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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15(그 사람은 프로듀서입니까? 치히로 : 네 , 저의 학교 선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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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3, 2017 07:19에 작성됨.

 

부서 건물 옥상

사토루 : "여, 잘지냈어?"

카즈토 : "사..사토루? 아니 와타누키!?"

사토루 : "너 내가 그 별명으로 부르지 말랬지?"

카즈토 : "뭐 어떠냐? 우리 학교 동기들끼리 부르는 별명인데...그리고 걱정마 걱정마 나 지금 개인 휴게실에서 통화 중이니까"

사토루 : "팔자 한번 좋게 지내시는구만...꼴에 개인 휴게실이라니.."

카즈토 : "4월 1일 태어난 것으로 그런 이름 나오는 게 얼마나 힘든데...게다가 우리 팀 시절 작곡가 님 팬네임의 모티브인데..
          그리고 꼴에라니? 내가 여기 창립 멤버중 하나인데...?"

사토루 : "알았다고 그만 해라. 뭔 말을 못하겠네 진짜. 

카즈토 : "그래 어쩐일이야? 내가 뭐 도와 줄 일이라도 있어?"

사토루 : "저기...너 지금 있는데 직책이 뭐야...?"

카즈토 : "응? 나..후후 듣고 놀라지 마라 나 우리 TD프로덕션 소속 1호 연예인이자 부장직이다.

사토루 : "어이구...니가 부장직이라고..?"

카즈토 : "야, 나 무시하냐..?"

사토루 : "아니 전혀 예상을 못해서 말야. 넌 천생 딴따라일 줄 알았거든.."

카즈토 : "내가 딴따라는 무슨 딴따라는 너지 임마.."

사토루 : "나..취직했다. 346프로덕션 프로듀서로....."

카즈토 : "뭐?! 진짜? 이거 누가 알고 있어..?"

사토루 : "아니, 나 취직 도와주신 분이 이마니시 부장님이신데...그 분 제외하면 아직은 없어..."

카즈토 : "와....또 어떻게 그렇게 이어지냐 사람 인생 어찌될지 모른다더니..."

사토루 : "그러게 나도 그리 될 줄은 몰랐다."

카즈토 : "아주머니껜 연락했어? 너 어떻게 지내는지..."

사토루 : "아직...엄마한테 나중에 말할거야..."

카즈토 : "자주 연락드리고 그래. 너 걱정하는지 나한테 묻고 그러시더라."

사토루 : "응..그리고.... 여기...이시다 부장 일가 다 있다..."

카즈토는 사토루의 말을 듣고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카즈토 : "뭐! 그 새끼가 아직도 이 업계에 있다고!"

사토루 : "응...그리고 오늘 그 자식 삼남 되는 놈 넘어뜨렸다."

카즈토 : "첫 입사하자마자...?"

사토루 : "응..."

카즈토 : "푸하하하하! 거 아주 잘했네...아주 깨소금 맛이다 진짜!"

사토루 : 그래서 말인데...혹시 346프로덕션 내에서 주요 인물들이나 업무 부분등 좀 자세히 조사해줄 수 있겠어?"

카즈토 : "그건 네 개인을 위한거야 아니면 니가 있는 그 부서를 위한거야?"

사토루 : "당연히 여기 내 부서를 위해서지. 그리고 이시다 놈 그렇게 으스대는 꼴 나도 보기가 썩 좋진 않아."

카즈토 : "알았다. 들키지 않는 선에서 조사해서 알려줄게 더 나가게되면 토도형이나 슌이형한테도 알려지게 되서말야."

사토루 : "형들 잘 지내...?"

카즈토 : "잘 지내시니까 걱정마...너 걱정하는 거 빼면..."

사토루 : "이제 잊을 때 되지 않았어?"

카즈토 : "너 일부러 그러는 거냐 아니면 진짜로 그러는거냐? 니가 해놓고 간 게 몇갠데..."

사토루 : "솔직히 지금까지 일 줄은 몰라서..그리고 아직은 형들한텐 통화 잘 못하겠더라..."

카즈토 : "(한숨을 한 번 쉬고는) 그래...알았다. 너도 뭔가 생각이 있겠지...아무튼 그거 말고는 부탁할거 없냐?"

사토루 : "어..일단은..."

카즈토 : "그래 알았다. 잘 지내고...또 연락줘."

사토루 : "알았어..잘 지내..."

카즈토 : "아 맞다...사토루 너 거기 있는거 아는 사람 이마니시 그 사람 빼고는 모르는 거 맞아?"

사토루 : "응...집까지 포함하면 유리아도 알고 있긴 한데..."

카즈토 : "아까전에 나한테 우리 학교 후배중에 한 명이 전화해서는 자기 사토루랑 비슷한 사람 봤다고 전화하더라고,
          그래서 넌가 싶어서 물어보는거야."

사토루 : "저기...그 사람...혹시 이름 알 수 있어?"

카즈토 : "왜...그 우리 동기중에 아카리란 친구였던 애 있잖아."

사토루 : "그게...누구냐고!"

카즈토 : "치히로...센카와 치히로...."

순간 카즈토의 말이 끝나는 순간 옥상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에 사토루가 고개를 돌렸다.

치히로 : "역시 어디서 본 듯했어요. 많이 본듯한 얼굴이었는데. 당신일 줄이야..."

