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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코 「당신이 저를 구한 건 당연할 일이에요」 P 「..하?」 -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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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08, 2017 02:07에 작성됨.

카코 「당신이 저를 구한 건 당연할 일이에요」 P 「..하?」 - 6편에서 이어집니다.

 

다음 날 아침

 

경비원A "큰일났습니다, 촌장님! 마녀가! 마녀가 저희 마을에 나타났습니다!"

촌장 "으음..음? 뭐라고? 마녀라면..타카후지 카코?"

경비원A "네! 지금 산쪽으로 도망쳤습니다!"

촌장 "쫓아! 마을 사람들 전부 그쪽으로 보내도록 해!"

경비원A "네!"

촌장 (어떻게 그 년이 여기를..아니 차라리 잘 된거일수도 있겠군.)

촌장 (마을 밖으로 내쫓고 마음 한 구석이 항상 찝찝했는데 제 발로 찾아와주다니..)

촌장 (후후후..멍청하긴. 산으로 도망치다니, 그쪽의 끝엔 절벽밖에 없는데 말이야.)

촌장 (잡는 건 시간문제겠군.)

 

P의 차 안

 

카코의 아빠 "어째서 들킨거지! 분명 카코가 온 건 아무도 모르고 있었을 건데!"

P "후..뭐가 되었든 집요하게 쫓아오네요."

카코의 엄마 "하지만 이 끝은 분명.."

끼익

카코의 엄마 "절벽이었지요."

P "흐음...어떻게 하는게.."

카코 "제가..제가 어떻게든 해보겠어요!"

카코의 아빠 "안 돼! 너무 위험해!"

카코 "지금 이 상황을 빠져나올 수 있는건 저밖에 없어요."

P "현실적으로 맞는 말입니다. 지금으로서는 방법이 없네요.

카코의 엄마 "그렇다고 해서.."

P "너무 걱정은 하지 마십시오. 저도 가서 지킬테니까요. 두 분은 여기 계셔주십시오."

카코의 아빠 "잘 부탁하네..제발 카코를 지켜주게."

P "예, 그럼.."

 

차에서 내린 후

 

촌장 "여긴 왜 왔지? 타카후지 카코."

카코 "제가 제 마을에 온 게 뭐가 문제지요?"

마을사람A "웃기지마! 이 마녀!"

마을사람B "너 때문에 죄없는 사람들만 죽었어! 이 마녀!"

마을사람C "또 누구를 죽이려고 온 거야!":

카코 "저는 마녀가 아니에요! 제가 여기 온 이유는 여러분들의 오해를 풀기 위해서에요."

카코 "그 분들의 죽음은 안타깝게 됬지만, 저는 이렇게 이 사람하고도 잘 살고 있어요. 저는 절대 마녀가 아니란 말이에요!"

마을사람A "오해? 웃기지마. 저 녀석도 마녀의 부하겠지."

마을사람B "하여튼, 더러운 것들끼리 모여서는.."

마을사람C "불쾌하네."

마을사람들 "죽어라! 죽어라! 죽어라!"

카코 (눈물을 흘리며) "여..여러분들..어째서 저한테 이러는거에요! 저는 정말로 여러분들하고 다시 친해지고 싶어서.."

마을사람들 "죽어라! 죽어라! 죽어라!"

마을사람들 "촌장님! 어서 저 마녀를 죽이지요!"

촌장 "..우리는 분명 너한테 살 기회를 줬어. 그럼에도 또 우리마을에 해를 끼치러 왔으니, 살려보낼 수는 없다."

촌장 "절벽으로 밀어버려."

경비원들 "네!"

카코 "그런!!"

P "흥."

 

 

경비원A "아악!!!"

나머지 경비원들 "!!!"

카코 "어..?"

 

잠시 후

 

촌장 "어..어째서 우리 경비원들이 단 한명도 상대를 못하는거지!"

P "이런 촌에서 평화롭게 자란 경비원들이 대체 뭘 할 수있다고 생각한거지?"

촌장 "여..역시 마녀의 부하였어!"

P "..."

P "나는 네 녀석들이 정말로 마음에 들지 않아. 멍청하게 속아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치고 있는 꼴이라니..짜증난다고!"

P "너희같은 쓰레기들은, 가만둘수가 없겠네."

마을사람들 (덜덜)

P (마을사람A를 잡으며) "일단 아까부터 제일 마음에 안 들던 너부터 손봐줄까나."
마을사람A "자..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

P (주먹을 들며) "싫은데?"

카코 "그만하세요!"

P "어째서?"

카코 "저희 마을 사람들한테 손대지 말아주세요! 모두 소중한 제 가족들이에요!"

마을사람A "카..카코님.."

P "이 녀석들은 너보고 죽으라고 했는데?"

카코 "상관없어요. 제가 마녀라고 불려도 마을 사람들이 소중한 건 변함없어요!"

촌장 (큰일이다..이대로라면..)

촌장 "속지마! 저건 마녀와 부하의 자작극일뿐이다!"

P "하아.."

P (카코를 들어올리며)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안 드네."

카코 "꺄악!"

