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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나 "따분했던 인생의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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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8, 2017 20:45에 작성됨.

리이나 "따분했던 인생의 활력"


세바스찬 "아가씨, 회장님께서..."

리이나 "오라버니에게는 제가 따로 말할 테니까 이만 가주세요, 세바스찬. 저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세바스찬 "그 말씀은 들을 수가 없겠군요. 저는 회장님의 명령으로 당신을 모셔오라고..."

리이나 "그 오라버니는 지금 어디에 있죠? 만나고 싶으면 직접 오면 될 것을, 어째서 당신을 보내서 온 것이냐고요!!"

세바스찬 "...회장님은 바쁘신 분입니다. 그러니 저를 보낸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자, 리이나 아가씨? 어서 돌아가..."

리이나 "싫다고 했잖아-!!" 버럭

나츠키 "다, 다리..."

리이나 "난 지금 346프로덕션에서 아저씨랑 모두랑 같이 노래하고 춤 추는 것이 좋다고! 이제와서 그마저도 못하게 만드는 거에요!?"

세바스찬 "..."

리이나 "어서 가세요! 전 아저씨랑 같이 있는 것이 훨씬 좋으니까요!!"

세바스찬 "...그럴 수는 없습니다." 딱

슈숙

나츠키 "우왓?!"

리이나 "...모셔오라는 게 아니라 잡아오라는 소리를 잘못한 모양이네요."

세바스찬 "그렇게 들릴 지도 모르겠군요."

검은 정장 사람들 ""...""

세바스찬 "아가씨, 저도 아가씨에게 험한 짓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니 얌전히..."

리이나 "험한 짓하고 싶지 않다는 사람이 CP를 이렇게 둘러싸고..."

나츠키 "저, 저기, 다리...이거 위험한 거 아니야?"

리이나 "괜찮아, 나츠키치."

세바스찬 "자, 아가씨, 얌전히..."

스릉

여성B "얌전히 뭐 어쩌겠다는 거지?" 세바스찬 목에 칼 들이대며

세바스찬 "!?"

리이나 "여성B!"

유키호 "사무소로 출근하는 도중에 리이나쨩들이 있어서 와봤더니 상당히 재미있는 상황이네요."

세바스찬 "다, 당신은...!!"

유키호 "만나서 반가워요. 저는 하기와라 일파 당주, 하기와라 유키호. 제 친구들을 상대로 뭐하는 짓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대답 내용에 따라 묻어버릴 지, 아니면 매장할 지 결정해야 하거든요."

나츠키 "두, 둘 다 죽이겠다는 소리 아니야?"

세바스찬 "크...!! 아이돌인 당신이 이런 짓을 벌이면 위험하다는 것 잊으신 것은 아닐텐데...어째서..."

유키호 "어머? 저희는 야쿠자에요. 사건을 은폐, 매장 시키는 것 쯤은 손가락 까닥이는 것만큼 쉬워요."

세바스찬 "...크...이, 일단은 물러나도록 하죠."

여성B "..." 힐긋

유키호 "어떻게 할까요, 리이나쨩?"

리이나 "놔줘, 유키호쨩. 오라버니에게 내 얘기를 전해야 하니까 말이지."

유키호 "정말로 괜찮아요?"

리이나 "네, 괜찮아요. 그러니 세바스찬 오라버니한테 가서 전해주세요."

세바스찬 "알겠습니다. 다과회는 불참으로..."

리이나 "부탁할게요."

유키호 "...응?"

여성B "에?"

나츠키 "어라?"

세바스찬 "이번에 회장님께서 좋은 홍차를 구비하셨다고 엄청 기대하셨는데...오랜만에 아가씨랑 하는 다과회..."

리이나 "오랜만이고 자시고, 저는 그런 분위기 딱 질색이라니까요? 저는 록하게 살고 싶어요!"

세바스찬 "하아...그 귀여웠던 아가씨가 반항기라니...이 늙은이는 그저 웁니다..." 훌쩍

리이나 "우리 아저씨랑 동갑이면서 늙은이라고 하지 마세요! 괜히 아저씨가 나이 먹은 것 같잖아!!"

세바스찬 "아, 그러고 보니 회장님께서도 의동생이 기대된다고 하셨는데 말이죠."

리이나 "아저씨랑은 나중에 가볼거에요. 다른 가족들도 데려가도 되죠?"

