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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흐른 자리에는 D.C.(다카포) 14 - 그 남자,실수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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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3, 2017 00:42에 작성됨.

부장님과 이야기를 마친 후 문을 조용히 닫고 나오자 눈 앞에는 아이돌들이 한 곳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보였다.얼핏 보면 열띤 토론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고 주장하는 모습이 연상된다.남들이 보기에는 다음 공연의 의상이라거나 포지션등에 관해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우리 사무소는 아이돌들에게 최대한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운영 방침을 가지고 있기에 실질적으로 무대에 관해서나 공연에 관해서는 프로듀서들이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식이 있기도 하지만 최대한 아이돌들의 의견을 수용하는 방면으로 운영하고 있다.더군다나 한동안은 사무소 전원이 참가하는 대규모 공연도 개최될 일이 없기 때문에 이만한 인원들이 이야기 하는 걸 보는건 정말 드문 일이다.
이야기를 나누는 인파 중 누군가와 시선이 마주쳤다.
시선이 닿은 사람이 프로듀서가 나왔다고 하자,아이돌들이 눈을 빛내며 나에게 다가오기 시작한다.

 

「 프로듀서, 이거 도대체 머야? 」

 

호죠양이 손에 무언가가 들려있다.
은색 빛을 내며 반짝이는 그것은 얼마 전 사무소에 보내져온 택배에 들어 있던 물건이다.
발신인은 불명 수신인은 내 이름으로 되있었기에 인사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분이 가져다 주었던 것이다.
이 업계에 들어왔을 때,선배들에게 여러 가지 도움이 되는 것에 관해서 조언을 받았다.그것 중에서 한 가지.

 

“ 사무소에 발신인 불명으로 본인의 이름 앞으로 온 포장물이 있다면 한번 쯤 고민하고 열어볼 것! ”

 

이유는 여러 가지이지만...
프로듀서란 아이돌들 옆에서 가장 오래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만큼 팬들에게 질투를 받는 일도 적지않다고 말할 수 있다.실제로도 그녀들의 휴일 때의 모습이나 차에서 이동할 때 무방비한 그녀들을 볼 수 있는 것도 프로듀서들이기 때문이다.이러한 이유로 앙심을 품고 보복하는 마음으로 기분 나쁜 것을 보내오는 팬들이 많다.
그렇기에 발신인 불명으로 택배가 왔다고 했을 때,꺼림칙한 기분이 들었다.
3일 전 아침에 받았고,그 날 저녁,사무소에 아무도 없을 때 열었다.
상자를 개봉하고 열었을 때,시각적으로 봤을 때 꺼림칙한 것은 없었다.
들어 있었던 것은 한 개의 USB와 조그마한 메모 였다.

 

「 얼마 전, 택배로 받은 물건입니다. 」

「 설마-... 그... 」

「 남자들이 자주 보는 그거야? 」

 

눈 앞에 있는 호죠씨가 아닌 멀리서 성인인 카타기리씨가 큰 소리로 물었다.
이 소리에 반응하여 다른 아이돌들이 꺅꺅 거리거나 얼굴을 붉히면서 조용히 시선을 돌리는 등 제 각각 다른 반응을 보였다.

 

「 아닙니다, 카타기리씨. 그리고 그러한 질문을 크게 말해주시지면 안되겠습니까? 사무소 사람들이 동요하고 있습니다. 」

「 아, 미안 」

「 그러면 안에 들어 있는 건? 」

「 ....... 」

 

카타기리씨의 눈을 피해 시선을 돌렸다.
어쩔 수 없다.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이 공개 되었다가는... 큰 일이 벌어질거니까...

 

「 잠깐만! 어째서 시선을 돌리는 건데?! 」

「 그건.... 」

「 사실대로 말해!! 역시 그거지? 그것이 들어있으니까 말 못하는 거지? 」

「 카타기리씨가 생각하는 그것은 아닙니다... 내용물에 관해서는 말할 수 없습니다. 」

「 흐음... 그렇단 말이지 」

「 본인이 말하기 싫다면... 더 이상 물어봐도 소용 없겠지 」

 

사무소에 고집이 쎄고 자기 주장이 확고하다고 소문난 카타기리씨가 오늘은 순수히 물러났다.
좋지 않은 예감이 들었다.
그리고 이 예감은 적중했다.
그 다음 그녀가 취한 행동은...

 

「 카렌쨩!! 패스!! 」

 

호죠양에게 USB를 받고는 그녀는 최근 사무소 벽면에 설치한 홈시어터 시설로 가서 바로 USB를 연결하였다.
연결하자마자 재생되기 시작하는 파일은...

