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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 "어쩌면 있었을 지도 모르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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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21, 2017 21:57에 작성됨.

치히로 "어쩌면 있었을 지도 모르는 세계"

 

※IF세계관 입니다.

※시루시히의 괴리감 주의


-346프로덕션

달칵

시루시히 "아,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모바P(이하 P) "아, 안녕, 시루시히. 오늘 별 다른 일정 있어?"

시루시히 "오늘 새로운 프로듀서씨가 오신다고 했어요! 그것도 여성분! 기대되네요!" 두근두근

P "하하...시루시히는 남자인데도 여자 같은 모습이구나..."

시루시히 "뭐에요, 그거...칭찬?" 찌릿

P "그렇게 화내지마. 이마에 주름진다."

달칵

린 "프로듀서, 시루시히씨 안녕?"

시루시히 "아, 린쨩!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이에요!"

린 "응, 시루시히씨도 좋은 아침"

시루시히 "제 입장에서는 그냥 오빠라고 불러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쓴웃음

린 "오빠라기 보다는 언니 같아서 말이야."

시루시히 "네?" 갸웃

P "생긴 것이 약간 앳되 보이고, 더군다나 팔다리도 비교적 얇고, 체격도 벗으면 건전하지만 입으면 또 얇으니까."

린 "더군다나 머리카락도 길어서 말이야. 굳이 어깨까지 기르는 이유라도 있어?"

시루시히 "아, 이거요? 그냥 자르기 귀찮아서 그런 거였어요. 어머니도 별로 신경을 안 쓰셔서 더더욱 그럴 수도 있겠네요."

P "그래도 아버지라던가 형제가 자르라고 하지 않았어?"

시루시히 "아버지...요? 저 아버지 없는데...?"

P "응?"

린 "뭐?"

시루시히 "제가 아주 어렸을 적에...그러니까 20년 전쯤 이었나? 기억도 안 났을 때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혼했어요. '센카와'라는 이름도 어머니의 성이고요."

P "아, 미안...""

시루시히 "괜찮아요. 이제 다 옛날 이야기인데"

린 "그럼 어머니는..."

시루시히 "아, 지금은 도쿄 근방에서 일하시고 계세요. 가끔 놀러가면 엄청 좋아하시고요."

린 "그렇구나..."

P "아버지에 대해서...원망이라던가 기억 안 나? 보고싶다던가?"

시루시히 "...이름도 얼굴도 몰라요. 그리고 설사 안다고 하더라도 저희를 내친 나쁜 사람이에요. 보고 싶을 리가 없잖아요?"

P & 린 ""...""

시루시히 "자! 그럼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계속 일하자고요!"

린 "아, 응!"

P "그래."

달칵

나나 "미미밍~ 우사밍성에서 온 공주님인 아베 나나 이곳에 등장했어요-!! 꺄핫-☆"

시루시히 "아, 나나쨩, 안녕하세요?"

나나 "시루시히쨩도 안녕하세요~"

시루시히 "영원한 17세라니 좋겠어요. 저도 영원히 고등학생으로 있고 싶었는데..."

나나 "으긋..."

나나 (미유씨 만큼 순수하고 순진한 사람이라서 조금 맘이 아프네요...)

P (나나...힘내...)

린 (나나씨...)

나나 "그, 그럼 나나는 레슨하러 갈게요~!"

린 "아, 나도 같이가!"

탁탁탁

P "하하..."

시루시히 "그런데 궁금한 게 있는데요, 프로듀서씨"

P "네?"

시루시히 "우사밍 성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진지

P "..."

시루시히 "분명 토끼들이 가득한 귀여운 별이겠죠? 가보고 싶어라~" 포근포근

P "...후와...아이코보다 훨씬 유루후와 하구나..."

똑똑

P "아, 네. 들어오세요."

시루시히 "누구일까요?" 갸웃

달칵 끼이이익

??? "안녕하세요. 오늘 면접 보러 온..."

P "아, 어서오세요. 즈이무 치히로씨 맞으시죠?"

치히로 ".........." 동공지진

P "즈, 즈이무씨?"

