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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 「대기업의 싸움은 치졸한 것」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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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6, 2017 03:55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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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나 「그래, 맞아. 범인은 아마 저 쿠로이 사장이겠지.」

 

카나데 「생각 이상으로 무서운 사람이네. 조명을 깨부수기까지 하다니.」

 

카나데 「만약 우리가 조명 아래 있었으면 우리 머리에 조명이 깨졌을 거 아니야.」

 

카나데 「이건 거의 살인 미수감인데.」

 

리이나 「그렇지? 그래서, 아직도 생각이 그대로야?」

 

카나데 「.......아, 아무리 그래도 이건... 그래, 이건 경찰을 부르면 될 일이잖아.」

 

리이나 「경찰... 그런데 증거가 있어?」

 

카나데 「응?」

 

리이나 「이런 곳까지 cctv가 달려있을 리 만무하고, 저 차단기에 묻어있는 지문만 수두룩 할 걸?」

 

리이나 「그리고, 만약 경찰을 불렀다가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면 저 쿠로이 사장은 우리 사무소를 더 공격할 거라고.」

 

카나데 「그래서? 우리도 그 카미이즈미 레온 무대에서 조명 떨어뜨리거나 그러자고?」

 

리이나 「아아, 그런 뜻은 또 아닌데.....」

 

카나데 「.......잠깐만?」

 

카나데 「리이나. 생각해보자. 지금 쿠로이 사장은 여기서 차단기를 내린 후에 계속 여기있었잖아?」

 

리이나 「그렇지?」

 

카나데 「그럼.... 조명은 누가 떨어뜨린 거야?」

 

리이나 「........아!」

 

리이나 「공범... 공범이 있다는 소리지?」

 

카나데 「그래! 만약 그 사람을 잡으면 그건 최대의 증거가 되지 않을까?」

 

리이나 「무대 위 조명 관리하는 곳으로 올라가려면 이 쪽으로 가야 돼. 서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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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데 「이거 꽤 높은 장소네.」

 

리이나 「이 커튼 젖히면 조명이 있을 거야.」

 

촤르르르륵

 

리이나 「이 쪽으로 와.」

 

카나데 「어두운데 손전등은 왜 끈거야?」

 

리이나 「아무래도 배터리가 없는 것 같아. 휴대폰으로 비춰보자.」

 

리이나 「에.... 조명이 떨어진 곳이 대충... 아, 여기인 것 같다.」

 

카나데 「무대 오른쪽 끝에 2개인가... 다행히 우리들이 서있던 곳과는 멀리 떨어져있었네.」

 

리이나 「봐봐, 이거. 이 전선에 칼자국 보여?」

 

카나데 「응. 그렇네. 아무래도 누군가가 일부러 잘라냈다는 것은 사실 같아.」

 

리이나 「그나저나 역시 벌써 도망쳤네. 봐봐, 범인은 흔적도 없잖아.」

 

카나데 「정말? 여기서 밖으로 나갈 수 있는 통로는 아까 우리가 서있던 전원 관리하는 곳밖에 없잖아.」

 

리이나 「치잇, 안타깝지만 일단 내려가자. 내려간 다음에 방침을 생각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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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여러분들은 괜찮으신 겁니까?」

 

카나데 「아, 네. 다행히 좀 멀리있는 조명이 떨어져서 별 상처 없어요.」

 

리이나 「마유 쨩의 프로듀서는요?」

 

스태프 「방금 응급대원이 와서 구급차로 실어갔어요.」

 

카나데 「마유는 괜찮으려나... 마유!」

 

마유 「............」

 

리이나 「아까 그 자리 그대로 있는데?」

 

카나데 「정신적 충격이 크겠지. 그렇게 좋아하던 프로듀서가 다쳤는데.」

 

카나데 「마유, 그 자리 그대로 있다가는 파편 밟아서 다치....응?」

 

카나데 「(.....파편이 없어?)」

 

카나데 「(이상하다... 마유의 프로듀서는 분명....)」

 

마유 「.........」

 

리이나 「마유 쨩! 괜찮은 거....」

 

마유 「.....거야...」

 

리이나 「어?」

 

