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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 「저는 강하니까..」 P 「아니, 너는 약해」 -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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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26, 2017 22:57에 작성됨.

시호 「저는 강하니까..」 P 「아니, 너는 약해」 - 1편에서 이어집니다

 

346프로 앞

 

P "도착이다. 여기서 오늘부터 내가 너한테 1주일간 명령할거다. 이의는?"

시호 "없습니다."

P "좋아. 들어가지."

시호 (의외네. 이런 대기업에서 뭘 시키려는 거지..)

 

P의 사무실

 

치히로 "어머, 프로듀서 씨? 다녀오셨어요. 그 아이는 스카우트 해온 아이인가요?"

시호 (프로듀서..?)

P "아니요, 그런 건 아닙니다. 치히로 씨. 잠시 저희 둘이서만 얘기할 수 있을까요?"

치히로 "알겠습니다"

 

치히로가 나간 후

 

P "자, 이 종이에 일단 너의 프로필을 적어라."

시호 "어디에 쓰려는 거지요?"

P "일종의 계약서 같은 거라 보면 된다. 신체사이즈는 적지 않아도 좋다."

시호 "알겠습니다."

 

잠시 후

 

시호 "다 적었습니다."

P "알겠다. 치히로 씨, 들어와주세요."

치히로 "네."

P "치히로 씨, 일주일 간 아마 제가 자리를 비우는 날이 많을거에요. 그 때는 저희 애들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치히로 "그건 상관없지만..무슨 일이 있나요?"

P "지금부터 일주일 간 저는 키타자와의 레슨을 가르칠겁니다."

치히로 "프로듀서 씨가 직접요? 왜 그러시는 거죠?"

P "그건 말씀드릴 수 없어요. 죄송합니다."

치히로 "..뭐, 프로듀서 씨가 쓸데없는 짓을 할 거라곤 생각하지 않아요."

P "감사합니다."

P "키타자와, 따라와라."

시호 "네."

 

P와 시호가 나간 후

 

치히로 "...:

치히로 "P씨가 직접 가르친다고..?"

치히로 "시키 말로는 분명 마스터 트레이너씨의 레슨보다 훨씬 힘들었다고 들었는데.."

치히로 "무슨 생각을 하시는 거지.."

 

레슨룸

 

P "이제부터 너는 내가 개인적으로 레슨을 할 거다."

시호 "..."

시호 "저기, 설마 겨우 그게 끝인가요?"

P "그게 겨우인지 아닌지는 직접 해보면 안다."

 

6시간 후

 

시호 "헉...헉..헉..헉..."

P "오늘은 집에 가봐도 좋다. 그만 가봐라."

시호 "...."

 

시호가 나간 후

 

치히로 "프로듀서 씨? 저랑 잠시 이야기 가능한가요?"

P "네. 무슨 일이시죠?"

치히로 "무슨 생각이신거죠? 처음 온 아이한테 프로듀서씨가 레슨을 가르치시다니.."

P "치히로 씨, 시키한테 들으셨죠? 제가 하는 레슨이 얼마나 힘든지."

치히로 "네, 마스터 트레이너씨가 하는 레슨보다 훨씬 힘들다고 하던데요."

P "저는 거짓말안하고 그대로 그걸 아까 그 녀석한테 시켰어요. 보통이라면 버티는 게 불가능하죠."

치히로 "용케 버텼네요."

P "심지어 저 녀석은 상당히 지금 몸 상태가 좋지 않은 편이에요. 그럼에도 버텼다는 거는 정말 대단한 정신력이라는 거겠죠."

치히로 "그렇군요. 하지만 묻지 않을 수 없겠네요. 꼭 알아야겠어요. 도대체 왜 이런 짓을 하시는거죠?"

P "저도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왜인지 거리에서 봤을 때 그냥 놔둘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이 짓은 분명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치히로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프로듀서씨가 아무 생각 없이 하는 짓은 아니란 거는 알겠어요. 더 이상은 묻지 않을게요."

P "네, 감사합니다."

 

그 시각

 

시호 "헉..헉..다리가..떨려..죽을 것 같아..."

시호 "일주일만..일주일만 참으면 돼..."

 

다음 날

 

P "온 건가. 바로 시작한다."

시호 "네."

 

레슨이 끝난 후

 

P "끝났다. 들어가봐도 좋다. 포기할 마음은 있나?"

시호 "헉..그럴 맘..헉...없으니까.."

 

시호가 나간 후

 

P "정말 대단한 녀석이야. 그 몸으로 이틀을 버티다니. 하지만..그것도 내일이 끝이겠군."

 

그 다음 날

 

시호 (온 몸이 불덩이야..하지만 버텨야 돼...)

P "온 건가. 시작한다."

시호 "네."

 

3시간 후

 

시호 "헉.........헉...."

P "다음! 돌아! 백스텝!"

시호 "윽..머리가.."

시호 (안 돼..여기서 쓰러질 수는..)

털썩

P "...."
P "드디어 쓰러졌나. 첫 날에 바로 쓰러지는게 정상인데..3일동안 버티다니 존경스러워질 정도네.."

P "보자..프로필에 집주소가.."

 

시호네 집 현관

 

띵동띵동~

 

시호네 엄마 "콜록..네..누구세..!!"

P (쓰려진 시호를 업고 있는) "여기가 맞나요, 키타자와 시호의 집이?"

시호네 엄마 "부탁입니다. 제발 저희 딸만은 건들지 말아주세요. 차라리 저를..저를.."

P "진정하세요. 저는 빚쟁이가 아닙니다."

시호네 엄마 "네..?"

P "일단 좀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아무래도 여기서 이러고 있는건 좀 그렇거든요."

 

시호네 집 안

 

P "일단 들어오자마자 먼저 죄송합니다만 키타자와..아니 시호가 많이 아픕니다. 해열제하고 얼음하고 손수건 좀 빌리겠습니다."

시호의 엄마 "네? 그냥 자는게 아니라 시호가 아파요? 제가 할게요."

P "아니요. 죄송하지만 그 쪽이 시호를 간호할 형편은 아닌거 같군요. 그 쪽 상태도 시호하고 비슷해요. 그냥 누워계시죠."

시호의 엄마 "..어떻게 아신거죠?"

P "예전의 직업때문에 사람의 몸 상태 정도는 잘 알 수 있습니다."

시호의 엄마 "어째서 당신이 우리 시호를 데리고 있는 건가요?"

P "그건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시호한테 나쁜 짓을 하려는 건 아니라고 맹세할 수 있습니다."

시호의 엄마 "알고 있어요. 그랬다면 굳이 시호를 저희 집에 데려 올 필요도 없었겠죠."

P "사실 제가 이 집에 온 것은 그 쪽과 얘기를 하고 싶어서입니다."

시호의 엄마 "저랑 말입니까.."

P "네. 몸이 안 좋으신 상태인 걸 알면서도 묻는 건 죄송하지만.. 이건 시호를 위해서 꼭 필요한 일입니다."

시호의 엄마 "시호를 위해서..?"

P "네."

P "시호의 과거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후우우우우~ 드디어 다음편은 시호의 과거편으로 들어갑니다~

과연 시호한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그럼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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