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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데레] 프레데리카의 비틀린 생각

댓글: 9 / 조회: 1466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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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2, 2017 21:46에 작성됨.

캐릭터 붕괴입니다

이 글은 그냥 심심해서 쓰는 글으로 제가 쓰는 장편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어느 날

 

프레데리카 "흥~흥~ 흐흥~ 프로듀서~"

P "왜?"

프레데리카 "다름이 아니라~ 마마하고 파파가 프랑스에서 돌아왔거든~"

P "어, 정말?"

프레데리카 "응! 그래서 말인데! 프로듀서~ 마마하고 파파 만나러 가자~"

P "응? 그건 왜?"

프레데리카 "마마하고 파파가 프로듀서 만나고 싶다고 해서~ 안 돼?"

P "음..뭐, 나도 너에 대해 말할 게 있으니 괜찮은 생각인데. 시간은?"

프레데리카 "이번 주 안으로 가능해?"

P "그럼 이번 주 일요일에 가도 될까?"

프레데리카 "응! 파파하고 마마한테 연락해놓을게~"

 

일요일

 

프레데리카 "파파~마마~ 프레짱이 돌아왔습니다~"

P "실례합니다~"

프레의 마마 "우리 프레데리카! 어서 마마 품에 안기렴!"

프레데리카 (와락) "와아~ 마마!"

프레의 마마 "와하~"

프레의 파파 "왔니?"

프레데리카 "파파!!"

프레의 파파 "오랜만이야. 우리 프레데리카~"

P (화목한 가족이네.)

프레의 마마 "어머. 죄송합니다. 확실히 저희 딸의 프로듀서셨죠?"

프레의 파파 "이런, 실례를 범했군요. 어서 들어오시죠."

P "아니요. 보기 좋은 걸요.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프레데리카의 집 안

 

P "오..프레데리카. 너네 집 되게 넓구나."

프레데리카 "마마가 프랑스 명문가 집안이여서~ 이렇게 큰 집은 필요없다했는데도~"

프레의 마마 "글쎄~ 나중에 우리 프레가 누구하고 살 수도 있지 않니~?"

프레의 파파 "뭐? 그런 거 나는 용서 못해! 프레는 영원한 내 딸이다!"

프레의 마마 "진정해요~ 아직 아무것도 안 정해졌다구요~?"

P "하하하..."

프레의 마마 "혹시 좋아하는 사람 있니?"

프레데리카 "프로듀서~"

프레의 파파 "뭐라고!!"

P "아니, 그런 의미의 좋아한다가 아닙니다."

프레데리카 "우~ 프로듀서 너무해~"

P "너무하고 뭐고 맞는 말이잖아."

프레의 마마 "어머~ 진심으로 하는 말 일 수도 있어요?"

P "그럼 저야 영광이죠. 하하."

프레의 파파 "지금 뭐라고?"

P "아무것도 아닙니다."

P "그..본론으로 들어가서 저를 보고 싶다고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프레의 마마 "아, 그거 말인가요? 그냥 말그대로 보고만 싶었답니다?"

프레의 파파 "아무한테나 프레데리카를 맡길 수는 없는 노릇이지 않습니까."

P "어..그렇지만 본다고 알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요?"

프레의 마마 "프레데리카만 기뻐한다면 됬어요~"

프레의 파파 "행복해보이니 괜찮아요."

P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잠시 후

 

P "그럼 저는 가보겠습니다."

프레데리카 "프로듀서~ 잘 가~"

P "그래. 내일 보자."

프레의 마마 "아, 프로듀서 씨. 잠시만요."

프레의 마마 (소형 호출기를 쥐어주며) "혹시나 저희 프레랑 관련된 무슨 일이 생긴다면 이걸 눌러주세요. 저한테 바로 연락이 될거에요~"

P "오, 그런것도 있군요. 알겠습니다."

 

P가 나간 후

 

프레의 마마 "그래서 그래서~? 우리 딸은 정말 프로듀서랑 아무 관계도 아니려나~?"