마유 「죽여버릴거야죽여버릴거야죽여버릴거야죽여버릴거야죽여버릴거야」

 

리이나 「마, 마유?!」

 

마유 「프로듀서 씨를 그렇게 만든 사람, 죽여버릴거야....」

 

리이나 「카, 카나데 쨩... 이거 좀 위험한게....」

 

카나데 「하아, 큰일났네....」

 

마유 「리이나 씨!」

 

리이나 「으앗, 깜짝이야!」

 

마유 「리이나 씨는... 이런 짓을 한 게 누군지 아시죠!」

 

리이나 「아.. 그, 그게 아마 쿠로이 사장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카나데 「리이나!」

 

리이나 「으앗, 이거 말하면 안 되는데! 무심결에...」

 

마유 「쿠로이 사장... 쿠로이 사장...」

 

레온 「너희들 괜찮은거야?」

 

카나데 「아, 카미이즈미 씨..」

 

레온 「세, 세상에! 얼마나 다쳤으면 손에 이렇게 뭘 묶어놓은거야?」

 

리이나 「아니, 그 리본은 원래 있었는데...」

 

레온 「잠시만 손 상처 좀 봐봐.」

 

마유 「손대지 마세요!!」

 

레온 「응? 아, 미, 미안....」

 

마유 「당신들.... 961 프로덕션!」

 

마유 「마유의 프로듀서를 건든 대가... 처절히 치르게 해주겠어요!」

 

레온 「무, 무슨 소리야?」

 

리이나 「마, 마유 쨩! 일단 돌아가자. 오늘 라이브는 안됐지만 중지할 수 밖에 없겠네.」

 

리이나 「카나데 쨩! 돌아가자!」

 

카나데 「아,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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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나 「그래서... 이렇게 되었는데...」

 

타케우치 P 「타다 씨. 당신의 마음은 알겠습니다만, 절대 보복은 안 됩니다.」

 

카렌 「잠깐만, 우리는 사람이 죽을 뻔했다고! 가만히 보고만 있으라고?」

 

타케우치 P 「그래도 저희들까지 그런 짓에 편승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 일이란 말입니다.」

 

타케우치 P 「아무튼, 저는 절대 반대입니다.」

 

카렌 「그럼 뭐? 우리를 완전히 안전하게 만들어줄 방법이라도 있다는 거야?」

 

타케우치 P 「그, 그건....」

 

타케우치 P 「그러고보니 사쿠마 씨의 프로듀서는, 괜찮은겁니까?」

 

카나데 「뭐, 등에 큰 상처가 난 건 맞는데 그리 심각한 상처는 아니래. 문제는...」

 

마유 「마유의 프로듀서의 원수... 죽여버릴거예요... 쿡쿡...」

 

카나데 「저 아이의 정신상태... 가 더 문제겠지?」

 

리이나 「프로듀서 씨, 지금... 아이돌 부서의 방침 결정권은 저에게 있어요.」

 

리이나 「저는... 제 나름대로 961 프로덕션을 상대하겠어요.」

 

타케우치 P 「타다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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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나 「그래서... 말은 그렇게 했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카나데 「결국 치졸한 싸움으로 가는거네. 그렇지?」

 

리이나 「원래 대기업들 싸우는 게 치졸하지 뭐.」

 

마유 「리이나 씨! 마유에게... 마유에게 맡겨주세요!」

 

마유 「마유... 프로듀서 씨의 원수를 갚을 수 있다면 뭐든지 다 할게요!」

 

리이나 「마유 쨩... 이건 그렇게 저돌적으로 나가면 안돼.」

 

리이나 「언론 플레이라든가, 로비 같은 것은 침착하고 은밀하게 해야한다고.」

 

리이나 「일단 그 전에 쿠로이 사장에게 마지막 기회를 줘야지.」

 

카나데 「마지막 기회?」

 

리이나 「961프로덕션이 아무리 날고 긴다해도 우리 346 프로덕션의 자금력은 못 따라오지.」

 

리이나 「뭐, 장기적으로 본다면 양쪽 다 손해긴 하지만 961 프로덕션 쪽은 심각할 거야.」

 