카즈토 : "야 뭔일 있어? 야 사토루!"

사토루는 본인도 모르게 전활 끊어버렸다.

치히로는 그에게 다가와서 인사를 했다.

치히로 : "오랜만이예요. 사토루 선배..?"

사토루 : "너...너...니가 그 치히로라고!?"

치히로 : "네...제가 그 치히로예요. 왜요? 모습이 많이 변했나요?"

사토루 : "변하다마다 난 전혀 몰랐는데....."

치히로 : "전 아신 줄 알았는데?"

사토루 : "내가 어떻게 알았겠냐? 그 범생이 스타일이었던 치히로가 너 일줄 어떻게 알았겠냐고?"

치히로 : "나 참내 나름 활동 하실때 팬이기까지 했는데...이렇게 모르실 줄이야...."

사토루 : "미...미안...."

치히로 : "괜찮아요 저도 선배 모습 봤을 때 긴가민가 하기도 했으니 이걸로 쌤쌤이 치죠."

치히로 : "저도 그 여자애 같이 생겼던 선배가 이렇게 변할 줄 몰랐으니까요."

사토루 : "나 그렇게 여자애처럼 안생겼었거든."

치히로 : "아니요 완전히 여자애처럼 생겼었어요. 옛날에.."

사토루 : "카즈한테 물어봤었다면서?"

치히로 : "네..처음봤을 땐 누군지 몰랐다가 렌야 부장을 엎어뜨렸다는 이야기나
          부서소개 할때 옆에서 잠깐보고 그리고 이름도 되게 비스무리해서요."

사토루 : "이름?"

치히로 : 제가 아는 사람중에 이름에 새벽이란 뜻이 들어가는 사람 선배밖에 없어요.
         특히 남자중엔."

사토루 : "에휴 가명 쓰고 들어온 게 아무 소용없었네."

치히로 : "아뇨. 소용있었어요. 적어도 렌야 부장이나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눈치였으니까요.
          아, 야스하 빼고요. 둘이 같은 프로덕션이였죠?"

사토루 : "응..."

치히로 : (사토루를 보고는) "부장님께서 선밸 왜 데리고 오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유는 대충 알 것 같아요."

치히로 : "또 같은 일을 할려고 그러는 거죠?"

사토루 : "아...."

치히로 : "안봐도 안다고 했잖아요. 카즈토선배도 대충은 아는 눈치셨고요."

사토루 : "그래?"

치히로 : "카즈 선배도 그러셨어요. 만약에 사토루가 맞다면 옆에서 지켜봐달라고."

사토루 : "카즈 걔가?"

치히로 : "그냥 두고는 못보겠다네요. 언제 어떻게 다시 사라질지 모르겠다면서."

사토루 : "카즈 그자식 지가 무슨 내 엄마라도 되는 줄 아나 진짜..."

치히로는 그 모습을 보고 웃음을 띄었다.

치히로 : "그런고로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사토루 선배? 후후.."

사토루 : "그래 기왕이렇게 된 거 차라리 아는 사람쪽이 훨씬 낫지...뭐...잘 부탁한다. 많이 알려줘 
          아직 내가 여기에 대해선 잘 몰라."

치히로 : "어머? 제가 안 알려드려도 어차피 스스로 알아가실거 아닌가요?
          그리고 일 많이 힘드실테니 각오해주시고요 후후."

사토루 : "사..살살부탁한다."

치히로 : "네, 알겠습니다. 선배 아니...프로듀서씨!"

두 사람은 그렇게 말하고는 서로 악수를 했다.
그렇게 사토루의 첫 입사는 화려한 엎어치기와 과거와의 만남과 함께 시작 되었다.

사토루 : "아 ,맞다."

치히로 : "응? 선배 왜그러세요?"

사토루 : "그러고보니 아까 카즈 전화 놀래서 그냥 끊어버렸는데..."

치히로: "?"

한편 카즈토는

카즈토 :"이 자식 뭔일 있나? 방금 전 목소리 치히로 같았는데...그나저나 그곳에 이시다 놈이 있다 이거지.."

카즈토는 무언가를 생각하다가 어딘가에 전활 걸었다.

카즈토 : "어 형이야 코우키" 

코우키 : "형? 여긴 어쩐일이야? "

카즈토 : " 너 경찰조사부에서 일하지? 너 과거 사토루관련 수사관련 자료중에서 이시다 관련 부분만 나한테 카피해서 보내봐봐."

코우키 : "아, 형! 나 그거 아버지알면 죽어 나만 죽는 게 아니라 형도 죽는다고!"

카즈토 : "어허 형이 보내라면 보는 거지 뭔 말이 많아? 형 친구 관련 된거라니까 그러네 너도 알잖아 사토루녀석 관련된일인거."

코우키 : "아..거 아무리 그래도...."

카즈토 : "........아야메 화보 사진집 줄게."

코우키 : ".......콜.."

카즈토 : "역시 내 동생이야."

코우키 : "대신 아버지나 큰형 모르게 해 이거 잘못하면 우리 둘 다 죽는다고 게다가 큰형은 지금 형과 같은 회사 있잖아."

카즈토 : "알았으니까..코우키 고맙다."

카즈토는 그렇게 통화하고는 휴게실 의사에 기대었다.

카즈토 : "자 그럼 이번엔 어떻게 될까? 넌 이번에 떠나지 않을 자신 있겠냐 사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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