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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코「큰 일이야, 프로듀서가 사라졌어」

댓글: 38 / 조회: 3217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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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3, 2013 01:21에 작성됨.

* 기왕 이렇게 된 거, 트릴로지로 가고 싶다는 기분으로 'P「집이 부숴졌다」'

  에서 이어지는 느낌입니다!


--- --- --- ---

리츠코「지금 모인 너희들이라면 알겠지만, 갑자기 프로듀서가 사라졌어」

리츠코「최근에 사장님이 사기를 당하기도 해서,

        회사 입장에서는 어려울 때인데다가

        다들 요즘 한창 주가가 오를 때니 더욱 열심히 해야 할 때인데

        프로듀서도 이럴 때 참!

       「이제 지쳤습니다 찾지 말아주세요 잠시만 쉬고 오겠습니다 - P」

        이런 쪽지만 남기고 사라지다니 무책임도 정도가 있지」

리츠코「하지만 핸드폰은 연락도 안 되고,

        본가에 전화해봤지만 부모님도 모르는 듯 싶어

        거기다 여기 있는 전원 모두 행방을 모르고 말이지

        갑자기 사라진 프로듀서때문에 일도 엄청 펑크!

        뭐, 덕분에 이렇게 모여서 회의를 할 시간도 생기긴 했지만…」

리츠코「어쨌든, 지금의 선결과제는 프로듀서를 찾는 일이야!

        하루빨리 프로듀서를 찾지 않으면 회사가 위험해질 수도 있어!」

       기묘한… 어머어머~ 큰일이에요오오--… 피요피요 큿 허니… のヮの

리츠코「그래서, 정말 어쩔 수 없는 사태라고 생각해서 '그'를 데리고 왔어

        뭐 좀 건방지고 쓸데없이 위압적이고 예전엔 잘 나가는 아이돌이었지만…」

토우마「…그래, 예전에는 잘 나갔던 쥬피터의 토우마다, 잘 부탁한다고」



토우마「프로듀서 하나 없어졌다고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회사 주제에

        나를 이렇게 까내리는 것에 태클을 걸고 싶지만 일단 참고, 어떻게 된거냐」

히비키「어떻게 된 거냐니… 리츠코의 말 대로라고!」

미키「응응, 리츠코…씨의 말대로 허니가 사라져서 큰 일인거야!

      오니가시마 라세츠는 지금 들은 얘기로 기본적인 파악이 안 되는거야?

      패배한 개가 되면 얘기도 제대로 못 듣게 되는 걸까 아핫☆」

아미「아마토우 분위기를 읽으라고→」

마미「그래그래 아마토우아마토우↗ 안 어울리게 단 것만 좋아하지 말고~」

토우마「너희들은 우선 협력을 구하는 사람의 태도를 배우는 게 좋지 않을까」



토우마「쳇, 그 프로듀서에 그 아이돌이라는 거겠지! 쳇, 시간 낭비다…

        난 갈테니 길을 비켜, 방해다」

하루카「또 그런 대사인가요」

치하야「당신이란 사람은 처음 만날 때부터 전혀 성장하지 않았군요」

타카네「사람은 성장하는 생물일 테옵니다, 아마가세 토우마」

토우마「」



토우마「그래, 알았어 이렇게 된 거 일단 얘기는 들어보자고

        그 전에 키쿠치, 그렇게 어깨를 누르지 말라고

        너가 나보다 힘이 쎄니깐 어깨 아프다고」

리츠코「최근의 프로듀서의 행적을 보면,

        여기 있는 오니가시마 라세츠와 자주 만났어요

        그러니 최후의 희망이라 할 수 있는 당신의 얘기가 필수입니다」

미키「이런 게 최후의 희망이라니 정말 희망이 느껴지지 않는 거야」

토우마「…호시이, 너 개인적인 원한이 있으면 직접 말하라고」



토우마「…어쨌든, 뭐 짐작이 가지 않는 것도 아니다만…」

유키호「저, 정말인가요…!?」

코토리 (여자아이들은 모르는 남자들끼리의 교감이란 건가요」피요피요

토우마「자중해라 사무원 미성년인 애들이 여기 한 가득이라고?

