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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모토 P 시리즈 - [204] 아마미 하루카 오토바이 충돌 사고

댓글: 6 / 조회: 1895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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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5, 2014 12:07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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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접근 금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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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아마미 하루카 오토바이 충돌 사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키사라기

치하야

(17)

아마미

하루카

(18)

미나세

이오리

(16)

후타미

아미

(14)

타카츠키

야요이

(15)

후타미

마미

(14)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6월 15일 일요일 오전 8시 19분 765 프로덕션 앞

 

끼이익

 

하루카 : 여기다 세워놓으면 되겠지?

 

하루카 : 아직 면허 딴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너무 비싼 거 몰고 다니는거 아닐까 모르겠네.

 

하루카 : 음, 올라가야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전 8시 20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하루카 : 안녕하세요!

 

P : 안녕, 하루카.

 

치하야 : 하루카 왔어?

 

하루카 : 엑? 그, 그래.. 치하야 쨩이구나..

 

치하야 : 왜 갑자기 피하고 그래?

 

하루카 : 너 어제 기억이 별로 없지?

 

치하야 : 기억? ...그러고보니 어제 저녁 먹을 때부터 기억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하루카 : 뭐, 됐어. 프로듀서 씨! 오늘은 몇 시부터에요?

 

P : 오늘 스케쥴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이야.

 

P : 가는 거리도 생각하면 10시 정각부터 출발해야겠네.

 

P : 그 때 나는 치하야 때문에 가봐야해서 혼자 갈 수 있지?

 

하루카 : 당연하죠.

 

덜컥

 

치하야 : 응? 어디 가는거야?

 

하루카 : 잠깐 근처 편의점 좀 갔다 오려고.

 

하루카 : 오늘 늦잠을 자는 바람에 아침을 전혀 못 먹어서... 헤헤...

 

콰앙

 

하루카 : 응? 무슨 소리지?

 

P : 뭔가 부딪히는 소리 같은데?

 

하루카 : .....설마...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전 8시 24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앞

 

하루카 : 에?

 

P : 엇?

 

치하야 : 으에?

 

부르르르르릉

 

하루카 : 이게 뭐야...?

 

하루카 : 내, 내 오토바이가...

 

하루카 : 내 오토바이가 왜 박살이 나있는건데!?!!!

 

치하야 : 아마 건물 벽에 부딪힌 것 같은데...

 

P : 우와... 앞부분이 개박살이 났잖아.

 

하루카 : BMW.....200만엔 주고 산 BMW가...

 

하루카 : 금방 다시 나올 생각으로 시동 걸어 놓고 나왔더니 이런 상황이냐...

 

P : 시동 걸어 놓은 것도 잘못이잖아?

 

하루카 : 으...음... 어, 어쨋든 가만히 세워둔 오토바이가 혼자 이 난리를 칠리도 없고...

 

하루카 : 누군가 시동이 걸어진 제 오토바이를 괜히 건드려서 박살 내버린것이 맞겠군요.

 

하루카 : 대체 누군지 한 번...

 

아미 : 아, 하, 하루룽!

 

마미 : 거, 거기 모여서 뭐하고 있어?

 

치하야 : 응?

 

야요이 : 아, 안녕하세요!

 

이오리 : 왜 그래? 무슨 문제라도 생긴거야?

 

치하야 : 그게, 하루카의 오토바이를 누군가가 건드려서 부숴버렸대.

 

야요이 : 저, 정말요? 그거 큰일이네요.

 

아미 : 누, 누가 그런 일을 저질렀을까나...?

 

P : (....오호라....)

 

P : (범인은 바로 너희들이었구나...)

 

이오리 : 이, 이런 것은 범인은 못 잡는거지?

 

치하야 : 글쎄... 경찰을 불러야 하나?

 

야요이 : 겨, 겨, 겨, 겨, 경찰이요?!!!!

 

치하야 : 응? 왜 그래?

 

아미 : 겨, 경찰은 부르지 말고 우리끼리 좋게 해결해보자.

 

치하야 : 왜 너희들과 해결해야되는건데?

 

마미 : 에... 그, 그건...

 

하루카 : (....헤에..)

 

하루카 : (그 반응을 보니 범인은 너희들이구나...)

 

이오리 : 괜히 경찰 불러서 큰 소동 나게 하지 말고 조용히 끝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하루카 : 보통이라면 그렇겠지만 이거 200만 엔 짜리야.

 

하루카 : 절도에 교통 사고까지 내버렸으니 이거 잘만 하면 실형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아미 : 실형이 뭐야?