P (카코를 절벽으로 던지며) "즉, 너도 저 녀석들 편으로 간주해도 되는거겠지?"

카코 "어라...?"

마을사람들, 촌장 "!!!!"

P "이제 된거냐? 이게 너희가 바라던거지?"

마을사람A "카코님!!"

P "뭐하는 거지? 왜 그렇게 마녀를 슬프게 부르는거야? 아까는 마녀라고 부르면서 죽어라고 말하지 않았나? 왜 이제와서 그러는거지?"

마을사람B "아..아니야. 이건 우리가 바라던 게.."

P "난 너희들이 원하는 대로 해줬을 뿐인데, 반응이 안 좋네? 자자, 어서 카코가 죽은 기념으로 축제나 열어."

마을사람C "네 녀석.."

P "이제야 알아주는 건가? 카코가 죽고 나서? 너무 늦었어. 이제 너희들도 참 큰일이겠군."

마을사람D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P "생각을 해봐. 이 마을에서 행운의 신이라고 불리던 카코를 너네가 마녀로 몰아 죽였다. 그 전까지 카코는 너희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었고, 그렇다면 그 결과는 너무 뻔한거 아닌가? 이제 너희를 소중하게 여기던 카코는 없어졌으니 평화로운 일상도 끝이겠지."

마을사람들 "!!!"

P "하아..이렇게 멍청하니 촌장한테 속아 넘어가는거지."

마을사람들 "뭐라고?"

촌장 "헛소리 하지마!"

P "너네는 왜 카코가 마녀라고 생각하게 되었지?"

마을사람A "카코님이..죽은 사람들하고 가까워서.."

P "그럼 그 녀석들을 카코가 본 녀석이 단 한명이라도 있나?"

마을사람B "아니.."

P "그런데 왜? 왜 카코를 마녀로 만든거지?"

마을사람들 "...."

P "모르지? 너희들은 단지 누군가가 말한 소문을 듣고, 카코를 마녀로 만든 것 뿐이지. 내 말이 틀리나?"

마을사람들 "..맞아."

P "너희들은 촌장에 대해 의심을 해 본 적이 있어?"

P (통장을 보여주며) "정말로 마을 촌장이 이런 거액의 돈을 모을수 있다고 생각하나?"

촌장 (저게 왜 저 녀석한테..) "아니에요, 여러분들. 저건 마녀의 농간입니다! 여러분들은 마녀한테 놀아나고 있는거에요!"

P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을사람들 "!!어떻게 당신이.."

P "결정적으로 이 여자가 말해주고 있는데?"

불 타죽은 남자의 아내 "다 촌장이 한 짓이에요! 촌장이 저를 가지기 위해 제 가족을 불태워 죽이고, 돈 때문에 다른 두 사람들도 죽인거에요! 속으시면 안 돼요!"

촌장 "아..아니야! 네 년이 어떻게 살아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런 적 없어!"

P "당신이 카코를 죽이지 않은것도, 그 부모를 죽이지 않은 것도, 다 마을사람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행동이었겠지."

P "그렇게 마을 사람들의 신뢰를 얻으며, 카코가 마녀라고 믿지 않던 사람들조차도 점점 마녀라고 믿게 만들고, 이 마을을 완전히 장악했어."

P "반박할 말은?"

촌장 "여..여러분들. 제 말을 믿으세요! 이건 마녀의 함정입니다! 저를 죽이려고 하는 마녀의.."

푸욱

마을사람A "이 쓰레기가!!! 카코님한테 그런 짓을 하다니!!"

촌장 "억...."

푸욱푸욱푸욱

마을사람A "살려내! 카코님을 살려내란 말이야!!"

촌장 "......"

P "그만해, 이미 죽었어. 근본적으로는 저 녀석이 잘못한 거지만 너희들도 다를 건 없어."

마을사람B "잘못했습니다, 카코님! 제발..제발 다시 돌아와주세요!"

마을사람C "죽을 죄를 지었어요, 카코님!!!"

마을사람들 (통곡하며) "카코님!!"

카코 "울지들 마세요."

마을사람들 '!!!!"

카코 "제가 누군지 잊으셨나요? 저 카코에요. 타카후지 카코. 이런 걸로 죽을리가 없잖아요?"

마을사람들 "카코님!!"

마을사람A "죽여주세요, 카코님! 제가 카코님한테 한 짓은, 죽어야 마땅해요!"

카코 "그러지 말아주세요. 저는 여러분들 모두가 소중해요. 죽이다니 말도 안 돼는 소리에요,"

마을사람들 "카코님.."
P (흠..이제 다 끝났네.)

 

잠시 후

 

카코 "P씨, 대체 무슨 생각을 하신거죠?"

P "뭐가."

카코" 절벽에 떨어졌을 떄.."

 

카코가 떨어졌을 때

 

카코 "아..정말로..죽는 건가요.."

푹신

카코 "에?"

카코 "매트릭스..?매트릭스가 왜..이 종이는 또 뭐지요."

종이 '이 바위를 밀어라, 그리고 가만히 기다리고 있어."

카코 "..."

 

현재

 

카코 "마치..이 상황이 일어날 걸 알고 있었던 것처럼..모두 준비가 되있었어요."