        좋아, 질문이나 시작해볼까… 거기 안경 프로듀서

        최근에 P를 너무 압박하거나 그러지 않았어?」

타카네 (모두의 성과 이름 기타 등등을 다 파악한 아이돌 덕후이면서

        괜히 모르는 척 모두를 성으로 부르면서 거리감을 두는 모습이 귀엽군요)

토우마「거기 달공주, 남의 머리를 읽지 말라고」

코토리 (여자아이들은 모두 성이나 별칭으로 부르면서

        프로듀서만 이름으로 부르다니 이건 또 이것대로…」

토우마「그러니 자중하라고 사무원

             중간부터 생각이 그래도 입으로 나오고 있잖아」



리츠코「압박이라니… 그런 일 없어요

        최근엔 바빠서 따로 설교하거나 한 일도 없는걸요?

        아이돌 얼티메이트가 끝났고 이제 아이돌 그랑프리와 토너먼트의 준비를

        위해 프로듀서에게 회의를 하자고 했을 뿐인데,

         이런 바쁜 때에 프로듀서도…!」

토우마「…그랑프리와 토너먼트라니 갑자기 아이돌을 위한 대회 너무 많잖아

        그 전에, 너는 P보다 선배이면서 왜 P에게 기대는 거야」

리츠코「기기기대다뇨!? 단지 잠깐잠깐 도움을 청했을 뿐인…」

토우마「결정적인 대회 직전에 P에게 도움 요청

        결정적인 영업 직전에 P에게 도움 요청

        결정적인 일 직전엔 일단 P에게 도움 요청

        너, 선배겠지? 나름 수완도 있을 거 아니야? 근데 왜 결정적일 때만 그러는 거야?」

리츠코「그럴 리… 그, 하지만 듣고보니 왠지 찔리는…」

토우마「이런 거다… 그 녀석에게 과중한 부담을 주니 이렇게 되는 거야

        다들 자백할 시간이다, 다음에 뭐 떠오르는 놈 있으면 바로바로 말하라고」

이오리「아마토우 주제에 갑자기 기어오르기는…」

미키「재수없는 거야」

토우마「……호시이 너는 나중에 나랑 개인적으로 면담을 하는 게 어때」

미키「개인면담이라니, 그런 호색한인 거야 오니가시마?」

이오리「이 변태, 초변태, 초특대변태…!!」

토우마「난 M적인 취향 없다고, 그러니 그러지마라 나가세 피곤해질 뿐이다」



마코토「저, 저기 그러고 보면…」

토우마「다음은 키쿠치인가」

마코토「그, 이건 아닐거라 생각하지만 혹시나 싶어서 말하는 거지만…

        저번 생방송 촬영 주제가 아이돌들의 사복이라서 그냥 사복을 입고 갔는데

        그 때 프로듀서 표정이 뭐랄까, 엄청 어두워서…」

토우마「무슨 옷이었는데」

마코토「아, 나름 힘 낸 거였으니 셀카 찍어놨다고! 자, 여기」야리

토우마「……삐비비비빗이냐…」

* 삐비비비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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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호「마코토군, 이 복장은 마코토군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을텐데

