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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미 씨" ""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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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3, 2016 08:14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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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찾아오고 모두들 각자의 짐을 들고 사무소 앞에 모인뒤, 하루나와 하루카가 일정을 이야기해줬다. (일단 이모랑 이모부랑 만나야 하니까.) 일정 체크를 한뒤 모두 공항으로 향했다.
하루카: 헤에~ 정말로 좋은 비행기네요!
하루나: 별로 그렇게 좋은것도 아닌데 말이지...
이오리: 내 전용 비행기 사이즈쯤 되려나.
야요이: 우, 우아아아아앗! 정말로 뜨네요! 정말 대단해요! 웃우!
유키호: 우으.... 난 긴장돼.
마코토: 유키호, 벌써부터 긴장하면 가서는 어떡하려 그래?
유키호: 여, 역시 저 같은건-
하루나 & 마코토: 여기선 안돼!
유키호: 히익!?
그렇게 시끌벅적하게 몇시간이 지나고, 모두들 지쳐서 하나둘씩 잠이 들기 시작했다.
하루카: 하루나쨩.
하루나: 왜.
하루카: 이모랑 이모부는 어떤 분들이셔?
하루나: 재미없는 바보 늙은이들.
하루카: 엑.
하루나: 뭐, 사실이야.
하루카: 그, 그럼 친구라던가?
하루나: 그딴거 안 만들었어. 그런거 만들어봤자 귀찮기만 할 뿐이니까.
하루카: 에.........
하루나: ......... 왜 그런 눈으로 보는건데...
하루카: 아니, 그, 그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하루나: 딱히 아무말도 하지 마. 시끄러우니까.
하루카: 시끄럽다니?! 너무해!!
하루나: 난 잔다.
하루카: 에에?!
하루나: 쿨........
하루카: 우우....... 칫!
하루나: 됐으니까 괜히 삐지지 말고 빨랑 자.
하루카: 네~ 있지 있지, 하루나쨩?
하루나: 또 뭐.
하루카: 손 잡고 자도 돼?
하루나: 이미 잡고 있잖아.
하루카: 헤헤. 근데 어제도 느낀 거지만, 하루나쨩, 손 차갑네.
하루나: 네 손이 비정상적으로 따뜻한 거야.
하루카: 그럴까나? 그럼, 하루카씨가 하루나씨의 손을 따뜻하게 해 드리겠습니다~
하루나: 뭘 네 멋대로 정하고 있는거야...
하루카: 헤헷.
하루나: 하아..... 뭐, 됐다. 됐으니까 빨리 자. 귀찮게 하지 말고.
하루카: 네에~ 그럼, 잘자 하루나쨩.
하루나: 어.
그렇게 또 다시 몇 시간이 지나서, 드디어 미국에 도착했다! 하나둘씩 내려서 짐을 챙기고는 공항에서 나왔다. 공항에서 나오자 본것은...
히비키: 리, 리무진?!
야요이: 웃우! 정말 대단해요!
마미: 야요잇치, 아까부터 계속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하고 있다구.
야요이: 대단한건 대단한거에요!
아미: 대단하긴 하지만 말이야...
아즈사: 어머어머~ 아미쨩 이랑 마미쨩, 둘다 지친걸까요? 기운이 없네요.
마코토: 점점 하루나의 집에 가보기가 무서워지는데.
유키호: 히이익! 보, 보디 가드들이! 나, 남성분들이에요!!!1
이오리: 뭐, 그럭저럭 괜찮네.
미키: 아후~ 미키는 졸린거야~ 빨리 가는거야~
코토리: 괴, 굉장하군요. 아까 비행기 탈때도 한 생각이지만.
리츠코: 이제 말하려니까 뭔가 새삼스러운 것 같지만요...
프로듀서: 리무진도 리무진이지만 이 많은 양의 보디가드들은 도대체...
하루나: 그 망할 영감탱이가 또...!
하루카: 하, 하루나쨩! 말 너무 험하게 해!
하루나: 알게 뭐야.
보디가드: Long time no see, Ms. Amami. *오랜만입니다, 아마미 아가씨.)
