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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데레] 죠가사키 미카의 순수함에 감춰진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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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7, 2017 03:34에 작성됨.
어느날 346 프로덕션 촬영을 마친 후
P "수고했어, 미카."
미카 "말로만 끝내려구~? 이러면 여자들한테 인기 없는데 말이지~★"
P (미카와 얼굴을 마주보며) "그럼.."
P "상으로 키스해줄까?"
미카 "어? 무..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나..나..난 아직 미성년.."
P "풋, 미카는 남자들한테 인기 많아도 절대 못 사귀겠다~"
미카 "어..어?"
P "미카는 똑같은 짓을 몇 번을 해도 반응이 항상 재밌단 말이지."
P "사실은 정말 남자랑 한 번도 못 사귀어 본 거 아니야?"
미카 "아니거든! 카리스마 갸루를 뭘로 보는거야?"
P "그렇구나~"
미카 "뭐야, 그 반응은!"
P "설마 미카는~ 남자랑 사귀면서 키스도 안해봤나 해서~"
미카 "읏..."
P "하하하하, 미카~ 너 그러다가 좋아하는 남자한테 고백도 못하는거 아니야? 뺏기고 울면 안된다구?"
미카 "프로듀서가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이야기네요~"
P "후후, 그렇네. 재밌었어."
미카 "....참고로 프로듀서는 여..여자친구 같은 거 있어?"
P "당연하지~"
미카 "..에?"
P "성별이 여자인 친구는 당연히 있지."
미카 "그..그런거 말고 말이야. 그...여..연인..이라든가."
P "있어."
미카 "저..정말?"
P "어..언젠가는...있을거야..미래에는..있어.."
미카 (휴..) "뭐야~ 카리스마 갸루에 알맞지 않은 프로듀서네★"
P "큿.."
미카 "그럼 나중에 프로듀서 여친 사귀고 싶으면 나한테 말해도 좋아~★. 내가 사귀어 줄게~"
P "네네~ 그러겠습니다."
미카 (그래도 없다니 다행이네~♬)
3년 후
미카 "엑..? 그게 무슨 소리야?"
P "뭐..그런 경우 있잖아? 그냥 친구 사이가 연인으로 발전하는 경우."
P "그렇게 되어서 사귀게 되었어."
미카 "......"
미카 "그렇구나~★ 축하해 프로듀서~"
P "그래. 미카는 아직 좋아하는 사람 없고?"
미카 "아이돌이라구~? 사귀는 남자가 있으면 안 되는거잖아?"
P "그래. 다행이네."
미카 "......."
며칠 후
P의 여자친구 "야야~ 너 네가 담당하고 있는 아이돌하고 사이 너무 좋지 않아?"
P "괜찮아~ 미카는 워낙 순수하거든."
P의 여자친구 "그걸 어떻게 아는데?"
P "너랑 사귀기 이전에 키스하자고하면 얼굴 붉어지고 말 더듬고 난리도 아니였어."
P의 여자친구 "넌, 네 아이돌한테 그런 짓을 했냐?"
P "뭐..미카니까."
P의 여자친구 "그래서 결국 했어?"
P "안했지."
P의 여자친구 "그거 사실 네가 싫어서 거부한거 아니야?"
P "엣....그럼 나 진짜 마음에 상처받을 지도 모르겠네."
P의 여자친구 "하여튼..넌 나 없었으면 어쩔뻔 했어?"
P "그러게 말이야."
P와 P의 여자친구가 떠난 후
미카 "......"
미카 "없었으면 나랑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었는데 말이야~★"
미카 "뭐~ 상관없어. 결과는 바뀌지 않으니까~★"
미카 "덕분에 프로듀서가 상처 받아야하잖아~ 나쁜 친구네~★"
다음 날
미카 "저기 프로듀서~★ 쇼핑 어울려줘~"
P "좋아, 가자."
쇼핑이 끝난 후
미카 "쇼핑 어울려줘서 고마워~★"
P "무슨 쇼핑을 5시간이나 해.."
미카 "지쳤어~? 그럼 프로듀서를 위해 상을 줄게~"
쪽
P "!?!?!?"
미카 "어때~? 기운이 좀 나?"
P "미..미카? 너..너.."
미카 "이제 나도 이 정도는 할 줄 안다구~★"
P "어..어..그렇구나."
미카 "그럼 내일 봐, 프로듀서~"
미카 (후후~ 여자친구한테 키스도 안 받았나 보네~)
다음 날 골목길
미카 "찍었어?"
카메라맨 "네, 넵! 확실하게 찍었어요! 여기 사진이요!"
미카 "잘 나왔네~ 수고했어~★"
카메라맨 "그..그러면 저..저는 가보겠습니다. 도촬건에 관한 건 꼭 비밀로 해주셔야 해요!"
미카 "잘 가~"
미카 "저 세상으로."