 

「 안됩니다!! 」


이미 늦어버렸다.카타기리씨가 뛰어가자 마자 다른 아이돌들도 뛰어가 자리를 잡아 버렸기에 USB가 꽂혀있는 플레이어 디스크로는 접근 할 수가 없었다.이제 USB를 회수할 수 없게 되버렸다.
그리고 나 자신을 책망해버렸다.
어째서 저 걸 사무소에 두고 모두가 관심 가져버리게 해버렸는지...

 

「 음...? 이건-.... 」

 

3일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되는 USB 속 내용물의 정체는...

 

「 이거 나 잖아?!! 보지마!!!!!!! 보면 안되!!!!!」

 

카타기리씨의 경찰관 시절의 모습이었다.
누군가가 동영상을 촬영한 것 같았다.
카타기리씨의 경찰복의 모습은 신선하고 좋았었다.기회가 된다면 전직을 가지고 있는 사무소 연장조 특집으로 사진을 찍을 계획을 짜고 있었다.그래서 우연찮은 기회로 보게 되었을 때,꽤나 좋은 소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내 생각과 다르게 영상 속 그녀가 취한 행동은...

 

「 이런 곳에서 체포될 것 같아? 아줌마! 」

「 머라고?! 아직 20대라고!!! 」

「 20살 넘었으면 아줌마지!!! 」

 

학생으로 보이는 남자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두 명이서 벌이고 있는 말싸움은 끝날 기미가 안보였다.언쟁이 격해지자 화가 난 남자는 자신의 오른손을 여자에게 그대로 들어올려 뺨을 후려칠 기세였다.
하지만 남자가 생각하던 것과는 반대로 그의 오른손은 여자에 의해 제압당했고 그는 곧 바닥과 키스를 하게 되었다.
여자가 남자의 손을 잡아 챈 후,그의 몸 쪽으로 꺽은 다음,발목을 걷어 차,그 상태로 무게중심을 이용하여 남자를 손 쉽게 제압하였다.

 

「 절도를 하고도 그냥 넘어갈수 있을 것 같아?! 무엇보다 아직 처녀인 사람한테 아줌마라고 하지 말라고!!! 」

 

카타기리씨의 말을 들은 사무소 인원들이 웃기 시작하였다.
손으로 입을 막고 웃는 사람,그냥 포복절도 하는 사람,최대한 웃음을 참아보려고 하는 사람들 여러 가지 유형이 있었다.그 중에서 제일 웃으면서 카와시마씨가 카타기리씨에게 말하였다.

 

「 이야, 저때도 변함 없었네 」

「 지금, 그거 시비거는거지? 」

「 아니야, 저 때랑 비교해서 전혀 안 늙은 것 같아서 」

「 칭찬이야? 」

 

이런 대화가 오가는 도중 영상이 중단 되었다.
누군가가 끊은 것이 아니다.
영상 자체가 끊기고 다른 영상이 재생되기 시작하였다.
두 번째 동영상이 문제인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는...
3일 전,무의식적으로 아무런 생각조차 하지 않고 보았던 이 영상이야 말로 내가 그녀들에게 USB의 존재를 숨기고 싶어하는 이유 였다.

 

「 얼라? 동영상 끊기고 다른게 재생됬는데 」

「 파일 깨진거 아니야? 나오 이거 네 전문아니야? 」

「 어째서, 동영상이 내 전문인건데?! 」

「 그야, 애니메이션 다운 받으면 동영상 형태일거 아니야? 」

「 틀려!! 난 BD로 본다고!! 」

 

더 이상 지체하면 안 된다.
그녀들이 두 번째 동영상을 보게 되면....
더 이상 막을 수 없다.
그 다음에 등장하는 사람을 누군가는 분명 알고 있을 것이다... 아니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나 역시 잊을 수 없는 사람이니까.....
영상이 재생되어 버렸다.

