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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아키하가 346프로덕션 홈페이지 메인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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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4, 2017 22:02에 작성됨.

사무원P "아키하가 346프로덕션 홈페이지 메인을 차지했다."


사무원P "우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와락

아키하 "우왓?! 사, 사무원군?!" 허둥지둥

사무원P "아키하!!! 아키하, 드디어 해냈어!!!" 꼬옥 부비부비

아키하 "사, 사무원군, 갑자기 왜 이래!?" 얼굴 빨개짐

사무원P "메인이라고!! 아키하가 메인을 차지했다고!!" 부비부비 + 감격의 눈물

아키하 "에? 메, 메인이라니 그게 무슨...?"

치히로 "며칠 전에 346프로덕션 홈페이지 개선으로 잠시 점검한 적이 있었잖아요? 그 때, 대문에 아이돌로 아키하쨩이었거든요."

아키하 "어? 아, 그 때..."

사무원P "항상 린쨩이라던가 마유쨩에게 밀렸지만 이번만큼은 아키하가 메인이야-!!" 부비부비

아키하 "뭐, 뭐...대단한 것도 아닌데...///"

아키하 (그래도 사무원군이 이렇게 가까이 안아주니까 무척 좋아...)

치히로 "...어라?"

아키하 "응?"

사무원P "응? 왜 그래, 누나?"

치히로 "히-군...지금 아키하를 껴안고..."

사무원P "응?" 멈칫

아키하 "어? 근데 그게 왜...? 어라?"

사무원P "으읏...///" 얼굴 점점 새빨개짐

사무원P "영업 갔다 오겠습니다-!!!" 후다닥

아키하 "사, 사무원군?!"

치히로 "치히...역시나 자각 없었던 모양이네요, 히-군"

아키하 "무슨 소리야, 치히로씨?"

치히로 "히-군은 아이돌들과의 거리를 확실하게 그어놓고 지냈잖아요. 아키하쨩들을 이름으로만 부르기 전까지 말이죠."

아키하 "어? 듣고 보니...예전에는 '쨩'이라는 말을 항상 붙였어. 연상조에게만 '씨'를 붙였지만 말이지..."

치히로 "사실 얼핏 보면 지금도 히-군은 어느 정도 거리를 둔답니다. 자세히 생각해보면 히-군이 먼저 아이돌들과 스킨쉽을 한 적이 있었나요?"

아키하 "가만보자..."

달칵

시키 "응? 아키냥 뭐해?"

후미카 "방금 사무원씨가 엄청 얼굴이 빨개진 상태로 도주하던데...무슨 일 있었나요?"

치히로 "아, 시키쨩이랑 후미카쨩도 마침 잘 왔어요. 마침 히-군에 관해서 얘기하고 있었는데, 히-군이 먼저 아이돌들과의 스킨쉽을 한 적이 있었나요?"

시키 "냐하? 사무원쨩이?"

후미카 "그러고 보면...위로 받을 때 껴안아지거나..."

아키하 "구하려고 껴안거나..."

시키 "대련을 위해서라면 몰라도..."

아키하 "직접 껴안은 적은 없었지...? 랄까 손도 제대로 잡지 않았던 것 같은데?"

후미카 "저번 웨딩 촬영때 어쩔 수 없이 사나에씨 어깨를 안았다던가..."

시키 "실수로 키스 한 것? 그것 빼고는 그닥 없는 것 같기도?"

치히로 "응? 실수로 키스? 그건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요?"

아키하 "아, 하긴...그 뒤로 미나세의 아버지가 찾아와서 사무원군과 대화를 나눴으니까 말이야."

후미카 "그 때 정신이 없어서 그 뒤로 얘기를 나눌 일이 없었네요."

시키 "냐하하. 그러고 보면 사무원군과 키스한 사람이...요시노쨩의 인공호흡 때와...키라링에 사나에씨..."

후미카 "며칠 전, 리이나의 생일 때도 했다고 하니까..."

치히로 "히-군, 정말..."

아키하 "그렇지만 정말 사무원군 쪽에서 직접 리드해준 적은 한 번도 없네."

후미카 "대부분이 위로나 정신차리게 해주려고 저희를 껴안은 것이지, 실제로 애정으로 안긴 적도 없고..."

시키 "키스라고 하더라도 실수나 우리들이 리드한 것이라서..."