하루나: Like I said, just call me Haruna! You know my uncle and aunt's last name is Amami too, right? Not just my uncle and aunt, but today, my twin sister's here. *말했듯이, 그냥 하루나라고 부르라고! 내 이모부랑 이모도 성이 아마미 인건 알고 있는거지? 게다가 오늘은 이모부랑 이모 뿐만이 아니라 내 쌍둥이 도 와있다고.*
보디가드: But this is what Mr. Amami wanted us to call you. *허나, 아마미 사장님께서는 저희에게 그렇게 부르라고 하셨습니다.*
하루나: I don't care what that smelly old man says. Do you know how many times I got confuesed becuase of you calling me by my last name? *그 늙은이가 뭐라고 하던지 난 관심없어. 내가 너희 땜에 몇번이나 헷갈려 했는지 알기나 해?*
(물론 이모랑. 하루나 이모도 Ms. Amami 이니까.)
보디가드: Urrrrr..... We will see what Mr. Amami have to say about that. *아마미 사장님의 말씀을 들어본 뒤에입니다.*
하루나: Ugh.... *에이 씨..*
(원래는 정확한 번역이 아니지만 제대로 번역하면 "윽" 이 되버려서 좀 안 맞게 되서요...)
하루카: 하, 하, 하....
프로듀서: 어레? 하루카? 알아 들은거야?
하루카: 네? 아, 네. 하루나가 영어를 가르쳐줘서요.
프로듀서: 하루나가?
하루카: 하하.. 그게, 자신하고 연관되어있는 사람이 저처럼 무식하면 쪽팔린다고...
프로듀서: 그, 그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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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무튼, 이렇게 여러모로 대화(?) 가 끝나고 765 프로덕션의 모두는 리무진에 탑승했다. 한 30분 가량을 달려서 어느 곳에 도착했다. 정문, 인듯 했는데 거기서 또 차로 7분 정도를 갔다. 정문에서 부터 정원이 끝없이 이어지더니, 어마어마하게 큰 저택, 아니 성 이 나왔다.
유키호: 아와와...
마코토: 어느정도는 예상했지만, 이 정도일줄은...
타카네: 정말로 큰 곳이군요..
아즈사: 어머어머~ 정~ 말로 큰 저택이네요.
미키: 저택이라기보다는 성 같은거야.
히비키: 이오리네 집도 티비에서 볼땐 정말로 크지만..... 이오리네 집보다도 커보이는거다조.
이오리: 확실히 우리 집보다 클지도....
마미: 천하의 이오링이...
아미: 그런말을 하다니.....
리츠코: 저희 사무소 몇개를 합쳐야 이런 크기가 나오는 걸까요...
프로듀서: 우리 사무소 크기면..... 몇천개 정도 아니 몇만개 정도 합쳐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
코토리: 몇십만개 일지도요...
사장: 하! 하! 하! 너무 기죽지 말게들!
하루카: 사, 사장님?! 계셨던 건가요?!
사장: 음? 계속 있었네. 대사가 없었을 뿐이네. 하! 하! 하!
하루카: 하 하 하....
하루나: 빨리 와.
하루카: 엥? 아! 응!
보디가드중 하나가 문을 열어주자 집- 아니 성에서, 말끔히 차려입은 40대 중반정도로 보이는 부부가 나왔다.
여자: 웰컴 에브리원! 반가워요!
(영어를 쓰긴 했지만 한국식 발음으로 얘기해서 그냥 이렇게 썼습니다.)
남자: 하핫! 하루나가 친구를 데려 오다니, 별일이군.
하루카: 저기...
하루나: 아, 할망구.
여자: 몇번이나 말하지만 할망구가 아니라 이모라고요?
남자: 하루나는 하나도 안 변했구만!
하루카: 그럼.... 이분들이 이모랑 이모부?
이모: 음? 아! 하루카! 정말로 많이 컸군요!
이모부: 하핫! 그렇군! 마지막으로 본때가.... 하루카가 6개월 때였으니까 말이지!
하루카: (6개월때 일은 기억 못한다구요~!)
하루나: 됐으니까 이제 좀 들어가고 싶은데. 다리 아퍼.
이모: 음? 아! 그렇네, 계속 서있게 했구나. 아이 엠 쏘리~ 컴 인!
이모부: 하!하!하!
사장: 하!하!하!
하루나: 처음에 사장을 봤을때 뭔가 기분이 나쁘더니, 이거였군.
하루카: 하 하 하...
하루나: 넌 하지 마.
