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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자신이 뿌린 씨앗은 자신이 거둬야 한다." 아키하 "첫 번째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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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8, 2017 23:01에 작성됨.

사무원P "자신이 뿌린 씨앗은 자신이 거둬야 한다." 아키하 "첫 번째 씨앗"

 

 

 

하루카 "약해." 손 탁탁

남성 "으그극...!!"

하루카 "이제 변신 해제할게요~"

사무원P [아, 응. 그래.]

찰각 슈웅

사무원P "옷차..." 비틀

사무원P "이제 어느 정도 익숙해 진 것 같네..."

하루카 메모리 [그거 정말 다행이에요!]

사무원P "이제 어느 정도 기분도 풀렸겠다...얌전히 사무소로 돌아가야지. 아키하한테 미안하네..."

하루카 메모리 [아하하...]

사무원P "가는 길에 아키하가 좋아하는 슈크림이라도 사가지고 들어갈까?"

남성 "으윽...이 자식..." 부들부들

사무원P "아, 맞다." 휙

사무원P "얌전히 안 꺼지면 다음 번에는 정말로 죽일거야, 당신?"

남성 "크윽...!!"

사무원P "흥..."

저벅 저벅

남성 "...풋...푸하하..." 스윽

남성 "이렇게 쉽게 걸리다니...!!"

녹음기 [...]

저벅 저벅

남성 "늦었잖아."

??? "뭐, 미안했어요. 자, 여기 부탁드린 돈입니다."

남성 "오, 고마워. 그런데 당신은 어째서 저 남자를 노리지?"

??? "후훗, 저 녀석은 저에게 최악의 절망을 선사했으니까요..."

...

사무원P "흐음..."

하루카 메모리 [저런 얘기를 듣고도 가만히 있는 거에요, 당신?!] 속닥속닥

사무원P "가만히 있을리가 없잖아. 하지만 섣불리 움직일 수도 없어. 그리고 저기 있는 저 녹음기는 실제로 내가 눈치채지 못한 것이기도 하고. 아키하나 다른 아이돌...하다못해 전무님이나 치히로 누나 같은 여성이 아닌 일부로 나를 노린다는 시점에서 부터 뭔가가 있다는 거야. 괜히 설레발 치고 움직일 수는 없어."

하루카 메모리 [지금 이 자리에서 전부 죽이면...]

사무원P "아이돌이 그런 말 함부로 하는 거 아니야."

하루카 메모리 [어차피 이미 죽었잖아요...응? 저 남자...]

사무원P "응?"

하루카 메모리 [저기에 저 카메라 들고 있는 남자...어디서 많이 봤는데...기억이 안 나네요...]

사무원P "그래?"

사무원P (그건 그렇고 최악의 절망이라...난 본 적 없는 얼굴인데 말이지...)

사무원P "...일단 여기서는 물러나자."

하루카 메모리 [네.]

탁탁탁

하루카 메모리 [...어디서 봤지...?]


-다음 날, 346프로덕션, 제2회의장

사무원P "..." 타닥타닥

달칵

전무 "잘 하고 있나, 사무원P?"

사무원P "아, 밋쨩. 뭐, 그럭저럭"

전무 "제발 부탁이니 회사에서는 전무라고 불러줘, 찌무 오빠..."

사무원P "어차피 우리 둘 밖에 없잖니? 그런데 무슨 일이야?"

전무 "후우...말도 말자. 여기, 택배 왔어." 스윽

사무원P "나한테? 근데 왜 밋쨩이 가지고 온 거야?"

전무 "전무실로 배달 되었거든. 모처럼 오빠한테 할 말도 있겠다, 요즘 살이 좀 찐 것 같기에 운동 좀 하려고 가져왔지. 여기."

사무원P "아, 고마워." 덥석

전무 "그럼 힘 내~"

사무원P "오냐~"

달칵

사무원P "자, 그럼...이게 뭘까나? 너무 작은데?" 바스락 바스락

하루카 메모리 [흐음...]

사무원P "응? 하루카, 뭘 그렇게 생각하니?" 바스락 바스락

하루카 메모리 [아뇨, 어제 그 남자...어디서 봤는지 생각이 날 듯 안 날 듯해서요...]

사무원P "메모리가 되면서 기억 몇 개가 날아간 거 아니야? 응? USB?"