마코토「유키호도 너무해! 그리고 사복이니 나도 입고 싶은 데로 입어도 되잖아!」

토우마「어이, 하기와라 너는 뭐 없냐」

유키호「에엣? 저, 저 말인가요? 아뇨, 저는 아무것도 짐작가는 게…」

토우마「아무거나 좋아, 최근 뭐 달라진 게 없는지라도 생각해봐」

유키호「음… 그러고보면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만」

토우마「말해」

유키호「그, 그게… 최근에 제자분들을 길에서 자주 뵈요」

토우마「제자?」

유키호「예, 아버지의 제자분들인데…

        뭐랄까 최근 들어 자주 보여요… 하루에도 몇 번씩은 인사할 정도로요

        언제는 오전에 오사카로 갔다가 오후에는 나고야로 간 적이 있는데

        우연히 같은 사람을 오전 오후에 다 본 적도 있어요, 신기하죠?」

토우마「압박감을 넘어 생명의 위험이었나…」



토우마「너는 잘 모를지 몰라도, P에겐 생명의 위험을 주는 거라고, 하기와라」

유키호「예에에에엣!? 그, 그럴리가요…

        저번엔 제자분들과 함께 아침에 같이 운동도 하고, 사이가 좋았는데요!」

미키「아핫, 유키호는 잘 모르는 거야, 허니라면 그런 구속 싫어하는 거야!」

토우마「넌 뭐 없냐」

미키「에? 미키가 허니를 압박할 리 없잖아 오니가시마는 아무것도 모르는 거야」

토우마「허니…」

미키「오니가시마가 허니라는 단어 쓰지 않는 거야 기분 나쁜거야」



토우마「…스스로가 자각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떠들어도 입이 아플 뿐이겠지」

미키「오니가시마 주제에 말이 심하다고 생각하는 거야」

하루카「미키도 참,

            허니라는 말이 알게모르게 프로듀서에게 부담을 줄 지도 모른다고…」

토우마「같은 사무실끼리 싸우지 마라…

        …어? 잠깐만, 아마미 너 혹시 몰래 라디오 한 적 없냐

        이렇게 은근슬쩍 디스를 하는 게 보통 실력이

하루카「!」뜨끔

토우마「아닐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이어이 설마…」

のヮの「」



토우마「…정말로 금발모충이라든가 72라든가 드릴녀라든가,

            너가 한 거야…?」

미키치하야유키호「하, 하루카…?

하루카「아니, 그건 오해에요, 오해!

        사실 너무 답답한 나머지 취미삼아 인터넷 방송을 해보긴 했지만

        한 번 뿐이었다고요? 그리고 그 때 한 건 72뿌「하, 하루카…?」

토우마「…너 컴퓨터는 잘 못 다루는 설정 아니었냐」

아미「최근엔 인터넷으로 조금만 살펴보면 그 정도는 그냥 한다구?」

마미「그런 것도 모르는 아마토우야 말로 컴맹이라구?」

토우마「그래 내가 잘못했다」



토우마「그 전에, 너희 후타미 자매는 P를 좀 그만 때리라고

        그 녀석, 너희들에게는 티를 내지 않았지만 너희 두 명이 때리는 거에

        뼈에 금이 가고 그랬다고?」

아미「에에!?」

마미「오빠가 그럴 리가…!」

토우마「아쉽지만 사실이다, 자각 좀 해라」

아미「그, 그러면 최근에 그 것도…」

마미「오빠한텐 엄청 아팠다는 걸까…?」

토우마「…듣기 무섭지만 물어보자

        최근에 '그 건' 뭐냐…」

아미「그, 그게…사실 최근에 철권에 빠져서…

      폴의 붕권을 오빠한테 연습해 본 적이 있어」

토우마「용케 살아있구만 P」

* 붕권 (환상적인 타격감 남자의 로망 오에야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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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마「자, 그 다음엔 네 차례다」

마미「마미는… 사실 최근에 스트리트파이터2에 다시 빠져서…

      타이거 어퍼컷를 오빠한테 연습해 본 적이 있어」

토우마「그 게임 너보다 나이 많다고! 4도 있는데 왜 2냐!

        아니 그 전에 너희 자매는 뭐야! UFC라도 나가고 싶은 거야!?」

* 타이거어퍼컷 (경쾌한 타격감 타이가-→ 어-퍼↗ 으아으아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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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마「…그 옆에서 그렇게 두 손 검지를 그러고 있지 말라고, 타카츠키

        너도 뭔가 있으면 빨리 자백해」

코토리 (토우마군, 완전히 즐기고 있는 거 같은데…?)

야요이「하와와, 그 그게… 사실 최근 프로듀서 저 때문에 무리를… 우으읏…」글썽

토우마「어, 어이어이! 울지 말라고… 칫…」

코토리 (츤츤대는 토우마군 귀여워…」

타카네「저기, 생각이 새어 나오고 있사옵니다만…」



야요이「그게, 최근 프로듀서 카스미나 쵸스케도 챙겨주시느라…」

토우마「하아? 타카츠키가의 동생들인가?