리이나 「그렇게 경고해서 순순히 자신의 죄를 자백하게 해야지. 그래서 개인적으로 한 번 만나보려고.」

 

리이나 「오늘 밤 10시에 961 프로덕션 지하주차장에서 단 둘이서 만나기로 했거든. 그 시간이면 다른 사람들도 없을 거 아니야.」

 

마유 「.........!」

 

리이나 「뭐, 나도 싸우고 싶은 것은 아니니까. 일 마치고 바로가면 한 10시 10분 정도에 도착하려나.」

 

카나데 「.........」

 

리이나 「응? 왜 그래?」

 

카나데 「아니... 뭔가 걸리는 것이 있는 것 같아서.......」

 

카나데 「(어째서 마유 주변에 파편이 거의 없었던 거지?)」

 

카나데 「(프로듀서가 파편에 베여 그런 큰 상처를 입었다면 상당히 많은 파편이 튀어있어야 하잖아.)」

 

카나데 「(아니, 애초에 그렇게 멀리 떨어져있는 추락 위치에서 거기까지 파편이 튀는 것이 정상인가?)」

 

카나데 「(대체 이건.... 뭘 의미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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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오후 10시 961 프로덕션 지하 주차장

 

쿠로이 「젠장... 벌써 10시인데 왜 안 오는거야?」

 

쿠로이 「이상한 년 같으니라고.... 지금 이 쿠로이를 협박하겠다는 거야 뭐야..」

 

쿠로이 「그래놓고 자기는 지각이라니... 후우, 일부러 직원들도 다 보내고 왔건만..」

 

마유 「........」

 

쿠로이 「응? 너는.....」

 

쿠로이 「뭐야, 타다 리이나는 어디가고 네가 온거지?」

 

마유 「..........」

 

쿠로이 「뭐야? 대답도 안 하는거야?」

 

마유 「마유의 프로듀서를 다치게 한 원수....」

 

쿠로이 「뭐?」

 

마유 「.......」

 

스윽

 

쿠로이 「뭐, 뭐야... 그 식칼은....」

 

마유 「이 마유가... 마유가 없애버리겠어!!!! 하아아아앗!」

 

쿠로이 「으, 으힉?!」

 

리이나 「마유 쨩! 지금 뭐하는거야!!」

 

마유 「.....리, 리이나 씨?」

 

리이나 「마유 쨩! 지금 너 설마...」

 

마유 「리, 리이나 씨... 이건 그러니까...」

 

찰칵

 

마유 「어?!」

 

기자 「이거 특종이다, 특종!」

 

기자 「사쿠마 마유가 쿠로이 타카오 사장 살인시도!」

 

리이나 「뭐, 뭐야... 이 기자들은...」

 

마유 「아... 아니야... 마유는... 나는...!」

 

쿠로이 「이건 대체....」

 

기자 「빨리 사진 찍어!!」

 

리이나 「당신들 뭐야?! 왜 여기 있는거야?」

 

기자 「제보 받고 왔습니다. 오늘 여기서 타다 리이나 씨와 쿠로이 사장이 밀담을 한다는 제보인데...」

 

리이나 「제보라고?! 어째서 우리 사무소 사람밖에 모르는 내용을....」

 

마유 「아....아....!」

 

리이나 「....이거 야단났네...」

 

리이나 「마유! 진정해!」

 

마유 「하지만 마유.. 마유는...」

 

리이나 「어쩔 수 없지. 이렇게 된 이상 솔직하게 다 말하자.」

 

마유 「네, 네?」

 

리이나 「네가 쿠로이 사장을 칼로 찌르려 한 이유! 다 말해버리자고! 기자 회견 준비해!」

 

쿠로이 「무, 무슨 소리야... 내가 왜 너희들에게 칼빵 맞아야 하는건데?!」

 

리이나 「아직도 시치미 떼는 거에요? 어차피 일이 이렇게 된 거! 끝까지 갑시다!」

 

쿠로이 「이, 이 조그마한 계집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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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길게 쓰려했는데 지금 너무 졸려서...... 여기까지네요...

좀 내용이 과격해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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