 

P : 알아듣기 쉽게 말하자면 감옥 간다고.

 

마미 : 에에에에에에에에?!!!!! 가, 감옥?!!

 

하루카 : 하지만 경찰 신고는 안 하려고.

 

야요이 : 정말요?! 정말이지요?

 

하루카 : 정말이고 말고. 왜냐하면....

 

 

하루카 : 경찰 안 불러도 범인을 알아낼 수 있으니까?

 

마미 : 에?

 

하루카 : 블랙 박스.

 

아미 : 오, 오토바이에다 블랙 박스를 달아놓은거야?!

 

하루카 : 예전에 마코토가 차로 내 오토바이를 친 적이 있어서 말이야.

 

P : (마코토... 하루카 오토바이도 쳐버린 거냐...)

 

하루카 : 자, 이거 메모리를 빼서 컴퓨터로 틀어보면.......

 

야요이 : 으...으아아아...!!!

 

아미 : 어, 어떻게 하지, 아미?

 

마미 : 아미가 아미고 마미는 마미야!!

 

하루카 : 모두들 따라 올라와 주세요, 한 번 범인 낯짝을 봐보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전 8시 31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P : (분명 범인은 저 4명 중에 있을텐데....)

 

P : (직접적으로 부순 1명은 누구지?)

 

아미 : 이, 이제 끝이야...! 하루룽은 어떻게든 배상을 받으려 할거라고!

 

야요이 : 어쩌지.... 이제 어떻게 되는거야?

 

마미 : 분명 아까 200만 엔이라고 했었지?

 

이오리 : 그러게 내가 만지지 말자고 했었잖아!

 

치하야 : 응?

 

마미 : 까, 깜짝이야!!

 

아미 : 왜, 왜 그래 치하야 언니?

 

치하야 : 아니... 너희들 옷이 꽤 더러워졌길래...

 

이오리 : 우, 우리 옷이?

 

치하야 : 응.

 

하루카 : 에? 에에에엑?!!!

 

P : 왜 그래?

 

하루카 : 메, 메모리가 손상되었다고?!!

 

야요이 : 그, 그러면 영상 못 보는 거 맞죠?

 

하루카 : 으, 응... 그렇게 되겠네...

 

아미 : 휴우... 다행이다...

 

마미 : 아, 아미! 조용히 해! 잘못하면..

 

아미 : 아, 알겠어.

 

하루카 : 이렇게 되면 범인을 찾기 힘든데...

 

P : 치하야, 아까 무슨 말 하려고 했어?

 

치하야 : 아, 모두들 옷이 조금씩 더러워져있어서요.

 

야요이 : 네? 저희들의 옷이요?

 

치하야 : 응. 음... 한 번 말해보자면..

 

치하야 : 아미는 양쪽 바짓단이 더러워져있고...

 

치하야 : 마미는 왼쪽 옆구리.

 

치하야 : 타카츠키 씨는 등 전체가 더러워져있고..

 

치하야 : 미나세 씨는 엉덩이 부분이 더러워져있어.

 

이오리 : 아, 정말 그렇네.

 

아미 : 언제 더러워진거지?

 

P : ...아, 그래!

 

P : (범인은 바로 너였구나!)

 

하루카 : (양쪽 바짓단, 왼쪽 옆구리, 등 전체, 엉덩이....)

 

하루카 : 헤에.....

 

이오리 : 응?

 

아미 : 마, 마미! 하루룽을 봐!

 

마미 : 왜?

 

아미 : 우리들을 보는 눈을 보라고!

 

마미 : 어디....으엑?!

 

아미 : 저거 분명히 범인을 보는 눈이라고....

 

마미 : 버, 벌써 눈치 채버린 건가?

 

야요이 : 어쩌지? 이오리 쨩?

 

이오리 : 괘, 괜찮아.... 저 블랙 박스 영상이 날아간 이상... 우리를 추궁할 증거는.....

 

하루카 : 계속 그렇게 모른 척하고 있을거야?

 

이오리 : 응?

 

하루카 : 지금이라도 빨리 용서를 구하면 배상액을 4분의 3 정도로 줄여줄 수 있는데 말이야...

 

하루카 : 지금 자백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응?

 

마미 : 무, 무슨 말을 하는거....

 

하루카 : 안 그래? 타카츠키 야요이?

 

야요이 : 네, 네?!

 

치하야 : 에?! 타, 타카츠키 씨가?

 

P : 이야... 너무 돌직구 아니냐..

 

아미 : (누, 눈치 채버렸다아아아!!!!)

