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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10 (부제 그 사람은 프로듀서입니까? 아니요. 쓰레기 처리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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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6, 2017 09:00에 작성됨.


사토루 : "여기 쯤으로 내려간 것 같은데...."

치에리p(정확히는 아이돌 부서 전 담당 p) : (뭔가에 겁에 질린 채 뛰쳐나가며)"으아아아!"

한 남자가 사토루의 어깨를 치고 뛰어갔다.

사토루 : "뭐야 저거 미쳤나? 그나저나 뭔가 느낌이 않 좋은 데 괜히 연속으로 부딫히기나 하고 말야."

??? : "야, 너 지금 뭐라 그랬냐? 고작 트레이너 주제에?"

그렇게 생각하는 사이 
누군가가 지른 소리에 그 소릴 따라 가보니
소리가 난 곳은 안무연습실이었다.

베테랑 트레이너 : "이제 그만 두시라구요. 히지리나 치에린 체력적으로 많이 약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 것 뿐이잖아요.
       그 외에도 다른 아직 어린아이들도 여기에서 안무하여 연습하며 노력하고있는 데 이렇게 닦달하시는 건 아이들의 정신에도 많이 해롭단
       걸 모르시나요!

카렌 : "치에리 괜찮아?"

치에리 : "네.....에...그 저보다는 히지리가...."

한 남성의 윽박지름에 대응하듯 말하는 트레이닝 차림의 여자와
바닥에 주저 앉아있는 치에리를 다독이는 같은 또래로 보이는 아이와
남자의 근처에서 고개를 숙인 채 한 쪽 손을 뺨에 대고 있는 금발의 한 아이가 있었고,
그 소란이 일어나고 있는 연습실의 입구를 사토루가 도착한 시점에서는 이미 많은 사원들이 몰려와 있었다.

사토루 : "아..저기 잠시만요. 잠시만 지나갈게요."

사토루는 그런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며 말하다가
한 사원하고 어깨가 부딫혔다.

사토루 : "아유, 죄송합니다.

사토루 : "저기 대체 무슨 일이길래 이렇게 몰려 있는 겁니까?"

사원a : "엥? 뭐긴 뭐겠어? 또 이시다 놈 막내 아들이 지랄 떠는 거지. 저 망나니 새끼가..."

사토루 : "막내 아들이라뇨?"

사원a : "잘 모르는 걸 보니 신입인가 보군. 내 충고 하는 데 이 부서내에서 
         저 인간이나 저 인간 집안놈들의 심기 건드리지 않게 조심하라고,
         특히 이 부서 내에서는 이시다 렌야 저 망나니 자식한텐 더더욱말야."

사토루 : "저 인간이 이 부서 총괄인가요?"

사원a : "거의 맞아 그래봐야 지 애비빨로 된 거지만 말야.
         여기 아이돌 부서의 애들 말이 아이돌이지 사실 거의 연습밖에 안 하고 가.
         다른 부서내에 활동하는 연예인들도 이시다 일가놈들 인성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나섰다가 자기가 피해 입을 까봐 못 나서고 눈치만 보고 있지.
         지금까지 부서 담당으로 들어왔던 프로듀서들도 대부분 다 그 놈들한테 멘탈이 나가
         관둬버렸고, 자네가 올라오기 바로 전 오가타 치에리라고 하는 애의 아니 부서 전체 내 담당이었던 프로듀서가 사표쓰고 나갔네...
        
사토루 : "네? 그..그럼?"('그럼 아까 전에 비명 지르면서 뛰쳐나간 사람이 그럼....')

사원a : " 에휴 새 프로듀서가 안오니 그 사람 인수인계할 사람도 없는데다 겁 먼저 지레 먹고는 나가버렸어.
          그리고 연습만 하다가 가는 건 아니고 일거리도 하긴 해 하지만 라이브보다는 인형탈 쓰고 홍보하거나 길거리에서
          하는 소일거리뿐 저 애들한테 대형 일거리가 들어온 적은 거의 없었어.
          그 방금 관둔 사람 이전에 프로듀서직에 사람들도 이시다 쪽에 눌려서 제자리걸음만 하다 지쳐서 나갔고.
          그 짜증은 오히려 저 아이들한테 대부분 갔지. 안타깝게 됬어."

이시다 렌야  : "야 거기 어떤 새끼가 나 욕했냐 그러고도 무사할 수 있는지 한 번 보자 바로 이 자리에서 짤라 줄테니까!"

사원a : "어이쿠, 난 이제 더 설명 못 해 줄 것 같군그래. 아무튼 조심하게나."

사토루에게 충고한던 사원이 그 자릴 벗어나고 
사토루는 방금전까지 사원이 이야기하던 이시다 렌야라는 남자를 주시했다.


