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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제] 소나기와 사랑과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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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9, 2013 14:50에 작성됨.

선택곡 - supercell Feat. 하츠네 미쿠 - 적란운 그래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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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어어어어어째서. 내가 프로듀서 집 욕실을..)」

하루카가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그녀는 어째서인지 프로듀서의 집 욕실을 사용하고 있었다.


P「하루카. 목욕물 온도는 어때?」

하루카「...에? 에엣?! 괘...괜찮..아요...」

P「그렇다면 다행이고, 그리고 옷은 앞에 놔뒀으니까.」

하루카「네..네에.」


첨벙-


하루카는 물에 몸을 담그면서 다시 오늘 일에 대해 생각했다.


하루카「(오늘은 정말로 어떻게 된 것이였을까? 분명 나는 집을 나와서 쿠키재료를 사러 가려던 거 뿐이였는데....)」


달칵-

하루카「요..욕실과 옷. 비..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로듀서씨.」

P「뭐. 이런거 가지고.」


그 후 잠시동안 침묵이 이어졌다. 그러다 프로듀서도 그 어색함을 피하기 위해서였는지, 말을 시작했다.


P「저기. 하루카.」

하루카「에엣? 뭐뭐뭐뭔가요? 프로듀서?」

P「일단 묻겠는데, 어째서 비를 맞으면서 내 집 앞에 있던 거야?」

하루카「그것이..저도 잘..」"

P「하아..그나마 나니까 다행이였지. 위험한 사람이였다면 정말 위험했을 상황이라구!」

하루카「......."

P「어찌됬든, 다행히 소나기인거 같으니까 좀 쉬다가 비가 그치면 돌아가도록 해.」


프로듀서는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하루카에게 얘기를 했다.


하루카「에? 프로듀서. 그렇다면 저도 이대로 귀가를....까아악!」돈가라갓상~

P「어이어이. 괜찮아? 하루카」

하루카「아야야야야...」

P「조심하라구. 그리고 여태 비를 맞고 있었다고. 아무리 지금이 더운 여름이리고 해도, 차가워졌던 몸을 따뜻하게 하는게 좋겠지.」

하루카「하지만!」

P「괜찮으니까. 여기 여벌 열쇠 빌려줄테니까. 내일 사무소에서 돌려주라고.」


그 말을 끝내고 프로듀서는 자신의 집을 나갔다.


하루카「...프로듀서씨...」


다음날. 765프로 사무소


하루카「프로듀서씨. 여기 빌린 옷과 열쇠.」

P「아. 고마워. 하루카.

코토리「어라? 하루카가 어째서 프로듀서씨의 옷과 열쇠를?」

하루카「에?그..그게..」

코토리「어라? 수상하-네~」

하루카「코..코토리씨! 그그그 그런게 아니라구요!」


그 후 하루카는 부끄러운지 빠르게 그 자리를 벗어났다.


P「이런이런..」

코토리「그보다 프로듀서씨. 사실은 어떤건가요?」

P「네? 뭐가 말인가요?」

코토리「어째서 하루카가 프로듀서씨의 열쇠를 가지고 있었던건지.」

P「어제 소나기가 내리던 중에 출근하려고 보니 집 앞에 하루카가 멍하니 서 있더군요.」

코토리「네? 하루카가요」

P「네. 그래서 욕실을 빌려주면서 옷과 여벌열쇠를 빌려준거죠」

코토리「그래서 어제 좀 늦으신거였군요. 그보다 뭔가 평범하네요.」

P「오토나시씨. 당신은 대체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관계에 뭘 원하고 있는겁니까!!」

코토리「(그런데 하루카는 집이 꽤나 먼 곳인데 어째서 프로듀서씨 집 앞에?)」


코토리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것에 뭔가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물론 약간 의문도 가지고 있었지만...하지만 금방 표정을 고치고 말을 이어갔다.


코토리「후훗. 그보다 프로듀서씨. 하루카가 어째서 멍하니 있었을까요?」

P「글쎄요?」

미키「그건 사랑인거야!」

P「우아앗!! 미..미키!」

코토리「어머 미키. 어서오렴.」


하루카가 나간 뒤 프로듀서와 코토리가 하루카 일로 애기하던 중 갑자기 미키가 들어오면서 말을 걸었다.