치히로 "어쩌면 히-군, 아직도 모두와 거리를 재고 있는 걸까요? 예전의 그 때처럼?"

시키 "예전...이라고 한다면..."

후미카 "모두에게 '쨩'이라는 말을 붙였을 때 말인가요?"

치히로 "그것도 있지만, 저를 '누님'에서 '센카와씨'라고 불렀을 때처럼..."

아키하 "아, 즈이무 회장 사건 이후...말이구나?"

치히로 "그렇죠. 그 때 얘기를 종종하면 히-군은 자신 때문에 위험해질 것이라고 생각한 나머지 일부로 모두와 거리를 두었다고..."

후미카 "사무원씨..."

시키 "만약 그렇다면...정말 잔인하네. 사무원군은 우리와 같이 있고 싶어도..."

후미카 "가까이 다가갈 수 없게끔 스스로 선을 긋고서 행동한다는 소리잖아요..."

아키하 "우리에게는 그럴 필요 없는데..."

후미카 "생각해보면 저희 사무원씨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있었네요. 과거라던가..."

시키 "사무원쨩이 무슨 생각을 하고 다니는 지도 모르겠어..."

치히로 "이거 얘기가 많이 무거워졌네요..."

달칵

아냐스타샤 "Я был там.(다녀왔습니다.)"

미나미 "다녀왔어요, 치히로씨."

치히로 "어머, 아냐쨩, 미나미쨩, 어서와요."

미나미 "어라? 분위기 우중충하네요? 무슨 일 있나요?"

치히로 "히-군 관련되서 잠시 얘기 좀 나누느라고요."

아냐스타샤 "히-군?"

미나미 "사무원P씨의 애칭이야."

아냐스타샤 "아..."

아키하 "아, 그러고보니 아냐스타샤는 과거의 사무원군과 잘 아는 사이였지...?"

아냐스타샤 "Да. 왜 그러세요?"

아키하 "과거의 사무원군은 어떤 사람이야? 우리는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서. 저번의 사진에서는 머리도 길고 은색이었는데 지금은..."

시키 "짧은 흑발이지. 사무원군의 냄새를 매일 맡으니까 염색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야..."

치히로 "하지만 히-군은 순수 동양인이라고요? 저처럼 갈색이라면 모를까, 은색 머리카락은 나올 수가 없잖아요. 그리고 어렸을 적의 기억은 희미하지만 히-군은 분명 흑발이었어요."

후미카 "이러니 저러니해도 의문점이 많네요?"

미나미 "의문점...이라고 한다면 그 사람의 체형과 어울리지 않는 완력이라는 거죠. 체형 자체는 여성으로 오해할 정도로 왜소한 체격인데..."

아키하 "정작 체력과 완력은 키라리 이상...아니, 나나 급으로 강하지 않나?"

아냐스타샤 "나나 보스야...과거 우사밍 프로젝트의 첫 성공 개체로 인해서 인간을 초월하였다고는 들었지만...확실히 그 배신자는 평범한 인간 출신인데 그 정도까지 강한 이유는 모르겠군요."

미나미 "체력과 완력만이 아니야. 회복력도 우습게 보면 안 되는 거 아니야?"

아키하 "확실히 몇 번은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처였것만..."

시키 "그건 예전에 사무원쨩이 다른 세계를 갔다오면서 들었던 '세계의 중심축'얘기잖아. 누구더라 더미0번대 였던 것 같던데?"

치히로 "치히...이왕 이렇게 된 거 히-군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들을 모아봐서 얘기 나눠보죠!"

후미카 "그거 나쁘지 않네요."

치히로 "히-군에 대해서 잘 알 만한 사람들이라면..." 삐삐삑

-잠시 후

시루시코 "웃우-! 치히로 언니, 오랜만이에요!"

코토리 "사무원P씨 관련되서 저를 부르다니, 신기하네요?"

나나 "사무원P쨩이 무슨 일 있나요?"

전무 "그러고 보니 여기 있는 전원은 사무원P와 관련있는 인물들이군."

유키호 "좋든 싫든 연관은 있네요."

타쿠미 "근데 정작 사무원P오빠는?"

