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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참신한 지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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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26, 2017 22:42에 작성됨.

사무원P "참신한 지옥도"



안녕하세요, 사무원P입니다. 느닷없이 여러분께 인사를 올리는 이유는 오늘의 저는 정말 느닷없이 참신한 지옥도 한 가운데에 속해있거든요.
한죠 여사장 사건 이후, 옷타 과장님과 즈이무 그룹의 힘을 이용하여, 사건을 무마시키는 것에 성공. 사건은 테러를 일으킨 츠바메 류가 테러에 실패하자 다른 죄수들과 함께 집단 자살한 것으로 조작되었답니다. 그러는 한편 다른 곳에서는 탈옥한 여죄수인 한죠 여사장을 지명수배하였고, 사건의 피해자인 호시이와 후타미 쌍둥이가 사건으로 인해서 사망했다...고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사무원P "...언론에는 말이지..." 먼 눈
마미 "오빠야-! 이거 먹어봐-!" 메이드복
아미 "오빠야! 이거 맛있다구-!!" 기모노 + 에이프런
바네P "하하, 두 사람 다 일단 얌전히 있자." 함박웃음
쌍둥이 ""네에~""
사무원P "..."
보시는대로 후타미 쌍둥이들은 346프로덕션의 전문 비서(라고 쓰고, 아카바네 선배의 개인 비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출근하자 마자 보인 풍경이
아미 [어서오세요, 주인님-!]
마미 [주인님은 오빠야 뿐이지만!]
이런 풍경이었습니다. 메이드복 후타미가 쿄코쨩한테서 받은 듯한 청소도구를 들고 있고, 기모노 후타미가 역시 쿄코쨩한테서 받은 듯한 빗자루를 들고 있는 상태에서 인사를 건냈죠. 어떻게 된 것인지 문서작업을 하고 있던 누나한테 물어봤지만...
치히로 [응? 전무님께서 감옥에 썩히기에는 아깝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아카바네씨의 일 효율도 떨어지면 안 되니까 말이야. 어차피 언론에는 사망으로 처리됐고, 346에서 입만 잘 관수하면 상관 없지 않을까?]
이럴 때는 엄청 계산적이구나, 츠네쨩...덧붙여 지금 두 사람이 입고 있는 옷은 진O담 월희에 나오는 사용인이 입는 옷 아니야, 누나? 이거 누나 취향이야?
뭐, 후타미들은 그렇다고 치고, 호시이는 어째서 사무원 복장을 입은 상태에서 내 책상에 있는 걸까?
사무원P "저기...호시이?"
미키 "읏...!" 화들짝
빙글
미키 "응? 뭐인거야?"
사무원P "...어째서 내 책상에 있는 거야? 그리고 그 옷, 코토리씨 옷 아니야?"
미키 "전무라는 사람이 나한테 여기서 아이돌 코디네이터 일을 하라고 한거야."
사무원P "...적재적소...라는 건가...그런데 왜 하필 내 책상이야?"
미키 "그건..."
리츠코 패스 [당신은 저쪽에 있는 책상으로 가시면 되요.]
미리아 "아저씨 자리는 저기야!"
사무원P "...두 사람 다 호흡이 아주 잘 맞구나. 그래서 어디..." 휙
아키하 "거기서 손 놔, 무카이!! 유키호!!"
유키호 "당신들이야말로 놓으라고요!!"
타쿠미 "사무원P 오빠 책상은 내가 가질거야!!"
사무원P의 책상 [살려줘...!]
사무원P "...저기 내 책상을 사이에 두고 삼국지를 찍는 저 세 사람은 뭐니?"
리츠코 패스 [전무님께서 평소 당신이 회사에 쌓은 업적이 높다보니 개인실을 따로 주셨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그 개인실 위치가 제 1 회의장, 제 2 회의장, 제 3 회의장 셋 중에 한 곳으로 옮기려고 서로 싸우는 거에요.]
사무원P "...전무님은 뭐라고 하셨어?"
미리아 "어딜 가도 싸울 테니까 서로 셋이서 조율하라고 했어!"
사무원P "이걸 현명하다고 해야할 지, 아니라고 해야할지..."
코토리 "그래도 개인실이 있다는 것은 좋잖아요. 1회의장이 모바 프로듀서씨와 그 소속 아이돌들이 회의하는 곳이고, 2회의장이 사무원P씨, 3회의장이 저희 아카바네 프로듀서씨 영역이니까요."
모바P(이하 P) "그렇게 따지면 당연히 2회의장이지만 그렇게 되면 내 담당인 타쿠미가 사무원P를 만날 수 없다며 1회의장으로 어떻게든 옮기려고 하고 있고..."
바네P "같은 이유로 3회의장으로 옮기려고 유키호가 싸우고 있고 말이야."
마코토 메모리 [유키호가 많이 강해졌네...]
마미 "유키뿅 무서워졌어..."
사무원P "유키호 아가...유키호는 예전부터 저랬어. 아니, 남성공포증이 생기기 전에는 더욱 심했나?"
아미 "어땠는데YO?"
사무원P "음...그건..."
