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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21(그 사람은 프로듀서인가요?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일상 누군가에게는 일상으로의 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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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0, 2017 04:26에 작성됨.

이시다 이사 : "아니 뭐? 잡혔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이시다의 비서 : "그 말대로입니다. 그 자리에 있던 자들 전원 다 잡혀들어갔어습니다..
                   게다가 현장에 증거물이 엄청나게 널부러져 있어서,
                   중형은 피하기 힘들답니다. 게다가 먼저 잡혀갔던 네즈모토 2과 과장은
                   현재 정신병동에 입원 중 입니다. 의사들 말로는 어떤 무서운 것을 보고는
                   줄을 놔버렸고, 그 공포심 때문에 정신착란증세까지 보이고 있다합니다.

이시다 이사 : "그..그럼 그 잡아들였다는 아이돌은? 비디오카메라가 있다면은 분명히 거기 찍혔을거 아냐?
               그걸로라도 같이 엮어서 부서 문을 닫는......"

비서 : "그것이 비디오카메라 안에는 그들이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해치웠던 사람들의 모습들만 담겨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최근 비디오는 누군가가 제거한듯 합니다."

비서의 말에 이시다 이사는 책상을 세게 내리쳤다.

이시다 이사 : "이런 빌어먹을! 이게 뭔 난리야? 겨우 야누스 접고 여기서 발뻗도 누리고 사나했는데
               게다가 아이돌 부서는 아직까지도 건재한데다가 대체 어떤 새끼까 방해하는 거야?"

이시다 이사는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피고는 비서에게 말했다.

이시다 이사 : "야, 일단은 넌 이마니시 부장쪽 조사해봐. 야누스 시절부터 날 고깝게 봤으니
               주변에 있으면 무언가는 건질 수 있을거다."

비서 : "알겠습니다."

이시다 이사는 그렇게 말하고는 비서와의 통화를 끝냈다.
그러나 아직도 골칫가 아픈지 그는 자리에 앉고 내내 머릴 쥐어싸매고 있었다.

이시다 이사 :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내가 물러날거 같아 웃기지마!
               내가 어떻게 벗어나고 어떻게 다시 이 자리에 올라왔는데
               절대 못 물러나 못 물러나고 말고 어림도 없다.암..암!..암!!!!"

이시다 이사는 그대로 3남인 이시다 렌야에게 전활 걸었다.

렌야 : "아...아버지..."

이시다 : "넌 뭐하는 놈이야. 뭐 했길래 이런 일도 신경을 못써!"

렌야 : "그...게 제가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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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부서 3과 사무실

사토루랑 치히로가 오전부터 책상에 앉아 업무를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치히로는 사토루의 표정이 앤지 어두워보이는 것을 보았다.

사토루 : '이번 일 아마 렌야 놈만 있는 게 아닐거란 생각을 가지고 움직였었다.
          그 놈의 머리로는 브로커의 고용과 스폰서를 엮는 것은 불가능 할터이니, 게다가
          코우지의 말에 따르면.....'

브로커와 그 조력자들 그리고 약제회사 대표를 구속하고 
아리스를 무사히 집에 데려다 준 뒤
사토루가 코우지에게 물었다.

코우지 : "이시다 렌야라는 이름을 명단내에서 찾아달라고요?"

사토루 : "응. 구속됬었건 이들 명단 중에서....가지고 있잖아."

코우지 : "이시다 렌야라.....아, 있네요."

사토루 : "어떤 일이었는데?"

코우지 : "소속 아이돌에 대한 성추행과 공금횡령건이어요.
          근데 얼마 안 있어서 풀려났어요.

사토루 : "증거 불충분? 이게 뭔 소리야 그렇게 큰 건에 걸려 들어왔었는데
          증거 불충분이라니?"

코우지 : "네...저도 어이가 없더라고요. 그 땐 저도 풋내기 형사일 때 였는데.
          갑자기 상부에서 증거불충분을 내세워서는 조사가 중단되었고,
          놈이 풀려났었죠. 그 충격 때문인지 그 피해자에 해당하는 아이돌은 프로덕션을 아예 
          안 나오게 되었고, 그 아이만 불쌍하게 되었죠."