세바스찬 "회장님께 여쭤봐야 되겠지만 저는 대환영입니다. 아가씨의 가족이면 제게도 주인님이나 다름없으니. 그럼 이만 늙은이는 물러가보도록 하죠."

리이나 "늙은이라고 하지 말라니까!!"

유키호 "저, 저기 리이나쨩?"

리이나 "응?"

나츠키 "방금 전까지 엄청 살벌한 분위기가 안 어울렸던 그 꽁트는 뭐였어? 그리고 아까부터 아가씨니, 오라버니라느니, 회장님이라느니...그건 다 뭐고 말이야?"

리이나 "어라? 내가 말 안했나?"

유키호 "응?"

나츠키 "뭔지 모르겠지만 말 안 했을걸?"

리이나 "그럼 뭐...이따가 회사 가서 얘기하자. 여기서 떠들기도 뭐하니까."

나츠키 "아, 응..."

유키호 "뭐, 뭘까요, 여성B?"

여성B "그, 글쎄요..."


-잠시 후, 346프로덕션 사무원P의 개인실

사무원P "오, 리이나, 이번 성적 잘 봤네?" 쓰담쓰담

리이나 "에헤헤..."

사무원P "그건 그렇고 나츠키치랑 유키호는 어쩐 일로 온 건가요?"

유키호 "아, 그게...아까 리이나쨩이..."

나츠키 "위협...받았다고 해야하나? 그걸?"

사무원P "어떤 자식이 우리 리이나를..." 스릉

리이나 "우왓!? 아, 아니야, 아저씨! 그냥 본가의 집사가 다과회 오라고 한거야!"

사무원P "응? 본가? 집사? 무슨 소리니, 리이나?"

리이나 "에엣?! 아, 아저씨도 모르고 있었어!? 그건 조금 쇼크다..."

사무원P "응?"

달칵

모모카 "사무원쨔마. P쨔마가 이 서류 좀 전해달라고 했어요."

사무원P "아, 모모카쨩. 땡큐."

모모카 "어라? 그런데 왜 이렇게 분위기가 어수선한 건가요?"

리이나 "들어봐, 모모카쨩~ 아무도 내 본가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대~"

모모카 "리이나씨의 본가요? 리이나씨의 본가가 어떻길래..."

리이나 "엣...? 서, 설마 모모카쨩도 모르고 있어?"

모모카 "?" 갸웃

리이나 "...서, 설마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건가?"

사무원P "그래서 그 본가가 뭔데?"

나츠키 "아까 전에 듣기로는 분명...스모모(李) 그룹의 사람이었던 것 같은데?"

사무원P "스모모 그룹? 설마~ 아하하-"

모모카 "거기 사람이 리이나씨를 찾을 리가요~ 오호호-"

유키호 "그러게요. 거기 사람이 저희 사무소를 찾을 리가 없죠~"

리이나 "" 발끈

나츠키 "다, 다리?"

사무원P "리이나?"

리이나 "나 스모모 그룹 사람 맡거든-!! 현 회장 타다 리이치의 친여동생, 타다 리이나라고!!"

사무원P "에?"

모모카 "어?"

유키호 "아?"

사모유 """하아아아아아아아아?!!?!!?!!!!?"""

리이나 "너무해!! 몰랐어, 아저씨!?"

달칵

치히로 "뭐가 훌륭한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무슨 일인가요?"

이오리 패스 [다녀왔어-! 오랜만에 파파랑 만나서 즐거웠는데...무슨 일이야?]

모바P(이하 P) "사무원P?"

사무원P "혀, 혀, 혀, 혀, 형님!! 스모모 그룹 사람을 스카우트 한 거야!?"

P "스모모 그룹? 누구?"

리이나 "프로듀서도 몰랐어요!?"

이오리 패스 [어? 서, 설마?]

치히로 "아, 아니죠...? 리이나쨩?" 바들바들

리이나 "읏...!! 저 스모모 그룹 사람 맡거든요-!!!" 쩌렁쩌렁

전원 ""에에에에엑?!!!?""

...

