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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데 「사실 P씨도 당신을 좋아했었어.」 카에데 「P가 날..?」 -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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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3, 2017 23:46에 작성됨.

이 글은 P 「765프로에 다녀오라고?」 카나데 「그래」와 시간대가 같습니다.

 

모모카의 별장

 

모모카 "여기가 제 별장이랍니다~"

일동 "우와~"

카나데 "이게 단순한 별장이란 말이지..역시 부자들은 다르단 말이지."

모모카 "별장만 있는게 아니랍니다? 수영장도 있고, 여러분들이 원하는 건 모두 여기에 있을거에요~"

시키 "야호~ 모모카 짱~ 지금 바로 놀아도 될까?"

모모카 "그 전에 P쨔마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노는 게 낫지 않을까요?"

카나데 "아니, 먼저 놀자. 아직 한 명이 안 왔어."

모모카 "?? 전부 오신게 아닌가요?"

카나데 "P씨하고 관계된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사람이 있어서 말이지. 특별히 불렀는데 괜찮을까?"

모모카 "괜찮사와요. 언제쯤 오시나요?"

카나데 "저녁 부근에 올거라고 생각해."

모모카 "넉넉한 시간이네요. 그럼 여러분들, 그 때까지 하고 싶은것이라도 있나요?"

아리스 "전 조용히 앉아서..엣."

풍덩~

프레데리카 "아리스 짱~ 여기까지 와서 그러면 섭하지잉~"

아리스 "타치바나에요! 그리고 프레데리카 씨! 밀면 어떡해요! 옷이 다 젖었..엑."

프레데리카 "프레 짱 입수!"

풍덩~

아리스 "푸하. 위험하잖아요!"

프레데리카 "그것보다 저기가 더 위험해보이지 않아~?"

아리스 "네?"

시호 "이런 물장난에 관심없.."

철퍼덕

시키 "냐하하하하~"

시호 "아무리 그러.."

철퍽

시호 "...."

시키 "왜 그래~? 표정이 바뀌는데?"

시호 "......"

시호 "좋습니다. 어울려 드릴게요. 대신에.."

시호 "잡히면 죽었어요!"

시키 "냐하! 살려줘!"

아리스 "..시키 씨의 표적이 시호씨한테 옮겨간 것 같아서 다행.."

철퍽

시키 "냐하하하~ 뭘 방심하고 있는 거야~ 아리스 짱~"

아리스 "시키 언니!"

시키 "한 명이 더 늘어버렸다~"

프레데리카 "플레이~ 플레이~ 힘내~"

카나데 "..알아서 잘 노네."

카나데 "응? 모모카? 어디.."

토모에 "가스나야. 니한테 질 생각읎으니까 꿈 깨레이."

모모카 "어렸을 때부터 배운 수영실력을 보여드리겠사와요~"

치히로 "준비~시작!"

카나데 "음...저기도 재밌게 노네."

슈코 "누구 한명을 잊은 것 같지 않아?"

카나데 "!!!"

슈코 "(카나데를 밀며) "에잇!"

카나데 (슈코의 손을 잡으며) "혼자서 갈 수는 없지."

슈코 "엣."

풍덩~

 

한참 지난 후

 

카나데 "흠..이제 슬슬 수영장에서 나가야겠네. 치히로 씨. 부탁할게."

치히로 "네~ 여러분들~ 이제 슬슬 샤워하러 가볼까요~"

일동 "네~"

 

샤워가 끝난 후 별장 안

 

카에데 "열심히 노셨나보네요."

카나데 "빨리 와있었네."

모모카 "저분이 카나데 씨가 초대하신 분이신가요?"

카나데 "그래. 이름은 타카가키 카에데. 현직 모델이야."

아리스 "어째서 저 사람을 초대한건가요?"

카나데 "알려줄게 있어서 그래."

카에데 "뭔데요?"

카나데 "그 사람의 과거에 대한 것. 그리고 당신이 몰랐던 사실 하나."

카나데 "당신, P씨가 첫사랑이었다고 했지?"

카에데 "그런데요?"

카나데 "사실 P씨도 당신을 좋아했었어."

일동 "!!!!"

카에데 "......"

카에데 "에?"

카에데 "P가 날..?"

카나데 "사실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의문점이 하나 들었어. 왜 P씨가 당신과 떨어지는데 그런 귀찮은 방법을 썻는지 이해가 안 갔거든. 그냥 떠날 수도 있었을 건데."

카에데 "저를 위해서라고 했어요. 저한테서 완전히 떨어지게 하기 위해 그런 방법을 썻다고..전혀 저를 위한 건 아니었지만.."

카나데 "맞아. 하지만 중요한 건 만약 P씨가 당신의 마음을 몰랐다면, 그냥 떠났을 거라는 뜻이야. 그냥 자기가 떠나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으면, P씨는 그냥 떠났겠지. 실제로 우리한테도 그런 적이 있었고. 하지만 당신한테는 달랐어."

카나데 "나도 단순히 당신을 위해서 그런 거라 짐작했지만, 혹시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예상하지도 못한 말을 들었지."

 

P와 카에데의 갈등이 끝난 후

 

카나데 "어째서 그런 귀찮은 짓을 했던 거야?"

P "..카에데를 좋아했어."

카나데 "에?"

P "카에데가 나를 좋아하는 마음은 알고 있었어. 그럼 단순히 카에데의 마음을 거절하고 상처를 주면 되는 일이었지."

P "그냥 단순히 거절하면 되는데..자신이 없었어. 카에데가 정말로 나한테 고백하면..거절할 자신이 없었어."

P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언제부턴가 카에데가 없을 때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어. 이대로 더가면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했었지."

P "그래서 떠나자고 생각하니, 내가 미련이 남을것 같아서, 카에데가 나를 확실히 싫어하게 하자라고 생각했지."

P "그러면 카에데에 대해 잊어버릴 수 있을 것 같아서..그런 짓을 했어."

P "지금 생각해보니, 어쩌면 이건 카에데를 위해 했던 짓이 아닌, 나를 위해 했던 짓일 수도 있겠네."

 

다시 현재, 모모카의 별장

 

카에데 "......"

카에데 "그 바보가 진짜!!"

 

 

 

 

 

재밌게 읽으셨나요~

오랜만에 글쓰네요~

참고로 카에데는 P가 없을 때는 말장난을 잘 하지 않는답니다.

뭐, 얼핏보면 P가 쓰레기로 보이지만, P입장에서는 나름 카에데를 생각해서 떠난 겁니다.

잘못된 선택이었지만요.

그럼 다음 글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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