사토루 : "이런 게 방송으로도 안 나왔다고? 그게 말이 돼?"

코우지 : "저도 이상하다 싶었는데 카즈형이랑 히로후미형이 말하길
          이시다 이사가 분명 손을 섰다고 그러더라고요. 저도 몰랐죠.
          그 인간 아버지가 거기까지 영향력이 있을 줄이야..."

사토루 : "덤으로 그 나오지 않게 되었다는 아이돌 이름 좀 알 수 있을까?"

코우지는 망설이는가 싶더니 이내 그녀의 이름을 말했다.

코우지 : "유카리...미즈모토 유카리요...."

그러나 사토루의 회상은 그리 오래 못갔었다.

치히로 : "선배? 선배!"

치히로가 그녀를 불렀기 때문이었다.

사토루 : "응? 왜 무슨 일 있어?"

치히로 : "그건 제가 묻고 싶은 말이예요. 심각한 얼굴로 그러고 있는데 
          안 물어보고 싶겠어요?"

사토루는 그제서야 자신의 표정이 어두워졌었다는 걸 알았다.

사토루 : "아..미안 잠깐 뭘 좀 생각하느라..."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서류작성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무언가가 생각났는지 치히로에게 물었다.

사토루 : "아 참 치히로."

치히로 : "네?"

사토루 : "혹시 2과 얘기 뭐 들은 거 있어?"

치히로 : "2과요? 표먼적으로 대놓고는 아니지만
          지금 완전히 축제 분위기예요."

사토루 : "하긴...그렇겠지.."

아리스 사건이 있어서인지 표면적으로는 아니지만 가장 분위기가 달라진 건 2과였다.
네즈모토 2과 과장의 구속과 동시에 정신병동 입원은
2과의 아이돌들은 물론이요 2과의 사원들한테도 경사와도 같은 일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지금 2과의 해방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가장 긴장을 곤두세우고 있는 건
다름아닌 사토루였다. 비밀리에 처리했지만 이야기는 루머로서 퍼져나갔기 때문이다.
 어느 날은 복도를 걷고 있던 도중

2과 여사원1 : "아, 네즈모토 과장하나 사라졌다고 이렇게 확연하게 다를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하다."

2과 여사원2 : "그나저나 들었어? 이건 소문인데 네즈모토 과장 보내버린 사람 우리 프로덕션 내에 있데.'

2과 여사원1 : "세상에? 진짜 누군지 한 번 만나고 싶다......."

또 어떤 경우에는

2과 남사원1 : "네즈모토 과장 거의 정신착란 증세도 있어서 아예 사회할동 끝난거나 다름 없다고 하네.
               육체적으로 심적으로 양쪽 다 말아야"

2과 남사원2 : "하긴 그런 데 들어갔는데 오히려 안 이상해지는게 말이 안되지."

2과 남사원1 : "아니, 정줄 놓은건 병동들어가기 전이래. 경찰들한테 잡혀가기전에 
               무언가 무서운 걸 본듯한 얼굴로 들어갔다나봐."
2과 남사원2 : "무서운 거라니?"

2과 남사원1 : "그 인간 잡혀간 장소가 우리 프로덕션 주차장이었다잖아. 
               지금 다른 부서내에서는 네즈모토 과장 보낸 인간 우리 부서내에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니까." 

사토루는 그 이야기들을 들을때마다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쉬는 시간 도중 유리아에게서도 전화가 왔었다.

사토루 : "어...유리아?"

유리아 : "다 필요없고 있는 그대로 말해. 사토루 무슨 사고 낸 거 아니지 그치?" 

사토루 : "사...사고라니 무슨?"

유리아 : "지금 사토루가 다니는 프로덕션에 다니는 사원하나 구속됬다고 기사 떳단 말야.
          사토루 무슨 일 벌인 거 아니지?"

유리아의 걱정섞인 말에 사토루는 그녀를 진정시키듯 말했다.

사토루 : "괜찮아..나도 뭔일 인가 해서 물어보기만 했는데. 경찰에서 조사중에 발각된 행적때문에
          잡아들인거래."