P「미키. 갑자기 그래서 놀랬잖아.」

미키「그건 미안한거야.」

코토리「그보다 미키. 사랑이라니?」

미키「미키도 허니를 좋아하니까 가끔 허니 생각에 멍해지는거야! 그러니까 하루카도 같은거야.」

P「에이..설마~」

미키&코토리「(정말 둔감남인거야/네요)」

P「(뭔가 둘다 시선이 무섭네..)」

미키「어쨌든 지금 하루카는 사랑에 빠진거야.」

P「하아...」


프로듀서는 지금에 상황에 조금 난감했졌다. 하지만 정말 난감한것은 그게 아니였다.


리츠코「프.로.듀.서, 그리고 코.토.리.씨」반야가면 착용중

P&코토리「(아...망했다..)」

리츠코「일.하.시.라.구.요!!」

P&코토리「네...네엡!!」

미키「미..미키는 모르는 거야..」살금살금

리츠코「미키!」

미키「미키는 잘못없는거야!!!」도주-

리츠코「하아..정말이지.」


몇 일 뒤

P「여어~ 하루카!」

하루카「에? 에에에에에에엑!!!!」


이른 아침. 하루카는 자신의 집으로 온 프로듀서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루카「프프프 프로듀서씨?! 어떻게 여기에?!」

P「어라? 어제 연락하지 않았던가?」

하루카「에?」


하루카는 당황했었는지 아무생각도 나지 않았다. 하지만 잠시 후 어제 밤에 있었던 일이 떠오르게 되었다.


-소녀 회상중-

하루카「아. 프로듀서씨의 전화다.」삑-

하루카「여보세요?」

P「여보세요? 하루카?」

하루카「프로듀서씨. 무슨 일이신가요?」

P「다름이 아니라 그제께 일 때문에.」

하루카「에이. 프로듀서씨. 그 때는 정말 아무 일 없었다니까요!」

P「하지만 그래도 좀 걱정된단 말이지. 프로듀서로서」

하루카「그...그런가요.」

P「응. 그래서 말인데. 마침 내일 오프이기도 하니까 미리 바다에서 기분전환이라도 하지 않을래?」

하루카「(에엣?! 그...그건 혹시 데이트 신청?!)」

P「하루카?」

하루카「아..아무것도..」

P「그리고 그 다음날 미니라이브도 마침 바다니까 미리 가는 것도 나쁘진 않을까 해서 말이야.」

하루카「그그그렇네요. 알겠습니다.」

P「응. 그럼 내일 아침에 일찍 데리러 갈테니 준비하고 있어.」

하루카「네. 그럼 이만.」


-회상종료-

하루카「아앗!! 그리고보니!!」

P「이제야 기억났나보네."」

하루카「아..하하하하, 죄송해요. 프로듀서씨.」

P「뭐..알았으니까 서둘러서 준비하고 나오도록 해. 그리고 그....잠옷도..」

하루카「에? 자..잠옷? 우아아아아앗!!!」


하루카는 이제서야 자신의 차림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잠옷차림에 자신. 부끄러울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는 서둘러서 현관문을 닫고 빠르게 방으로 올라갔다.


하루카「까아아앗!!」돈가라갓상

우당탕-

P「이런, 이런.」


-바다로 이동중-

하루카「.......」

미키「허니와 바다라니. 즐거운거야!」

하루카「(어째서 미키도 있는거야!)」

미키「하루카. 왠지 표정이 좋지 않은거야.」

하루카「에엣?!」

P「하루카 속이 안좋으면 잠시 쉬었다가 갈까?」

하루카「그런게 아니라구요....으으」

하루카「(프로듀서씨는 바보!)」

P「?」


그 후 두 시간 뒤 바다에 도착하게 되었다.


미키「바다인거야!!!」

하루카「미키! 기다려~」

P「어~이! 우선 정리부터....하아..정말이지.」

P「(그래도 바다에 와서 그런지 하루카의 기분도 좋아 보이기는 하네.)」

미키「부우- 허니~ 빨리오는거야!」

하루카「프로듀서씨. 빨리 오세요.」

P「하아~ 알았어. 지금 갈께. 알겠으니까 잡아당기지 말라고.」


그렇게 프로듀서는 미키와 하루카에게 이끌려 바다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렇게 한참을 즐기던 중.