 

「 여러분 오늘은 와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

「 제 순서가 마지막임에도 불구하고 기다려 주신 분들에게 정말로 감사하고 기다리신 만큼 최고의 노래로 보답하겠습니다 」

 

비추어지는 풍경은 흔히 볼 수 있는 라이브 하우스의 내부 배경이 보였다.그리고 이곳에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소녀가 한 명 서 있었다.주변 풍경과 어울리지 않는 웨딩 드레스 차림으로...
새하얗고 광택이 나는 순백의 웨딩드레스와는 대조적으로 칠흙의 흑발을 전체적으로 뒤덮고 있는 소녀가 스탠딩 마이크 앞에 서있었다.잠시 목을 가다듬고 마이크의 위치를 조정하고 있는 그녀는 조율이 끝났다는 듯이 눈 앞에 있는 관객들을 향해 장미보다 붉고 선명한 입술로 손 키스를 날렸다.이것이 무대의 시작이라는 듯이 하우스에는 조용한 전주음이 깔리기 시작하였다.
잔잔한 피아노음이 울려 퍼졌다.
그리고 머지 않아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다.
아마도... 사무소에 속해 있는 연장조는 들어본 적이 있는 목소리일 것이다.그녀가 활동 하던 당시에도 랭크제가 있었다.단지 방식이 조금 달랐지만.... 그녀는 수문장(守門將) 혹은 여왕 이라는 또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A랭크에 군림 하던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절대 다른 사람들이 승격하지 못하도록 실력으로 만으로 다른 사람들을 철저하게 짓밝고 다시는 도전조차 할 생각이 들지 않도록 만드는 사람이었으니까

사무소 모두가 조용히 하고 영상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어느새 일을 하고 있던 치히로씨도 와서 관람하고 있었다.슬쩍 카타기리씨의 표정을 보았다.
아직까지 표정은 괜찮았다.
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괜찮지 않을 것이다.지금이라도 영상을 보는 것을 그만두고 나에게 와서 추궁하거나 사무소를 뛰쳐 나갈 지도 모른다.하지만 어째서인지 오늘의 그녀는 그러하지 않았다.
지금이라면 확실하게 USB를 회수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그럴 마음이 들 수가 없었다.아니... 할 수 없었다.
영상속으로 보이는 그녀는 아름다웠고 노래 부르는 모습 역시... 변하지 않았다.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담았기에 영상 속 그녀의 시간은 멈춰 있었지만 나와 카타기리씨의 시간은 그대로 흘러 현재가 되어 있었다.나 역시 그녀에게 붙잡혀 있는 사람 중 한 명이었기에...영상을 멈출 수 없다.다시는 보지 못하는 사람이기에 마음 속 한 구석에서는 영상을 통해서라도 그녀를 눈에 새겨 넣고 싶을지도 모르니까
3일 전 영상을 봤을 때는 조금 눈물이 맺혔었다.

 

「 흘러 내리는 눈물을 닦아도, 계속해서 떨어지는 걸요 」

「 눈물이 흐른 자리에는 」

「 그대의 손길이 필요해요 」

「 사랑해요, 당신 」

 

이것이 그녀의 곡이 끝나갈때쯤 나오는 마지막 가사
이것을 말함으로써 그녀는 자신의 곡이 끝났다는 걸 알려줌과 동시에 팬들과 의사소통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언제나 그녀의 노래가 끝날 때에는 눈물을 흘리고 있는 팬들이 여러 명 있었다.
지금도 마찬가지 였다.현재 여기 있는 아이돌 중 대부분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화면 너머에 있는 그녀의 감정이 현재 여기있는 사람들에게도 전달된 것이다.
사무소 분위기가 조용하고 숙연해졌다.
영상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입을 열지 않았다.
아마도 열 수 없을 것이다.
그녀들은 오늘 자신들이 알지 못하는 세계의 한 장면을 봤을 테니까...

 

「 여러분.... 」

「 아... 프로듀서씨... 어째서야? 」

「 이렇게나 좋은 곡을 부르는 사람이 담겨있는데... 어째서 그렇게까지 숨기고 싶었던거야? 」

「 사실-... 」

「 그런건 됬어... 타케우치군, 오늘은 고마웠어... 왠지 감사의 말을 해야할 것 같아 」

「 카타기리씨? 」

「 두 번째 동영상 때문에 최근 일에 집중이 잘 안된거지? 」

「 날카롭네요, 맞습니다.. 」

 

확실히 그녀의 말이 맞다.
3일전에 본 이후로,일에 집중이 되지 않았으니까...
다시는 못 볼 것 같았던 사람을 영상으로만으로 통해서 보았고,현재로써 소재조차 불분명한 그녀가 생전에 남긴 증거.내가 아니라 카타기리씨가 보았더라도 그 다음은 똑같았을 것이다.
무슨 일을 하던 간에 잠시라도 정신을 놓으면 그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니까...

