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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아냐스타샤와의 싸움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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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01, 2017 22:56에 작성됨.

사무원P "아냐스타샤와의 싸움이 끊이지 않는다."

 

-346프로덕션

사무원P "아냐스타샤!!!!!!!!!!!!!!!!!!!!!! 이 년 지금 어딨어!!!!!!!!!!!!!!!" 안경 벗은 상태 + 오른손에 일본도 + 왼손에 단검

노노 "히끅...!! 자, 자율 트레이닝 간 건데요..."

사무원P "죽인다...!! 반드시 죽인다, 이 망할...!!!" 하아 하아

노노 "사, 사무원P씨가 포식자가 되버린건데요..."

사무원P "아-냐-스-타-샤!!!!!!!!!!!!!!!!!" 쿠과가가가가가

노노 "헤..."

달칵

미오 "...시끄러워서 와 봤더니...아저씨 왜 저래?"

노노 "잘 모르겠는건데요..."

미키 "자고 있는 사이에 이마에 유성 매직으로 뭐라고 쓴 모양인 거야."

미오 "뭐라고 썼길래...랄까 아냥인건 어떻게 알았대?"

미키 "러시아어로 썼다는 모양인거야."

미오 "아..."

 

-레슨실

마스트레 "꺅?! 무, 무슨...프로듀서씨!?"

사무원P "아냐스타샤, 여깄냐!?"

미나미 "자, 잠깐, 사무원P씨!! 애들도 있는데 그렇게 살벌하게는...!!"

사무원P "아앙?!" 부릅

미나미 "닛타 미나미, 닥치고 있겠습니다!" 차렷

사무원P "...그 목소리는 미나미쨩인 것 같은데, 아냐스타샤 어디있지?"

미나미 "아냐쨩은 잠시 화장실에..."

아냐스타샤 "늦어서 죄송합..."

사무원P "찾았다..." 희번득

아냐스타샤 "Fucking!"

사무원P "이 망할 빗치가!! 죽어!!" 촹

미나미 "아냐쨩!?"

트레이너 "아이돌한테 칼 휘두르는 놈이 어딨어!?"

아냐스타샤 "Заткнись, предатель!(입 닥쳐, 배신자!)" 철걱 X 2

미나미 "쌍권총?!"

트레이너 "야, 이 미친 놈들아!!"

아냐스타샤 "Спокойной ночи~(좋은 꿈꿔~)" 히죽

타다다다다당

사무원P "흐읍!!" 후욱

까가가가가가강(총알 튕기는 중)

미나미 "꺄악-!!" 후다닥

트레이너 "싸우려면 나가서 싸워, 이 미친 놈들아!!!"

사무원P "아냐-스타샤-!!!" 부웅

아냐스타샤 "죽어-!!" 후욱

콰광

나나 "케츠젠 류 제 3 식, 백묘각!!!" 투과가가가가가각

미리아 "너굴맨 펀치-!!!" 부웅

퍼버버버버버버벅

사무원P "커허허허허헑?!" 털썩

퍼억

아냐스타샤 "쿨럭?!" 털썩

미나미 "나, 나나쨩? 미리아쨩?"

나나 "사무원P쨩이 엄청 화난 상태로 아냐쨩을 찾길래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네요..."

미리아 "아저씨 이럴 때도 있구나..."

리츠코 [정말 원수 지간이 따로 없군요, 이 둘은...]

사무원P "아냐스타샤...죽일거야..." 잠꼬대

아냐스타샤 "Он должен убить...(그는 죽여야만 해...)" 잠꼬대

트레이너 "이 미친 놈들을 어떻게 해야하나..."

나나 "이럴 때를 대비해서...시키쨩~"

시키 "냐하하...설마 이런 상황에서 쓰일 줄은 몰랐는데..." 주사기 스윽

트레이너 "응? 이치노세, 그건 뭐지?"

시키 "진정제. 일단 투여나..." 푸욱

사무원P "냐핫?!"

아냐스타샤 "피욧?!"

시키 "이걸로 당분간은 얌전할거야."

나나 "그러길 바래야 되겠네요."

미리아 "그런데 사무원 아저씨 이마에는 뭐라고 써있는거야?"

