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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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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7, 2017 14:37에 작성됨.

저희 346 프로덕션은, 여러 개성이 넘치는 아이돌로 유명합니다. 허나, 저희 회사의 특이한 점이라면 아이돌 뿐만이 아니라 프로듀서분들과 직원분들도 특이하시다는 걸까요. 아, 저기 한분 지나가시네요. 인사를 해 볼까요?

 

"안녕하세요? 프로듀서씨."
"Drem Yol... 아니, 안녕. 뭐 하는거니?"
"회사 소개 영상이에요."
"그러니? 멋있게 찍혔으면 좋겠네. 아, 회의 있었는데. 먼저 가마. 어울려 주지 못해서 미안해."

 

방금 그분은 데코레이션을 맡고계신 히류(飛龍 ; 비룡)씨네요. 사장님께서 직접 스카우트 해오신 인재라고 하네요. 외국인이시라 다른 나라 말이 가끔씩 나오신다고 해요. 자, 다음분은... 저기 계시네요! 립스를 맡고계신 분이세요. 코트를 좋아하시는 분이죠. 인사해 볼까요?

 

"응? 안녕. 소개 영상 찍으러 다니는 거니?"
"네! 아무래도 사진을 자주 찍으러 다니니까요! 어디 가시는 중이신가요?"
"지금 시키가... 도망쳤다고 해서. 찾으러 가는중이야."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있으신건가요?"
"여기, PDA에 나와. 그럼, 찾으러 갈게."

 

손목에 붙은 PDA? 한번도 본적 없는 모델인데다 꽤 낡아보이네요. 아, 저희 프로덕션엔 얼굴에 상처가 나있는 분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무서울 수도 있지만, 친절하신 분들이시니 겁내지 말아주세요! 저쪽엔... 경비원 게롤트씨네요. 영화배우처럼 엄청 잘생기신 분이에요! 실제로 몇번 섭외는 받으셨다고 했는데, 전부 거절하셨다고 해요. 그 옆에서 같이 이야기 하시고 계시는 분은 같은 경비원이신 존 씨네요. 키가 크고 힘이 센걸로 유명하시죠. 운동을 잘 하시고 달리기도 빠르신지라, 아카네와 아침마다 달려가고 있는걸 자주 볼 수 있답니다. 카페에는 첼 과장님과 고든 부장님이 앉아 계시네요. 두분다 과묵하고 분위기가 좀 무서우신 분들이지만, 실제로 만나보면 굉장히 친절하시답니다? 

 

"꺄핫☆! 뭐 하고 계신가요?"
"아, 나나씨! 사원 분들 소개 영상이에요. 처음 프로덕션에 들어오시는 분들을 위한 영상이라고 하네요."
"그런거라면, 저기, 지나가시는 저분은 어때요? 저도 처음 뵈었을때는 야쿠자인줄 알고 깜짝 놀랐답니다!"

 

아, 저기 저분 말씀하시는거같네요. 머리카락이 없고 검은 양복이라 처음에는 깜짝 놀랐지만, 잘생기시기도 했고, 매너도 좋으셔서 인기 순위가 높으시답니다. 손을 흔들어 볼까요? 아! 이쪽으로 오시네요. 소개를 부탁드려 봐야겠어요.

 

"흠? 무슨 일이십니까?"
"바쁘신데 붙잡은건 아닌가요?"
"아닙니다. 점심을 먹으러 가는 중이어서, 시간은 괜찮습니다."
"새로 프로덕션에 들어오시는 분들을 위한 소개 영상이에요! 그럼 간단한 소개 해주실래요?"
"소개? 음... 요나(47)라고 합니다. 대외협력업무 부서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시는 건가요?"
"여러가지 있지만... 주로 해외 로케에 있어서 촬영장소 협의를 돕고, 외국의 다른 아티스트와 협연이나 관련한 일을 할때 교섭할때 통역을 맡기도 합니다."
"중요한 일을 하시는군요! 감사합니다!"
"아뇨, 별말씀을. 그럼, 가 보아도 괜찮을런지요?"

"식사 맛있게 하세요!"

 

저쪽엔 스네이크씨네요. 엔진을 맡고계신 분이세요. 나이가 좀 있으시고 사고로 몸이 좀 불편하시다지만, 그만큼 큰 열정을 보여주시는 분이세요. 취미는 상자 수집이라고 하시는데, 저분의 사무실에는 크고 작은 박스가 많아서 타쿠미씨가 항상 치우라고 잔소리를 하죠. 저기, 저쪽에서 바이크를 타고 오신분은 사무스 씨에요. 이 프로덕션에 흔치않은 여성 프로듀서셔요. 지금은 트라이어드 프리머스를 맡고 계세요. 뒤에서 덜덜 떨며 같이 내리시는 분은 애쉬 씨에요. 재의... 귀인? 그런식으로도 불리시는것 같았지만 본인이 이름같지가 않다며 애쉬라고 불러달라고 하셨죠. 다크 일루미네이트를 맡고계신 분이신데요. 특이한 점으로 체온이 다른분들보다 좀 높으시다는 점이랑... 옆에 있으면 가끔 모닥불처럼  타닥거리는 소리를 내신다는 점이려나요. 꽤 친한 친구이신 솔라 씨가 다가갑니다. 해를 보며 팔을 올리는 특유의 자세. 스트레칭일까요? 아, 솔라 씨는 포지티브 패션의 프로듀서십니다.

"태양 만세!"
"태양 만세!"
"만세~"
"마, 만세..."

 

왜인지 주변 분들도 다들 따라하고 계시네요. 꽤 중독성 있는 자세이긴 하죠! 저쪽에서는 프로듀서인 라라씨와 사치코쨩이 걸어오고 있습니다. 어떤 섬에 가서 유적 탐사를 했다고 들었는데, 두분다 무사해서 다행이네요!

 

"흐에에... 아무리 귀여운 저라도 더이상 정글은 싫어요..."
"동감이야. 벌레에, 나무, 덥고 습하지. 그런 의미에서 다음엔 벌레랑 나무가 없는 곳으로 하자."
"시원했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이 유물은 어떻게 하죠?"
"박물관에 기증할까?"
"그러는게 좋겠어요! 일단 카페에 갈까요?"

 

이 이상은 전무님의 위장이 마하로 타들어가기때문에 이어지지 않습니다.

가입후 첫 창작...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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