 

「 프로듀서가 최근 실수하던게 이 사람 때문이였어? 」

「 부끄럽지만, 그렇습니다. 」

 

이 이상 그녀에 대해서 아이돌들에게 말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야만 약속을 지킬 수 있으니까요...
아니... 약속이 아니라 그녀들은 알 필요가 없습니다.앞으로 만날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되니까

 

「 확실히 미인이었지, 청초하면서 다른 시선으로 보면 섹시하다고 느껴지는 그런 느낌 」

「 하지만 어디선가 본 것 같단 말이지.... 어디였을까 」

「 어디긴 어디야 그건-.... 」

 

카타기리씨가 입을 엽니다.
그녀는 현재 상황에서 다이너마이트 같은 존재입니다.저는 그녀와 카타기리씨와의 접점에 대해서는 알지 못합니다.다만 생전에 그녀와 카타기리씨가 조금 친분이 있었다는 것,그리고 저는 그녀가 사라지기 전 카타기리씨를 만난게 관계의 시작이니까,그 전의 이야기는 잘 모릅니다.그리고 현재 사무소에 입사하고 나서 술자리에서 두 명이서 과거 이야기에 대해 간단히만 이야기 했단 것.
그녀가 말을 잘못했다가는 여기 있는 모두가 폭발할 겁니다. 

 

「 그건? 」

「 타케우치군의 첫 사랑이니까 그렇지 」

「 에엣-......???!!! 」

 

현재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당연히 그러할 수밖에 없겠지요.
호죠 양,시부야 양.카미야 양에게 첫 사랑 이야기를 한게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은 지금 그녀들이 제일 놀랐습니다.
제가 이 업계에 들어온 계기를 준 사람이 첫 사랑이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 말이죠.

 

「 카타기리씨...!! 」

「 아... 말해서는 안 되는 거였나? 」

「 이미 늦었습니다... 」

「 첫사랑을 보고 나서 그리워 져서 일을 못한 거였어?! 」

「 그렀습니다... 생사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이지만... 영상속으로라도 얼굴을 보니... 」

「 그랬구나... 우린 엄청나게 큰 고민 거리라도 안고 있는 줄 알았어 」

「 죄송합니다... 여러분들에게까지 폐를 끼친 것 같아서.... 」


USB를 회수 한 후,저는 제 자리로 돌아와 오늘 중으로 처리해야할 될 일들을 마무리 짓기로 하였습니다.
다들 흩어지자 일부는 현장으로 나머지 일부는 연습장으로 가거나 일찍 퇴근 하는 사람들로 나뉘었습니다.
모두가 돌아간 후,사무소에는 저와 카타기리씨 두 명만이 남게 되었습니다.치히로씨는 은행 업무를 보고 난 후,바로 퇴근 하신다고 하여 자리에는 없었습니다.

 

「 타케우치군 」

「 ....? 」

「 사실 말이야, 오늘 울 뻔 헀어,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아이의 얼굴을 보니까 어째서인지 눈물이 다시 들어가더라고.... 」

「 그렇습니까... 전 3일전에 혼자서 봤을 때, 울었습니다만... 」

「 그래.... 그런데 이거 누구한테 온거야? 」

「 발신인은 불명입니다. 우체국에 문의 해보았지만 우체국 쪽에서도 알 수 없다고 합니다. 」
「 제가 열었을 때는 이 USB 하고 조그마한 메모가 들어있었습니다. 」

「 메모? 」

「 그렇습니다. 」

 

그녀에게 같이 동봉되어 있던 메모를 보여주었다.
조그마한 사각 메모지 형태로 연 분홍빛을 띄는 여성스러운 메모지 였다.
메모지를 손에 받은 그녀는 약간 찌푸린 얼굴로 메모지에 적힌 내용을 읽었다.
내용이라고도 할 건 없었다.
그곳에는 알파벳 두 글자만 적어져 있었다.

 

「 D.C. .....? 」

「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이지? 」

「 저도 모르겠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그녀의 주변 관계를 알고 있는 사람이 저희 한테 보냈을 겁니다. 」

「 그녀의 정체를 알고 있지 않는 사람이 본다면 이 동영상을 보낸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

「 도대체 누가 무슨 목적으로....? 」

 

 

14 - 그 남자,실수2 끝

 

다음화 예고

평소와 같은 일상이지만,오늘은 진지하게 고민하는 아이돌들의 모습이 여러명 보인다.

그녀들 손에 들려 있는 건 학교에서 나누어준 종이가 한 장씩 들려있는데...

 

다음화

눈물이 흐른 자리에는 D.C.(다카포) 15 - 그녀들의 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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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화 소재는...

그겁니다... 어렸을 때는 장난식으로 적었지만 나중에 와서 매우 진지하게 사람 열 불 터지게 고민하도록 만드는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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