나나 "네? 아, 그러네요. 잠시만요...Нецензурный человек라고 의역하면 색골...이네요."

트레이너 "아하하..."

시키 "냐하하..."

 

-며칠 후, 다시 346프로덕션

투콰광

코토리 "피욧?! 이게 무슨 소리죠?!"

치히로 "벽이!?"

아냐스타샤 "어디에 있습니까...그 X 자식...!!!" 옆구리에 개틀링건 + 오니의 형상

치히로 "아, 아냐쨩?! 왜 그러세요!?"

아냐스타샤 "그 자식이 제 케이크를...!! 믜나믜를 위해서 특별히 사온 특제 치즈 케이크를...!!!!" 화르르르

코토리 "피요...아냐쨩 뒤로 푸틴의 형상이...저건 마치 스탠드 같네요."

히나 "오, 마치 죠죠를 보는 것 같슴다."

치히로 "아니! 그것보다도!! 히-군은 회사에서 군것질 잘 안 한답니다! 아마 다른 사람이겠죠!!"

아냐스타샤 "크르르르르..."

치히로 (아, 이거 위험하다...들을 생각 없어...)

달칵

사무원P "무슨 일이야, 누나?" 치즈 케이크 우물우물

아냐스타샤 "아, 그 치즈 케이크는!!!"

치히로 "히-군?!"

사무원P "응? 아, 이거?"

아냐스타샤 "내 치즈 케이크!!!!" 철컹 드르르륵

치히로 "자, 잠깐, 진정해요, 아냐쨩!!! 장전하지 마세요!! 히-군도 고의는 아니라...!!"

사무원P "뭐, 알고 먹었지만 말이야." 썩소

아냐스타샤 "" 콰득

치히로 "히-군?!"

아냐스타샤 "Die!" 찰각

투과가가가가가가가가각-!!!

치히로 "꺄악!?"

사무원P "하핫! 고작 그 정도냐!!!" 촹

까까가가가가가가가가가강-!!

히나 "지금 개틀링을 단검으로 튕기고 있슴다!"

코토리 "애초에 진짜 개틀링건도 아니니까 상관 없겠죠." 후릅

치히로 "코토리씨는 왜 그렇게 태연한 거에요!?"

코토리 "테러리스트 시절에는 이것보다 더한 것 많이 겪었기에" 후르릅

치히로 "일단 두 사람 진정하세요!!"

아냐스타샤 "뒈져버려, 쓰레기!!"

사무원P "Вы ударили рот?(입에 걸레 물었냐?)" 히죽

아냐스타샤 "" 콰직

아냐스타샤 "죽어!!!" 철걱

후욱

퍼억

아냐스타샤 "커헉?!" 쿵

사무원P "어라? 저건 사..."

사무원P "압?" 뚜둑

사무원P "커헉?!" 쿵

치히로 "에...?"

유키호 "...뭔가 소란스러워서 와봤더니..."

마유 "마유의 리본으로 다른 사람을 묶은 적은 많아도 목을 꺾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치히로 "두, 두 사람 다 어떻게 알고 온 거에요?"

유키호 "레슨 끝나고 올라왔는데 시끄러워서요."

마유 "그런데 이 두 사람 또 싸우네요..."

유키호 "서로 보기만 하면 으르렁 거리니까..."

코토리 "나나씨 말로는 이렇게 피 터지게 싸워도 제대로 싸운 적은 없다고 하는데요." 센베 우물우물

히나 "그거 거짓말 같슴다."

치히로 "이, 일단 두 사람 기억부터 바꿔야 겠네요." 톡

슈욱

치히로 "이 모습도 오랜만이네..." 서큐버스 폼

코토리 "오, 치히로씨 귀엽네요."

치히로 "아하하...그럼..." 쪽

쪼옥

사무원P "으음..."

치히로 "다시 한 번..." 쪽

아냐스타샤 "에헤헤..."

유키호 "꿈을 꾸게 하려면 자신의 입술을 한 번 치고, 상대의 입술을 쳐야해서 본의아니게 간접 키스가 된다는 건 알고 있지만...직접 보니까 조금 그렇네요..."

치히로 "친동생에게 이런 걸 해야하는 제 입장도 생각해주세요." 후우

치히로 "그나저나 이 두사람 어떻게 할까요?"