치히로 "히노 언니도 부르고 싶었지만 함부로 부를 수 없는 회장님이라서...어쨌든 여러분들을 부른 이유는 히-군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의 차이라던가 과거의 모습이에요. 알다시피 저는 20년 동안 떨어져 있다보니까 과거의 히-군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답니다. 친누나인데도..."

아키하 "사무원군이 아무리 친근하다지만 아직도 벽을 쌓고 선을 긋는 것이 보여서 말이야."

타쿠미 "듣고보니 그러네..."

유키호 "음...생각해보니 과거의 사무원P는 지금과는 완전 딴판이었죠?"

나나 "그랬지? 말도 거의 없고, 지금처럼 표정 변화도 다양하지 않을 뿐더러, 웃거나 울기는 커녕 그냥 살아있는 송장과도 같았었지. 머리카락은 백발...아니, 은발? 어쨌든 흰색 계통에 미나미쨩 처럼 긴 머리였고 말이야."

전무 "나나의 말대로다. 사무원P가 야쿠자 시절 때 봐왔던 나, 나나, 하기와라의 경우 사무원P의 모습이 은발의 긴 머리였지. 얼핏 보면 여자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말이야."

유키호 "더 있다면 어린 아이들을 극도로 싫어한다는 점이었네요?"

아키하 "어린아이들을 싫어해?"

시키 "냐하하? 그건 처음 듣는데?"

나나 "사무원P쨩은 어린 아이를 무척이나 싫어했어. 말도 안 통하고, 툭하면 울어재낀다고. 유일하게 이해해준 사람이 유키호쨩이랑 여기 있는 전무님..."

전무 "라고 할까, 나는 사무원P와 세 살 정도 밖에 차이 나지 않았으니 상관 없었지."

후미카 "하지만 지금 사무원씨는 니나쨩은 물론이고, 미리아쨩이나 아리스쨩까지 모두랑 사이 좋게 지내고 있잖아요."

전무 "흠...확실히 이상했지."

코토리 "야쿠자 시절이라면 또 대단한 것이 눈이었죠."

치히로 "눈이요?"

코토리 "사무원P씨의 눈은 뭐라고 할까나...똑바로 볼 수가 없었어요. 똑바로 보는 순간, 먹힌다는 이미지가 강했거든요."

나나 "아, 그거 알 것 같아요!"

유키호 "초점이 없는 눈빛이었죠. 하지만 뭐라고 할까나...먹힌다기 보다는..."

나나 "사람인지 아닌지 알 수 없었다?"

유키호 "아, 그게 정답이네요! 마치 인형과도 같았어요!"

코토리 "뭐, 난 적으로 만났었으니까." 어깨 으쓱

아키하 "사무원군의 과거는 워낙 암울했으니까..."

타쿠미 "얘기를 조금 넘겨서 나하고 만났을 때...그러니까, 오빠가 아직 게임 업계에 몸 담고 있었을 때는 흑발이었어. 라고 할까 흑발이라기 보다는 회색 같았고."

후미카 "그 때의 성격은 어땠나요?"

타쿠미 "뭐라고 할까나...상당히 장난스러웠지. 어린아이 같다고 할까나? 처음 만났을 때, 오빠네 집에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처음보는 장난감 벨트들이 한 가득 있었어. 그게 가면라이더 벨트라는 것은 나중에 알았지만 말이야."

아키하 "응? 지금 사무원군의 벨트는 하나 밖에 없지 않아? 내가 개발한 것까지 합해도 세 개..."

타쿠미 "아, 그건 나와 오빠가 집을 비운 사이에 아파트가 폭발했었거든. 그 뒤로, 오빠랑 헤어지고, 오빠는 오빠 갈 길을, 나는 내가 갈 길을 걸었지."

후미카 "과연...그 때 헤어진 거군요."

나나 "게임 업계라...처음 사무원P쨩이 게임 업계로 간다고 했을 때 무척 놀랐죠. 그러고 보니 케츠젠 일파가 무너지기 바로 직전에는 성격이 많이 변했던 것 같네요."

아냐스타샤 "그런 가요?"

나나 "네. 괜시리 웃음이 많아지고, 화도 자주 내고. 뭐랄까, 비교적 인간 같다고 할까요? 그래도 뭐, 산송장이 억지로 인간 흉내낸 것 같지만..."

아냐스타샤 "그러고보니 제가 배신자를 만난 것도 케츠젠 일파가 무너지기 직전이었죠?"