프레데리카 "으음~ 모르겠어~ 좋아하는데 그런 감정인지는 모르겠으려나~"

프레의 마마 "그래~ 혹시나 연애에 관해서 묻고 싶은게 있으면 마마한테 상담하렴~"

프레데리카 "알겠어~"

 

그로부터 2년 후

 

어느 날 밤

 

프레데리카 "흥흥~ 흐흥~

프레데리카 "어? 저기 보이는 건 프로듀.."

프레데리카 "서..?"

프로듀서의 여친 "그래서 말이야~ 우리 결혼은 언제 할꺼야~?"

프로듀서 "글쎄? 일단 중요한 일은 다 끝내고 하려고~"

프로듀서의 여친 "에에~? 일찍 하자~? 이러다 자기가 다른 여자한테 가버릴거 같아~"

프로듀서 "하하~ 그럴 일은 없어~"

프레데리카 (겨..결혼..? 프로듀서가..?)

욱씬

프레데리카 (싫어..그런 거..싫단 말이야..)

 

프레데리카의 집

 

뚜르르르르~

 

프레의 마마 "프레~! 무슨 일이니! 마마의 목소리가 듣고 싶었어~?"

프레데리카 "흑..흑..마마.."

프레의 마마 "프레..? 무슨 이유니? 마마한테 말해보렴?"

프레데리카 "프로듀서가..프로듀서가.. 결혼한대.."

프레의 마마 "프레는 지금 슬프니?"

프레데리카 "슬퍼..이유는 모르겠지만..너무 슬퍼.."

프레의 마마 "프레는 프로듀서씨를 사랑하는 거란다. 분명해."

프레데리카 "내가..프로듀서를..?"

프레의 마마 "그래. 그러지 않고서 그렇게 울 이유가 없지."

프레데리카 "그렇구나..나 프로듀서를..좋아했구나..그렇지만 이제는 너무 늦어버렸구나.."

프레의 마마 "무슨 소리를 하는거니? 아직 늦지 않았단다?"

프레데리카 "에...?"

프레의 마마 "마마가 프레한테 말한 게 뭐였지?"

프레데리카 "무조건 행복하게 지내라..?"

프레의 마마 "맞아. 그리고 지금 프레는 행복하지 않지?"

프레데리카 "응.."

프레의 마마 "프레가 행복해지려면 프로듀서씨가 꼭 필요하지?"

프레데리카 "응.."

프레의 마마 "그러면 프로듀서씨를 다시 데리고 와야지?"

프레데리카 "하지만..프로듀서는 이미.."

프레의 마마 "그 여자가 망가뜨린거잖아? 너의 행복을? 프로듀서씨와의 관계를?"

프레의 마마 "프레와 프로듀서씨 사이를 그 여자가 끼어든거잖아? 나쁜 녀석한테는 벌을 줘야지?"

프레데리카 "..."

프레데리카 "맞아. 그 여자 잘못이야. 그 여자가 잘못한거야."

프레의 마마 "그거야! 프레는 잘못한 게 없어. 나쁜 건 전부 그 여자지."

프레데리카 "고마워, 마마!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됬어~"

 

전화가 끊어진 후

 

프레의 마마 "후후, 프레는 역시 나의 딸이야~"

프레의 마마 "내 남편한테 왔었던 도둑고양이는 맛있었는데~ 그 여자는 맛있으려나요~"

 

다음 날 밤

 

프로듀서의 여친 "그래서 말이야~ 응..?"

프로듀서의 여친 "어...?"

털썩

프로듀서 "뭐...?"

프레데리카 "안녕~ 프로듀서~"

프로듀서 "프레데리카..? 이거..네가 한 짓이야..?"

프레데리카 "응~ 처음 찔러보지만 꽤 괜찮았어~"

프레데리카 "괜찮아. 프로듀서는 죽지 않을테니까."

프로듀서 "프..레데.."

털썩

프레데리카 "후후~ 이걸로~ 이제 프로듀서는 나만의 것~"

 

프레데리카의 집

 

프로듀서 "으음..."

프로듀서 (철컥철컥)

프로듀서 "!! 손에 왜 사슬이! 윽..상처..?"

프로듀서 "음...분명히..프레..데리카한테 찔렸..었지?"

프로듀서 "도대체 왜..? 무슨 이유로..?"