아키하 "소개하지. 스모모 그룹이란, 일본의 대기업 중 하나지. HN그룹(구 즈이무 그룹 + 미나세 그룹), 미시로 그룹, 사쿠라이 그룹, 자이젠 그룹 등등 여러 대기업 중에서도 그 영향력은 상당히 넓다고 알려져 있어! 여러 가지 사업으로 수익을 내는 HN그룹과 사쿠라이 그룹, 각종 엔터테이먼트로 수익을 내는 미시로 그룹, 돼지고기를 시작으로 여러 식품을 개발한 자이젠 그룹과 비슷하게 스모모 그룹 또한 작은 무역회사를 중심으로 하여, 지금은 일본 무역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대기업이지! 다른 그룹의 해외에서의 유통 경로도 대부분 스모모 그룹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그런데 그 그룹의 젊은 회장, 타다 리이치의 여동생이 우리 사무소의 아이돌이자, 센카와 가의 아내들 중 한 명인 타다 리이나였던 것이다!!"

리이나 "소개 고마워, 아키하쨩?"

아키하 "그건 그렇고 설마 리이나가 그 스모모 그룹의 사람이었다니..."

리이나 "나는 아무도 나한테 관심이 없었던 것 같아서 그게 더 서운한데..." 훌쩍

사무원P "우리가 리이나에게 관심이 없기는 왜 없니? 그저 놀랐을 뿐이야." 쓰담쓰담

리이나 "놀라? 왜?"

시키 "냐하하, 그것도 그럴 것이 저번 잡지에서 본 정보였는데? 스모모 그룹 회장의 여동생은 온갖 분야에 뛰어나며 요조숙녀라고 알고 있거든."

나츠키 "그건 다리 여동생이나 언니분인가 보네? 하하"

리이나 "...있잖아, 아냐쨩."

아냐스타샤 "Что?(네?)"

리이나 "Эти люди сейчас игнорируют меня, верно?(이 사람들 지금 나 무시하는 거지?)"

아냐스타샤 "!?"

시키 & 나츠키 ""!!?!!?""

사무원P "리, 리이나...러시아어 잘하는 구나..."

리이나 "무역 회사의 사람이라면 외국어 정도는 기본이야, 아저씨. 일본어, 영어, 한국어, 중국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인도어를 비롯한 그 밖의 기타 등등 내가 아는 언어만해도 몇 개인데."

사무원P "어...그, 그러니?"

시키 "...그, 그럼 이거 한 번 봐줄래? 임상 실험 전의 자료인데 말이야." 팔락

리이나 "응? 어디보자. 여기 이 부분 잘못 되지 않았어?"

시키 "응?"

리이나 "이렇게 되면 여기랑 여기가 화학 반응을 일으켜서..."

사무원P (이후 리이나는 이런 저런 얘기를 떠들었으나 시키와 아키하를 제외하고 전부 이해하지 못했다.)

리이나 "그렇게 되잖아?"

시키 "그, 그러네..."

유키호 "호에...대, 대단하네요, 리이나쨩..."

리이나 "이 정도 상식이야 당연하지!"

나츠키 "그럼 비틀즈는?"

리이나 "응? 장수풍뎅이가 왜, 나츠키치?"

나츠키 "그런 여러 지식은 다 잘 알면서 왜 록은 모르는 거야, 다-리-!!!"

리이나 "우효-! 어지러워, 나츠키치-!!"

사무원P "하아...모든 사람은 완벽하지 않다는 건가..."

아키하 "리이나가 그 쪽 집 안 사람이라는 거 처음 알았네."

P "응? 그러고 보니 리이나, 다른 음악에 대해서도 잘 알지 않아? 악기도 기타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연주할 수 있고."

나츠키 "진짜?!"

리이나 "연주라고 해봤자 바이올린하고 피아노, 플롯, 피리, 단소, 나팔, 트럼본, 첼로 같은 거에요."

나츠키 "근데 왜 기타 연주는 못해..."

P "음...그런데 왜 하필 록을 중심적으로 가는거야? 특별히 이유라도 있어?"

리이나 "그건..."

사무원P "흠...말하기 싫으면 말 안 해도 돼. 누가 뭐래도 리이나는 록하니까 말이야." 쓰담쓰담

리이나 "에헤헤..."

리이나 (왜냐면 록은...따분한 내 인생에 활력을 준 유일한 것이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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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이야기판에 이런 소재를 썼었죠.

그걸 회수하려고 했지만 이제서야 회수하네요.

뿌-부쿠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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