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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에 「내 밑으로 들어오랑께」 P 「싫은데?」 -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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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6, 2017 22:30에 작성됨.

토모에 「내 밑으로 들어오랑께」 P 「싫은데?」 - 1편에서 이어집니다

 

토모에 "그만들 하드라고."

야쿠자A "누님!"

P (!!! 총? 그런 건가. 이 자식들. 야쿠자였던건가..)

토모에 "뭣들 하는 것이여. 니들, 지금 한 놈한테 진 것이여?"

야쿠자B "면목 없습니다. 누님!"

토모에 "어이, 거기 남자! 좋은 말로 할 때 일로 오는 게 좋을 것이여?

P "칫..여기 네 녀석 부하도 있다고?"

토모에 "내를 시험하는 기가? 내 총 실력을 얕보면 곤란혀?"

P (안 통하나..위험한데, 나는 그렇다 쳐도 카에데는..)

토모에 "흠..그런 기가. 그쪽 여자는 걱정하지 말드라고. 그쪽만 가만히 오면 안 건들거니께."

P "..알았다. 그렇지만 가기 전에 이 여자랑 얘기를 해도 되겠나?"

토모에 "후딱 끝내는 게 좋을 것이여? 허튼 수작부릴 생각 하지도 말드라고."

P "알겠다."

P (카에데의 귀에 속삭이며) "카에데, 잘 들어. 저 녀석들 야쿠자야. 어느 누구한테도 알려서는 안 돼. 우리 애들한테도, 경찰한테도 절대로 알리지 마. 그러면 너도 안전할 거야. 금방 갔다올게. 알았지?"

카에데 "싫어어어어어어!!!!!"

P, 토모에 "!!!"

카에데 "싫단 말이야! 어째서야! 어째서 이런 일이 생기는 건데? 10년이야, 10년! 너를 만나기 위해 10년을 기다려왔단 말이야! 그런데 어째서 다시 헤어져야 하는 건데!! 더 이상은 싫어! 그 때의 괴로움을 또 느끼고 싶지 않단 말이야!!!"

P "카에데.."

카에데 "죽여! 차라리 죽이라고! 다시 그 괴로움을 느낄 바에는 죽는 게 나아!"

토모에 (독한 여자구만..)

P (카에데를 쓰다듬으며) "카에데, 그런 말 하지마. 네가 죽으면 나도 괴로워지니까.. 그리고 말했잖아. 금방 돌아오겠다고. 그러니까 다시는 죽는다는 그런 말 하지 말아줘."

카에데 "하지만.."

토모에 "내 치고는 오래 기다려줬구마잉. 이제 순순히 오는 것이 좋을 것이여?"

P "다녀올게."

카에데 "..응.."

토모에 "니들 뭣혀! 빨랑 쓰려진 녀석들 데리고 탈 준비혀!"

야쿠자A,B "네! 누님!"

 

부릉부릉~

 

카에데 "제발 아무 일이 없기를.."

 

토모에의 차 안

 

P "일단 물어보지. 너네들은 왜 우리를 미행한거지?"

토모에 "미행한 건 아니여. 단지 우연히.."

 

10분 전

 

토모에 "응..? 차 좀 세워보랑께."

토모에 "뭐시여, 저거저거 남자가 여자를 골목길로 데려가는 거 아니여?"

야쿠자 "맞는 것 같습니다."

토모에 "따라와서 보고오는 것이여. 요즘 성폭행이란 게 유행한다는디, 쟤내도 그런 것일 수도 있으니."

야쿠자 "알겠습니다!"

 

다시 현재

 

토모에 "이리 된 것이여. 한 놈이 쓰러진 걸 보고 내도 달려나간 기고."

P "오해 살 만한 거이긴 했군."

토모에 "그치만 설마 이 녀석들이 이리 당할줄은 몰랐던 것이여..니 뭐하는 녀석이고?"

P "평범한 직장인이다."

토모에 "거짓말은 하지 않는게 좋을거구마잉?"

P "거짓말 아니야."

토모에 "이 녀석들이 맥을 못추렸는디?"

P "글쎄다."

토모에 "뭐, 어찌됐든 상관없는 것이여."

P "그래서 나를 데리고 가는 이유는?"

토모에 "뭐가 됐든 우리 애들이 상대가 안 됬다는 건, 넌 상당한 실력자라는것이여."

토모에 "그라믄, 그걸 놓칠 수 없는 거 아니겠나?"

P "그래서?"

토모에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구만."