P「어? 리츠코에게 전화왔네.」삑-

P「아. 리츠코 ㅁ..」

리츠코「프로듀서!!!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예요?!」

P「에?」

리츠코「멋대로 하루카와 미키를 데리고 바다라니..」

P「어라? 오토나시씨가 얘기하지 않았나?」

리츠코「무슨 얘기인가요?」

P「내일 여기에 있을 미니라이브 때문에 미리 데리고 온 거라는걸.리츠코도 알고 있잖아.」

리츠코「그렇긴 하지만 제가 가기로 되어있었잖아요.」

P「뭐..이차저차해서...」

리츠코「......돌아오시면 설교타임입니다.」

P「좀 봐달라구..」

리츠코「그리고 라이브 관련 외 경비는 프로듀서의 월급에서 삭감합니다. 그럼 이만.」

P「뭐? 자..잠깐. 리츠코. 리츠코!!!」

P「(어째서냐고!!!)」

미키「어라? 허니가 갑자기 이상해진거야」

하루카「왜그러시지?」


같은 시각 765프로


리츠코「하아..정말이지 멋대로 일을 벌리기나 하고」

코토리「아하하. 그래도 프로듀서씨는 하루카를 생각해서」

리츠코「뭐 그렇기는 하지만..」

코토리「하지만...미키와 하루카 그리고 프로듀서씨라니.우후후훗.」

리츠코「코토리씨..역시 코토리씨가 범인이였네요.」어두운 오로라

코토리「에? 아와와와...리..리츠코씨 무서워」


시간이 흘러 어느덧 저녁이 되었지만 한가지 문제가 생겼다.


P「어~~이 하루카~」

미키「갑자기 사라진거야.」

P「대체 어딜간거지?」

미키「하루카~~어디있는거야!」

P「하아...」

미키「아! 저쪽에 있는거...하루카인거야!」


갑자기 하루카가 사라지고 두 사람이 서둘러서 찾던 중, 벼랑 근처에서 하루카가 홀로 서 있었다. 그리곤 두 사람은 서둘러서 그쪽으로 향했다.


P「어이!! 하루카!!」

하루카「에? 프..프로듀서씨? 미키?」

미키「갑자기 사라져서 놀라거야!」

하루카「어라? 나 왜 이런곳에.」

P「또 멍하니 있었던건가?」

하루카「에?」

미키「하루카. 걱정했던거야!」

하루카「미안해. 미키.」

P「그보다 하루카 어째서 이런 곳에 있었던거야?」

하루카「글쎄요? 저도 정신을 차리고보니 이런곳에」

P「뭐 일단 무사하니 다행이네. 어쨌든 숙소로 돌아가자.」

하루카「네!」


다행히 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세 사람은 숙소로 돌아갔다. 하지만 그 곳에서도 일이 벌어졌는데.


P「......어째서 이렇게 된 걸까?」

미키「미키는 괜찮은거야!」

하루카「프프프프로듀서씨와 같은 방이라니..」

P「방을 생각못하다니...실수네.」

미키「미키적으로는 이런것도 좋은거야!」

하루카「그..그보다 내일 있을 라이브 얘기를 하자고요」

P「응. 그게 좋겠네.」

미키「해변에서 라이브라니. 기대되는거야!」

하루카「해변에서 라이브라니 기대되는데요!」

P「그렇다면 다행이겠군.하지만 한 곡은 딱히 정해놓지 않았어.」

하루카「에? 그러면 곤란한게 아닌지..」

P「응. 그래서 그 곡을 정하는 것은 하루카에게 맞기고자 해.」

하루카「에엑!! 제..제가 말인가요?」

P「응.하루카가 좋아하는 곡이면 되는거니까 자유롭게 정하라고.」

미키「미키는 괜찮다고 생각하는거야.」

하루카「미..미키마저..」

P「뭐 그렇게 됬으니까 내일은 힘내는거야! 오~!」

하루카「(으아앙~~어째서~이렇게 되는거예요!!)」


그렇게 라이브의 전날 밤이 끝나는가 싶었다.


미키「(허니와 같은 방이여서 좋은거야!)」

하루카「(프로듀서씨와 한 방에서 자다니..부.부끄러워)」

P「(이거 괜찮은걸까? 아이돌과 한 방에서 자다니..)」


세 사람은 쉽게 잠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얼마 후 프로듀서는 잠에 들었고,


미키「(우후후..찬스인거야.)」


미키는 프로듀서가 잠에 든 것을 확인하고, 프로듀서의 곁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하루카「(앗! 미..미키!)」

미키「(이런 하루카가 아직 깨어있던거야. 하지만 상관없는거야.)」


하루카는 미키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었다. 하지만 미키는 전혀 상관하지 않고 서서히 프로듀서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그리고 거의 옆에 다 왔을 무렵


하루카「미키! 그건 반칙이야!」소근

미키「칫. 하루카. 역시 깨있었던거야」소근

하루카「프로듀서가 주무시는데 그러면 안된다구!」소근

미키「하루카. 부러우면 하루카도 하면 되는거야. 물론 쉽게 내주진 않을꺼지만. 아-핫~☆」소근

하루카「으으..그렇다면 나도..」소근


하루카는 결국 미키처럼 곁으로 향했고, 두 사람은 프로듀서의 곁에 누워서 잠에 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프로듀서 일어났을 때.