저택 (성) 안은 밖에서 본 것보다 훨씬 더 굉장했다. 내부는 정말 컸고, 여러가지 장식품이라던가 그림이라던가, 여러가지가 장식되어있었다. 거대한 샹들리에가 저택 내부를 비추고 있었고, 메이드와 집사들이 맞이했다.
메이드 & 집사: Welcome back, Ms. Amami. *어서 돌아오십시오, 하루나 아가씨.)*
하루나: 하아.....
하루카: 굉장하다...
메이드 & 집사: Nice to meet you Ms. Amami. *만나뵙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아마미 아가씨.*
하루나: Call us by our names, it is very confusing, you know. *우리는 이름으로 불러. 헷갈리니까.*
메이드 & 집사: As you wish, Ms. Haruna. *알겠습니다, 하루나 아가씨.*
리츠코: 합창단도 아니고 말이지......
프로듀서: 안이 더 대단한걸.
코토리: 우와와와와....
유키호: 수, 숨고 싶은데, 구, 구멍을 팔 수가 없어요~!
마코토: 대리석이라?
유키호: 그것도 그거지만.... 파면 뭔가 큰일날것 같아요....
하루나: 딱히 상관은 없지만 말이지.
이모: 아. 그렇지. 하루나? 네 프렌즈가 네가 온다니까 오늘 아침부터 널 기다렸단다.
하루나: .... 무슨 친구.
금발의 소녀: 하루나~!!!!!! 오랜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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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작은 금발의 소녀가 하루나를 향해서 달려오고 있었다. 안아달라는 듯 팔을 벌리고 해맑게 하루나의 이름을 몇번이나 소리쳐서 불렀다. 하루나는 소녀를 가볍게 피하고는 짜증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하루나: 할망구...? 얘가 왜 여기있는거야....?
이모: 왜냐니, 프렌즈 잖니?
하루나: 프렌즈 좋아하네! 난 이런 친구 둔 기억 없거든!
금발의 소녀가 또 다시 달려들려는 순간 파란 머리에 안경을 낀 소년과 긴 검은색 머리를 가진 여자아이가 걸어왔다.
남자아이: 그러니까 그렇게 달려가면 안 된다 그랬잖아, 앨리스.
앨리스: 에에~?! 하지만! 오랜만인걸! 잭도 기다렸잖아!
잭: 기다린건 기다린거지만 말이지....
긴 머리의 여자아이: 그렇다고 하루나한테 그런식으로 달려가는건 자살행위야.
앨리스: 제니퍼 너무해!
제니퍼: 하아......
하루카: 저기.....
잭: 음? 아! 당신이 하루카씨로군요. 반가워요, 전 하루나씨의 친구, Jack 입니다.
제니퍼: 난 제니퍼야. 헤에~ 정말로 똑같이 생겼네. 하루나랑 닮았는데도 귀엽게 생겼네.
앨리스: 어라? 자기소개 시간? 안뇽~! 난 앨리스야! 정말 뱐가워요!
하루카: 아.... 그게.... 아, 안녕하세요. 그런데, 제가 올걸 알고 있으셨던건가요?
잭: 물론이죠. 하루나씨에게서 하루카씨에 대한건 몇번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하루카: 그, 그런건가요.... 죄송해요, 전 한번도 하루나쨩에게서 친구 얘기라던가 들은적이 없어서...
잭: 아뇨, 듣는게 이상한겁니다. 저희도 아마 하루나씨가 일본에 돌아가지 않았다면, 당신에 대해서 몰랐을거니까요. 솔직히 저희도 하루나씨에게서 들은건, 쌍둥이가 있다, 이 정도였으니까요.
하루카: 그, 그런가요....
잭: 앞으로 잘 지내보죠.
하루카: ㄴ, 네...
제니퍼: 흐음~? 성격이 하루나랑 완전 반대네? 귀여운걸.
하루나: 조심해. 그 녀석 레즈야.
제니퍼: 어이어이, 오늘 처음보는 사람한테 그런말 하지 말라고.
하루카: 아니라고는 안 하시는 건가요...
제니퍼: 딱히 아니라곤 안할게.
하루카: 그런가요... 그보다 조금 떨어져 주시면 안될까요?
하루나: 킥.
프로듀서: 저.....
제니퍼: 누구야?
앨리스: 우우~! 하루나의 남자친구 인거야?
하루나: *정색* 아냐.