카메라맨 "엣..."
푹
카메라맨 "이..이게..무슨.."
미카 "걱정하지마~ 도촬건에 관한 건 아무한테도 알리지 않을거니까~★ 대신 그쪽도 비밀은 지켜줘야하니까~"
미카 "아아~ 잘 찍혔네~ 프로듀서와 키스한 사진~ 후후~"
며칠 뒤 P의 여친의 집
P의 여친 "쓰레기..부모님이랑 인사까지 했으면서 바람을 피워?"
P "아니야! 그런 게 아니란 말이야! 제발 내 말을 들어줘!"
P의 여친 "됐어. 애초에 관계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그냥 넘어간 내가 잘못한거네."
P의 여친 "좋겠네. 나보다 어리고 예쁜 여자랑 사귀게 되어서."
P의 여친 "꺼져. 꼴 보기 싫으니까."
P "야. 잠깐만!!"
쾅
P "...누가! 누가 이딴 사진을!!"
P "미카는 뒷모습만 나오고 나만 앞모습을 찍다니.."
P "이러면 마치 내가 미카에게 키스한 것 처럼 보이잖아!!"
뚜르르르~
P "..여보세요 ."
P의 엄마 "정말 제정신이 아니구나. 너는 가문의 쓰레기야."
P "아니란 말이야! 제발 이런 기사를 믿지 말고 나를 믿어줘!!"
P의 아빠 "듣기 싫다! 명백한 증거가 있는데 무슨 네 말을 들어!"
P의 아빠 "더 이상 너는 우리의 아들이 아니다. 다시는 아는척 하지 마라."
뚝
P "어쨰서! 어째서 이런 일이!!"
P "누가 이런 허위 기사를 쓴 거야!!"
P의 집
P "하아아아..."
P "직장도 짤리고..부모하고는 의절이고..여친과는 헤어지고.."
P "하하하...완전 최악이네.."
띵동~
P "..누구지?"
미카 "프로듀서~ 나야~★"
P "..여긴 왜 왔어?"
미카 "일단 들여보내주지 않을래?"
P의 집 안
P "미카, 미안해! 나 때문에 네 이미지가.."
미카 "괜찮아~ 프로듀서 잘못이 아니라 내가 한 거니까~★"
P "..뭐?"
미카 "어떻게 프로듀서가 나와 키스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해? 그 짧은 순간을?"
미카 "내가 카메라맨에게 부탁한 거야~★ 신문사에 사진을 보낸 것도 나구~"
P "..농담이지? 내가 아무리 상처받았다고 해도 그런 것으로 위로가 되는 건 아니야."
미카 "농담으로 보여?"
P "..진짜야? 미카, 너 미쳤어?"
미카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 거야? 좋아하는 남자를 뺏기지 말라고 한 건 프로듀서였잖아?"
P "너..제정신이 아니구나. 그걸 왜 나한테 말하는 건데?"
미카 "부부 사이에 속이는 것이 있으면 안되는 거 잖아?"
P "웃기지마! 웃기지 말라고! 내가 왜 너랑 부부관계가 되는건데!!"
P "나가! 나가라고!! 지금 네가 말한 거 전부 세상에 밝히겠어!"
미카 "프로듀서도 참~ 농담도 잘해라~★ 누가 그 말을 믿어줄 것 같아?"
P "..뭐?"
미카 "나를 제외한 세상 모두도 프로듀서를 믿어주지 않아~ 쓰레기의 변명이라고 생각하겠지."
미카 "그런데도 나를 내쫓아도 괜찮겠어?"
미카 "나까지 나가면 이제 프로듀서는 정말 평생 혼자 살아야한다고?"
미카 "잘 생각해봐~★"
P "....."
미카 "이제 세상은 프로듀서를 받아들여주지 않아."
미카 "오로지 나만이 프로듀서를 받아들일 수 있어."
미카 "그런데도 나를 내칠 거야?"
P (미카를 보내면..혼자..?평생..? 싫어..그건..싫어....)
P "부탁이야, 미카..나한테서..떠나지 말아줘..제발 나를 혼자 두지 말아줘.."
미카 "역시 프로듀서는 똑똑해~★"
미카 "자자~ 지쳤지~★ 내 옆에서 자도록 해~ 사랑을 나누자~ 상으로 키스해줄게~★"
미카 "평생 나만을 바라보게 해줄게~여보♥"
-END- 선택할 수 없는 선택
오랜만의 얀데레 글이네요.
이제 남은 건 슈코하고 시키네요.
뭐..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지요.
사실 미카한테 자꾸 장난치면 이렇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써봤습니다.
그럼 다음 글을 기대해주세요~
1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여러분 커플은 나쁜겁니다.
개인적으로 아리스씨의 얀데레시리즈는 전부 보고 있습니다.
취미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