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게시판 카테고리.
글
???「넌 내 말만 들으면 돼」 프레데리카「알겠어..」 - 4편
댓글: 12 / 조회: 657 / 추천: 1
관련링크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본문 - 08-09, 2017 18:16에 작성됨.
???「넌 내 말만 들으면 돼」 프레데리카「알겠어..」 - 3편에서 이어집니다
P "사쿠마 씨!"
마유 "P씨? 무슨 일이라도 있으시나요?"
P "둘이서 할 얘기가 있는데 잠시 시간 되시나요?"
마유 "알겠어요. 옥상으로 올라가죠."
옥상
P "사쿠마 씨, 혹시 프레데리카의 프로듀서에 대해 뭐 아는 거 없습니까?"
마유 "....그거는 왜 물으시는 거죠?"
P "솔직히 말하면 이상합니다. 프레데리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프로듀스 하는것도 그렇고 제가 프레데리카하고 얘기를 했다고 말하니까 프레데리카하고 얘기할 수 있는건 자신뿐이라고 하더군요. 너무 수상해요."
마유 "......."
마유 "P씨"
P "네?"
마유 "지금부터 말하는건 P씨와 마유만의 비밀이에요. 그 누구한테도 말해서는 안되요. 만약 이 말을 누구한테 발설했다가는 마유 정말로 P씨를 죽여버릴지도 몰라요. 약속하실 수 있나요?"
P "..농담같지 않군요. 알겠습니다. 반드시 비밀로 하겠다고 약속하겠습니다."
마유 "좋아요. 이제부터 그 사람에 대해 말씀해드리죠."
마유 "그 사람은 프레데리카를 사랑하고 있어요."
P "에?"
마유 "하지만 정상적인 사랑은 아니에요. 그런 사람을 얀데레라고 하죠."
P "얀데레가 뭔가요?"
마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병적으로 집착하는 사람을 말해요. 마유도 그런 부류죠."
P "에??"
마유 "마유도 마유의 프로듀서를 병적으로 사랑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 사람과는 마유는 엄연히 달라요."
P "뭐가 다른 거죠?"
마유 "마유도 마유의 프로듀서가 다른 여자와 얘기하는 것은 싫어요. 하지만 마유는 프로듀서씨의 행복을 바라고 있어요. 그래서 마유는 참아요. 마유가 괴롭고 슬퍼도 프로듀서씨만 행복하면 마유도 행복해요."
마유 "하지만 그 사람은 자신의 행복밖에 몰라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기분은 생각도 안하고 오로지 자기만을 위해서 행동하죠. 그 사람은 분명 프레데리카를 얻기 위해서는 어떤 범죄라도 저지르겠죠."
P "제정신이 아니네요. 그럼 왜 사쿠마씨는 가만히 계신거죠?"
마유 "전 움직일 수가 없었어요. 아까도 말했듯이 그 사람은 위험해요. 프레데리카 씨를 그 사람한테 떼어놓으려 하다가는 프레데리카 씨가 위험해져요. 그래서 어쩔 수 없었어요."
마유 "마유도 프레데리카 씨를 구해주고 싶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이 말을 섣불리 아무한테나 할 수는 없었어요. 만약 아무한테나 말해서 그 사람의 귀에 들어갔다가는 프레데리카 씨는 물론이고 저까지 피해를 입을거니까요. 그러니까 이걸 P씨한테 알려드리는 거는 제가 정말로 당신을 믿는 거라는 의미이기도 하겠지요."
P "그렇군요. 정말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유 "만약 이 사람이 수상한 행동을 하는 거 같으면 바로 알려드릴게요."
P "네. 꼭 부탁드립니다."
P의 사무소 안
프레데리카 "P짱! 어떻게 됐어?"
P "미안, 거절당했다."
프레데리카 "...역시 그렇지...미안해 카나데짱? 같이 하고 싶었는데 말이야."
카나데 "아니야. 어쩔 수 없는 거지."
프레데리카 "..P짱, 카나데짱 나 이만 가볼게."
카나데 "잘 가."
P "그래."
덜컥
프레데리카 "프레.. 너무 힘들어.. P짱..제발 도와줘.."
그 날 밤
남자A "후후..내일이면..프레데리카는 드디어 내 꺼다."
다음 날 P의 사무소
프레데리카 "P짱~ 카나데 짱~ 나 왔어~"
P "어서 와."
프레데리카 "어라? 카나데 짱은?"
P "오늘 카나데는 오프날. 오늘은 집에서 쉴거야."
프레데리카 "그렇구나.."
프레데리카 "저기 P짱. 예전에도 물었지만 다시 물을게. 정말 프레를 프로듀스 할 생각 없어?"