토모에 "내 밑으로 들어오랑께."

P "싫은데?"

야쿠자A "이 자식이 감히 누님의 명을 거절해?"

P "까불지 마. 지금 너네 죽이는 건 일도 아니야."

토모에 "그라믄 와 안 죽이는디?"

P "뭔지는 모르겠지만 넌 상당히 그쪽 내에서도 높은 곳에 속해 보이는데, 그러면 니네쪽 사람들이 가만히 있지는 않겠지."

토모에 "호, 생각보다 생각이 있는 쪽이었구만?"

야쿠자B "우리를 죽이는 게 일도 아니라고?

토모에 "그만혀, 니네 넷이 상대가 안 된건 사실이잖어."

야쿠자A,B "..알겠습니다. 누님."

토모에 "뭐..그리 해도 니는 내 밑으로 들어오게 될거구마잉."

토모에 "다 왔어. 여기가 우리 조직인것이여."

 

무라카미 조직 안

 

야쿠자들 "보스, 누님이 돌아오셨습니다!"

토모에 아버지 "들여보내."

야쿠자들 "예!"

토모에 "아버지, 돌아왔습니다."

토모에의 아빠 "그래, 밤길은 어땟..응? 뭐야, 저 녀석들은 왜 쓰러져있는거지?"

토모에 (P를 가리키며) "당했습니다. 이 녀석한테."

토모에의 아빠 "한 명한테?"

토모에 "네. 심지어 전혀 상대가 안 됬습니다."

(웅성웅성)

P "어이, 사투리는?"

토모에 "아부지한테는 안 쓴데이."

P "그런가.."

토모에의 아빠 "조용히!!"

토모에의 아빠 "너, 이름은?"

P "P라고 한다."

야쿠자들 "감히 보스에게 반말을!!"

토모에의 아빠 "조용!!"

토모에의 아빠 "우리 딸이 한 말이 사실인가?"

P "사실이야. 미안하게 됐어. 수상한 녀석들인 줄 알았거든. 실제로도 수상한 녀석들이지만."

토모에의 아빠 "전혀 쫄고 있지 않군. 우리가 야쿠자란건 알고 있겠지?"

P "당연한 말씀을."

토모에의 아빠 "하하하하! 대단한 녀석이야. 알면서도 그렇게 당당히 서 있는 건가. 재밌군 재밌어."

토모에의 아빠 (정색하며) "하지만 우리 애들을 건드린 것에 대한 대가는 치뤄야지."

토모에 "아버지, 그거에 대해서 말입니다. 저는 그 대가로 이 녀석을 제 밑으로 들이고 싶습니다."

토모에의 아빠 '!!!!"

토모에의 아빠 (토모에가 직접..?)

P "아니, 싫다니까?"

(웅성웅성)

P "설마 여기서 말하면 바뀔 줄 안 건 아니겠지?"

토모에 "그럴리가. 그라믄 실망했을거라고?"

P "일단 그쪽의 조직원을 때린 건 미안하게 됬습니다. 치료비는 드릴테니 이만 놔주지 않겠습니까?"

토모에의 아빠 "그럴 수는 없지. 넌 우리가 있는 곳을 알아버렸지 않은가."

P "그거야, 그쪽 따님이 멋대로 날 끌고 온건데 어쩔 수 있습니까?"

토모에의 아빠 (..그만큼 널 놔줄 생각이 없다는 거겠지.)

토모에의 아빠 "흐음..."

토모에의 아빠 "얘들아, 오늘은 이만 해산이다!"

야쿠자들 "!!그럼 저 녀석은 어떻게 합니까?"

토모에의 아빠 "내가 데리고 있겠다."

야쿠자들 "그럴 수는 없습니다! 형님이 당하기라도 하시면.."

토모에의 아빠 "내가 그렇게 쉽게 당할 것 같나?"

야쿠자들 "그런게 아닙니다! 하지만 누님을 경호하던 5명은.."

토모에의 아빠 "두 번 말하게 하지마라!"

야쿠자들 "네! 보스!"

토모에의 아빠 "토모에, 그 남자를 데리고 올라오너라."

토모에 "네."

P "하.."

 

 

 

 

재밌게 읽으셨나요~

어쩌다보니 제 글에서 카에데가 자꾸 고통받는 역할로 나오네요.

저 카에데 싫어하는 거 아니에요. 좋아한답니다?

그나저나 사투리 쓰기 힘들어...여러분들 알아들을 수 있으시죠?

알아들을 수 있을 거라 믿고 그럼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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