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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765프로에 다녀오라고?」 카나데 「그래」 - 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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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4, 2017 03:03에 작성됨.

P 「765프로에 다녀오라고?」 카나데 「그래」 - 4편에서 이어집니다

 

765 사무소

 

유키호 "으음.."

하루카 "유키호 짱!"

치하야 "하기와라 씨!"

미키 "눈을 뜬 거야!"

마코토 "유키호! 정신이 들어?"

아미, 마미 "유키뿅!!"

타카네 "하기와라 유키호! 제가 보이십니까!"

야요이 "다행이에요.."

히비키 "정말 놀랬다구.."

아즈사 "이제 겨우 안심이 되네요."

유키호 "모두들? 여기는..우리 사무소..?"

마코토 "그래..다행이야.."

코토리 "휴..."

리츠코 "...."

유키호 "나..기절했던 거야?"

이오리 "정말이지, 우리가 얼마나 걱정한 줄 알아? 뭐..눈을 떳으니 용서해주겠지만."

유키호 "미안해..그런데 나, 어떻게 된 거야?"

마코토 "..그 때 프로듀서를 습격한 녀석들을 보자마자, 이성을 잃었어."

유키호 "!!그 녀석들은 어떻게 됐어?"

마코토 "..잡혀갔어. 경찰에게."

유키호 "설마..누가 다치기라도 한 건.."

마코토 "아무도 다치지 않았어. 그러니까 안심해."

유키호 "휴..하지만 어떻게.."

마코토 "음..그게 말이지.."

P "그 전에."

유키호 "프..프로듀서 씨! 죄송해요! 이런 저 때문에 번거로운 일만 생기게 해드려서 죄송해요!!"

P "그것보다, 유키호 씨. 물어볼 게 있는데, 저랑 코토리 씨가 한 말 들으셨지요?"

코토리 "!!!"

유키호 "...네. 그 말이..정말로 사실인가요? 코토리 씨?"

코토리 "유키호 짱..그게 말이지.."

P "뭘 뜸들이시는 건가요. 사실이잖아요."

코토리 "P씨!!!"

이오리 "너희들!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알아듣게 설명하도록 해!"

P "뭐, 좋습니다."

코토리 "그만두세요!!"

P "이미 비밀은 새어나갔어요. 그걸 한 사람만 아는 건 불공평하지요."

P "그리고 비밀을 말할수 없는 괴로움은 누구보다 다름아닌 코토리 씨가 제일 잘 알지 않나요?"

코토리 "읏.."

유키호 "괘..괜찮아요..저 혼자 괴로우면 되는 거니까.."

P "당신 혼자 괴로워하는 것 떄문에 다른 분들도 피해를 입고 있는데도요?"

유키호 "죄..죄송해요.."

코토리 "하지만..이 이상 다른 아이들한테까지 이 사실을 알게 할 수는 없어요!"

P "아니요, 오히려 담당 아이돌이기에 담당 프로듀서의 비밀을 알아야 해요."

코토리 "그게 무슨.."

이오리 "너희들!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알아듣게 설명하도록 해!"

P "뭐, 좋아요. 말해드리겠습니다. 좀 전에 만났던 그 녀석들에 의해서 여러분들의 프로듀서는 눈 한쪽은 실명인 상태입니다."

P "맞아서 다친 눈이었지만 고칠수는 있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여러분들의 바쁜 일정때문에 수술을 포기하셨다고 하네요."

P "코토리 씨가 저한테 그걸 말하는 도중, 우연히 유키호 씨는 그걸 듣게 된거같네요."

일동 "!!!"

하루카 "코..코토리 씨..? 농담..이지요?"

치하야 "거짓말.."

미키 "허..허니의 눈 한쪽이..보이지 않아..? 미..미키..이런 농담은 싫은거야.."

코토리 "미안해..모두들..정말로 미안해.."

이오리 "왜 사과하는 건데!! 그 바보 변태가 그럴 리가 없잖아!!"

타카네 "믿기지가 않습니다.."

히비키 "본인도 믿기지 않는다구.."

아미 "그럼 최근들어 우리의 장난을 못 피하는 것도 다 그것 때문..?"

마미 "그것도 모르고 오빠한테 장난을.."

아즈사 "저희 때문에 수술을 포기하셨다니.."

야요이 "정말 죄송해요..프로듀서.."

