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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날 만난 기분은 어때? 배신자?」 P「......」 - 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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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31, 2017 22:46에 작성됨.

???「오랜만에 날 만난 기분은 어때? 배신자?」 P「......」 - 6편에서 이어집니다

 

카에데 "그 날 저는 생애 최악의 생일을 맞이했어요. 아직도 그 생일이 기억나네요. 이걸 듣고도 정말로 그 쓰레기 자식이 좋나요?"

일동 "......."

프레데리카 "아니야..."

카에데 "하?"

프레데리카 "아니야! 프로듀서는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야! 분명 거짓말이야!"

카에데 "거짓말이라고요? 제 말이? 대체 얼마나 홀린 건지.."

프레데리카 "아니라고 했..."

카나데 "아니, 프레데리카. P씨는 그런 사람이야."

프레데리카 "!!카나데 짱? 지금 무슨...."

카나데 "기억나? 처음에 P씨가 우리를 떠나려고 했을 때?"

프레데리카 "응? 갑자기 그건 왜....아...설마 그거야?"

카나데 "그래. 평생 그 사람은 자신을 쓰레기라고 생각해왔어. 그래서 자기 곁의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서 자신이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

카에데 "하? 웃기지 마세요. 저를 위해서 떠났다구요? 그 자식이 한 짓을 듣고도 그런 말이 나와요?"

카나데 "당연히 그런 반응이겠지. 그 사람은 바보니까. 정작 자신이 떠나면 자기 곁에 있던 사람들이 얼마나 슬퍼하는지는 전혀 몰라. 우리가 알고 있는 P씨는 그런 사람이야. 안 그래?"

슈코 "그렇네. 확실히 바보지."

치히로 "정말...한심한 사람이네요..정말로.."

카에데 "아무리 그렇게 말해도 저는 안 믿어요. 제 눈앞에서 그 여자를 보여주고 그런 말까지 내뱉았는데 그게 어떻게 저를 위한거란 생각을 할 수 있는건가요?"

카나데 "P씨를 제외한 어느 누가 생각해도 그게 당신을 위한 선택은 아니야. 그러니까 그 사람은 바보라는 거야. 정말로 당신을 생각하고 당신의 미래를 위해서 선택한 결과가 겨우 그런 한심한 선택이니까."

카에데 "..어떻게든 그 쓰레기를 감싸주려고 하는 모양이네요. 정말 불쌍해요. 당신들은 확실히 그 쓰레기한테 홀렸어요."

시키 "냐하하~ 그래? 그럼 그쪽은 지금 P짱을 싫어하고 있는거지?"

카에데 "당연한 걸 왜 묻는거죠."

시키 "그럼 이 사진들은 다 지워버릴게~"

과거의 P의 얼굴이 찍힌 사진들

카에데 "뭐하는 짓이에요! 왜 남의 핸드폰을 만지는 건가요!"

시키 "아니~ 기왕이면 P짱하고 확실히 연을 끊어두는게 좋잖아~ 그럼 지운다~"

카에데 "아아아아...안 돼!!!"

시키 "농담이야~ 자~"

카에데 "......."

시키 "왜 지우지 않고 있는거야? 그렇게 싫어하면서?"

카에데 "......:

카에데 "몰라요...."

카에데 "두 사람의 그림자를 봤을 떄 질투라는 감정을 처음으로 느꼈어요."

카에데 "그제서야 알았어요. 이런 게 사랑이라고. 저는 정말 P를 사랑하고 있었다고."

카에데 "셀 수 없이 많은 눈물을 흘렸어요."

카에데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팠어요."

카에데 "잊어버리려고 다른 남자하고 만나도 P생각만 나고 P를 향한 마음은 커져만 갔어요."

카에데 (울면서) "저 자신이 싫어요.."

카에데 "어째서! 어째서! 저는 저를 버린 그 남자를 잊지 못하는 건가요! 다른 멋진 남자도 많은데! 도대체 왜 저는 그 남자를 잊지 못하는거냐는 말이에요!! 도대체 왜!!!!!"

카에데 "어째서...나한테 그런거야..P...."

시키 "그런 카에데 짱을 위해서 시키짱이 작은 선물을 준비했답니다~"

카에데 "..선물?"

카에데 "술집 무료 이용권? 이게 지금 저한테 무슨 선물이라는 거죠?"

시키 "P짱이 거기 올거야. 사람은 술에 취하면 본심을 말하기도 하잖아~? 어짜피 우리가 말하는 것보다는 P짱이 말해주는게 훨씬 믿음이 갈 거 아니야? 어쩔거야? 받을거야 말거야?"

카에데 "....받을게요."

시키 "자~"

카에데 "..나가볼게요."

 

카에데가 나간 후

 

카나데 "시키. 어떻게 P씨가 거기 간다는 걸 아는거야?"

시키 "그 이용권의 기한은 오늘이 마지막. 그리고 내가 P짱한테 준 것도 오늘. P짱이 우리가 준 선물을 그냥 버릴리도 없고 하니까 확실해."

카나데 "오늘 아침에 늦게 온 이유가 그거 떄문이야?"

시키 "맞아~"

슈코 "이렇게 될 거를 다 알고 있었다는 거야?"

시키 "그렇게 되는 걸라나~"

슈코 "대단하네..."

아리스 "그런데 시키 씨, 아무리 그래도 술에 취하는 거 가지고 P씨가 진실을 말한다니 그런 확률은 너무 적지 않을까요?"

시키 "냐하하~ 아리스 짱~ 시키 짱이 설마 그런 방법을 쓸거라 생각해? 애초에 시키짱은 미성년자라구~? 어째서 술집 티켓같은거를 갖고 있는걸까나~?"

카나데 "그러게, 생각해보니 그것부터 이상하네."