하루카 메모리 [단순히 그런 거면 상관 없지만...뭐랄까 찜찜하달까요?"

사무원P "그래? 그나저나 USB라...뭐지? 확인해 볼까?"

달깍

하루카 메모리 [...바이러스 감염되면 어쩌실려고?]

사무원P "걱정마. 확인하는 컴퓨터는 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파스널 컴퓨터거든." 스윽

노트북 [...] 묵직

하루카 메모리 [...죄송한데, 그거 코어 뭐에요? i3?]

사무원P "응? 팬티엄인데?"

하루카 메모리 [팬티엄이 아직도 있어?!]

사무원P "있으니까 사용하지. 자, 그럼..."

달깍 달깍달깍

사무원P "...!!!!!"

하루카 메모리 [이, 이게 뭐에요!?]

사무원P "...너를 비롯해서 죽은 765의 아이돌로 변신한 사진이나...아키하들과 있는 사진에...이건 뭐지? 문서 파일?" 딸깍

메모장 [내게 큰 절망을 준 빌어 쳐먹을 자식아. 당신이 나한테 준 굴욕과 절망 만큼 나도 똑같이 주겠어. 지금 보내는 사진은 내가 겪은 절망의 1/10도 안 되는 것이다.]

사무원P "...흐음...어제 그 남자인가?" 스윽

하루카 메모리 [어쩔 생각이에요?]

사무원P "...뭐, 내가 잘못 뿌린 씨앗이야. 내가 거둬야지. 전무님한테 보고하고 경찰에 넘기면..." 마우스 휠 드르륵

사무원P "!!!!!"

하루카 메모리 [응? 왜, 왜 그러세요? 표정이 무서워요.]

메모장 [아, 참고로 말이지...난 알고 있어. 사기사와 후미카의 친구인 나나츠키 이에를 죽인 사람이 이케부쿠로 아키하라는 사실을...그리고 사기사와 후미카가 어떤 한 남성을 죽였다는 사실 또한 말이지...?]

사무원P (이 사건은 전부 즈이무 그룹에서 덮었을 텐데?! 어째서 언급을 할 수 있는거지?!)

달칵

사무원P "읏...?!" 화들짝

아키하 "까, 깜짝아...! 왜 그래, 사무원군? 그렇게 무서운 표정을 짓고 말이야?"

사무원P "아키하!" 탁탁탁

아키하 "사, 사무원군?"

확 덥석

아키하 "꺄악?!"

사무원P "아키하, 말해줘! 최근에 이상한 남자 만나지 못했어?! 약간 더벅 머리에 사각형 안경을 쓴...!!!"

아키하 "모, 모르겠어, 사무원군...! 아파...!!" 그렁그렁

사무원P "아, 미안...!!"

아키하 "왜 그러는 거야, 사무원군?"

사무원P "그, 그게...!"

아키하 "사무원군?"

사무원P "...아무것도 아니야. 미안해." 쓰담쓰담

아키하 "우와...응? 이상해, 사무원군..."

사무원P "그래서? 오늘은 왜 온거야?" 스윽 달깍

하루카 메모리 (의자에 앉는 척 하며 메모장과 파일들을 전부 껐어...)

아키하 "응? 아, 다른 것이 아니고. 그냥 놀러왔어. 사무원군이 개인실 얻게 된 이후로는 우리들과 같이 있을 시간이 적으니까 말이야."

사무원P "후훗, 그렇구나."

하루카 메모리 [...]

아키하 "그런데...아마미는 왜 여기있는거야?"

사무원P "잠깐 내 일 좀 도와주고 있었어."

아키하 "흐응~ 그렇구나."

사무원P "모처럼인데 모두랑 같이 밥 먹으러 갈까?"

아키하 "응, 그래."

사무원P "잠시만..." 스윽

끄적끄적

하루카 메모리 [...응?]

사무원P "하루카는 어쩔래?"

하루카 메모리 [...저는 메모리니까 식사 안 해도 되니 상관 없어요!]

사무원P "그럼 사무실 좀 부탁할게~"

하루카 메모리 [식사 맛있게 하세요~]

달칵

하루카 메모리 [...흐음...]

메모 [아키하는 물론 다른 아이들에게는 비밀이야.]

하루카 메모리 [...당연한 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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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컷.

뿌린 떡밥은 이제 회수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참고로 저 하루카가 많이 봤다는 남성은 등장한 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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