베테랑 트레이너 : "아무튼 얼른 나가주시죠. 당신이 계속 여기 있으면 
                   다른 아이들이 무서워하니까요."

이시다 렌야 : "이런 X발 왜 이딴 부서가 들어서서는 자리나 채우고 있는지 모르겠네."

남자는 연습실내에 있는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비야냥거리며 말했다.
어떤 아이도 항의라는 것을 하질 못했다.
잘못했다가는 어떤 험한 일을 당할지 뻔하기에 그럴 수밖에 없었다.

??? : "그 말....당장 취소해..."

이시다 렌야의 비난의 말에 연습실 구석에 있던 누군가가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다.

이시다 렌야 : "엥? 어떤 년이야 방금 말한 년."

남자가 소리가 난 방향으로 고갤 돌리자 거기에는
곱습한 장발의 소녀와 그녀의 팔을 잡고 같이 선 주황색깔의 머리의 소녀가 있었다.
먼저 말을 한건 곱슬한 장발의 소녀가 먼저 했었다.
남자에게 항의하기위해 일어났다지만 그녀들의 다리는 두려움에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 "맞아! 지금 그 말 취소하란 말야!"

이시다 렌야의 비난의 말에 연습실 구석에 있던 누군가가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다.

베테랑 트레이너 : "카미야, 호죠 뒤로 가 있어. 이리오지 말고!"

베테랑 트레이너가 말한 방향에는 화나있는 표정으로 서 있는 카미야 나오와 
그녀와 옆에서 같이 서 있는 호죠 카렌이란 소녀였다.

나오 : "그 쪽이 뭣 때문에 잘난듯이 우리 무시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우린 아이돌이란 꿈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데...!"

이시다 렌야 : "허? 이건 또 뭔 년이래?"

나오 : "그런 우리들한테 당신이 없는 트집 잡으며 우릴 이래라 저래라 해야할 이유는 없단 말이야!"

그녀는 화가난 듯이 소릴 질렀으나 이내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그 눈물은 자신들의 노력을 마치 지나가는 종이조각보듯 취급당한 것에 대한 분함과
그런 짓을 하고도 당당하게 자신들을 우습게 보는 앞에 있는 남자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그 두려움은 남자의 사무소내에서의 위치로 인해 자신이 어떤 심한 꼴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자신과 함께 견뎌온 동료들이 자신으로 인해 피해 입을 것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이시다 렌야 : "그래 X발 너 말 잘했다. 저 년은 아까부터 화도 안내고 설교질이라서
               짜증났는데 넌 그래도 화는 내는구나......."

남자는 나오에게 다가간 뒤 다시 말했다.

이시다 렌야 : "그래야 맛이 있지 부수는 맛이."

나오  : "!!!"

남자의 광기섞인 말과 눈에 나오는 두려움에 주저 앉아버렸다.

카렌  : "나오!"

린 : "나오!"

주저앉은 나오를 부축하기 위해 옆에 있던 카렌과 바로 그 옆에서 아역아이돌들을
달래던 린이 달려왔다.

이시다 렌야 : "헤에? 그게 다야 그렇게 의기양양하게 굴고는 그게 땡~?
               그럼 나도 본보기를 보여줘야 겠군."

눈 앞에 남자가 자신을 해할거라는 예상과는 반대로 그 보복은 다른 이를 향해갔다.

카렌 : "꺄악!"

나오 : "카렌?!"

이시다가 나오의 옆에 있던 카렌의 손목을 잡고는 끌어당긴 것이었다.

이시다 렌야 : "내가 원래 당사자보다는 당사자의 지인 괴롭히기 우선자라서
               야, 너 쟤 때문에 이렇게 된 거야 원망은 쟤한테 해."

카렌 : "이...쓰레기!"

이시다 렌야 : "허? 이 년 노려보는 거 봐라? 뭐 그래야 때리는 맛이 있지!"

이시다의 손이 하늘 위로 올라갔다.
그걸 보던 나오와 린은 이시다를 막기 위해 다가갈려했고, 다른 아이들 중 몇몇은 고개를 돌리거나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자신을 향해 폭력이 을 것을 직감한 카렌은 눈을 질끈 감았다.

하지만......

사토루 : "그 폭력은 그녀한텐 닿지 않았다....이건가?"

이시다 렌야 : "엥?"

카렌이 눈을 떠보니 다른 누군가가 이시다 렌야의 손을 정확히는 중지부터 새끼까지의 손가락을 잡고 있었다.
그런 뒤 그 남자는 이시다 렌야를 자신한테서 떨어뜨리기 위해 그를 잡고 뒷걸음질을 하였다.

사토루 : "얘네가 뭔 북어야? 왜 이렇게 못 패서 안달인지. 게다가 당사자가 아닌 그 지인을 괴롭힌다라
          내가보기에도 최악인데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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