시키 "나~ 미국에서 대학 다녔거든~ 도중에 도망쳤지만~ 술 맛이 궁금해서 대학생 증명하고 안에 들어갔거든~거기서 점주가 새로운 술을 고민하고 있길래 대충 섞어서 칵테일 하나 만들어줬더니 되게 좋아하면서 이용권 주더라~ 친해지기도 했고~"

아리스 "미성년 아이돌이 술 마시러 술집에 들어가다니 제정신이에요?!?!"

시키 "미안해~ 아리스 짱~ 시키짱 궁금한거는 못 참는 성격이라~ 어쨋든 그렇게 해서 어제 부탁을 좀 했지~"

 

이전 날 술집

 

시키 "아저씨~"

술집 점장 "시키 왔냐. 뭐 줄까?"

시키 "아니 아니. 오늘은 부탁할게 있어서~"

시키 (P의 사진과 흰 가루를 주며) "이렇게 생긴 사람이 내일 오면 여기서 최대한 독한 술에 이 가루를 넣어서 줘~"
술집 점장 "아무리 너라고 해도 범죄의뢰는 못 받겠는데.."

시키 "그런거 아니야~ 단순한 자백제야~"

술집 점장 "자백제? 대체 왜 그런걸 넣는데?"

시키 "뻔하잖아~ 죄를 말하게 하기 위한거야~"

술집 점장 "그걸 왜 술집에서 털어놔?"

시키 "한 사람 여자가 더 올거야. 그 여자한테 모든 걸 털어놓기 위한 거야~"

술집 점장 "아하. 그런 거군. 그나저나 이게 자백제라는 거는 어떻게 믿어야 하는 거야?"

시키 "음..아저씨가 먹어볼래~?"

술집 점장 "아니..사양할게."

 

다시 현재 사무소

 

시키 "그렇게 된 거야~"

카나데 "자백제라니 너..."

시키 "어쩔 수 없잖아~ 저렇게 안하면 평생 마음에 품고 살거라고~?"

카나데 ".....그렇긴 해도..."

시키 "납득했으면 그걸로 끝이야~ 자, 그럼 시키짱이 카나데 짱한테 질문합니다~"

카나데 "?"

시키 "P짱이 카에데 짱을 위해 그랬다는 걸 어떻게 아는거야~?"

슈코 "나도 네 말에 동의하기는 했지만 P씨가 정말로 그 여자랑 사귀었을 가능성도 있지 않았어?"

카나데 "..믿은것 뿐이야. P씨를"

시키 "우리도 믿고 있었어. 하지만 카나데 짱이 말한건 믿음보다는 확신이라는 거였지. 내 말이 틀려?"

카나데 "하...진짜 천재네. 시키."

카나데 "실은 예전에 경찰서장님하고 얘기한 게 있었어."

 

2년 전 카나데가 P한테 구해진 후

 

카나데 "몰라요? P씨의 이상형 같은거?"

경찰서장 "글쎄, 나는 모르겠네."

경찰서장 "음..아!. 아니, 그건 아닌가?"

카나데 "왜 그러세요?"

경찰서장 "음..실은 사실 딱 한번 P군이 나한테 이상한 말을 한 적이 있었거든."

카나데 "이상한 말?"

경찰서장 "그래. P군은 예전에 범죄자 잡는데 도움을 많이줬어. 보통은 내가 도움을 요청하고 P군이 도와주고 돈을 받는 방식이었지. 아직도 그 이상한 전화는 기억나네. 8년전이었지."

 

그 당시

 

P "아저씨, 나 부탁할게 있어."

경찰서장 "응? 뭔데."

P "혹시 범죄자 중에 예쁜 여자 없어?"

경찰서장 "예쁜 여자? 너 설마 성욕을 범죄자한테 풀려는 그런 거는 아니겠지?"

P "농담할 기분 아니니까 있는지 없는지나 말해."

경찰서장 "..그렇게 말해도...있기는 있어."

P "사진 보내줘. 어떻게든 잡아서 갈게."

경찰서장 "그래. 알았다."

경찰서장 "무슨 일이지..."

 

다시 2년전

 

경찰서장 "그랬던 적이 있었어. 뭐..그게 이상형이었던 건 아니었던 모양이지만."

카나데 "왜 그랬을까요?"

경찰서장 "글쎼..아직도 왜 그랬는지 도저히 모르겠어."

 

현재

 

카나데 "그때 8년전이었으면 지금으로서는 10년전, 아마 타카가키씨랑 만났던 여자는 그 여자가 틀림없을 거야."

시키 "그렇구나~"

슈코 "정말 죄많은 남자네."

카나데 "그러게. 돌아오면 대화좀 해야겠는걸?"

 

한편 그 시각 카에데

카에데 "......"

카에데 (어쩌면 저는 P한테 모든 잘못을 돌리려고 했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카에데 (만약에 제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좀 더 일찍 눈치챘다면은..)

카에데 (P가 저를 못버릴 정도로 저한테 빠지게 했다면은..이런 일은 없었겠지요.)

카에데 "...역시 가야겠어요. 모든 사실을 들으러."

 

 

 

 

재밌게 보셨나요?

이 편은 다음 편이 마지막입니다. 

중간에 카에데가 자신의 마음을 밝히는 대사는 카에데의 노래 연풍의 가사가 포함되어 있어요. 아시는 분들은 아실듯합니다

아직은 카에데가 아이돌로 전향할 생각은 없어요~

그 편은 나중에 따로 쓸 생각이긴 한데..

죄송한 말씀이지만 제가 이 시리즈를 계속 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연재중지를 할 수도 있겠네요. 개강을 하고도 제가 쓸 수 있을지 잘 모를거 같아서요..

확정은 아니에요~

이상한 소리가 많았네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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