유리아 : "정말...정말이지..."

사토루 : "그렇다니까 걱정말고 있어."

사토루는 유리아와의 통화를 떠올리고는 다시 한숨을 쉬었다.

사토루 : '이건 시간이 지나면 말해야겠다....
          첫 출근한지 얼마 안되서 사고친 걸 알면 얼마나 화내고 울고불고할지....'

그렇게 생각하던 사토루는 일정을 확인했다.
일정에는 카나데와 아리스 그리고 치에와 유키미가 
2과 소속 아이돌들과 사진촬영이 있는 날이었다.

사토루 : "오늘은 카나데네들의 사진활영이 있네.
          치히로 나 갔다올게 시간 다됬다."

치히로 : "벌써요? 여긴 저한테 맡기고 얼른 가보세요.
          카나데들은 지금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2과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해도 아직은 넘어야할 산도 많고
          아직은 지켜봐줘야 할 아이들이니까요."

사토루 : "그럼 갔다올게."

사토루는 양복을 걸쳐입고는 문 밖을 나갔다.
사토루가 나가자 치히로는 어딘가에 전화를 걸었다.
핸드폰에는 카즈토라는 이름이 떴다.

치히로 : "네, 카즈 선배."

카즈토 : "그래, 사토루는 잘 지내고 있어?"

치히로 : "잘 지내다마다요. 첫 날 지나지 않아서 사고 거하게 치면서
          잘 지내고 계세요."

카즈토 : "그래, 다행이네, 난 또 적응 못하고 지낼 줄 알았거든."

카즈토의 말에 치히로가 쿡쿡하며 웃었다.

치히로 : "선배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까지는 아니죠. 아카ㅅ...아니 아카츠키선배 어디 가겠어요?"

치히로의 말에 카즈토는 의아해하더니 이내 알았다는 듯이 말했다.

카즈토 : "이번에는 아카츠키냐? 나 참내 내 친구지만 너무 이름이 많단말야..."

치히로 : "그런 것들 다 지어준 거 카즈 선배랑 친구분들 그리고 멤버분들이잖아요."

카즈토 : "그렇기야한데....사토루 지금 어디갔어?"

치히로 : "사진촬영이요. 몇몇 아이들이 사진촬영이 있거든요."

카즈토 : "그래? 알았다. 그 녀석한테 뭔 일 생기면 연락줘. 그리고 나랭 연락하는 건 얘기하지 말아주고
          괜히 너 끌어들였다고 뭔소리 듣긴 싫다.."

치히로 : "네, 카즈 선배야 말로 토도씨나 아키라랑 아리타 귀에 안들어가게 조심하시구요."

카즈토 : "당연하지 그건 아마 사토루 거기 있다는 거 알기라도 하면 
          아키(아키라 애칭)면 몰라도 유우키나 토도 형이라면 분명 어떻게 해서든 데리러 갈려고 할테나 말이야.
          내 친구지만 걔 좋아하는 사람이 남녀구분이 없어서 문제야.."

치히로 : "후후 사토루선배야 원래 그랬잖아요. 알겠어요. 그럼 끊을게요."

카즈토 : "그래 너도 잘 지내고." 삑

두 사람의 통화를 아는지 모르는지 사토루는 카나데들이 있는 엘리베이터에 도착했다.

사토루 : "미안 좀 늦었지?"

유키미 : "사토루....어서....와...."

아리스 : "정말이지...프로듀서 늦었잖아요!"

사토루 : "미안해 다음엔 일찍 오도록할게."

아리스 : "정말이지...////"

카나데 : "어머? 그렇게까지 늦진 않았어. 다만 걱정을 좀 하고 있더라고 후후."

아리스 : "카...카나데씨...!///"

아리스의 당황하는 모습에 카나데도 치에도 미소를 띄웠다.

치에 : "에헤헤 아리스 완전히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네요."

카나데 : "그러게..평생 차가운 아이로 변해가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아리스 : "그..그건...///"

카나데는 아리스의 눈이 향한 방향을 따라보고는 이내 사토루에게 웃으며 말했다.

