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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호 "왕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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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05, 2017 19:54에 작성됨.

유키호 "왕자님"

 

※반전 주의

 

-스튜디오장

하루카 "생생함까~ 선데이-!! 자, 그럼 우선적으로 유키호 먼저 연결하겠습니다~ 현장의 유키호쨩~!"

유키호 [네, 넷! 현장의 유키호입니다! 저는 오늘 ㅇㅇ공원의 숲에 나와있습니다!]

미키 "아핫, 유키호 너무 떠는 거야!"

치하야 "하기와라양, 그렇게 떨 필요 없어."

유키호 [에, 에헤헤...그, 그런가요?]

하루카 "그럼 오늘 유키호쨩은 무슨 소식을 가져왔을까요? 유키호쨩~ 무슨 소식이야?"

유키호 [아, 응, 하루카쨩! 오늘은 이 ㅇㅇ공원에 위치한 커다란 벚나무를 찾아볼거야!]


-공원

유키호 "벚나무 근처의 흙은 부드러워서 땅을 파기가 쉬울 거에요!"

하루카 [아니, 유키호쨩...땅을 파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니까...]

유키호 "자, 그러면 벚나무를 향해 출발이에요~"

미키 [유키호는 너무 경쾌한 거야.]

...

유키호 "여기가 그 벚나무에요!"

치하야 [헤에~ 벌써 5월인데도 아직 벚꽃이 피어있네?]

유키호 "이 나무의 벚꽃은 조금 늦은 시기에 피고, 조금 늦게 진다는 특징이 있어요!"

하루카 [정말 신기하네? 그럼 다음은 가나하 챌린지를 위해서...히비키쨩~]

AD "오케이...수고많으셨습니다."

유키호 "수고많으셨어요." 꾸벅

AD "저기, 유키호양. 저희 감독님이 전달하라고 하신 겁니다." 스윽

유키호 "호에? 이게 뭔가요?"

AD "후훗, 글쎄요?" 히죽

유키호 "히익-!!" 오싹

AD "그럼 이따가 봬요."

유키호 "아, 네..."

유키호 (있다가? 무슨 소리지?)

...

감독 "잘 전해줬겠지?"

AD "당연하죠, 감독님. 그 하기와라 유키호를 따먹을 수 있다니, 이런 행운이..." 히죽히죽

감독 "크하하. 하여간 너무한 사람이군, 그 즈이무 회장이라는 사람도! 아이돌 공연에 의해서 자신이 원하던 프로그램을 놓쳤다고 해서 이딴 짓을 벌이려고 하다니...크크큭"

AD "저희들로서는 땡큐지만 말..." 촥

감독 "그렇지. 우리로서는 땡..." 힐긋

AD ""

감독 "응? 야, 너 왜그래?" 툭

AD "" 기우뚱

AD의 목 ""

감독 "으, 으아아아아악?!" 후다닥

감독 "뭐, 뭐야, 이거?!"

??? "뭐하는 짓일까나?"

감독 "으윽?! 너, 너는 누구야!?"

??? "...왕자님이다." 촤악

감독 "" 목이 잘림

??? "후우..."

 

-잠시 뒤

유키호 "쪽지에 나와 있는 곳은 여기인데...어디있지?"

사무원P "어? 유키호 아가씨 아니세요!?" 추리닝 차림 + 목에 수건 + 목장갑

유키호 "사무원P! 오랜만이네요! 나나씨는 어디계시죠?"

사무원P "나나 보스랑은 케츠젠 일파가 없어진지 된 이후로 얼굴도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분이라면 잘 계시겠죠."

유키호 "하긴 그러니까요. 응? 사무원P씨, 옷에 그거는..."

사무원P "아, 이거요? 아까 점심으로 라멘을 먹다가 조금 흘려서요. 저도 참 칠칠맞게. 하하하-"

유키호 "...??"

마코토 "어이-!!"

유키호 "아, 마코토쨩?"

마코토 "당신, 뭐하는 사람이야!? 헌팅?!" 확

유키호 "꺄악!? 마, 마코토쨩?"

사무원P "흠? 아, 아뇨. 전 유키호 아가씨의 왕자님일 뿐이랍니다." 싱긋

유키호 "호엣?!"

마코토 "뭐, 뭐라고...?" 지릿

사무원P "그렇게 노려보지 않아도 유키호 아가씨를 어떻게 할 생각은 없어요. 저는 그저 유키호 아가씨를 지키는 존재이니까요." 싱긋

유키호 "사, 사무원P..." 황홀

마코토 "...가자, 유키호."

유키호 "아, 응! 그럼 다음에 봬요, 사무원P!!" 후다닥

마코토 "..." 꾸벅

사무원P "네, 다음에 봬요." 손 흔들흔들

사무원P "...자, 그럼..." 삽 스윽

사무원P "마무리 작업을 빨리 해볼까..."

 

-다음 날, 765프로덕션

TV [어제 ㅇㅇ공원의 깊숙한 곳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 시체가 두 구 발견 되었습니다. 목이 잘리고 팔과 다리가 잘려나간 상태라 신원 파악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 판단되며 무엇에 의해 벌어진 사건인지는 경찰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혹시 모를 야쿠자에 의해 일어난 것일 수도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며...]

바네P "이런...저기는 어제 유키호가 있던..."

코토리 "피요...그래도 뭐, 괜찮을 거에요."