        부모님은 뭐 하는 거냐」

야요이「부모님은 매일매일 바쁘시고…

        그, 그래도 수업참관이나 선생님과의 면담등도 필요한데… 저로는 역부족이고…

        그 얘기를 알게 되고 프로듀서, 종종 시간을 내서 카스미나 쵸스케도 챙겨주세요…」

토우마「어떤 의미론 자업자득이다만, 이건 어느 쪽의 잘못도 아닌 거 같구만」



아즈사「어머어머 야요이쨩하고 P에게 그런 일이…」

토우마「미우라…씨인가 당신은 뭐 떠오르는 거 없어?」

아즈사「아뇨, 오히려 저는 최근 프로듀서가 피곤해하시는 거 같아서

        종종 집에 찾아가서 여러모로 신세를 봐 드릴려 했는 걸요」

토우마「하?」

미키「아즈사씨 그건 무슨 소리인 거야?」

코토리「뭐랄까, 조금 위험한 냄새가…」



아즈사「어머어머, 그런 건 아니랍니다~

        찾아가도 길을 해메서 잘 못 갈때도 많았고

        (그럴 때마다 연락하면 마중을 나오시는 프로듀서씨는 자상했지만요 후훗)

        막상 찾아가도 방 정리나 도와드리고 나오는 정도랍니다~」

토우마「방 정리 정도인가?」

아즈사「예에, 프로듀서씨 저래뵈도 조금 단정치 못하시니깐요

        저번엔 인감도장이 그냥 방에 굴러다니질 않나 정말이지~」

토우마「인감…도장…?」

아즈사「그렇게 중요한 걸 방에 그냥 방치하시다니 프로듀서도 차암

        제가 그 도장을 들고 프로듀서에게

       「프로듀서, 이건 프로듀서의 도장인가요?」하고 웃으면서 물어보니

        프로듀서도 완전히 창백해진 얼굴로 당황해서는…

        중요한 물건이라면 잘 보관하셔야 하는데 후훗」

토우마「그러니깐

        피곤해서 쉬는 사람 집에 멋대로 쳐들어가거나

        그것도 모잘라서 얼른 뛰쳐나오게 만들고

        스캔들 안 낼려고 열심인 사람한테 도장을 보여주면서 협박을 했다는 거지?」

아즈사「어머~」



히비키「자, 잠깐 아즈사! 혹시 이누미를 보지는 못했어!?」

아즈사「어머~ 이누미라면 히비키쨩의 애완견?」

히비키「응, 사실 자신, 최근 바빠져서 프로듀서한테 이누미를 부탁했었다고!」

토우마「뭐…라고…」



히비키「최근 자신도 바빠져서 말이야,

        식구들을 다 보살피는게 조금 힘들어져서 말이지

        그래서 조금이라도 짐을 줄일까 했는데,

        보아하니 이누미도 프로듀서를 좋아하는 거 같고,

        프로듀서도 이누미라면 좋아하는 거 같아서

        프로듀서라면 이누미를 맡겨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 부탁했는데

        프로듀서가 실종이고 이누미도 보이지 않는다고…」

토우마 (…뭐, 그 녀석 폼 잡고 싶어하는 거 같으니 이건 아무 말 하지 말까…)

