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오랜만에 날 만난 기분은 어때? 배신자?」 P「......」 - 5편

댓글: 3 / 조회: 865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8-30, 2017 18:45에 작성됨.

???「오랜만에 날 만난 기분은 어때? 배신자?」 P「......」 - 4편에서 이어집니다

 

부반장 "좋아~ 우리한테 맡겨!!"

카에데 "??어쩔 생각이야?"

반장 "데이트야. 데이트."

카에데 "데..데이트? 하지만 우리는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부반장 "어느 누가 사귀는 사람과만 데이트가 가능하다 했어? 데이트는 사랑을 증진시킬 수 있는 그런거란 말이야."

반장 "즉, 그 남자한테 너를 연인의 관계로 생각하게 만드는 그게 목적이란 말이야. 단순히 친구가 아닌."

카에데 "!!그런거구나!"

부반장, 반장 "그런거지."

카에데 "그럼 나는 아무것도 안해?"

반장 "너는 그 남자를 데이트 장소에 오게 설득하는 역할."

부반장 "그리고 오기전에 옷 좀 골라줘. 데이트하는데 그런 옷은 좀 아니잖아?"

카에데 "알았어. 음..그래도 어떻게 설득하지.."

반장 "우리도 우리 남친 데리고 갈거야. 너는 그 사람한테 나 혼자 다닐게 뻔하고 나만 남친이 없어보이는 건 자존심이 상하니까 와 달라고 하면 돼."

카에데 "그렇구나. 고마워!"

반장 "고맙기는..그나저나 카에데?"

카에데 "응?"

반장 "우리 학교 남자애들한테는 그런 감정 1도 안 품던 네가 저 남자를 좋아하게 된 이유는?"

부반장 "친구끼리 이런 말하기도 뭐하지만 너 우리학교 최고 미인이라고 소문나있어? 게다가 우리학교에서 최고 인기인에다가 잘생기고 돈도 많기까지 한 그 남자가 너한테 고백했잖아?"

반장 "그리고 거절했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웃으면서.그런데 저 남자를 좋아한다고? 도대체 이유가 뭐야?"

카에데 "나도 모르겠어..나도 처음에는 단순히 친구 사이라고 생각했는데..언제부터 좋아하게 된 건지.."

반장 "흐흥~ 이유를 모른다는 건가? 그래도 좋아하는 건 확실해보이니..."

부반장 "그건 그렇고 그 사람 생각해보면 힘이 장난 아니야. 우리가 아무리 갸냘픈 여학생이라지만 두 명을 그렇게 들어올리다니.."

반장 "그러게 말이야. 보통 사람이라기에는 좀..."

부반장 "확실히 너 몸무게가 오십ㅇ..."

반장 "죽고 싶어?"

부반장 "죄송합니다."

카에데 (방금 그 표정..처음 봣을 때 P정도로 무서웠어...)

반장 "아무튼! 그 사람 설득한 후에 연락줘. 시간하고 장소 잡아놓을게."

카에데 "알았어~"

 

다음 날

 

P "안 가."

카에데 "그러지 말고~가자~"

P "안 간다고."

카에데 "왜 안가려는 거야?"

P "귀찮아. 쓸 데 없어. 시간낭비야."

카에데 "너무해. 이런 미인의 데이트 신청이라고?"

P "어떻게 자기 입으로 미인이라고 할 수가 있지?"

카에데 "나 이래봬도 학교에서 최고 미인이라고 소문난 몸이야?"

P "그래? 그럼 대충 잘생긴 애 한명 꼬셔서 데리고 가. 혹시 아냐, 그게 진짜 사랑이 될 지?"

카에데 "..그럴 일은 없어."

P "어쨋든. 저는 안 가겠습니다."

카에데 (어쩌지......아!)

카에데 "내가 모르는 누군가한테 덮쳐져도 좋은거야?"

P "!!!무..무...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카에데 "생각해봐? 사실 데리고 간 애가 변태라서 나를 밤중에 갑자기 덮쳐버릴 수도 있다고? 연약한 나는 아무것도 못하며 울고 있겠지...?"

P "그...그..그러면 그..뭐냐...그래. 평소 품행이 착한 녀석을 데리고 가면 되는 거잖아?"

카에데 (동요하기 시작했어!)

카에데 "사실 본성을 숨기고 있었던거였다면?"

P "그..그러면 네가 이길 수 있어 보일정도로 약한 놈을 데리고 가. 그래. 그러면 되겠네."

카에데 "그럼 내가 저번처럼 불량배한테 덮쳐진다면?"

P "!!!!!"

카에데 "그런 약한 애가 나를 지켜줄 수 있을리가 없잖아? 아아~ 카에데는 정녕 이렇게 덮쳐질수 밖에 없는 운명인건가?"

카에데 (힐끔힐끔) "이럴 때 나를 지켜줄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나랑 같이 가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P "으........"

P "알겠습니다.."

카에데 "약속한거다?"

P "알았다고..."

카에데 "야호~ 카에데 가야돼?"

P "푸훗..."

카에데 "응? P 지금 웃은거야? 웃었지?"

P "아..안 웃었거든?"

카에데 "..그렇단 말이지?"

카에데 "데이트DATE(날짜)는 다트로 정해야겠네~"

P "크..크흣....."

찰칵

카에데 "후후..이건 또 꽤나 좋은 표정이야."

P "카에데!! 당장 안 지워!!"

카에데 "싫어~~"

P "하아...이제 됐어. 그럼 그 때 불러."

카에데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설마 데이트 할 때 그 옷으로 나올 생각인거야?"

