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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4 (부제 : 그 사람은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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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2, 2017 01:57에 작성됨.

xxx학원-중등부 교문 앞

유리아 : "휴우, 늦네......"

??? : "누구 기다리시는 건가요?"

유리아 : "응? 아, 오가타씨"

치에리 : "안녕하세요. 그....그러니까."

유리아 : "유리아요. 아카시 유리아예요."

치에리 : "에...그럼 아카시씨."

유리아 : "그냥 유리아라고 부르시면 되요."

치에리 : "그럼 저도 치에리라고 불러주세요."

유리아 : "아.....네."

치에리 : "아..네...그..유리아는 누구 기다려?"

유리아 : "아, 우리 아빠대역되는 사람."

치에리 : "아빠 대역?"

유리아 : (볼을 긁적이며)"우리집 사정이 좀 있어서. 치에리씨는 누구기다려요?"

치에리 : "우리 프로듀서씨."

유리아 : "아, 맞다. 오가타...아니, 치에리씨는 아이돌이었지..."

치에리 : "후훗, 아직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아."

유리아 : "그래도 아이돌이라니 좋겠다. 예쁜 의상도 입고, 큰 무대에서도 설 수 있고,

          내 노래도 만들어서 노래 부를 수 있고,"

치에리 : "아하하......그럴 수만 있다면......"

유리아 : "?"

치에리 : "그렇게 좋은 일만 있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유리아 : "에? 그게 무슨....."

부우웅 끽!

치에리p : "오가타 씨. 오시러 왔습니다."

치에리 : "아...네..그럼 유리아 전 먼저."

유리아 : "아..네! 활동 열심히 하시고요. 응원할게요."

치에리 : (희미하게 웃으며) "고마워요. 유리아씨."

차가 떠나난 뒤

사토루 : "미안 내가 늦었지?"

유리아 : "늦어! 뭐하느라 이렇게 늦게 온거야.
          보나마나 또 집에서 늘어져 있다 온거지?"

사토루 : "아니야 그런 거..공원 있다가 온거야."

유리아 : "흐응~?"

사토루 : "진짜래도!"

유리아 : (사토루가 입고 있는 의상을 보고) "옷차림을 보니 공원에 있다온 건 맞긴한가보네."

유리아 : (오토바이 뒤에 올라타 헬멧을 쓰고는)"자 그럼가자! 뭣 때문에 늦었는지는 가면서 말해.

                                                                        빨리 장보는대로 애들 태우러 가야 되잖아."

사토루 : "알았다. 알았어."

반장 : "유리아!"

탁탁탁

반장 : (숨을 고르쉬며)"헉헉, 유리아 이제 집가는 거구나."

사토루 : "누구야?"

유리아 : "우리반 반장."

사토루 : (헬멧을 벗고는) "만나서 반갑다. 저번에 참관수업 때 만나고 간만이구나."

반장 : "아! 안녕하세요! 유리아네 반에 반장인 이가라시 쿄코라고 합니다."

사토루 : "그래 그래 쿄코! 예전에 유리아에 대해 많이 도움을 줬었지. 그 땐 그냥 같은 반 애인줄로만

               알았는데, 반장이었구나. 수업참관 이후로 나도 개인적으로 일이 생겨서 잘 못봐가지고."

쿄코 :  "아 그거라면 괜찮아요. 개인적인 일이 있으셨으니.

             그래도 그 일 이후로 유리아가  학교에서 잘 지내고 있어주어서 전 괜찮아요."

사토루 : "흠? 그래 그건 다행이다. 그래도 나름 잘 지내는 지 걱정은 됬었거든."

쿄코 : "후후후, 다 사토루씨 덕분이예요. 유리아 그 이후로 성격도 밝아져서 반 애들과도 잘 어울리고 지내요."

사토루 : "하긴 내가 보기에도 저 녀석 성격 많이 밝아졌지. 귀염성이 늘었라고 해야하나?"

유리아 : (볼을 부불리며) "거기 둘 뭘 그렇게 말하는 거야! 사토루 얼른 빨리 오라니까!
                          다 팔린다구! 오늘 상가에 고로케 사주기로 약속했잖아!
                          그리고 쿄코도 그런 거 일일이 사토루한테 말하지 말라고!"

뒷자리에서 한 쪽 팔을 방방 흔드는 유리아의 모습에 웃음을 터뜨린다.

사토루 : "그럼 난 가볼게. 더 지체하면 우리 큰 딸 성낸다."

쿄코 : "어? 사토루씬 유리아를 딸로 보시는 거세요?"

사토루 : "응, 딸 내지 여동생으로 근데 왜?"

쿄코 : "에.....?!아....아..아니예요 아무것도!////. 그보다 얼른 가보세요. 
        더 기다리다간 유리아한테 안 들어도 될 쓴소리를 들을지도 몰라요."

사토루 : "그래, 조심해서 들어가고, 우리 유리아 좀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쿄코 : "네! 안녕히 가세요!"

두 사람을 실은 오토바이가 떠나고 교문 앞에는 쿄코 혼자 남아있다.

쿄코 : "흐음~딸 내지 여동생인가.....조금은 걱정했는데 그럼 아직은 안심이네 헤헤////"

띠리링 띠리링 띠리링 띠리링 삑!

핸드폰 문자소리에 쿄코가 핸드폰을 키자 순간 쿄코의 얼굴이 어두워진다.

 

-엄만 오늘 늦을지도 몰라 그러니 
 식사는 먼저 먹고, 빨래는 엄마가 해놨으니까
 청소랑만 좀 하면 될거야.
 그리고 오늘 그 사람이 이 근방 돌아다닐지 몰라
 조심하고 엄마가 늘 미안해 한창 친구들과 어울려야

 놀아야할 딸한테 그런 것도 못해줘서.-

 

4편 조심스레 올려봅니다.

제목은 아직 못정했는데 부제를 먼저 써버렸습니다.

근데 부제처럼 한참 연하만 나오는 게 아닐 수도 있다는 게 함정.

그리고 반장은 원래 그냥 단역이었는데 쿄코를 집어 넣었습니다.

남을 잘 챙겨주는 면 때문에 반장 같은 느낌이 나서.

또, 쿄코는 유리아의 과거와도 많이 엮여있습니다.

그리고 사토루도 유리아의 일로 인해 서로 만나서 상담을 하는 등

쓰다가 또 보니 벌써 큐트 얀데레 4천왕중 두명이 나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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