그러시죠?”
P “인조인간은 형제간의 정 같은 것도 없나?”
소라 “질문에 의도는 이해했습니다. 제가 이런 말을 한 것은 당신에게 죄책감을 덜어주기 위함입니다.”
P “그래... 네 말에 의도도 알았다.”
P “적어도 표정은 숨겨가면서 말해라.” 탁
소라 “... 그럴 땐 조용히 넘어가는 게 신사랍니다.” 훌쩍
P “반드시 구해줄게. 너는 저 망할 아버지나 막아줄래?”
소라 “너가 아닙니다. 저는 소라. 그리고 저 쓰레기를 아버지라 부르지 말아주세요.”
P “호오~ 방금 말 마음에 들었어, 소라.”
소라 “시라즈키, 오빠들이 행동불능이 됐을 땐 이걸 투입해 주세요.”
P “해독제 같은 건가?”
소라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남겨준 희망입니다.”
P “너흴 만든 사람... 말인가?”
소라 “이렇게 느긋하게 있을 때가 아닐 텐데요.”
히나타 “키아아ㅡㅡ!” 파박
P “네이~네이~ 치히로 씨... 뒤로 물러서 주세요. 그리고 가능하면 이쪽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싱긋
P “말단이나 아무나 이 분을 안전한 곳으로 모셔라!”
꼬리 간부 “하! 아가씨 이쪽으로...”
치히로 “P 씨!” 글썽
P “내일은 출근해야죠.” 스릉
?? ‘어쩔 생각이냐?’
P “있는 힘껏 해야지.”
?? ‘어중간한 녀석...’

 

토라 “왜들 그러시나~ 벌써 다운이야? 내가 알던 너희는 좀 더 춤출 수 있는 녀석들 이였다고. 키햐하하.”
야가미 “저 아가리를..,” 주르륵
류 “하아... 이런 상황이니 좀 후회되는구먼, 오른팔.” 주르륵
토라 “그래... 넌 오른팔을 잃고, 난 최고의 오른팔을 얻었지. 크흑흑.”
류 “정말 저 입만은 닥치게 하고 싶구나...” 하아
소라 “그렇군요. 여전히 듣기 역겨운 목소리군요.”
야가미 “어이 어이. 꼬마 아가씨, 이런데 오는 거 아이다.”
소라 “어머. 시라즈키 보다는 신사로군요. 야가미.”
류 “너도 저 놈들이랑 아는 사인가?”
소라 “너가 아닙니다. 류. 저는 소라, 오빠들이 신세를 졌군요.”
야가미 “엑, 오빠? 점마들이 오빠?” 경악
소라 “그렇습니다. 일단 그것보단 저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집중하는 게 어떨까요?”
류 “호오~ 꼬마, 말 한번 잘하네. 맘에 들어.” 스릉
소라 “꼬마가 아닙니다. 소라입니다.” 즈앙
야가미 “꼬마 아가씨, 그건 머고?”
소라 “저 쓰레기가 자랑이라 여기는 오른팔을 아작 낼 비장에 무기랍니다.” 싱긋
류 ‘웃으면서 할 말은 아닌 거 같다만...’
야가미 “그라믄 일단 아작 내자고!” 타닥

 

자택 안

 

치히로 “P 씨...”
송곳니 말단 “형님, 그 여자는 뭡니까?”
치히로 “치힛!” 깜짝
꼬리 간부 “시라즈키 형님의 손님이다. 건들이지 마라.”
꼬리 말단 “저기, 괜찮슴까?"
치히로 “에,예! P 씨는 야쿠자였던... 건가요.”
꼬리 간부 “어떻게 보면 야쿠자면서, 또 어떻게 보면 아니었죠.”
치히로 “그게 무슨 말인가요?”
꼬리 간부 “형님은 저희의 주방장이셨습니다. 하지만 형님은 저희들에게 하나 하나 입맛에 맞는지, 먹고 싶은 건 있는지 등 저희를 챙겨줬습니다.”
송곳니 간부 “원래 야쿠자들 사이에 세력싸움에 관련이 없는 형님이었지만, 부상당한 조직원을 치료해 주거나, 심지어는 평소의 온화함은 사라지고는 적을 배어나갔죠.”
치히로 “P 씨가 그런 사람이었다니... 상상이 안 되네요.”
꼬리 간부 “전혀 이상한 게 아닙니다. 저희도 그랬으니까요.”
송곳니 말단 “형님, 그럼 ‘붉은 꼬리’는 뭡니까?”
꼬리 간부 “시라즈키 형님의 눈동자의 색이 붉은 색이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그렇게 불리더라고.”
꼬리 간부 “그래서, 아가씨는 이제 시라즈키 형님이 다르게 보입니까? 전 야쿠자로 여러 사람을 죽은 살인자로 보입니까?”
치히로 “저는... 아직 P 씨에게 아무것도 듣지 못했어요. 그리고 저렇게 싸우는 게 여기 있는 여러분을 위해선거죠? 그렇다면 제가 아는 P 씨와 다르지 않아요. 그저 들고 있는 게 서류더미에서 칼로 바뀐 것뿐이죠.” 싱긋
꼬리 말단 ‘보기와는 다르게 아주 강하시군요. 부럽습니다, 형님.’

 

P “확실히 장비빨 이라는 게 존재하긴 하나보다. 아까는 발정난 개처럼 난리치던 놈들이 이렇게 얌전해지냐...” 읏챠
히나타 “ㅡㅡ으아...”
P “그래, 가만히 있어라. 여동생이 가져온 해독제나 먹고 쉬고들 있어.” 푸슉
츠키요 “어...째서냐... 뭘... 위해...” 허억
P “거 죽어가는 놈, 입 다물고 쉬고나 있어. 난 그저 부탁을 들어준 거뿐이야. 그리고 내가 원한이 있는 건 네들이 아니야. 저 놈이지.” 푸슉
쿠모이 “... 고맙다.”
P “핫! 자식, 덩치에 안 맞게 예의바르네.” 푸슉
히나타 “정말로... 구해줬네. 헤헷...” 주르륵
P “이렇게만 보면 그냥 평범한 인간인데 말이지... 아니다. 평범한 인간이지, 저 쓰레기가 문제니까.”

 

소라 “이럴 리 없어!!” 절규
야가미 “마! 그런데 가마히 있는 거 아이다.” 덥석
류 “아작은 둘째 치고 우리가 아작 나겠네.” 하악
토라 “그래... 넌 분명 그 박사랑 있던 년이지? 박사가 죽을 때 같이 죽은 줄 알았는데?”
소라 “너를... 죽이기 위해!”
토라 “시끄럽다고!” 철컥
소라 ‘아버지!’ 주륵

 

 

P “울지 말라니까... 아니면 잘 숨기던가. 소라.” 싱긋
소라 “?! 시라즈키!”
토라 “시ㅡ라ㅡ즈ㅡ키!!!” 콸콸
P “으아~ 흉측해라. 이게 뭐? 하늘이 준 뭐? 개소리 짓거리지마. 더 이상은 네가 이곳을 밟고 있는 것조차 용서 못해. 끝이다, 토라.” 찰칵

흠... 다음편이면 이 뭐 같은 토라놈도 그만 써도 되겠네요. 파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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