타카네「후훗, 생각보다 착하신 분이군요, 아마가세 토우마」

토우마「남의 머리를 읽는 건 좀 그만둬 달라고」



토우마「아, 일단 그전에 그 큿큿 좀 어떻게 안 되는 거냐, 765의 가희

            아까부터 계속 구석에서 혼자 큿, 큿 거리면 신경쓰인다고」

치하야「…신경쓰지 마세요, 오니가시마」

토우마「…나도 지친다고」



토우마「너도 뭐 생각나는 거 있으면 말해」

치하야「아뇨, 없습니다

        최근엔 그저… 큿!」

토우마「도대체 뭐냐고」

하루카「사실 치하야쨩,

            최근에 아즈사씨랑 타카네랑 같이 그라비아 촬영을 해서 말이지」

치하야「하, 하루카 왜 그 얘기를…」

のヮの「아니 그냥 뭐든지 다 말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서」

토우마「그거 안 됐구만 그래도 그건 상관 없는 얘기 아닌가?」

치하야「예, 그러니 말 안 했을 뿐입니다」

토우마「…잠깐만, 너 그 촬영 뒤로 프로듀서에겐 어떤 태도였어?」

치하야「어떤 태도였냐고 해도, 그저 평소대로일 뿐이었습니다만」

토우마「……평소처럼 프로듀서가 말을 걸면

       「뭐죠, 프로듀서…큿!」이라고 한다든가

       「저도 일은 완벽히 한다구요…큿!」이라고 한다든가…?」

치하야「다, 당신은 스토커인가요!? 어째서 그걸…!!

토우마 (P, 당신 엄청 고생하는 구만)

타카네「역시 당신은」

토우마「그러니 멋대로 읽지 좀 말라고!」



토우마「잠깐, 어이 달공주 당신은 뭐 없어?」

타카네「그런 말을 하다니, 실례군요 아마가세 토우마」

토우마「뭐든지 말 하라고…」

타카네「오히려 저는 푸로듀우서와 같이 점심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뿐입니다!

        특히, 저번에는 라멘니쥬로의 새로운 메뉴가 나와서

        같이 맛있게 먹었을 뿐이옵니다!

        푸로듀우서도 맛있었는지, 제 라면값을 흔쾌히 내주셨고…」

토우마「몇 그릇 먹었어」

타카네「그건 중요치 않을 것이옵니다만」

토우마「판단은 내가 한다

타카네「……」

토우마「……」

타카네「…5…」

토우마「5그릇이나 먹은 거냐」

타카네「550그릇 정도였던 듯 싶사옵니다」

토우마「네 배는 인간의 배냐? 이제 슬슬 어느 별에서 왔는지 밝히지 그래」



이오리「정말이지, 타카네도 너무 한 거 아냐?」

토우마「후지산에서 오렌지쥬스를 요구하는 네가 할 대사가 아니잖아」

이오리「!? 다, 당신이 그걸 어떻게 아느 거야…

        스토커!? 이 변태, 초벼…」

토우마「나는 M속성 없다고 말했잖아…

         자꾸 그러면 이상한 기분 드니 그만 두라고」

코토리 (하악? 각성?)