프레데리카 "아, 프로듀서~ 일어났어?"

프로듀서 "프레데리카!!!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야!!"

프레데리카 "무슨 짓이라니~ 사랑의 시작을 위한 거야~"

프로듀서 "하? 사랑?"

프레데리카 "맞아~ 나는 프로듀서를 사랑해~ 그런데 그 도둑고양이가 끼어들어서는 말이지~"

프로듀서 "..그것 떄문에 내 여친을 죽이고 나를 감금했다..?"

프레데리카 "감금이라니~이건 또 하나의 자유야? 프로듀서와 나만의 자유~"

프로듀서 "웃기지마! 이거 당장 풀지 못해!!"

프레데리카 "에에잇~ 그 입을 막아야겠어~

프로듀서 "!!"

프레데리카 "츄릅..하아..으음.."

프로듀서 "읍..읍!"

프레데리카 "어때 어때~ 프레짱의 첫 키스는~?"

프로듀서 "아주 구역질이 나와."

프레데리카 "에에~ 프로듀서 너무해~"

 

꼬르르륵

 

프레데리카 "아! 프로듀서 배고파서 신경이 예민해져있구나~ 금방 밥 가지고 올게~"

프로듀서 "웃기지 마!!"

 

프레데리카가 나간 후

 

프로듀서 "틀렸어. 이걸 풀 방법이 도저히 없어. 어떡하지.."

프로듀서 "그래! 분명 주머니에 그 호출기가..어떻게든 누르기만 하면.."

프로듀서 "됐다!"

프레의 마마 "네~ 프로듀서 씨. 무슨 일이에요?"

프로듀서 "지금 프레데리카가 이상해요! 사람을 죽이고 저를 감금까지 시켰어요! 빨리 어떻게 하지 않으면 프레데리카는 되돌릴 수 없을거에요!"

프레의 마마 "어머! 프레데리카가요?"

프로듀서 "네! 그러니까 빨리 프레데리카한테 그만두.."

프레의 마마 "정말 기특하네요!"

프로듀서 "..네?"

프레의 마마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저희 딸! 너무나 자랑스러워요!"

프로듀서 "...."

프레의 마마 "앞으로 저희 딸을 잘 부탁할게요~ 프로듀서 씨~ 참고로 그 집은 방음벽을 전부 설치해놨답니다~? 그럼 행복한 생활 보내세요~"

프로듀서 "....."

프로듀서 "으아아아아아악! 풀라고! 풀란 말이야!!!!"

프로듀서 "프레데리카!!!!!!"

프레데리카 "응 불렀어~?"

프로듀서 "이런다고 내가 너를 사랑할리가 없잖아! 그만하고 당장 풀어!"

프레데리카 "괜찮아, 프로듀서~ 프로듀서는 반드시 나를 사랑하게 되있어~"

프로듀서 "웃기지마!"

프레데리카 "매일매일 프로듀서를 다정하게 돌봐주는 프레앞에서 프로듀서는 언젠가 마음을 놓게될거야~ 금방이겠지만~"

프로듀서 "프레데리카아아아아아!!!!!"

 

20년 후

 

프레데리카 "흥흥~흐흥~ 프레데리카~"

프레의 딸 "마마~"

프레데리카 "무슨 일이니~?"

프레의 딸 "나..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이미 그 사람은 다른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거 같아.. 이 마음을 어떻게 하면 좋아..?"

프레데리카 "후후~파파와 마마의 옛날 이야기를 들려줄게~"

 

-END- 미야모토가의 지속되는 이야기

 

 

 

 

 

 

후~ 얀데레 소설은 처음 써봐요.

역시 얀데레 쪽 계열은 되게 쓰기 힘드네요.

그냥 립스쪽 애들이 얀데레되는 글을 보고 싶다는 분이 계셔서 심심풀이 삼아 한번 써봤습니다.

쓰다보니 재미는 있지만 정말 심심풀이용이라 다른 립스애들도 쓸지는 모르겠어요.

뭐..다른 립스 애들은 다른 분들이 써주시겠지요~?

그냥 가볍게 봐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다음 글도 기대해주세요~

(그나저나 단편이 쓰기 훨씬 편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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