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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0, 2017 02:37에 작성됨.

xxx학원-중등부

드르륵

유리아 : "얘들아 안녕~!"

여학생1 : "어, 유리아 왔어? 안녕."

여학생2 : "안녕."

여학생3 : "오늘도 아슬아슬하게 들어왔네?"

유리아 : (자리에 앉으며) "그래? 얼마나 남았는데?"

여학생1 : "이제 수업 시작까지 4분 남았어."

유리아 : "좋았으! 그래도 1분 단축했다."

여학생3 : "그걸 궂이 좋아하니?"

여학생2 : "난 지금도 말이 안된다.
           설마 그 어두운 분위기의 
           누구하고도 대화 잘 안하던 유리아가 이렇게 변할 줄 누가 알았겠니?"

여학생1 : "응, 그건 나도 인정해. 그 때 유리아 완전 들고양이 같았는데."

여학생3 : "맞아, 누가 가까이라도 가면 경계하듯이 봤고 말야."

유리아 : "응? 내가 그랬어?"

반장 : "유리아 너, 이젠 진짜 잊어버렸구나. 너 그랬어 진짜."

유리아 : (머쓱한 표정을 진채 웃다가 고개를 푹 숙이며)" 아...하하 맞아. 
         나 그랬었지.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반장, 여학생1,2,3 : "응?"

유리아 : (휴우하는고 한숨을 내쉰 후 씁쓸한 표정을 지은 채)

          "그땐 진짜 살기 싫었었어. 당시엔 친아빠란 인간은 매번 술먹고 들어와서는
          집안 물품 다 때려부수고, 나 때리고, 집안에 집기들 중 좋아보이는 거 있으면 다 팔아다
          자기 도박하는데 쓰고, 그 때문에 우리 엄마 병들어서 돌아가셨는데도
          얼굴하나 안 비추고..........."

반장, 여학생1,2,3 : "유리아......."

유리아 : "그런 시간이 반복되다보니까 나도 사람을 멀리하게되더라고 누가 와도 경계하고,
          그런 내가 이렇게 누군가와 다시 즐겁게 지낼 줄은 나도 몰랐었지만 말야..."

반장, 여학생1,2,3 :(전부 다가가서 그녀를 꼭 껴안으며,) "유리아.....", "그래그래 고생 많이 했지 우리 냥이."

유리아 : "아, 이건 하지마 진짜~그리고 냥이는 뭐야 냥이는 아침에는 사토루가 뭐라 그러ㄷ...."

여학생1 : "잠깐! 우리 유리아 아씨 방금 전에 뭐라고 하셨나요?"

유리아 : "엥? 뭐가?"

반장 : "방금 사토루 아저씨 얘기 할려 했던 것 같은데....?"

유리아 : "엥? 내가 그랬어?"

여학생 : (분위기 전환을 위해 히죽거리면서)흐흐응~ 과연 유리야의 변화의 원인은 중심은 바로 너네 아저씨의 사랑의 힘 덕분이지!"

유리아 : 윽..!!//// 그....그런 거 아니야!....사...사토루는....///"

반장 : "세상에...! 그보다 너 그 사람 이름으로 불러?"

여학생2 : "이거이거 대부와 딸이 아니라 완전 신혼부분데? 이거이거~"

유리아 : "신혼부부는 무슨 우리 그런 사이 아니라니까!//////"

반장 : "그렇게 아니라고 말해도 얼굴 빨개진 모습으로 말해봐야 소용 없는거 알잖아."

유리아 : 으윽...OTLIIII......

여학생3 : "솔직히 말해봐 그 사람 뭐하는 사람이야 저번에 우리 참관 수업 때 봤었는데. 아저씨 치고는 되게 잘생겼더라고

유리아 : "사토루 그렇다고 아저씨라고 막 불릴 나이는 아니야... 23살이거든."

여학생1,2 : "뭐?! 그 얼굴에 23살!"

유리아 : "에에에? 왜 그래 너희들 보통 23살은 그 정도 얼굴아니야?"

여학생3: 너 참관 때 우리 오빠봤었지? 그 사토루씨하고 동갑이야."

유리아 : (참관당시 왔던 여학생3의 오빠모습을 떠올리고는) 그 사람이 사토루하고 동갑이라고!"

반장 : "난 참관 때 오셨을 때 17정도 된 줄 알았었어."

유리아 : "흐응, 사토루 그렇게 안 봤었는데 동안이었구나."

여학생2 : "그나저나 이렇게 정신없이 얘기하다보니 대화의 맹점이 흐려져서 다시 맞추고 말하는 데....."

유리아 : "으응?"

여학생2의 말에 같이 있던 여학생1,3 그리고 반장의 눈들이 모두 유리아에게로 쏠린다.

유리야 : "가...갑자기 왜 그래?"

여학생2 : "우리 유리아가 지금까지 아슬아슬하게 들어왔었던 건 사토루씨의 아내역할을 하다와서 인거야?"

유리아 : (얼굴이 다시 빨개지면서) "그러니까 아내 아니라고!"

여학생2 : "아내역할이 아니라면 이렇게 가까운 거릴 늦게 올리가 없는데....?"

여학생1 : "맞아. 너희 집 학교에선 가까운 편잖아."

유리아 : "으윽...그....그건....안 그러면...그 사람 잘....안 움직이니까....."

여학생2 : "응? 안움직이다니?"

유리아 : "예전에 안 좋은 일을 겪었는데 그게 마음에 상처가 됬나봐. 
          그 사람 의외로 마음 여리거든."

여학생1,3 : "소녀감성이냐!"

유리야 : "그 사람 때문에 자기랑 친했던 사람들이 동시에 안좋은 일이 생겨서
          그게 상처가 됬었었거든. 제일 친했던 분하고는 어떻게 얘기해서 
          된 것 같은데. 그 일에 죄책감을 아직도 가지고 있나봐.
          지금은 그래도 좀 나아졌지만 아직도 가끔가다 생각이라도 하는 날에는 힘들어하더라고."

여학생2 : "흠....남자가 그렇게까지 힘들어한다는 건 여간 보통내기의 사이
           가 아니었다는 건데."

유리아 : "응, 언제나 함께 다니고 했었어. 그 때의 사토루는 는 입가에 웃음이
          번졌었거든. "

반장 : "그럼 그 사람 오히려 집에 있게 하는 게 나은 거 아니야. 그런 사람인데 밖에 있다가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떻해. 길가다 보면은 그런 사람들만 골라다가 시비거는 질 나쁜
        사람들도 있잖아."

유리아 : "아니. 그건 걱정할 필요없어."

반장, 여학생1,2,3 : "....?"

유리아 : "왜냐하면 사토루가.........걸어온 싸움에서 진다는 건 말이 안되거든."

집 앞 근처에 공원 밖

사토루 : "엣취! 누가 내 얘기하나 왜 이렇게 코가 간지럽냐?"

사토루 : (코를 문대고 난 뒤 하늘 보며) "그나저나 날 한 번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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