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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OL! - 히노 아카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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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0, 2017 01:07에 작성됨.

"빌어먹을... 오늘도 실패인가..."

 

나의 이름은 P. 24세의 청년으로CG프로라는 프로덕션에서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다.

 

CG프로는 설립된지 1년도 안된 아이돌 프로덕션이지만 현재 꽤나 잘 나가는 아이돌을 여럿 대리고 있는 아이돌업계의 다크호스이다.

 

이 빛나는 업적은 모두 내 선배  프로듀서가 세운것 이고 나는 입사한지 2개월 밖에 안되는 신입이다. 

 

입사한 계기는 A회사 최종면접에서 떨어저 편의점에서 술이나 마시고 있던 도중 갑자기 한 이상한 아저씨가

 

"팅 하고 왔다!"

 

라며 나를 스카웃했고 술에취한 나는 어떤 직업인지도 모르고 그냥 OK해버리고 만 것이다.

 

그 이상한 아저씨가 사장인것을 안것은 입사하고 나서다.

 

뭐 계약서는 작성하지 않았으니 취소해도 되지만 마침 나도 무직에서 벗어나고 싶었고 조건도 나쁘지 않았기에 간단히 취직했다.

 

회사는 나, 사장님, 선배 프로듀서, 사무원 센카와 치히로씨로 이루어저있는 소규모의 회사이다. 내가 사장님에게 더 많은 직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해도 팅 하고 오는 사람이 없대나 뭐라나.

 

현재 내가 담당하고 있는 아이돌은 0명. 오디션이 아닌 스카웃으로만 아이돌을 고용하겠다는 사장님의 지론에 따라 스카웃을 나가지만 보다시피 현재 성공횟수는 0명이다.

 

노래와 춤, 비주얼이 꽤 괜찮다고 생각한 아이에게 권유한적이 있으나 백이면 구십구 거절을 당했고 나머지 일마저도 사장님께서 나는 그 아이의 매력을 살릴수 없다고 퇴짜를 놓았다.

 

그래서 나는 지금 공원 벤치에 앉자 자괴감과 회의감에 빠저있는 상태인 것이다.

 

'그냥 그만둘까?'

 

어짜피 회사에 피해만 주고서 월급만 받아챙길정도로 양심이 없지는 않다. 그냥 일찍 그만두는게 예의가 아닐까?

 

"오옷! 봄바!"

 

이런저런 생각을 반복하던 도중 한 여자아이가 엄청난 스피드와 목소리로 공원에 들어와 정수대를 향해 달려갔다.

 

"꿀꺽꿀꺽. 캬~! 역시 달리기 후에 마시는 물은 최고! 입니다!"

 

정신없이 물을 마시던 여자아이는 물을 마시더니 엄청난 목소리로 떠들었다. 보기만 해도 에너지가 느껴지느군. 얼굴고 예쁜편이고 성량도 크고... 한번 권유해 볼까?

 

"아 저기..."

"그럼 다시! 봄바!"

 

...가버렸다. 어쩔수 없지뭐. 저 정도의 외모는 흔한편은 아니지만 아이돌업계에서는 드믄것도 아니니.

 

나는 그렇게 마음을 다잡고 다시 젊은이들이 많을만한 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하아. 오늘도 실패네."

 

"어이! 뭐하고 있어?"

 

퇴근시간에 사무실로 돌아와 자조적인 한숨을 쉬고 있던 도중 갑자기 선배가 내 등짝을 후려치며 말을 걸었다.

 

"하앗! 선...선배! 아니, 아무것도 아님다!"

 

"...치히로씨!"

 

"네에!"

 

"오늘은 이만 퇴근해도 되겠습니까?"

 

"뭐. 서류작업도 얼마 안남았고... 대신 나중에 한턱 쏴야해요!"

 

"하하하! 알겠습니다. 야!P! 너 나랑 술이나 한잔하자!"

 

"...알겠슴다."

 

선배의 말을 거절할수는 없어 선배와 가까운 술집으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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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작입니다. 문제가 분명 많을태니 감안하고 읽어주세요ㅠㅠ

아무래도 처녀작이다 보니 앞으로 많이 바뀔것 같습니다.

이 부분이 조금 이상하거나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시면 아낌없이 지적해 주세요. 그래야 작가가 발전합니다

히노 아카네의 말투는 느낌표 하나로 처리 했는데 두개나 세개가 더 나을까요?

또 문장 사이사이의 공간은 기독성을 상승시키기 위해서 만들었는데 너무 많나요?

일단 기본적으로 스카웃편과 일상편으로 나눌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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