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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날 만난 기분은 어때? 배신자?」 P「......」 -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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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28, 2017 21:22에 작성됨.

???「오랜만에 날 만난 기분은 어때? 배신자?」 P「......」 - 3편에서 이어집니다

 

다음 날 카에데의 학교

 

선생님 "오늘은 전학생이 왔어요~ 모두 반갑게 맞이해주세요~"

 

짝짝짝

 

카에데 "안녕하세요, 타카가키 카에데라고 합니다."

카에데 "학교에 전화 걸고 전학 왔어요~ 후훗, 잘 부탁할게요~"

(웅성웅성)

남자A "방금 그거 설마 말장난이야?"

남자B "설마......"

선생님 "재밌는 말장난이었네요~ 그럼 저기 빈 자리에 앉아주세요~"

전원 (진짜 말장난이었냐!!)

 

쉬는 시간

 

부반장(여자) "반장, 가서 말 좀 걸어봐바."

반장(여자) "에..말 걸기 힘들어보이는 타입인거 같은데.."

부반장 "너 일단은 반장이다?"

반장 "알았어."

반장 "안녕? 나는 이 반의 반장을 맡고 있어. 앞으로 잘 부탁해."

카에데 "반짝이는 반장이군요. 후훗. 저야말로 잘 부탁드려요"

반장 (이것도 말장난?) "아하하하하..."

반장 "여기는 무슨 이유로 왔어? 문제를 일으켜서 온 걸로는 안 보이는데."

카에데 "부모님 직장때문에 오게 되었어요."

반장 "그렇구나. 첫 날이라 친구들도 그립고 많이 힘들겠지만 그럴 때는 나를 의지해줘."

카에데 "괜찮아요. 저는 친구들이 없었거든요."

반장 "......"

반장 "어..어쨋든 모르는 게 있으면 나를 의지해줘, 알았지?"

카에데 "고마워요~"

 

카에데랑 떨어진 후

 

부반장 "어이, 어때?"

반장 "보기보다 의외로 재밌는 애야. 단지.."

부반장 "단지 뭐?"

반장 "전의 학교에서 친구가 없었다는 모양이야. 문제가 있어보이지는 않는데 왜지?"

부반장 "그냥 그 쪽 애들이 소심했던거겠지. 말 걸기 쉬워보이는 타입은 아니잖아?"

반장 "후후, 그나저나 저런 애는.."

부반장 "그래. 이용해먹기 쉽겠는걸."

반장, 부반장 "후후후후후후"

반 친구들 "쟤내 또 저런다.."

반장, 부반장 "......."

반장 "그만하자.."

부반장 "그래.."

부반장 "뭐, 일단 우리끼리 고민해봐도 될 건 없으니 가서 물어볼까?"

반장 "뭘?"

휙~

반장 "응? 어디갔지?"

부반장 "안녕, 아까 우리 반 반장하고 인사했지? 나는 부반장. 잘 부탁해."

카에데 "어머, 저야말로 잘 부탁드려요."

부반장 "음..과연.."

부반장 "왜 너같은 애가 친구가 없었던 거야?"

반장 (부반장의 입을 막으며) "아하하..얘가 원래 좀 제정신이 아니라.."

부반장 "읍읍!!"

카에데 "괜찮아요. 듣고 싶으시다면 들려드릴게요."

전에 있던 학교의 상황을 설명 후

부반장 "뭐야, 그게? 걔내 좀 이상해."

반장 "맞아. 아무리 그래도 그거는 좀 아니지."

카에데 "그래도 저는 여러분들이 말 걸어주셔서 지금은 많이 기뻐요."

부반장 "그래? 그럼 우리들 친구할래?"

카에데 (활짝) "정말인가요?"

반장 "그럼~ 애초에 너하고 친구가 되기를 거부하는 애가 없을거라고 생각이 들정돈데."

카에데 "그런가요?"

부반장 "것보다 이제 존댓말 그만해도 되지 않아? 아니면 우리가 아직 거북한걸려나?"

카에데 "그럴리가요~ 다시 한번 소개할게. 내 이름은 타카가키 카에데. 앞으로 잘 부탁해."