토우마 뭐야 갑자기 이 한기



이오리「나도 그게 너무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거기다가 그 프로듀서의

        빈약한 지갑을 계속 쓰게 하는 것도 미안하다고 생각한다고!」

토우마「호오, 철이 든 건가? 그러면 최근엔 요구 안 하는 모양이지?」

이오리「아니, 그건 아니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요구만 하는 건 미안하니

        원재료는 갖다 준다고!」

토우마「원재료라니… 무슨 얘기인지 두려워진다만」

이오리「흐, 흥… 그 녀석에게 오렌지 농장을 넘겨주었을 뿐이야」 

토우마「에?」

이오리「그러면 그 녀석도 부담없이 이 슈퍼아이돌 미나세 이오리님을 위해

        최상급의 오렌지쥬스를 준비하기 쉬울 거 아니야!」

토우마「평범한 샐러리맨이 농장일이 가능할 리 없잖아」

미키「그래, 마빡이는 섬세하지 못한 거야!」

이오리「이럴 때만 아마토우 편을 들지 말라고, 미키!」



토우마「하아… 13명이나 이러면 부담 엄청날 거라고…」

코토리「그, 그렇군요…」

토우마「…어이, 사무원 잠시 이리로」손짓

코토리「뭐, 뭐죠」

토우마「(속닥속닥)당신도 뭐 켕기는 게 있으면 지금 살짝 말하라구

코토리「저, 저는 그런 거 없다구요…

토우마「(속닥속닥)…'P와 사장님 시리즈 제4권' 서클명 피요피요…

코토리「피, 피욧! 토우마가 그걸 어떻게」

토우마「(속닥속닥) 저번에 아키바에 갔을 때 우연히 봤다고… 나 참 당신도 말야…

코토리「피, 피요…

        사실은 저번에 '우리들의 축제''에 가서 전리품을 챙겨오는 길에

        우연찮게 사람이랑 부딪쳐 짐을 쏟았는데, 그 부딪친 사람이 프로듀…」

토우마「그 전 과정만 아니었으면 드라마였을 텐데 당신의 그 짐이

        드라마를 동(삐-)지로 더럽혀버렸구만」

코토리「피요-…



토우마「뭐, 어쨌든 그런 거다 네놈들 전원 반성하라고…」

토우마 주제에 건방지다고 생각하는거야 하와와 미키씨 그 무슨 기묘한…

이 변태가 감히 무슨 말을… 아마토우 말 너무하다↗고 큿!

저는 구멍파고 들어… 우와앗 유키호 사무소에서 그러면… のヮの

어쨌든 찾으면 설교부터… 이누미 어디 간거야… 어머어머… 피요피요…

사장「음, 이건 무슨 일인가?」

코토리「사장님!」



사장「한 달 동안이나 자리를 비웠다지만, 이렇게 소란스러워 질 줄이야…」

리츠코「사장님! 그게 프로듀서가…」

P「응? 나?」

아이돌들「에?」

토우마「하아?」



P「아하핫, 정말로 미안 모두들! 그게 말이야 사장님이 갑자기 부르셔서

   일주일동안 나도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비웠는데…

   사전설명을 안 한 건 정말로 미안!」

미키「허니 대체 어딜 간 거였던 거야! 미키는 말야 정말정말 외로워서…」

사장「아, 그건 전적으로 내 책임이라네 미키군

      한달동안 쉬면서 이것저것 계획을 짜 보았다만,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팟'하고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말이지,

      그를 일단 불러서 둘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네」

리츠코「이런저런 얘기?」

사장「아아, 앞으로의 회사 계획이나 그와의 계약갱신, 처우개선 등 말일세

      그는 이 회사의 큰 기둥이나 다름없는데

      너무 소홀했던 감도 있어서 말이지 하하핫」

P「아마 앞으로 더 효율적이고 좀 더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일이 가능할 거라고!

   그러니 기대해도 좋아!」

코토리「그건 다행이네요, 프로듀서」(네 오토나시씨 / 피요…)

사장「그런 고로, 모두 모인 김에 얘기를 들어주었으면 한다만…

      아마가세 토우마군, 미안하다만 여기서부터는 회사 얘기니 나가주겠나?」

토우마「어, 잠깐, 또 이런 취급이냐!」

미키「미안하진 않지만 미안인거야 오니가시마 라세츠!」

토우마「아핫☆, 하고 웃으면서 그런 말 뱉지 말라고!

        자, 잠깐 알았어 어차피 이런 대우일 줄 알았으니 나갈게

        그 전에 이 쪽지는 대체 뭔데!

        「이제 지쳤습니다 찾지 말아주세요 잠시만 쉬고 오겠습니다 - P」」

P「아, 그건… 사실, 너무 피곤한 나머지 정말로 도망칠까 고민하면서 쓴 쪽지…

   고민하던 중에 사장님한테 연락이 와서 뛰쳐나갔는데, 그냥 두고 나갔었구나」

토우마「하아아아아아?