리츠코 "별 다른 일은 없을 거라고는 하던데...무슨 일일까요?"

유키호 "..."

마코토 "유키호, 괜찮아?"

유키호 "아, 응?! 아, 어, 괜찮아, 마코토쨩..."

유키호 (어제 저 장소는 사무원P와 만났던 장소...그리고 AD씨가 전해줬던 쪽지에도 기재되어 있던 장소잖아...사무원P의 옷에 있던 그 자국은 라멘 국물 따위가 아니야...좀 더...진한...)

마코토 "유키호?"

유키호 "아, 응, 괜찮아...저 레슨하러 갔다올게요."

바네P "아, 응. 조심하렴"

 

-레슨이 끝나고 사무소로 가는 길

유키호 "우으...집중할 수 없었어..." 터벅 터벅

사무원P "요즘 자주 만나네요, 아가씨?"

유키호 "호엣?!"

사무원P "응?"

유키호 "사, 사무원P..." 흠칫

사무원P "무슨 일이에요, 아가씨?"

유키호 "그, 그게..." 우물쭈물

유키호 "!!!"

사무원P "아가씨?" 갸웃

유키호 "죄, 죄송해요-!!" 후다다닥

사무원P "우왓!? 뭐, 뭐지? 설마...들킨...건가...?"

...

유키호 "하아- 하아-" 탁탁탁탁

유키호 (사무원P의 다리에 있던 흙! 그건 땅을 파는 것이 아니면 묻지 않는 위치야!! 설마 사무원P가 살인을?!) 탁탁탁

유키호 "우, 우선 사무소로..."

퍼억

유키호 "커억?!" 쿵

??? "..."

 

-시간이 흘러서

팍 파박

유키호 "...읍?! 으읍?!" 바둥바둥

유키호 (뭐, 뭐야!? 왜 나 묶여있는 거지?! 왜야?! 뭐지!?)

팍- 팍-

유키호 (이 소리는...따, 땅파는 소리...?!)

사무원P "이렇게라도~♪ 널 갖고 싶었어~♪ 가질 수 없다면~♪ 묻어둘 거야~♪" 팍 팍 팍

유키호 (사, 사무원P!? 서, 설마?!)

사무원P "왜냐면 나는...왕자님이니까~"

유키호 (거짓말?! 사무원P!! 뭐가 어떻게...!!) 바둥바둥

사무원P "응? 뭐지?" 부스럭

사무원P "무슨 소리..." 퍽

사무원P "커헉?!" 데구르르르

마코토 "유키호!! 괜찮아!?" 팟 팍 팍

유키호 "마, 마코토쨩!!" 와락

마코토 "괜찮아, 유키호!! 구해주러 왔어!!"

유키호 "뭐, 뭐가 어떻게...어떻게 된 거야!?"

마코토 "사무소로 돌아가는 도중에 저 사람이 유키호를 때리는 모습을 본 거야. 그래서 쫓아와봤더니만 땅을 파고 있어서..."

유키호 "히익-" 화들짝

마코토 "유키호, 이 남자 아는 사람이야? 소중한 사람이야?"

유키호 "그, 그게..."

사무원P "" 움찔 움찔

마코토 "이, 이대로 두면 또 덮쳐질 지도 몰라!!" 덥석

유키호 "마, 마코토쨩?!"

마코토 "유키호한테서 떨어져-!!" 부웅

퍼억

사무원P "" 머리가 으깨짐

마코토 "허억- 허억-"

유키호 "마, 마코토쨩...!!!"

마코토 "어...? 우, 우와아아악?! 어, 어떻게!? 나, 사, 살인을...!!"

유키호 "마코토쨩...거, 걱정마!"

마코토 "으응?"

유키호 "마, 마침...파 놓은 구멍이 있으니까..." 그렁그렁

유키호 "내 왕자님은...내가 묻어줘야해..." 부들부들

 

-다음 날, 765프로덕션

유키호 "..." 멍

마코토 "유키호, 괜찮아?"

유키호 "아, 응...괜...찮아..."

마코토 "..."

유키호 "그 사람...내가 믿었던...거의 유일한 남자...였는데..." 그렁그렁

유키호 "너무해..." 주르륵

마코토 "유키호" 와락

유키호 "마, 마코토쨩...?"

마코토 "유키호는 아무 잘못 없어. 그래...잘못 없어. 걱정마, 유키호. 내가 있으니까..."

유키호 "흑...우아아아아아앙-!!!"

마코토 "내가 있으니까 말이야." 뒷통수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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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굴린다고 생각해서 아예 한 번에 보내줬습니다.

뭐,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런 호러물은 정말 잘 안 써지네요. ^^;;


-ㅇㅇ공원

경찰 "땅을 파는 남성이요?"

경비원 "그렇다니까?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 여기 이렇게..." 휙

경비원 "묘목을 심을 생각으로 땅을 팠더라고? 함부로 땅 파면 안 되지만 그 친구랑 같이 술마시는 바람에 그냥 혹해서 허락해버렸지, 뭐게나!"

경찰 "술이라..."

경비원 "그나저나 정말 미안하게 됐네, 그 친구는. 설마 안주로 먹던 회의 소스가 그 친구 작업복에 묻어버려서 말이야. 뭐, 그 친구도 라멘을 엎었지만 말이지!"

경찰 "그, 그렇군요..."

 

-765프로덕션

마코토 "나는 유키호를 지키는 왕자님이니까 말이야." 히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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