시루시히 "즈이무?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요?" 갸웃

치히로 "히...히-구...은?" 그렁그렁

시루시히 "응? 왜 그러시나요?"

치히로 "..." 주르륵

시루시히 "우왓!? 갑자기 왜 우시는 건가요?!" 허둥지둥

P "이, 일단 티슈! 티슈!!"

치히로 "저, 저기...당신은..."

시루시히 "아! 저는 센카와 시루시히라고 합니다! 처음뵙겠습니다!" 방긋

치히로 "처, 처음...?"

시루시히 "네? 왜 그러세요?"

치히로 "...아, 아뇨...아니에요...그냥 제가 아는 사람하고 닮아서..."

P "그, 그럼 면접은..."

치히로 "아, 저는 괜찮습니다. 불편을 끼쳤네요."

P "아니에요. 그럼 볼까요?"

치히로 "네."

 

-잠시 후

달칵

나나 "다녀왔습니다~"

시루시히 "일찍 왔네요, 나나쨩?"

나나 "나나는 애초에 레슨이 아니었어요. 스케쥴을 헷갈렸더라고요." 데헷 빼꼼

시루시히 "꺄~ 나나쨩 초- 카와이-!!"

나나 "헤헤, 아! 면접 보겠다고 한 사람은..."

벌컥

P "그럼 내일부터 같이 힘내도록 하죠."

치히로 "네."

나나 "어...?"

치히로 "어...?!"

P "응? 둘이 아는 사이에요?"

나나 "...옛날에 조금"

치히로 "아는 사이였어요. 오랜만에 뵙네요."

나나 "잠깐 둘이서 얘기할게요~"

시루시히 "네~"

P "???"

달칵

나나 "...그래서 네가 왜 여깄니, 치히로쨩?"

치히로 "오늘 여기서 면접 봤습니다, 나나 보스..."

나나 "하긴...동생을 찾는다고 하더라도 일단 활동 자금은 필요하니 말이야."

치히로 "동생은...찾았어요."

나나 "응?! 정말 다행이네! 어딨어?"

치히로 "...저 방 안에..."

나나 "...뭐?"

치히로 "제 동생...이름 기억하시나요?"

나나 "분명 즈이무 시루시히...아니었...시루시히?"

치히로 "맞아요. 센카와라는 성은 저희 엄마의...센카와 시루시히...그게 지금 저희 동생이에요."

나나 "그, 그런...! 하지만 시루시히쨩은 너에 대해서 한 번도..."

치히로 "기억...못하는 모양이에요. 어쩌죠, 나나 보스?" 그렁그렁

나나 "...나도 동생들을 잃어서 너의 기분 잘 알아. 그러니까." 꼬옥

치히로 "나나...보스?"

나나 "기억할 때까지...기다리자꾸나?" 싱긋

치히로 "...네..."

 

나나 (그러나 시루시히쨩은 여전히 치히로쨩에 대해서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치히로씨'라고만 부르며 계속 사무적인 관계를 유지했죠. 그것을 보며 치히로쨩은 여전히 말을 걸지 못했습니다. 과거 자신의 아버지로 인해서 파탄이 난 가정. 그리고 끝끝내 찾아가지 못했던 자신.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서럽게 우는 어렸을 적의 동생...계속된 과거의 기억으로 인해서 치히로쨩은 시루시히쨩에게 자신의 입장을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치히로쨩만 괴로워하던 어느 날)

 

시루시히 "자, 그럼 새롭게 들어온 즈이무 치히로씨를 위해서-!!"

사나에 & 미유 & P & 카에데 & 나나 & 치히로 """"""건배-!!""""""

시루시히 "꿀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꺽"

P "우햐~ 우리 주당 떴네!"

시루시히 "술이 술술 넘어가네요~!"