카나데 : "당신이 아리스를 다시 바꿔준듯 하네. 감사하고 있어."

사토루 : "난 한 것도 없는데 뭘....."

아리스 : "아니예요! 정말 많을 것을....///"

아리스는 무언가를 말할려다가 이내 고개를 젓고는 말했다.

사토루 : "응? 많은 것을...뭘 말야?"

아리스 : "아무것도 아니예요./// 얼른 촬영장소에 가죠."

사토루 : "에휴, 알다가도 모르겠네."

그 때 유키미가 사토루에게 손을 내밀었다.

유키미 : "사토루....손...잡아....줘..."

사토루 : "응? 자, 여기.."

유키미는 사토루가 내민 손을 잡더니 배시시하며 웃었다.

유키미 : "에헤헤...."

아리스 : "에엣! 사죠씨..."

유키미 : "사토루...좋은...사람...에헤헤...///"

아리스가 유키미의 행동에 당황해 있는 사이 
치에가 아리스의 뒤에서 나와 말했다.

치에 : "저기 프로듀서씨. 치에도 잡이도 될까요?"

사토루 : "응? 상관없어, 자."

치에 : "아, 감사합니다. 에헤헤..."

아리스 : "치..치에씨까지.."

아리스가 우물쭈물거리자 치에가 생긋하고 웃어보이며 말했다.

치에 : "아리스씨, 이럴 때는 빠른 사람이 먼저예요. 후후."

카나데는 그런 아리스의 당황하는 행동이 재밌었는지 웃으며 말했다.

카나데 : "어머? 그렇게 부러우면 아리스도 잡으면 되지않아?"

아리스 : "카...카나데씨!"

사토루는 그 모습에 살짝 웃어보이고는 말했다.

사토루 : "자 이제 잡담은 그만 슬슬 촬영하러 가야지
2과쪽 사람들은 기다리게 할 순 없잖아 안그래?"

카나데들 : """"네에!""""

사토루와 카나데들은 1층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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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프로덕션내에 휴게실

카즈토 : "그래, 지금 그 애 그 곳에서 잘 지내고 있어."

슌 : "그래, 다행이면서도 한편으로 쓸쓸하긴하네.
      6명이 또 함께 할 수 있을거란 기대도 있었거든."

카즈토 : "그건 아직 사토루한테 너무 일러. 지금 그 녀석 여기 들이게 되면
          복귀나 다름 없어서 되려 녀석을 더 힘들게 할지도 몰라."

슌 : "하긴 애초에 맘고생 심하게 했던 아인데...더 힘들게 할 순없지.
      그나저나 카즈 너 토도형은 몰라도 나한테까지 비밀로 했었던 거냐?"

카즈토 : "어쩔 수 없었다니까 사토루 녀석이 다른 사람들한테는 말하지 말아달라고 했었단 말야."

슌 : "하긴 한편으로보면 만약에 우리가 사실을 알았다면 아마 토도형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사토루 그 아일 찾아내려 했을거니까."

카즈토 : "유우키 놈은 또 어떻고 지금 그 자식 완전히 우리 프로덕션 이사직에 
          머물면서 활동 전혀 않하고 있잖아. 어휴 하여간에 그 놈 융퉁성 없는 건 알아 줘야돼 진짜."

슌 : "뭐 어때 유우키 연습생 시절에 챙겨줬던 게 거의 사토루가 유일했잖아.
      애초에 사토루가 남 잘 보살피는 것도 잘했었으니.."

카즈토 : "슌이 형 아무튼 한동안 사토루에 대한 건 다른 멤버들한테도 비밀로 해줘."

슌 : "그래, 하지만 설마 사토루를 채용한 사람이 옛날 야누스의 말단이었던 이마니시씨일 줄이야.
      인생 참 뭐하단 말야..."

카즈토 : "그러게...."

슌 : "그나저나 그 자들은 만나고왔어?"

카즈토 : "아, 물론 가서 확실하게 조지고왔지."

카즈토는 슌과 대화하기 전 교도소에서 누군가를 만나러 갔었다.
그는 코우지의 도움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코우지 : "적당히 하고 나와 알았지."