P "그래, 내가 한 거야."

 

어제 P가 산으로 올라갔을 때

 

P "음..산에서는 찾을 만한게 없네."

P "그건 그렇고 경치 끝내주는..우왁!

P "(큰일...응?)"

P "뭐야, 단순히 지반이 약해 무너진 건가..정말 죽는 줄 알았네."

P "...이거..쓸모 있을지도.."

 

다시 현재

 

P "그 다음 매트릭스를 깔고, 돌을 놔뒀지. 마을사람들도 다 속았고."

카코 "어제 그 상처는 그럼.."

P "뭐..아무래도 일단 무너지면서 돌에 많이 긁혔으니까.."

카코 "그런가요..그런데 매트릭스는 어디에서 난거죠?"

P "훈련용으로 차에 들고 다니는데..아니, 이 얘기는 그만하자."

카코 "어쩃든..고마워요."

P "고마워 할 거 없어.이 결과는 네 힘으로 이룬 거니까."

카코 "네?"

P "그 때, 내가 마을사람을 때릴려 할 때, 네가 말리지 않았더라면 난 정말로 이 녀석들 다 없애버렸을거야."

P "이건 네 행운이 아닌, 네가 진심으로 마을사람들과의 행복을 원했던 것의 결과야."

카코 "행운이 아닌 진심으로 원한 결과란 말이지요.."

P "그것도 그거지만 이 마을사람들은 진짜 순수한건지 멍청한건지..절벽에서 떨어져 살아돌아왔는데 아무런 의심을 안하네?"

카코 "여기 분들은 제 행운을 다 알고 있으니까요."

P "그런건가..뭐..이제 끝났지? 나는 이제 돌아간다."

카코 "그렇군요. 그렇다고 하네요. 여러분들, 안녕히 계세요!"

P "??"

마을사람A "행복하게 사세요, 카코님!!"

마을사람B "너! 카코님을 울리면 가만히 안 있을 줄 알아라!"

마을사람들 "결혼 축하해요!!"

P "????"

카코 "살면서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욕심이란 게 생겨버렸어요."

P "욕심?"

카코 "네. 진심으로 당신을 가지고 싶어졌답니다?"

P "무리...지만."

P "흠..."

P "뭐, 나도 궁금해진게 있네."

카코 "뭔데요?"

P "정말로 네 행운이 전 세계의 사람들한테 통할지. 네 행운이 아이돌로써도 통할 수 있을지. 궁금해졌어."

카코 "저의 행운에 불가능은 없다구요~?"

P "기대해볼게."

카코 "그럼 제가 아이돌로써 성공하면, 당신을 가지는 걸로 봐도 되는 건가요?"

P "..아니."

카코 "..뭐, 좋아요. 당신이 반할정도의 아이돌이 되어주도록 하겠어요."

P "할 수 있다면 말이지. 편할거라고는 생각하지 마."

카코 "네~ 두근거리네요~"

 

-끝-

 

후일담 1

 

P "오늘부터 사무소에 들어오게 된 녀석이야."

카코 "타카후지 카코라고 해요~ 잘 부탁드려요~"

일동 "...."

카나데 "반가워, 타카후지 씨. 초면에 실례지만, P씨랑 무슨 사이이거나 그런건 아니지?"

카코 "네~ 아무런 사이도 아니랍니다~"

P (휴..말해두길 잘했...)

카코 "단지 몸을 핧고, 몸을 격하게 던지는 그런 사이일뿐이에요~"

P "저게 진짜!!"

일동 "..호?"

P "이건 오해야! 오해라고!!! 맞는 말이지만 틀린 말이야!"

카나데 "이건"

프레데리카 "또"

슈코 "무슨"

시키 "소리야?"

아리스 "프로듀서 씨?"

P "끊어서 말하지마. 무섭다고!"

시호 "쓰레기네요."

치히로 "벌이 필요하겠어요."

토모에 "이건 그냥 못 넘어간데이."

모모카 "레이디가 화가 나면 무섭답니다?"

P "카코!!!"

카코 "괜찮아요~ 죽지 않을 거에요~"

P "야!!!"

 

END 1 쌓여가는 오해

 

후일담 2

 

P "휴..뭐, 너희들은 잘 지냈어?"

카나데 "아니, 전혀."

P "엥?"

프레데리카 "우리는 고민했는데 말이지.."

슈코 "정말 바보네."

아리스 "이번만큼은 슈코 언니의 말에 동감해요."

시키 "그러게 말이야~"

P "왜 놀러가서 고민을 해? 뭘 한 거야?"

시호 "쓰레기네요. 그런 걸 보통 묻나요?"

토모에 "비밀이데이."

모모카 "레이디의 비밀은 캐묻지 않는 법이랍니다?"

P "에..."

 

END 2 여자들간의 비밀

 

 

 

 

 

휴~ 또 이야기가 길어지고 말았네요.

드디어 길고 긴 카코편이 끝났습니다.

카코편은 쓰는 기분이 색달라서 좋았네요~

다음 편은 단편으로 모모카의 별장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쓸거에요.

그리고 다음에 등장할 캐릭터는..정하고 있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글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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