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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은 시키는 대로 해야지?」 모모카 「..알겠습니다」 -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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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3, 2017 19:39에 작성됨.

??? 「종은 시키는 대로 해야지?」 모모카 「..알겠습니다」 - 2편에서 이어집니다.

 

그 날 밤 사무소

 

시호 "프로듀서씨!"

P "응? 왜 불러?"

시호 "그..오늘 저희 집에 오실 수 있으실까요? 엄마가 같이 저녁을 먹자고 하셔서.."

P "음...응? 저녁?"

시호 "네, 안 되나요?"

P "갈게. 안 그래도 밥도 안 먹었고 말이지."

 

시호의 집

 

시호 "엄마, 프로듀서 씨 오셨어."

시호의 엄마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자~ 배고프실텐데 부엌에 빨리 들어가죠~"

 

부엌

 

시호의 남동생 "엄마아~나 배고파.."

시호의 엄마 "그래그래. 이제 먹을 거 란다."

P "? 시호 네 동생이니?"

시호 "네."

시호의 남동생 "누나아~ 저 아저씬 누구야?"

P (아저씨 아니야!) "반가워. 나는 시호의 프로듀서인 P야."

시호의 남동생 "프로듀서?"

P "음..누나를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줘."

시호의 남동생 "잘 부탁해~ P아저씨~"

P (아저씨 아니라고!) "그래. 잘 부탁할게."

시호 "프로듀서씨, 인상 피고 말씀하세요. 그러다 주름 생겨요."

P "하하하..누가 화를 냈다는 거니."

시호 "그런 말은 한 적 없어요."

시호의 엄마 "후훗, 프로듀서 씨. 제가 오늘 프로듀서씨를 초대한 이유를 아시나요?"

P "네? 아, 네. 시호가 아이돌로써 잘하고 있는지 알고 싶으셔서 그러신 게.."

시호의 엄마 "그런 게 아니에요."

시호의 엄마 "저는 진심으로 프로듀서씨한테 감사하고 있어요,"

시호의 엄마 "정말 절망스러웠어요."

시호의 엄마 "안 그래도 집안 사정도 힘든데, 제가 아픈 덕분에 시호는 더 힘들어졌지요."

시호의 엄마 "그러면서, 저는 시호가 저렇게 된 건 다 저 때문이라고 생각하면서 마음까지 병들었지요."

시호의 엄마 "하지만 말이죠. 프로듀서씨가 다녀간 후, 시호는 살짝이지만 웃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시호의 엄마 "작은 미소였지만, 저한테는 그게 너무나도 힘이 되었답니다."

시호의 엄마 "그러니까, 프로듀서씨.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시호 "엄마.."

시호의 엄마 (시호를 안으며) "우리 딸도 정말 고마워. 이렇게 다시 웃어줘서."

시호 "엄마...."

P (두 사람 정말로 사이 좋아졌구나.)

시호의 남동생 "엄마~ 누나가 좋은 건 알겠는데, 나 배고파.."

시호의 엄마 "아..아. 그래. 밥 먹자. 프로듀서씨도 식기 전에 어서 드셔주세요."

P "네, 그럼 잘 먹겠습니.."

 

덜컥

 

P "!!! 뭐야, 도둑인가?"

시호의 아빠 "이건 또 뭐야? 남의 집에서 밥 쳐먹는 거지새끼가 있네?"

시호의 엄마 "당신..무슨 낯짝으로 온 거야?"

시호의 아빠 "내 집에 내가 들어오겠다는데 무슨 문제 있어?"

시호 (시호의 남동생보고) "방에 들어가있어줄래?"

시호의 남동생 "응.."

P (이 사람이..시호의 아빠..)

시호의 아빠 "설마, 그 사이에 남자랑 사는 거야? 이 쓰레기 같은 년이?"

P "말씀 함부로 하시지 마시죠. 저는 시호의 프로듀서일뿐입니다."

시호의 아빠 "프로듀서? 네가?"

P "네. 정식으로 인사드리지요. 아이돌 키타자와 시호의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P라고 합니다."

시호의 아빠 "하? 누구 마음대로 아이돌을 시킨다는 거야?"

시호 "적당히 하시죠."

시호의 아빠 "오~ 시호야. 오랜만에 아빠 얼굴을 본 기분은 어때?"

시호 "왜 왔는지나 말하시죠."

시호의 아빠 "오늘부터 시호는 아빠랑 지내자."

시호의 엄마 "누구 마음대로 시호를 데리고 가!"

시호 "헛소리 지껄이지 마시고 꺼지시죠. 보는 것 조차 역겨우니까."

시호의 아빠 "이혼이면 자식을 하나씩 가지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

시호 "당신은 이혼을 한 게 아니라 우리를 멋대로 버린 거에요. 그러니까 당신이 저를 데려갈 이유는 없어요,"

시호의 아빠 "너는 내 딸이야. 그러니까 내 마음대로 할 권리가 있어."

시호 "더 이상 억지 부리지마세요. 계속 이러신다면 경찰에 신고하겠어요."

시호의 아빠 "칫.."

시호의 아빠 "아, 시호야."

시호의 아빠 "네가 외부인을 집안에 들인걸 보니까.."

시호의 아빠 (씨익) "꽤나..소중한 사람인가봐?"

시호 "!!!!"

시호의 아빠 "그럼 또 보자. 시호야."

 

시호 아빠가 나간 후

 

시호의 엄마 "죄송합니다. 괜히 불편한 자리만 만들어드렸네요."

P "아니요. 어머님 잘못이 아니지않습니까."

P "시호, 괜찮아?"

시호 "괜찮습니다.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시호 (뭐야..방금 그 말은..)

 

한편

 

뚜르르르~
 

사쿠라이 회장 "어떻게 됬지?"

시호의 아빠 "지금 당장은 힘들 것 같지만..내일은 분명 데리고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쿠라이 회장 "기대하고 있겠네."

 

 

사쿠라이 회장 "후우..내일이면 그 아이도 내 것이 되는 건가."

사쿠라이 회장 (스테이크를 썰며) "음~ 맛있군."

사쿠라이 회장 "...."

사쿠라이 회장 "어이쿠, 포도주가 쏟아졌군."

사쿠라이 회장 "모모카, 깨끗하게 핥도록 해."

모모카 "크윽..."

사쿠라이 회장 "종은 시키는 대로 해야지?"

모모카 "..알겠습니다."

사쿠라이 회장 (모모카를 보며) "후후후후. 재벌집 딸이 발을 핥다니, 보기 좋은 광경이구만."

사쿠라이 회장 "내일이 기대되는군."

 

 

 

 

재밌게 읽으셨나요~

드디어 시호의 가족앞에 등장한 시호의 아빠.

가출한 아빠보고 꺼지라는 시호! 이거거든요!

제가 시호를 좋아하는 이유가! (물론 당연히 농담입니다.)

그럼 다음 글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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