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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 「저는 강하니까..」 P 「아니, 너는 약해」 -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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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24, 2017 20:23에 작성됨.

밀리언 아이돌들은 아직 765프로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설정입니다.

이 글을 읽기전에 카나데「그 사람 정체가 뭐야?」 치히로「......」을 읽고 와주시면 더 이해가 잘 되실거입니다.

 

 

 

어렸을 적 그림책 속에서 봤던 공주님은 강한 존재였다.

그리고 나는..그 공주님이 되기로 마음 먹었다.

 

어느 날 새벽 시호네 집

 

시호 "으음...일어날 시간인가.."

시호 "배달하러 가야지."

 

신문배달 후 시호네 학교

 

같은 반 아이A "오셨네 오셨어."

같은 반 아이B "진짜 마음에 안 드는 녀석이야."

같은 반 아이C "자기가 진짜 공주라도 되는 줄 아는거야, 뭐야?"

같은 반 아이A "재수없어.."

 

누가 뭐라하든 상관없다.

 

같은 반 날라리(이하 날라리) "어이, 키타자와.따라나와."

시호 "......"

 

옥상

 

날라리 "오늘은!"

날라리 "기필코!"

날라리 "네 눈에서 눈물이 나오게 해주지."

시호 "윽.."

퍽퍽퍽

날라리 "독한 년.."

날라리 "역시 네 그 건방진 얼굴은 맘에 안들어."

날라리 "언제까지 버틸 수 있는지 보자."

시호 "..."

시호 "빨리 아르바이트 하러 가야겠네."

시호 "윽.."

 

그 시각 346프로 사무소

 

치히로 "프로듀서씨~ 이제 몇 명 스카우트 해오셔야죠?"

P "네? 어쨰서요?"

치히로 "일단은 프로듀서니까요. 그리고 안심하세요. 프로듀서씨가 스카우트 한 사람을 반드시 프로듀서 씨가 맡는거는 아니니까."

P "아. 다른 부서한테 보낼 수 있는거군요."

치히로 "그런거에요. 그럼 다녀오세요."

P "알겠습니다."

치히로 "참고로 다른 부서 보낸다고 대충 스카우트 하실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아요?"

P "칫."

치히로 "뭐라고 하셨어요?"

P "아니에요. 다녀오겠습니다.

 

길 거리

 

P "그나저나 스카우트라 해도..보통 겁먹고 도망만 친단 말이야.."

P "뭐..일단 가볼까."

P "그 전에 편의점에서 뭐라고 사갈까.."

 

딸랑~

 

점장 "어서오세요~"

시호 "말 돌리지 마세요!"
시호 "이게 어떻게 된 거냐고 묻고 있잖아요!"

점장 "뭐가."

시호 "왜 제 시급이 절반밖에 되지 않는거죠?"

P "저기 계산.."

점장 "말하는 거 하고는."

점장 "애초에 중학생을 고용해준 것부터 말이 안돼지. 고마워할지는 못할 망정..쯧쯧."

P "계산.."

시호 "이 쓰레기가.."

점장 "신고할테면 해 봐. 결과는 뻔하겠지만."

P (빠직)

P "지금 이게 뭐하는 짓들이야! 내 말 안들려?"

점장 "아. 죄송합니다. 너같은 건  필요없다. 꺼져."

시호 (나가면서 째려보며)

점장 "째려봐?

점장 (주먹을 쥐며) "이 년이 진짜 나를 우습게 아나.."

P (팔을 꺾으며) "말로 해서는 평생 안 끝나겠네."

점장 "아.아.아.아!! 죄송합니다! 빨리 계산해드릴 테니 이 팔 좀 놔주세요!"

P (홱) "짜증나게 진짜.."

 

편의점을 나온 후

 

P "그나저나 중학생이 아르바이트라니, 뭐 사고 싶은거라도 있는건가.."

P "왜 이렇게 기분이 나쁘지. 오늘 영업 미소 짓기는 글렀네."

P "오늘 스카우트는 그만두자.""

 

사무소

 

프레데리카 "아! 프로듀서 어서와~"

P "그래. 사무소에 너만 있는거야?"

프레데리카 "응! 프레 오늘은 대학 일찍 마치는 날이라~"

P "아. 맞다. 너 대학생이었지."

프레데리카 "에, 너무해! 그런 프로듀서한테는 프레짱 허그를 벌로 주겠습니다. 에잇~"

P "..."

프레데리카 "왜 반응이 없어 프로듀서~? 무슨 일 있었어?"

P "어?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프레데리카 "무슨 생각이라도 하고 있었던 거야?"

P "그러게..?"

치히로 "아, 프로듀서 씨. 스카우트는 잘 하고 오셨나요?"

P "아니요. 그게 오늘은 스카우트 할 기분이 아니라서.."

치히로 "그러신가요.."

P "네.."

치히로 "그럼 대신에 이 서류뭉치처리 부탁드려요~"

P "에?"

치히로 "설마 노실 생각이셨어요? 스카우트를 하지 않으셨다면 다른 일을 하셔야죠?"

P "맞는 말이긴 한데..요즘 치히로 씨 자꾸 이미지가 악마같.."

치히로 "다시 한번 말씀해보실래요?"

P "열심히 하겠습니다!"

프레데리카 "프로듀서 힘내~"

P "그래.."

P (아까부터 그 애를 떠오르면 되게 기분이 나빠진다. 왜지?)

 

그 시각

 

시호 "어떡하지..이걸로는 돈이 부족해."

시호 "빨리 다른 일을 알아봐야.."

시호 "저건...?"

 

다음 날

 

시호 "...."

유흥업소 앞

시호 (여기에 들어간다는 거는..몸을 판다는 것..)

시호 (....)

시호 (내 몸 따위..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그러니까..)

P "그만 둬."

시호 "!!"

P "무슨 생각으로 저기 들어갈 생각까지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짓은 평생 후회한다."

시호 "그런 건 나도 알아요. 각오하고 들어가는 거니까.."

P "너도 느끼고 있을건데? 겉에 드러날 정도로 떨고 있어."

시호 "간섭하지 마세요. 다 알고 있으니까."

P "...."

P "그럼 제안을 하나 하지. 단 일주일. 일주일동안 내가 하는 말을 전부 들어준다면 1억을 주지. 어떠냐."

시호 "!!지금 장난하는 건가요?"

P "네가 거절하든 말든 나는 상관없다. 단. 당연히 이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

시호 (어짜피 모든 각오는 해뒀어. 무슨 짓을 당하든..상관없어. 하지만..)

시호 "당신이 말하는게 사실인지는 어떻게 확인하죠?"

P "확인할 방법같은 건 없다. 일반인한테는 당연히 이런 말이 통하지 않겠지. 아까도 말했다시피 선택은 자유다."

시호 "하겠습니다. 무슨 일이든 하겠습니다."

P "알았다. 그럼 따라 와라."

 

 

 

 

이야아아아~ 오랜만에 글 쓰네요~ 써 놨던 창작글이 다 날라가버려서 결국 처음부터 다시 쓰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봐주시던 분들이 계속 봐주실련지 모르겠네요~

사실 원래는 신데렐라 걸즈 아이돌만 등장시킬 예정이었지만 공식 만화인 블루밍 클로버를 보면서

난 이것보다 시호를 더 괴롭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게 아니라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어서 쓰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제 밀리언 라이브 아이돌 중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이 시호입니다. 시호 아껴요!!

그럼 다음 글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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