반장 "응! 잘 부탁해. 카에데!"

부반장 "나도 잘 부탁해~"

반장 "좋아~ 카에데 오늘 시간있어? 파르페 사줄게~"

카에데 "미안, 오늘은 약속이 있어. 내일은 가능해."

반장 "그럼 내일 가자~"

부반장 "잘 먹겠습니다~"

반장 "너는 네 돈으로 사."

부반장 "에에~ 너무해~"

카에데 "파르페인가요.. 빠르페(파르페)는 빠르게 먹어야죠. 후훗."

반장, 부반장 (이건 적응하기 힘들지도...)

 

학교가 끝난 후

 

P "음...이 아저씨 요즘 사건이 없나...연락이 통 없네."

카에데 "무슨 사건?"

P "우..우왁! 또 왜 왔어?"

카에데 "어제 온다고 했잖아."

카에데 "그것보다 들어줘~ 나 친구 생겼어~ 축하해줘 P~"

P "예이. 축하합니다. 그러니까 이제 저는 필요없겠네요. 그만 가세요."

카에데 "무슨 소리야. P도 친구잖아."

P "친구 아니야. 나 사실은 18살이야. 18살이나 되서 이러고 살고 있다. 그러니까 다시는 오지마."

카에데 "왜 15살이라고 속였는데?"

P "그..그건 뭐냐.. 그.. 그래. 너같이 대학생으로 보이는 애한테 존댓말 듣고 싶지 않아서다."

카에데 (히죽) "아항~"

P "뭐야, 그 기분나쁜 웃음은."

카에데 "P오빠~"

P "으엑...으...하지마...."

카에데 "이렇게 불러주기를 원해~?"

P (부끄) "으으..그냥 P라고 불러주세요..."

카에데 (찰칵) "후후~ 레어한 표정이다~"

P "뭐하는 짓이야! 지워!"

카에데 "싫어~~"

P "카에데!!!!"

카에데 "후후. 얼버무리지 않아도 돼~ 나를 위해서 그런거잖아?"

P "무슨 소리야.."

카에데 "내가 친구가 안 생기면 친구가 되어 주려고 속인 거 잖아? 다 알고 있어?"

P (화끈)"저..절대 그런 거 아니거든!"

카에데 (찰칵) "아, 또 재밌는 표정 GET~"

P "카에데!!!!!"

 

그로부터 한 달 후

반장 "카에데~ 놀러 가자~"

카에데 "미안. 오늘은 약속이 있어서..."

부반장 "카에데, 넌 무슨 약속이 그리 많아? 아, 혹시 남친이라도?"

카에데 (화끈) "나..남친이라니? 그..그런 거 아니야! 그럼 이제 늦을 거 같으니 가볼게~"

반장,부반장 "......"

반장 "뭐야. 카에데가 얼굴을 붉혔어?"

부반장 "이거는~ 따라 가봐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반장, 부반장 "가자!!"

카에데를 따라가던 중

반장 "???골목길로 들어가는데?"

부반장 "서..설마? 약속이란게..?"

반장 "뭐..뭔데?"

부반장의 상상

상상속의 여자A "그래서 오늘은 얼마 정도 가지고 왔어?"

카에데 "여기..."

상상속의 여자B "뭐야, 겨우 이것밖에 없어? 카에데. 우리가 만만하냐?"

카에데 "그..그런게 아니라.."

상상속의 여자C "설마, 네가 전학가면 우리가 너를 포기할줄 알았냐? 얼굴만 예쁘게 생겨가지고 하여튼 맘에 안들어. 퉷!"

카에데 "......"

상상속의 여자A "내일은 이것보다 2배로 갖고 와라. 안 그러면...알지?"

카에데 "네...."

상상 종료

반장 "설..설마?"

부반장 "틀림없어. 그래서 우리한테 항상 숨기고 갔던 거야."

반장 "어떡할거야?"

부반장 "어떡하긴 뭘 어떡해? 당장 패러 가야지! 들어가자!"

골목길 안

반장 "응? 무슨 남자랑 만나고 있는데?"

부반장 "설..설마?"