하루카: 하하하..... 저희는 아이돌이에요. 그리고 이분은, 저희의 프로듀서씨에요...
잭: 아... 여러분들은 티비에서 보았습니다.
앨리스: 모두들 정말 멋있어!
잭: 앨리스에 관한건 용서하십시오. 한국말이 미숙하여 경어를 쓸줄 모릅니다.
하루카: 따, 딱히 신경 안써요...
이모: 아무튼! 여기에 계속 있지 말고 나가서 저녁 시간 전까지 관광이라도 좀 하시는게 어떠신가요? 전화 하면 데리러 가게 사람을 보낼 테니까요.
이모부: 그래, 그러게. 이왕 이곳까지 왔으니 말이지.
잭: 허나, 이렇게 뭉쳐서 돌아다니는 건 비효율 적일거라 생각합니다. 일본에서만 활동하시는 아이돌분들이지만 765 프로덕션분들의 활동은 여기서도 지켜보시는 분들이 꽤 되시니까요. 애초에 아이돌분들이 아니라 하더라도, 이 인원수의 사람들이 돌아다니면 눈에 띕니다.
제니퍼: 확실히 그럴지도.
앨리스: 그럼 그룹을 나눠서 돌아다니는 거야!
잭: 그렇게 하는 게 좋겠군요. 뭐, 제가 하려는 말이 그거였지만요.
프로듀서: 그, 그럼 조 편성은 어떻게 해야..... 아, 저와 리츠코씨, 그리고 코토리씨는 저희끼리 돌아다닐 겁니다.
잭: 765 프로덕션의 아이돌 분들은 하루나씨를 제외하면 9분이시니까, 저와, 제니퍼, 앨리스, 그리고 하루나가 각각 여러분들을 세명씩 맡아서 구경을 도와드리면 되겠군요.
하루나: 엑....
제니퍼: "엑"이라니....
하루카: 하 하 하....
잭: 그럼 저희가 각각 분담할 분들을 정하면 되는 건가요.
제니퍼: 그럼 난 하루..
하루나: 하루나, 치하야, 그리고 아즈사.
프로듀서: 제일 얌전하고 어른스러운 사람들만 골랐네.
제니퍼: 칫.
하루나: 내가 하루카랑 너는 무슨 일이 있어도 단 둘이 안 놔둘거야.
잭: 그럼 전 타카네씨, 마코토씨, 그리고 유키호씨로 하죠.
앨리스: 전 아미씨, 마미씨, 그리고 야요이씨요! 언젠가 한번쯤은 얘기를 나눠보고 싶었어요!
제니퍼: 그럼 내가 이오리, 미키랑 히비키를 맡는건가.
리츠코: 끼리끼리 라는 느낌이네요...
코토리: 일단 저희는 저희끼리 가죠!
프로듀서: 그, 그렇네요..... 가죠.
그렇게 어른 세명이 도망치듯이 나가고 각자 편성된 조끼리 나뉘어서 관광을 시작했다.
잭: 그럼 저희도 가기로 하죠.
앨리스: 그럼 우리도 가쟈!
하루나: 우리도 이 집구석에서 벗어나자.
제니퍼: 빨리 와.
히비키: 하루카가 가니까 뭔가 말투가 차가워 진것 같다조.
제니퍼: 별로...
미키: 하루카 친구인걸 정말 잘 알수 있는거야.
제니퍼: 됐고, 빨리 와.
이오리: 친구끼린 서로 닮는다더니....
그렇게 모두 집에서 나서고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앨리스 빼고는 딱히 말을 많이 하는 성격들이 아니어서 다들 그냥 돌아다니다가 괜찮아 보이는 데가 있으면 그곳에 가고 뭐 물어보면 설명해 주고, 그 정도였다. 물론 앨리스네 그룹은 제외..... 앨리스, 야요이, 아미, 와 마미는 놀이동산에 온 7살짜리 애들처럼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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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화를 쓰다보니 제 한국말 실력이 얼마나 딸리는지 확실히 느끼게 됐습니다.... 한번 뭘 쓸떄마다 정말 오래 생각하고 썼습니다... 솔직히 처음 반은 제대로 집중해서 썼지만 나머지 반은 부모님이랑 드라마 보면서 쓰느라 어떻게 됐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상하게 쓰인게 잇을수 있고요, 혹시 그러시면 알려주시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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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사씨가 없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