유키호 "글러먹은 저 때문에 프로듀서 씨가.."

마코토 "왜..왜 이제와서 말씀하신건가요! 코토리 씨!"

코토리 "미안해..프로듀서씨가.."

P "당신들이 이럴 거를 염려한거겠지요. 지금 상황을 예상한다면 누구라도 비밀로 만들겠네요."

일동 "......"

P "괜찮아요. 침울해 하지 마세요. 여러분들은 톱 아이돌이지 않습니까."

P "여러분들의 수익으로 평생 먹고 살 만한 돈을 주면 아주 행복해하지 않을까요?"

일동 "!!!"

마코토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미키 "말 함부로 하지 말라는 거야. 허니는 그럴 사람이 아니야."

P "네, 아니겠지요. 그런데 여러분들이 계속 그 상태면 은퇴시켜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겁니다. 자신 때문에 죄책감에 들고 있는 아이돌들과 더 이상 일을 해봤자 좋은 결과가 나올리가 없지요."

하루카 "하지만..저희는 프로듀서씨를 보내고 싶지 않아요.."

P "어짜피 떠나게 될 겁니다. 당신들이 잘 되기를 바라기에, 당신들을 떠날 겁니다."

미키 "싫은 거야!! 허니가 떠나는 건 절대로 싫은거야!!"

P "그게 싫으면 죄책감을 떨쳐내세요."

히비키 "그런 거..본인은 문제없어."

아미 "오빠가 떠나는 건 싫으니까.."

마미 "시간이 지나가면 분명..잊을거야.."

치하야 "무리에요."

아즈사 "치하야 짱?"

치하야 "유우의 죽음을 겪어봤기에..저는 알아요. 항상 생각했어요. 제가 만약 그 순간 유우 앞에 나타나지 않았었다면..유우는 살아있었을거라고..제 탓이 아닌 걸 알면서도 죄책감이 생기는데, 정말로 저희 탓인걸 죄책감 없이 보내라니..무리에요."

P "네, 사실이에요. 여러분들이 아무리 잊으려고 해도, 그 사람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은 그 죄책감을 잊어버리는 건 불가능할거에요. 아니, 어쩌면, 765프로듀서께서 여기서 나가셔도 못 잊을수도 있어요."

리츠코 "이제 그만해주세요! 도대체 얼마나 저희 아이돌들한테 상처를 주실 생각인가요!"

P "그 상처는 당신들의 프로듀서 때문에 커졌다는 걸 아셔야죠!!"

일동 "!!!!"

P "비밀로 하는 것 까지는 좋았어요. 그러면 아무한테도 들키지 말았어야죠! 그걸 코토리 씨한테 들켜놓고 코토리 씨한테 비밀로 하게 하다니 이건 무슨 말도 안돼는 소리에요?"

P "코토리 씨가 그걸 마음속에 품어놓고 있는게 얼마나 괴로웠으면 다른 회사 프로듀서인 저한테 그걸 말했겠어요!"

P "그걸 숨긴 결과가 이거 아닙니까? 결국 여러분들은 우려했던대로 되어버리고, 코토리 씨는 코토리 씨대로 상처받았어요."

P "이래도 그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하는건가요? "

P "그게 아니면 이건 비밀을 저한테 말한 코토리 씨 잘못이라고 생각하는건가요?"

P "그것도 아니면, 아무 상관 없는 다른 회사 프로듀서가 이렇게 남의 프로덕션 일에 개입한 제 잘못인건가요? 누구 잘못이지요?

리츠코 "하지만..숨기지 않았더라도 결과는 같았을거에요."

P "아니요, 달랐을 겁니다. 정말로 여러분들은 지금 제 앞에서 모든 감정을 표출하고 계십니까?"

일동 "......"

P "다들 우울해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하지만 제 앞에서 펑펑 울거나, 진심을 다해 화를 내거나 그러지는 않으셨지요."

P "당연한 거에요. 저는 다른 회사 프로듀서니까요."
P "하지만, 그 사람이 직접 말해줬다면 얘기는 달라져요. 여러분들은 마음껏 앞에서 감정을 있는대로 표현하고 또, 그 사람은 당신들을 위해 있는 힘을 다해 달래줬을겁니다."

P "겨우 말하는 사람이 달라졌을 뿐인데, 저런 차이가 생기고, 저런 차이는 너무나도 크지요."

코토리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해야.."