나나 "그랬죠."

아키하 "그럼 사무원군의 성격이 바뀌기 시작한 것은 케츠젠 일파가 무너지기 전후로 나뉜다는 거네?"

후미카 "그 즈음에 무슨 사건 있었나요?"

아냐스타샤 "제 마음을 배신했죠..." 부글부글

미나미 "아냐쨩, 착하지, 착하지~" 쓰담쓰담

아냐스타샤 "믜나믜, 품 속 진정됩니다." 부비부비

아키하 "저 둘은 이제 아예 저런 커플이 됐네."

치히로 "뭐, 상관 없지 않나요? 그건 그렇고...나나쨩? 정말 그 즈음에 별 일 없었나요?"

나나 "음...글쎄요? 별로 기억나는 것은 없..."

클라리스 [후훗-]

나나 "..."

치히로 "나나쨩?"

나나 "...없어요. 네, 확실히..."

나나 (있다면 있었지...하지만 그건 꽤 예전이야...그 즈음과 맞지 않아...)

치히로 "뭐, 그렇다면 상관 없지만..."

전무 "별 다른 일이 없다면 상관 없겠지만...그러고 보니 사무원P는 어디갔지?"

아키하 "영업 간다고 나갔는데?"

전무 "응? 오늘 외부일정은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시루시코 "혹시 건수라도 잡은 걸까요?"

아키하 "그런가?"


-한편, 사무원P는...

사무원P "하아...창피해서 그 자리에서 도망쳤어..." 터벅터벅

하루카 메모리 [당신도 사랑하는 소년이네요!]

사무원P "응? 하루카, 너 내 주머니에 있었니?"

하루카 메모리 [재밌을 것 같아서 따라 들어왔어요!]

사무원P "잘 됐네. 아저씨 말 동무나 좀...응?"

하루카 메모리 [응? 왜 그러세요?]

남성 "헤...헤헤...드, 드디어 만났구나...사, 사무원P...!!!" 충혈된 눈 + 식칼

사무원P "당신은..."

남성 "헤헤헤...주, 죽여버리겠어...!! 니 자식 때문에 어떤 꼴을 당했는지 알아!?" 버럭

하루카 메모리 [누구에요?]

사무원P "즈이무 그룹이 스폰서가 되주기 전, 그러니까 내가 정식 프로듀서가 되기 전에 퇴치한 23000여 개의 스토커 중 한 명. 엄청 악질에 변태였던 건 기억나지만...여긴 어떻게?"

남성 "시끄러워!! 니 자식 때문에!!!"

사무원P "꼭 나 때문이 아니더라도 넌 어차피 안 됐을 텐데? 아이리쨩을 덮치고 싶어서 집까지 알아낸 시점에서 넌 경찰서행이라고."

하루카 메모리 [...변태?]

사무원P "말했잖아. 변태였다고."

남성 "키헤헥-너, 너만 죽이면...너만 죽이면 아이리쨩을 다시...헤헤...옷을 찢고 침대 위에서 잔뜩 귀여워 해줄거야...!!" 낼름

하루카 메모리 [기분 나빠...]

사무원P "아이리쨩이 아니라...이 아이부터 귀여워 해주면 좋겠는데 말이야?" 스윽

찰칵

남성 "응?

사무원P "아이돌을 그렇게 만나고 싶으면 아이돌의 왕도와 만나게 해줄게." 달각

하루카 메모리 [리본-!]

사무원P "간다, 하루카."

하루카 메모리 [변신이에요, 변신-!]

카챵

벨트 [리본-!!]

하루카 "사무원P 폼 하루카에요, 하루카-!!"

사무원P [빨리 끝내줘, 하루카.]

하루카 "네~"

남성 "뭐, 뭐야, 저거...!!"

하루카 "갑니다~!!" 타다다닥

...

??? "...후우..." 카메라 스윽

??? "346의 프로듀서가 어쩐지 이상하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이런 것일 줄이야..." 히죽

??? "크큭...이거 팔리기만 하면 대박인데?"

카메라 [하루카 메모리의 사진, 사무원P와 아키하의 사진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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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사무원P입니다!!

오랜만 답게 사무원P를 굴릴 준비를 끝냈습니다!!

다음 화 부터 절망의 하루가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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