P "데이트는 무슨..그냥 남친이 있다는 것만 보여주면 되는거 잖아?"

카에데 "그래서 그 옷으로 그냥 나오겠다고?"

P "어."

카에데 "......"

카에데 "절대 안 돼. 지금부터는 나랑 쇼핑하러 갑니다."

P "에에? 돈 아까워...."

카에데 "내가 사줄테니까 잔말말고 따라와."

P (뭔가 화난거 같은데..)

 

백화점

 

P "그냥 대충 고르고 갈게."

P "이거랑 이거좀 입어볼게요~"

점원 "예~"

P "어때?"

점원 "꺄아아아악!"

카에데 "....네가 용무늬 티셔츠와 호랑이 무늬 그려진 바지를 입으면 누가 안 무서워하겠어?"

P "별로 상관없는데."

카에데 "내가 상관있어!. 그냥 내가 골라줄게. 자. 이거하고 이거!"

P "불편해..나 청바지 싫어..아까 그걸로 하면 안 될까?"

카에데 "안 돼!"

P "으으...."

카에데 "다음은 내 차례~"

P "너도 고르는 거야?"

카에데 "당연하지~"

잠시 후

카에데 "이건 어때?"

P "괜찮네."

카에데 "너 지금 5번째 그 말 했어."

P "그치만, 다 괜찮은걸."

카에데 "괜찮은 걸로는 안 돼. 다음."

P "내가 왜 이래야 하는거지.."

카에데 "어때?"

P (눈을 돌리며) "!!!!"

카에데 "왜 눈을 피해? 어떻냐니까?"

P "예쁘다고....됐냐..."

카에데 "그래에? 그럼 이걸로 결정~"

P (반칙이라고...그 어깨 파인 빨간 옷하고 짧은 보라색 치마는...)

 

그리고 약속한 데이트 날

 

반장 "얘내는 왜 이리 안오는거야..."

부반장 "그러게..아. 왔다. 여기야 여기!"

카에데 "미안해~"

남학생A, B "우와아아아.."

반장 "어이, 어딜 보는 거지?"

부반장 "교육이 좀 필요하겠구만."

남학생A, B "히이이익..."

P "카에데 같이 좀 가.."

반장, 부반장 "오오..확실히 다른 사람같네."

남학생A, B "무섭게 생겼네.."

카에데 "그래서 뭐할거야?"

반장 "일단 밥부터 먹자. 안 먹고 왔을거 아니야?"

부반장 "그래. 일단은 저기 식당이다!"

 

카레 집 식당

 

P "하아..내가 모아놨던 돈이.."

반장 "자, 카에데. 잠시 나랑 얘기좀."

카에데 "응? 뭔데?"

반장 "식당에 온 진짜 목적은 바로 떠먹여주기. 우리가 먼저 해볼테니 잘 보고 따라해."

카에데 "으..응!"

P "일단 시키자...저기..."

P "뭐하는 거야. 카에데?"

카에데 "이런 데서는 메뉴판을 하나하나 읽어주는게 예의야."

P "그런 거야?"

카에데 "그래. 그러니까 잠시 기다려."

 

잠시 후

 

반장 "자기~ 아앙~"

남학생A "아앙~"

부반장 "자자~ 너도 아앙~"

남학생B "아앙~"

카에데 "우와아아아..."

P "저기, 카에데. 언제까지 메뉴판 볼 거야?"

카에데 "아..아니야. 우리도 시키자."

 

잠시 후

 

점원 "맛있게 드세요~"

P "그럼 먹어볼까."

카에데 "P~ 아앙~"

P "....뭐하는 거야?"

카에데 "빨리! 아앙~"

P "안 해..."

카에데 "카레소스 떨어져! 자 빨리! 아앙~"

P "아..아앙~"

반장 (대단해! 카레소스가 떨어지는 점을 이용해 먹을 수 밖에 없도록 유도하고 있어!)

카에데 "나도 아앙~"

P "..아앙~"

반장 (후후~ 좋아.좋아~)

 

다 먹은 후

 

P "카레집에서 카레먹어보기는 처음이네..맛있었어."

반장 "카에데, 잠시 이리로"

카에데 "응."

반장 "자, 잘 봐. 저 남자 입에 뭐가 묻어있어?"

카에데 "음..밥풀?"

반장 "그래. 남자들은 자기 입에 붙어있는 밥풀을 먹으면 굉장히 부끄러워하면서도 두근거리지. 자 가서 시행하고 와!"

카에데 "오오!"

카에데 "저기, P~"

P "응?"

카에데 (P의 입에 묻은 밥풀을 먹으며) "냠~"

P "카에데.."

카에데 "왜에~?"

P "배 많이 고팠구나..."

카에데 "..응?"

P "확실히 성장기니까 배가 많이 고플 시기네."

카에데 "뭐..?"

P "생각해보니 네가 싸오는 도시락도 여자애가 먹기에는 엄청 많아보였지. 보기보다는 꽤 먹보네."

카에데 "이...."

P "이?"

카에데 "이 바보가!!"

P "크헉...왜 때려!"

카에데 "몰라!"

P "뭐야...."

반장 (후..이 작전은 실패네...)

반장 "자, 밥 다 먹었지? 그럼 이제 가자."

반장 "다음 장소는.."

 

 

 

 

재밌게 보셨나요?

으아아아아아아..진짜 기네..이 시리즈 중에서 이렇게 길어지는 편이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이거 점검 전까지 이 편 끝내려면 최소 3편은 더 필요한데 그러면 하루에 한 편씩 써야하는데...?

무리이이이이이이이......

일단 카에데의 과거는 다음이 마지막 이야기에요.

그럼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