카즈토 : "알았다니까. 넌 아무 걱정마."

카즈토가 앞장서서 걸어가자 코우지가 그 뒤를 따랐다.
잠시 후 반대 방향에서 들어오는 한 중년 남성 그는 카즈토의
모습을 보더니 바로 수화기를 들고는 말했다.
그는 사토루가 제압한 약제회사 대표였다.

대표 : "아이고 이거 td프로덕션에 미야노 부장 아니십니까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와 주시다니 이젠 살았습니다.
        절 이렇게 꺼내러 와 주시다니..."

대표의 말에 카즈토는 시큰둥한 표정으로 콧방귀를 뀌었다.

카즈토 : "뭔 소리 하는 거야? 난 td프로덕션 대표로 널 찾아오긴했지만
          너 여기서 꺼내주겠다는 말은 한마디도 안했어."

대표 : "아..아니 그럼 대체 왜 여기에?!"

카즈토 : "아주 대단하시데 여러곳에서 사고 치고말야.
         그렇게 나이 어린 애들이 좋았냐?"

대표 : "그..그건 오해입니다. 전 그저 그 브로커 놈들이 좋은 걸 준다길래
        간 것 뿐입니다. 전 피해자입니다!"

카즈토  : "너같이 잘못하고도 그런 말로 회피하는 놈들 난 그 놈들 보면서
           연예계 생활말야. 그런데 내가 너같은 배불뚝이 아저씨
           생각조차 못 읽었을 것 같아?"

대표  : "아닙니다. 전 결코 그런 목적으로 간 게 아닙니다.
         일단은 절 먼저 여기서 꺼내달라고 토도대표님께 얘기 좀 전해 주십시요.
         제발!"

대표의 말에 카즈토는 비아냥 거리듯 말했다.

카즈토 : "흐음~근데 말야 너 만약에 나온다쳐도 다시 살 수 있을거 같아?
          당신 나오는 순간 아마 그 땐 진짜로 죽을걸?"

대표 : "예? 그게 무슨?"

카즈토 : "너...타치바나 아리스를 구할려고 거기까지 쳐들어온 
          그 프로듀서 이름이 뭔 줄알아?"

대표 : "확실히 아카츠키 사토루라고..."

카즈토  : "그래, 근데 왠지 누구 안 떠올라?"

대표 : "네? 그게 무슨?"

교도관 : "면회시간 다 됬습니다."

그 때 교도관의 면회시간을 끝내는 소리에 카즈토는 다시 한번 말했다.

카즈토 : "다시 한 번 우리 대표인 토도 마사무네 대표의 말을 전한다.
          너 같은 상습범죄자를 꺼내줄 이유가 없다.
          이 순간 부터 네 놈의 약제 회사와의 거래등도 모두 일절 중단한다."

대표 : "자...자잠깐만 기다려 주십시요. 전 억울합니다~!"

카즈토는 대표의 대꾸에도 아랑곳 안하고 그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돌리다가 이내
고개를 돌리고는 말했다.

카즈토 : "아 참 내가 말한 그 누구 누구인지 떠오르면은 아마 너 차라리 그 안이 나을 거란 생각들걸."

대표  : "대..대체 그 자가 누구길래? 고작 신입프로듀서인데 왜!?"

카즈토 : "너 같은 놈이랑은 비교도 할 수 없는 녀석이다."

카즈토가 떠나고 대표는 다시 감방으로 돌아갔다.

대표 : "쳇 젊은 새끼가 어디서 내가 나가기만하면 그 아카츠키 사토루란 놈부터....
        잠깐 어디서 들어본 이름인데...아카츠키 아카츠키..."
그리고 다음 순간 카즈토가 말하던 그 누군가가 누구인저 알게 된 건지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대표 : "아...아카시.....아카시...사토루...아카시...사토루!"

얼마 후로 이로 인해 그는 네즈모토와 같은 공포심으로 무너진 모습을 보이게 되었고

죽는다....날 죽일 거다...나가면 날 죽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내뱉으며 정신병동으로
옮겨졌다는 것이 신문기사에 나오게 되었으나
이는 이후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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