P "죄책감을 다른 걸로 바꿔야해요."

P "여러분들의 프로듀서를 자랑스러워해주세요."

일동 "???"

P "여러분들의 프로듀서께서는, 눈을 잃고도 전혀 후회하지 않고 있지요. 그런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까? 마땅히 여러분들이 자랑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P "자신 때문에 프로듀서가 눈을 잃었다가 아닌, 자신을 위해서 눈을 잃은 프로듀서가 자랑스럽다고 생각하라는 거에요."

P "그리고 고마워하는겁니다. 자신들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는 그런 생각을 해주세요."

P "만약 그걸로도 부족하다면, 그 사람이 원하는 만큼 크게 성공해주세요. 그것이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카 "맞아요! 전 저희 프로듀서님이 정말 자랑스러워요!"

치하야 "음..부정할 수 없는 말이네요."

타카네 "참으로 프로듀서는 멋지신 분이십니다."

아즈사 "그럼요~ 제 운명의 사람다워요~"

야요이 "읏우! 프로듀서씨는 역시 대단해요!"

이오리 "흥! 그 바보가 멋질리가 없잖아! 조금도 고마워하지 않으니까!"

마미 "진심은~?"

이오리 "조..조금 정도라면.."

아미 "즉 오빠를 엄~청 좋아한다는거네?"

이오리 "왜 멋대로 해석하는건데!"

미키 "마빡아, 이럴 때는 솔직해질 필요도 있는 거야."

이오리 "누가 마빡이라는 거야!"

마코토 "이제 마빡이라는 별명도 괜찮지 않아?"

이오리 "너야말로 그냥 왕자님이 되는게 낫지 않아?"

마코토, 이오리 "므므믓!!"

유키호 "저..저기 얘들아. 지금은 프로듀서 씨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 싸우지들 말고.."

마코토, 이오리 "유키호는 가만히 있어!!"

유키호 "호에에에!!"

웅성웅성

P "휴..어느 정도는 된 건가.."

리츠코 "감사합니다, 프로듀서씨."

P "아니요, 제 잘못도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한 것 뿐입니다."

리츠코 "그래도 감사드려요, 하지만 놀라웠어요. 저희 프로듀서의 잘못을 말하다가 갑자기 자랑스러워하라고 말하실 줄은.."

P "뭐..그거하고 그거는 별개이기도 하고, 저도 사실 존경스럽거든요."

리츠코 "뭐가요?"

P "깡패들한테 아무 짓도 안하고 맞은게,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사람이라면 그 사태에서 당연히 대항을 하고 싶어하죠."

P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항하지 않고, 아이돌들한테 피해가 가지 않게 하기 위해 그냥 맞기만 했다는 건..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P "만약 한 대라도 떄렸으면 분명 문제가 생겼을테니까요."

리츠코 "멋진 분이죠."

코토리 "저기 P씨."

P "네?"

코토리 "정말 감사해요. 제 마음..알아주셨군요,"

P "뭐..그냥 고민이 있으셨던 것처럼 보여서 들은 것 뿐이에요."

코토리 "후후, 그럼 또 다른 제 마음의 고민도 해결해주세요."

P "네? 뭐..제가 할 수 있는 선이라면.."

코토리 "결혼해주세요."

P "네?"

코토리 "결혼 하시지 않으신 것 정도는 다 알고 있어요! 자자, 프로필보고 기입란은 다 적어놨으니 이제 남은 건 도장만 찍으시면 돼요!

P "코토리 씨, 눈이 무서운데요..."

리츠코 "춉!"

코토리 "삐요오오!!"

P "휴.."

이오리 "잠깐, 너!"

P "응?"

이오리 "영광으로 생각해. 이 이오리 짱이 너한테 감사하고 있는거니까."

P "어..그..감사합니다?"

이오리 "반응이 왜 그래? 더 진심을 담도록 해."

P "그럼 뭐라고 해야 하는겁니까."

이오리 "뭐, 됐어. 그것보다 이제는 너에 대해 말해줘야겠어."

P "아....그거에 대해서는 안하면 안 될까요?"

이오리 "안 돼~♬"

 

 

 

 

 

 

재밌게 읽으셨나요~

휴..한 편 안에 해결을 다하려니, 양이 많아지네요.

765편 이야기는 다음을 끝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모모카네 별장에 있었던 이야기를 하게 되겠군요.

그럼 다음 글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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