콰직
벽에 박힌 삽 [여~]
전원 ""...""
유키호 "죄송해요~ 손이 미끄러졌네요~" 살벌한 웃음
사무원P "...뭐, 이걸로 해결됐네."
전원 ""..."" 부들부들
치히로 "그건 둘째치고, 빨리 히-군의 자리를 잡아야할 텐데 말이야..."
사무원P "그럼 제 4 회의장을 쓰고, 아무나 오라고 하면 되지, 뭐."
아키하 "그건 안 돼!! 사무원군은 우리 플라위즈랑 바드걸즈, 데빌러즈가 보호해야 한다고!!"
타쿠미 "양아치의 저력을 우습게 보지마!!"
유키호 "같은 야쿠쟈가 더욱 잘 지키는 것이 당연하죠오!"
아타유 ""시끌시끌 왁자지껄""
사무원P "흐유...응? 그러고보니 다른 아이들은 어디갔어? 니나는 오늘 인형옷 패션쇼 출현하고, 란코는 아스카쨩이랑 같이 다크 일루미네이터 촬영, 시키는 립스 화보 촬영하러 갔고, 키라리랑 아즈사씨, 사나에씨는 오프라서 집에서 쉬고 있는데..."
나츠키 "다리는 갑자기 전화가 왔다면서 아까 전에 급하게 나갔는데?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다?"
사무원P "...나츠키치, 옷 바꿨네?"
나츠키 "다리가 이제 풀어줬거든...안 풀어줘도 되니까 같이 있고 싶었는데..." 먼 눈
리츠코 패스 [요시노쨩은 타카네랑 같이 촬영하러 갔어요. 뭐라고 하더라? 직접 겪어보는 기이한 신령 현상이라고 하던데?]
사무원P "후미카는 지금 레슨 중이었고...그럼 다들 일정이 있었구나."
리츠코 패스 [그렇죠.]
달칵
아룬 "주인님~" 꾸물꾸물
사무원P "아룬쨩! 무지 오랜만 같다?"
아룬 "그러게요? 아, 그것보다 이거 어떻게 할까요?"
료 "죽...여...줘..." 퀭
리츠코 패스 [료!?]
사무원P "적당히 정기만 뽑으라니까 어떻게 한 거야?"
아룬 "평생을 겪을 공포를 전부 보여줬죠! 후훗!" 으쓱
바네P "애도를 표한다..."
료 "헤...헤...헤..."
사무원P "물어볼 것이 많으니까 어떻게든 원래상태로 돌려놔."
코토리 "아, 저도 물어볼 게 많아요."
아룬 "알겠어요~" 꾸물꾸물
사무원P "후우...그렇다면 저 셋은 어떻게 말리냐..."
치히로 "그것 히-군의 능력이잖아?"
사무원P "하아...이것들아, 다들 그만해." 탁탁탁
달칵
아냐스타샤 "여전히 소란스럽네요."
미나미 "저희 다녀왔어요."
P "아, 두 사람 어서와. 미나미가 보기에 아냐는 어땠어?"
미나미 "음...가창력도 안무도 좋았어요. 잘 맞는 파트너가 될 것 같은데요?"
P "아냐가 보기에는 미나미는?"
아냐스타샤 "믜나믜 무척 좋아요. 배신자는 싫지만 믜나믜 위해서라면 여기 있을 거에요."
P "하하, 그거 잘 됐구나."
코토리 "뭔가 북적북적하네요."
바네P "그러게 말이에요..." 그렁그렁
코토리 "프로듀서씨?"
P "선배?"
바네P "..."
미키 "리츠코...씨! 진정하는거야!!"
리츠코 패스 [이거 놔, 미키!! 료가!! 료가!!!]
아미 "우와...릿쨩은 여전히 활기차군요!"
하루카 메모리 [어라? 아미쨩이랑 마미쨩? 미키쨩도 있네!!]
치하야 메모리 [세 사람 돌아왔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정말일 줄이야...]
마코토 메모리 [그러는 세 사람은 어디 갔다 온거야?]
이오리 패스 [히비...하쿄우랑 같이 쇼핑하러 갔다왔어.]
유키호 "이 책상은 제 거 라구요!!" 부웅
하쿄우 "우갸-!! 유키호!! 삽은 휘두르면 안 된다조-!!"
마미 "히비킹!! 나도 막을게!!"
타카네 "다녀왔습니다. 요시노 소녀는 잠시 볼 일이 있기에 중간에 헤어졌습니다만...기묘한..."
아즈사 "어머, 어머~ 집에서 길을 잃었네요~"
사무원P "아즈사씨?!"
아키하 "아즈사씨!! 사무원군 쟁탈을 위해서 도와줘!!"
바네P "...모두가 있지만...한 사람은 없구나..."
코토리 "..."
P "..."
바네P "어쩔 수 없다는 것 잘 알고 있지만...부디 편히 쉬렴, 야요이..." 주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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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다 마지막에 초 치는 것이 바로 사무원P 퀄리티!!
오랜만에 일상을 쓰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사무원P가 여난에 휩싸이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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