P「...우아아앗!!!」

P「(어어어 어째서 미키와 하루카가 내 옆에서 자고 있는거야?!)」

미키「우웅..허니. 시끄러운거야.」

하루카「하~~아암. 뭔가 소란스럽네요.」


프로듀서의 소란에 두사람은 깨어났지만, 제대로 깬 것은 아닌지 다시 잠들었다.


P「어이! 미키, 하루카. 일어나라구!!!」


그렇게 소란스러운 아침이 지나가고, 몇 시간 뒤 라이브 장소.


미키「하루카. 얼굴이 빨간거야. 어디 안좋아?」

하루카「그그 그런게 아니라...」

하루카「(내가 무..무슨 생각으로 프..프로듀서씨 옆에서..)」


하루카는 지난 밤.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서 부끄러워 하고 있었다.


P「어이. 두 사람 다 준비는 다 됬어?」

미키「응! 아무 걱정 없는거야!」

하루카「저..저도 아무 문제 없어요.」

P「그래? 그렇다면 다행이고, 아! 하루카. 부를 곡은 정했어?」

하루카「에? 아..네. 정했어요.」

P「그래? 그렇다면 기대하도록 할께.」

하루카「네!」

미키「우우..두 사람다 미키는 빼놓고 이야기 하는거야.」

P「아..하하..미키도 열심히 하라고!」

미키「알겠는거야!」

P「그럼 하루카.부탁해.」

하루카「네! 그럼 갑니다! 765프로 화이팅!」

P&미키「오~!」

그렇게 두 사람의 미니 라이브는 시작이 되었다.
하루카의 [소녀여 큰 뜻을 가져라] 로 시작하여, [MEGARE!], [Honey Hearybeat], [GO MY WAY!], [relations], [마리오네트의 마음] 등등 많은 곡들로 라이브의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하루카「하아하아~ 여러분 제대로 즐기고 계신가요!!」

[까아아악~~ 하루카~~] [귀여워~~]

미키「미키도 즐거운거야!」

하루카「하지만 벌써 마지막 곡이예요.」

[에에~~] [아쉬워~~]

하루카「저희도 아쉽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즐겨주세요.」

미키「이 곡은 하루카가 부르는거야!」

하루카「에엣?! 미..미키. 같이 부르는게..」

미키「하루카 혼자서 부르는거야.」

하루카「우으...어..어째서..」

미키「그럼 소개하는 거야. 곡은 적란운 그래비티인거야!」

하루카「에엣?! 가..갑자기..」

그렇게 노래는 시작 되었고, 하루카는 약간 긴장했지만 이내 회복하고 반주에 맞추어 노래를 시작했다.


아마미 하루카 - 적란운 그래비티

소나기가 지나가고
흠뻑 젖은 우리들은 그대로 서 있어

여름의 향기가 조금 났어
있잖아 이대로 여행을 떠나자
어딘가 먼 곳으로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나고
이 생각을 가슴에 품고서
우리들은 살아가는 거야

사랑과 music 그것으로 충분해
원하는 것은 전부 있으니까
내 안에

바다가 가까워져
이대로 수영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창문은 전부 열어젖히고
바람을 타고 내키는 대로 가보자

가락이 어긋난 콧노래도
시시한 그 농담도 그래
나쁘지 않아

이 세계가 언젠가 변한다고 해도
밤을 넘어서 여기로 와줘
우리들은 확인하는거야

즐거운 듯한 네가 웃고
조금 눈치채고 내가 답했어 지나가는 날을

시계바늘은 계속 돌아가고
너는 무엇을 믿고 있는거야
그건 있잖아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나고
이 마음을 가슴에 품고서
우리들은 살아가는 거야

사랑과 music 그것만으로 충분해
제일 중요한 것은 전부 있으니까
처음부터
네 안에

 

[와아아아아아아~~~] [멋지다~~] [하루카~~귀여워~~]


그렇게 미니 라이브가 끝이 나고, 돌아가는 차 안.