P "농담하지 마."
프레데리카 "농담이 아니란 말야!!!!!!!!!!!"
P (깜짝) "프..프레데리카?"
프레데리카 "어째서 내가 말하는 걸 농담으로 듣는거야? 프레는 진심이란 말이야!!!!!"
프레데리카 (눈물을 흘리며)"너무나 힘들었어. 아이돌 같은 거 정말 하기 싫었어. 그만두려고 생각했었어. 그 때 P짱이 나타났고 프레는 한순간 희망을 품었어. P짱이라면 나를 이 지옥에서 구해줄 수 있지 않을까하고!"
프레데리카 "카나데 짱이 왔을 때 프레가 얼마나 절망적이었는지 알아? 이제는 희망이 없어지는가 했어.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어. 나를 알아주는 P짱이라면 언젠가 나를 여기서 구해줄거라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어!"
프레데리카 "그런데 농담이라니! 프레가 얼마나 힘들게 생각하고 말한건데 그 말을 그런 식으로 대답하는 거야? 이럴거면 대체 왜 프레 앞에 나타나서 그런 희망을 준거야!! P짱 진짜 미워!! 다시는 보기 싫어!!" (울면서 뛰쳐나간다)
P "어..잠깐만! 프레데리카!!"
P "...늦었네."
P "얼마나 괴로웠던 거야. 그 프레데리카가 울다니..나는 그런 것도 모르고 그렇게 대답했던 건가..
P "아무래도 빨리 어떻게 해야겠어. 저러다가 완전히 망가져버리겠어."
10분 후
쾅
마유 "큰일났어요 P씨! 프레데리카 씨 여기에 있나요?"
P "사쿠마 씨? 무슨 일인가요!"
마유 "프레데리카 씨가 위험해요. 촬영하기 전에 도청기의 내용을 녹음해놨는데 이 남자가 기어이 일을 저질렀어요."
P "네? 무슨.."
마유 "빨리 들어보세요."
도청기 내용
남자A (프레데리카의 사진을 보여주며) "알았나. 이렇게 생긴 아이다. 네 녀석들이 할 일은 이 녀석을 납치해 오는거다.
괴한A "어디에 있지?"
남자A "346 프로라는 사무소 안에 있다. 네 녀석들은 그 사무소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오늘안으로 이 여자를 데리고 오면 되는거다."
괴한B "알겠다. 상처가 나도 돼나?"
남자A "상관없어. 곧 내 것이 될 몸이거든. 어떻게 하든 내 마음이지. 죽이지만 마."
괴한A,B "알았다."
도청기에 녹음된 내용이 끝난 후
P "안 돼!!!!!!!!! 프레데리카가 나간지 10분이나 됐어!"
P (뛰쳐나가며) "프레데리카!!!"
마유 "제발..프레데리카 씨를 구해주세요..."
P "분명..분명 사람이 없는 곳에 있을거야. 제발..늦지 말아줘.."
그 시각 음산한 골목길
프레데리카 "헉..헉...너무 정신 없이 뛰었네.."
프레데리카 "P짱한테 심한 소리 해버렸어...이제 P짱까지 잃어버린거야 프레는? (눈물을 흘리며)그건 싫어....이런 거 진짜 싫어...
괴한 A "더럽게 빠르게 달리네."
괴한 B "여기면 괜찮겠네. 사람도 없고."
프레데리카 "다..당신들 누구..?"
괴한 A (각목을 들며) "우리를 원망하지마라. 다 살기 위해서 하는거야."
괴한 B (프레데리카를 잡으며) "가만히 있어!!"
프레데리카 (바둥바둥) "싫어! 싫어어어어어어!!!"
싫어어어어어!!!!
P "!!!!분명 프레데리카야!!"
P "프레데리카!!!!"
프레데리카 "이건..P짱의 목소리..?"
프레데리카 "P짱!! 여기야!!!!!"
괴한A "뭐야 저 녀석은. 빨리 처리해야겠네."
퍽
프레데리카(쓰러지며) "어,,,어라아...프레..이런 곳에서...죽는 거야....?"
털썩
그와 동시에 골목길에 도착한 P
P (쓰러져 있는 프레데리카를 보며) "...."
P "안 돼에에에에!!!! 프레데리카아아아아아아!!!!!!!"
재밌게 보셨나요~
마유는 다른 사람을 생각할 줄 아는 얀데레죠. 확실히 다릅니다.
프레데리카의 슬픈 과거 이야기는 다음편이 마지막이에요~
그럼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
1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 얼마나 슬픈 이야기입니까 8ㅂ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