카에데 "역시 다쟈레는 같이 해야 재밌죠~"

시루시히 "그렇죠, 카에데씨~"

사나에 "하하...그것보다..." 스윽

치히로 "..." 홀짝홀짝

사나에 "어이, 치히로쨩..." 소근소근

치히로 "응? 왜 그러시죠, 사나에씨?" 소근소근

사나에 "괜찮아? 엄청 침울해보여." 소근소근

치히로 "...괜찮아요..." 싱긋

사나에 "그렇다면...그런데 저기...저 사람들 보여?" 소근소근

치히로 "...네..." 소근소근

남성들 ""..."" 두리번 두리번

치히로 "노골적으로 여길 주시하고 있어요..." 소근소근

나나 "라이벌 프로덕션? 아니, 그건 아닌 것 같은데요..." 소근소근

치히로 "..."

시루시히 "저 잠시 꽃따러 가볼게요~"

치히로 "푸훕?!"

P "치, 치히로씨!?"

치히로 "콜록?! 나, 남자가 꽃따러라니..."

미유 "시루시히씨는 저희들을 배려해서 한 표현이에요. 괜히 화장실 간다고 하면 저희 듣기도 조금 안 좋고..."

카에데 "일부로 저런 표현을 쓴답니다. 물론 일부 여자 같기는 하지만요. 후훗"

치히로 "...히-군...응?"

나나 "왜 그래, 치히로쨩?"

치히로 "남성들이...없어?"

사나에 "에? 서, 설마?!"

나나 "노리던 것은 아이돌이 아니라?!"

치히로 "히-군?!" 쿠당탕

P "우왓?! 치히로씨?!"

사나에 & 나나 ""치히로쨩-!!""

P "두 사람은 또 왜 그래?!"

 

-한편, 바깥 달리는 차량

시루시히 "웁!? 우웁!?"

괴한A "확실히 이 녀석이지? 즈이무 회장의 딸내미...!"

괴한B "그래, 맞아. 걱정말라고 확실하니까"

시루시히 (뭐, 뭐야 이게!? 즈이무 회장!? 그게 누군데!?) 울먹울먹

괴한A "뭐, 네 아비를 저주하라고 아가씨."

시루시히 (아빠? 즈이무? 그게 무슨...?)

시루시히 기억 속의 남성[너는 결함품이다.]

시루시히 (...!!!)

시루시히 기억 속의 여성 [반드시 찾아갈게-!! 반드시 찾아가서 행복하게 만들어 줄게-! 히-군-!!!]

괴한B "응? 저건 뭐지?"

괴한A "왜 그래?"

괴한B "백미러로 지금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는 여성이 보이는..."

치히로 "히-군을 돌려줘-!!!" 투과가가가가가가가가각

괴한들 ""...저, 저건 뭐야!?""

치히로 "케츠젠 류, 제 1 식-!!!" 처억

치히로 "내지르기-!!!" 투확

괴한A & B ""우왓?!""

치히로 "괜찮아, 히-군?!"

시루시히 "누...나...?"

치히로 "어...?"

시루시히 "치히로...누나...야...?"

치히로 "기억...나니...히-군?" 그렁그렁

시루시히 "흑...누나-!!" 와락

치히로 "히-군! 우리 동생!! 내 동생, 기억났구나! 미안해!! 너무 늦었어!! 너무 미안해, 히-군!!" 꼬옥

괴한A "으윽...뭐, 뭐야...?"

괴한B "이, 일단 도망치자?"

치히로 "어딜 가시나?" 희번득

괴한A & B ""히익?!""

치히로 "내 동생 괴롭힌 값은 받아야지-!!!"

-그리고 다음 날

린 "흐음...그렇구나...시루시히씨랑 치히로씨는 20년 전에 헤어진 남매?"

치히로 "응, 그렇지." 꼬옥

사나에 "...그런데 두 사람...뭐하는거야?"

시루시히 "네? 왜요?" 갸웃

P "치히로씨가 시루시히를 뒤에서 껴안고 있네요. 어째서..."

치히로 "그거야..."

치히로 기억 속의 시루시히 [누나-!!]

치히로 "이제 두 번 다시 놓치고 싶지 않은 동생이니까 말이죠?"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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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의 어머니가 치히로가 아닌 사무원P를 데려갔을 적에 생겨날 세계선

문제는 이렇게 되면 치히로가 다치기 때문에 이 이상은 쓰지 않겠습니다.

네? 사무원P는 다치면 어떡하냐고요?

남자가 다쳐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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