부반장의 상상

사채업자 "어이, 어쩔거야!! 네 부모님이 빌린돈이 얼만줄 아냐! 자그만치 천만원이다! 천만원!"

카에데 "죄..죄송합니다."

사채업자 "말로만 죄송하다면 다야!" 

카에데 "꺄악!"

퍽퍽퍽

카에데 "아파.."

사채업자 "돈이 없으면 몸으로라도 때워야지. 내가 부르면 찾아와라! 알았나?"

카에데 "네..."

상상 종료

부반장 "틀림없어. 분명 옷으로 안 보이게 카에데의 얼굴이 아닌 몸만 때렸겠지. 쓰레기 같은 놈."

반장 "경찰에 신고하자."

부반장 "그래, 경찰에.."

P "거기 누구야!"

부반장 "이런 들켰.."

반장 "빨리 신고해야.."

P (둘을 들어올리며) "누구냐고 물었을텐데?"

부반장 (바둥바둥)"카에데를 놔 줘!!"

반장 (바둥바둥) "그래! 15살한테 그런 짓을 하다니 부끄럽지도 않아?"

P "뭐야..얘내는..."

카에데 "어? 너희들이 여기는 왜?"

부반장 "카에데! 어째서 말 안한거야! 우리는 그런 고민도 못 나눌사이인거야?"

반장 "그래! 정말 너무해! 카에데!"

카에데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P "이 녀석들 설마..."

 

상황을 설명 후

 

반장, 부반장 "미안해요...."

카에데 "미안해..내 친구들이 오해를 했나 봐."

P "확실히 여자 중학생이 혼자 이런 곳에 들어오는게 이상하기는 하지..."

P "오늘은 그만 가 봐. 네 친구들도 놀랬을 거 같고."

카에데 "그럴게. 그럼 내일 봐~"

P "그래."

반장, 부반장 "실례가 많았습니다."

 

세 명이 간 후

 

P "......"

P "자신들도 위험해질걸 알면서 왔다는 건가.."

P "역시 나 같은거보다는...."

 

한편 그 시각 세 명

 

부반장 "미안해, 카에데."

반장 "정말 미안해."

카에데 "미안해 할 필요 없어. 구해주러 온 거 잖아? 오히려 내가 너희들한테 감사하고 있어."

부반장, 반장 (찌잉) "카에데...."

부반장 "그럼 이 얘기는 됐고 본격적인 얘기로 넘어가볼까?"

카에데 "어라? 감동적인 장면은 벌써 끝?"

반장 "아까 그 남자랑은 무슨 관계야? 우리를 거부하면서까지 그 남자를 만나러 가다니~ 역시 남친인거지? 그런거지?"

카에데 "그..그런거 아니야.."

부반장 "흐응~ 그렇단 말이지..."

부반장 "그럼 그 남자 나랑 사겨도 돼?"

카에데 "!!!!!!"

카에데 "안 돼!!!"

부반장 "후흥~? 어째서 안 되는 걸까~? 연인도 아니면서~ 내가 가져가도 되는 거 아닐까~?"

반장 "그..그래도 안 돼!"

반장 "그럼 질문을 바꿔 볼게. 그 남자 좋아해?"

카에데 "아..아니거든?"

부반장 "역시 내가 가져가야..."

카에데 "...좋아하는 것 같아..아마도..."

반장 "역시~ 참고로 그 남자는 널 좋아하는 것 같아?"

카에데 "여자친구로는 생각하는 것 같지 않아.."

반장 "그러면 너는 사귈 수 있다면 사귀고 싶어?"

카에데 (부끄) "....응..."

부반장 "좋아~ 우리한테 맡겨!!"

 

 

 

재밌게 읽으셨나요~

P가 15살이라고 속인 이유는 카에데를 위해서였어요.

아니 그것보다 왜 이렇게 길어지는 거야!!! 

허접스러운 말장난은 조금 양해바라겠습니다

아이커뮤 점검 전까지 카에데편은 완결낼 생각이에요. 그러니까 그 쪽으로는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구요.

다음편은 아마..데이트 편이 될듯하네요. 카에데 편이 진짜 예상보다 너무 많이 길어지네요. 힘내겠습니다!

그럼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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