        잠깐, 그러면 휴대폰으로 연락이 안 되던 건 뭔데…」

P「아, 부끄럽게도 핸드폰을 변기에 빠트려서…」

토우마「어이」

P「뭐, 그런고로 토우마군 고… 

     아니 뭘 하고 있었던 건진 모르겠지만, 나중에 보자고!」문쾅

히비키「프로듀서, 이누미는!?」

P「아, 이누미라면 사장님이 맡아주셨으니 문제없다고, 히비키

     사장님의 아드님이 개를 좋아하…」

토우마「…」문 밖



토우마「…그러니깐」

토우마「난 또 그런 취급이나 받고 쫓겨나기까지 하고 말이지」

토우마「아니, 이걸로 오히려 저녀석과 765녀석들은 좀 더 사이가 좋아질라나?」

토우마「나는 아무도 없는데 왜 14명이나 있는 녀석을 도와줘야 하는거냐고…」

토우마「하아…뭐 그래도 처우가 나아질 듯도 하니, 더 이상 이런 일은 없겠지」

토우마「…도움이 필요한 건 이 쪽인 거 같은데, 슬슬

토우마……하아」글썽

토우마「……담배 자판기? …뭐, 약간의 탈선이라도 해볼까…」

야요이「떽! 아직 미성년인데 담배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토우마「깜짝이야! 뭐야, 타카츠키에… 응? 765녀석들 다, 대체 뭐야…」

P「그게 말이지, 시간도 이렇고 일단 다같이 식사라도 할까 싶어서 말이지」

토우마「뭐야, 맛있게 먹으라고… 이 쪽은 그냥 내버려두고…」

P「토우마군, 무슨 힘든 일이 있어서 그러는 진 모르지만 담배는 좋지 않다고?

   무슨 일 있으면 나중에 나한테 털어놓으라고,

   그것만으로도 꽤 기분이 풀리니 말이야」

토우마「…어이」

P「웃챠, 미안 다들 배가 고픈 거 같으니 얼른 가봐야…

    그럼 나중에 보자고, 오니가시마!」바이바이

토우마「최소한 식사 권유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냐…

            그리고 가밖에 안 맞는다고… 제에에에에에에에에엔장!

토우마「배고프다…」훌쩍

토우마「하아… 어머니가 보고 싶어지는 구만 갑자기」

토우마「더 심한 꼴 당하기 전에 어디 외국이라도 나갈까…」

그리고 그렇게 열심히 영어를 공부한 토우마의 영어실력은 눈에 띄게 늘어나,

영어도 잘 하는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덕에 쥬피터의 일거리가

조금 늘었다고 한다 토우마군 대단해! 토우마군 어느새…?

잘됐군 잘됐어 のヮの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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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왕 이어진 거 쓴 거, 트릴로지로 가고 싶은 욕구에 써보았습니다만,

  어떠셨나요?

  이제 영원히 고통받는 토우마는 해방시켜주고 남케라 그런건 필요없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또 글을 쓴다면 누군가를 메인으로 쓰고 싶네요

  오토나시씨라든가 코토리씨라든가 피요코라든가

아무래도 좋을 해설 시리즈!

*1. 아마토우는 아마가세 토우마의 별명으로, 심플하게 아마 와 토우를 합친 것

     …입니다만 엔하님의 설명을 참조하니, 단 걸 좋아하고 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이라는군요. 실제로 아마구치(달다의 아마 + 입의 구치)는 뜻이 단 맛

     아저씨를 향해 달려가지만 단 걸 좋아해서 과자 마이쪙 하고 술엔 약한

     내 얘기인가! 이랬지만 저는 토우마처럼 잘생기지 않으니... 큿!

     그러니 토우마나 괴롭히자!

*2. 비켜, 방해다 : 사실 이건 네타거리도 아닙니다만

                      아이마스 2에서 토우마와 첫 만남에서 하는 대사가 이겁니다

                      원래는 바보지만 쿨하게 이 대사를 내뱉고 가는데,

                      이에 대한 아이돌의 반응들도 재밌죠

                     (극적인 예로, 유키호는 미안해요오오 이러면서 비키지만

                       타카네는 무례하다고 바로 뭐라 합니다)

*3. 하루카의 컴퓨터 실력은… 아이마스 2 커뮤중에 하루카가 IT 회사에

    영업차 가서, 컴퓨터 채팅으로 팬들과 대화하게 되는 게 있습니다.

    그 때 하루카가, 컴퓨터는 학교에서 배운 게 다고, 집에 있는 건 아버지 것이라

    써본 적이 거의 없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습니다만… 90년대입니까?

    잠깐 그러면 이 설정을 차용하면 인터넷 방송은 아버지컴퓨터로 했다는게…

    아 뭐 어때 사소한 거 돈 마이 돈 마이



그럼, 여기까지! 재밌게 봐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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