하루카「프로듀서! 어째서 얘기가 바뀐거예요!!」

P「하하. 미안미안.」

미키「정말. 허니는 못말리는거야.」

P「그래도 잘 되었잖아~ 그럼 된거라고.」

하루카「하아~ 정말이지. 프로듀서씨도.」

미키「아후~ 일이 끝났으니까 미키는 이만 자는거야.」풀썩

하루카「아아. 미키.」


미키는 순식간에 잠이 들었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깨어있는 것은 하루카와 프로듀서 둘 뿐이였다.


P「그보다 하루카. 마지막의 그 곡. 평소에 듣던 곡이야?」

하루카「아. 그 곡 말인가요?」

P「응.」

하루카「언제부턴가 좋아하기 시작했던 곡이예요.」

P「그래?」

하루카「네!」

P「훗. 사랑과 music. 인가.」

하루카「에?」

P「응? 아니야. 아무것도.」

하루카「?!」


하루카는 그 때 프로듀서의 반응을 잘 몰랐다. 그 후 몇 개월 뒤 프로듀서는 미국으로 프로듀서 연수를 떠났고,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리츠코「어라? 하루카. 여기 있었니?」

하루카「아 리츠코씨.」

리츠코「슬슬 하루카의 무대라고. 서두르렴.」

하루카「네에.」


하루카는 프로듀서가 연수를 떠난 뒤 많은 노력을 해서 A랭크 아이돌이 되었다. 그리고 간간히 프로듀서와 연락은 했지만 최근들어서 연락이 되지 않고 있었다. 그 때문에 솔직하 심정으로는 라이브는 때려치고 프로듀서를 찾으러 가고 싶었지만 그가 원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루카「여러분~ 즐거우신가요!!」

[네에에에에에-]

하루카「에헤헤~」

하루카「그러면 시작할께요! 곡은...」


라이브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물론 하루카의 넘어짐은 변함이 없었지만. 그 후 라이브가 끝나고 대기실


하루카「하아하아~ 역시 힘든네.」

???「하루카. 실수는 여전하네.」

하루카「에? 그 목소리는.」

P「여어~ 하루카.」

하루카「프..프로듀서씨?!」

P「오랫만이지?」

하루카「어..어째서 프로듀서씨가 이 곳에?」

P「어라? 내가 얘기 안했던가? 오늘 돌아온다고.」

하루카「그...그런 얘기 하지 않아셨다구요!!」

P「어라? 이상하네. 분명 오토나시씨에게 전해달라고..」

하루카「코토리씨...」


코토리「엣츄~ 누가 내 얘기라도 하는건가?」


P「뭐 내가 없는 동안 노력한 거 같네.」

하루카「에헤헤~ 아직 멀었다구요.」

P「하하하. 그런가?」

하루카「아하하하」

P「그보다 하루카. 이번에 돌아올 여름에 나와 다시 바다로 놀러가지 않을래?」

하루카「에? 에에에에?!」

하루카「프..프로듀서씨. 가..갑자기 그게 무슨...」

P「뭐. 이번에는 하루카하고만 갈꺼라고.」

하루카「?!」

P「그러니까 이번에는 멍하니 있지 말라구!」

하루카「 」


하루카는 프로듀서의 말에 멍해졌다. 들어보면 고백과 같았다.


P「사랑과 music. 두가지를 같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라구 나도 프로듀서 겸 애인으로서 노력해줄테니까. 하하핫」


그 말을 끝으로 프로듀서는 대기실을 나갔다. 그리고 프로듀서가 나간 뒤 하루카는 제정신을 차리게 되었고, 프로듀서의 말에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하루카「프...프로듀서씨가. 나..나에게....까앗~」

치하야「좋겠네. 하루카.」

미키「부우- 하루카 이제는 라이벌 인거야!」

하루카「에? 에엑!! 미키, 그리고 치하야도!!」

하루카「그 말. 들었던거야?!」

미키「그런거야!」

하루카「....///」


하루카는 두 사람으로 인해 더더욱 얼굴이 붉어졌다. 그리고는 대기실을 도주하듯 빠르게 벗어났다. 하지만 그녀의 입가에는 웃음만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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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제의 스타트를 제가 끊는건가?
아무튼 하루카 이야기입니다.
역시 곡이 곡인지라 훈훈한 곡이 나오는 군요. 좋아요 좋아.
뭔가 살짝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좋은 글이 써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거 말고 다른 아이돌로도 쓴 게 있으니 나중에 기회가 되면 완성시켜서 올려보도록 하지요.
그럼 음악제 다른 분들의 글들이 기대됩니다. 후후훗.
(전 붕괴글을 주로 쓰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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