마유 "글쎄요..."

 

-다시 며칠 후, 회사로 가는 차 안

아냐스타샤 "..." 뚱

사무원P "..." 뚱

미나미 "..." 부들부들 + 안절부절

사무원P "..." 스윽

사무원P "아야..." 찌릿

아냐스타샤 "운전할 때는 앞만 보셔야죠. 쓸데 없이 손 뻗으면 안 되요, 이 색마." 살벌한 미소

사무원P "헤...누구 때문에 피곤해서 잠깐 쵸코바 좀 먹으려고 하는데 그것도 안 되나? 하긴 사고만 치는 놈은 그걸 모르지." 피식

아냐스타샤 "아앙?!"

사무원P "해볼래?!"

미나미 "저, 저기!! 지금 차 안이니까...!! 아냐쨩도 운전하시니까 조금 얌전히 있자?" 안절부절

사무원P & 아냐스타샤 ""흥!!"" 휙

미나미 (위, 위가...!! 위통이...!!!)

미나미 "꺄악?!"

사무원P "끄악?! 무, 무슨 일이야?!"

아냐스타샤 "뒤, 뒤에서 박았어요!!"

사무원P "뭔 운전을 이렇게 개떡 같이..." 덜컹

아냐스타샤 "후우..." 덜컹

미나미 "무슨 일이지?" 덜컹

사무원P "이보세요, 운전 좀 똑바로...!!"

남성A "시, 시끄러!! 어, 어이!! 시동 걸어!!"

남성B "엔진이 아예 나갔어!!"

남성A "뭐!? 제, 제길...어이, 너희들!! 차를 내놔!!" 철걱

미나미 "꺄악?! 초, 총!?"

남성B "크윽?!" 스릉

미나미 "어, 어떻게...!!"

사무원P "흐음..." 스윽

사무원P "멀리서 경찰차들이 사이렌을 울리며 오는 것으로 봐서는...대충 쫓기는 입장인 것 같은데..." 힐끔

아냐스타샤 "복장을 보니 Разбойник банка(은행 강도)같네요."

남성A "시, 시끄러워!! 뒤지고 싶지 않으면 어서 차를 내놔!!"

남성B "이렇게 보여도 우리 사람 죽이는 것도 서슴치 않거든!?"

사무원P "하아?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

아냐스타샤 "당신이 이 사람을 죽일 수 있을 것 같아?"

남성A "뭐, 뭐?"

미나미 "에?"

사무원P "대가리에 개념 빻은 이 러시아 독재자녀를 죽이는 것은..."

아냐스타샤 "여자만 홀릴 줄 알고 할 줄 아는 것은 전혀 없는 배신자남을 죽이는 것은..."

사무원P & 아냐스타샤 ""나 밖에 없거든?"" 찌릿

남성A "윽?! 젠장!!" 확

사무원P "느려!!" 팟

남성A "!?"

사무원P "총을 쓸 때는 말을 최대한 적게하고 눈 앞의 적만 바라보라고."

남성B "이, 이봐!?"

아냐스타샤 "기회!" 파밧

남성B "윽?! 카, 칼이...!! 손이 꺾였...!!"

아냐스타샤 "칼을 가지고 있다면 집중하세요. 한 순간이라도 잃으면 이렇게 약한 여자에게도 당하니까."

남성B "으윽..."

미나미 "에..."

...

경찰 "협조 감사합니다."

사무원P "아뇨, 뭘"

아냐스타샤 "Да. 당연한 일이에요."

경찰 "그럼!"

위웅위웅

미나미 (...서로 으르렁 거려도...서로의 약점을 잘 아는 만큼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 주고있어. 말은 서로 죽인다고 하지만 어쩌면 두 사람 잘 맞는 거 아닐까?)

사무원P "아, 맞다. 여자나 홀릴 줄 안다니, 너 그게 무슨 소리야!?" 촹

아냐스타샤 "대가리에 개념 빻았다는 것은 무슨 뜻인데요!?" 철걱

미나미 (...그 말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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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것을 기대하셨던 분 죄송합니다.

한 번 쯤은 이렇게 소소한 개그물 쓰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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