 

마미 : (이제 끝이야!!! 게임 오버!!!)

 

이오리 : 무, 무슨 말을 하는거야! 야요이는... 야요이는!!

 

야요이 : 으...으에에에....

 

이오리 : 이익! 야요이는 범인이 아니야!!

 

하루카 : 글쎄, 너희 4인방 중 범인이 있다는 것은 확실한데...

 

마미 : 어, 어째서?

 

하루카 : 어제 차체를 깨끗이 닦았거든. 그래서 지문이 남아있다면 아마 나와 너희 4명밖에 없을테니.

 

하루카 : 그리고 범인은...

 

이오리 : (이제.... 더 이상 도망갈 곳이 없구나..)

 

이오리 : ...확실해. 야요이는 범인이 아니야.

 

하루카 : 그렇다면 너희 3명 중에 범인이...

 

이오리 : 그, 그래! 내, 내가 범인이야!

 

이오리 : 내가 네 것을 부숴먹었다고!

 

아미 : 에엑?!

 

마미 : 이, 이오링?!

 

야요이 : 이, 이오리 쨩...

 

P : (흐음....)

 

이오리 : 그러니 배상은 내가 할게! 얼마 주면 돼?!

 

하루카 : .........

 

하루카 : ....됐어. 딱히 배상은 필요 없으니까. 범인을 찾았으면 그걸로 됐지.

 

하루카 : 하아... 수리하는데 돈 꽤나 들겠군.

 

P : .....헤에...

 

P : 이오리도 제법이잖아..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전 8시 52분 765 프로덕션 옥상

 

이오리 : 뭣 때문에 일부러 옥상까지 불러내는거야?

 

P : 아, 잠시 할 말이 있어서.

 

이오리 : 빨리 끝내줘. 지금 기분도 별로 안 좋으니까.

 

P : ....그 오토바이... 네가 부순 것 아니지?

 

이오리 : ....응... 사실 야요이가 부순 거 맞아.

 

이오리 : 오늘 4명이서 사무소에 오는 중이었는데...

 

******************************************

 

아미 : 우와~! 이거 하루룽의 오토바이잖아!

 

마미 : 이거 BMW라는 문양 맞지? 이거 붙으면 꽤 비싼 거라고 하던데?

 

이오리 : 비싸봤자지. 몇 백만엔 정도 밖에 안될걸?

 

야요이 : 으에에.... 그렇게 비싸?

 

아미 : 마미! 한 번 타보자!

 

이오리 : 자, 잠깐! 무슨 소리 하는거야?!

 

마미 : 에이, 그냥 올라타보기만 하는거라고!

 

이오리 : 정말... 부숴먹었다가는 하루카한테 욕먹으니까 조심해.

 

이오리 : (시동 걸어놓은 것을 보니 금방 다시 돌아올 것 같은데.. 괜찮으려나?)

 

아미 : 마미! 이거 폼나지 않아?

 

마미 : 아미 멋있다! ....야요이치도 타볼래?

 

야요이 : 에? 나, 나도?

 

야요이 : 나, 나는 별로...

 

아미 : 에이, 괜찮으니까! 타보기만 하는거잖아?

 

야요이 : 그, 그럼 잠깐만....

 

야요이 : 우와... 이게 오토바이라는거구나.

 

이오리 : 혹시 이상한 거 만지면 무슨 일 있을지도 모르니 조심...

 

부르르르르릉

 

이오리 : 에?

 

야요이 : 으에?!

 

부르르릉

 

야요이 : 꺄앗!

 

 

야요이 : 아야... 아파라....

 

이오리 : 괘, 괜찮아?

 

야요이 : 응, 괜찮....

 

부르르르릉

 

콰아앙

 

아미 : 아....

 

마미 : 에...

 

야요이 : .....은 것 같지가 않아.

*******************************************************************

 

이오리 : 하아.... 결국 그렇게 부숴먹은거야.

 

P : 예상대로네.

 

이오리 : 그런데 어떻게 야요이가 범인인 걸 아는거야?

 

이오리 : 하루카도 처음에는 야요이를 의심했잖아?

 

P : 야요이 등이 많이 더러웠잖아?

 

P : 그건 오토바이가 급출발하면서 뒤로 넘어져 바닥에 떨어졌기 때문이지.

 

P : 야요이가 오토바이에 계속 타고 있는 채였더라면 야요이도 몸이 성하지 않았을테고, 오토바이에서 옆으로 튕겨나

가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지.

 

이오리 : ....그렇구나.

 

P : 그건 그렇고, 이오리 네가 그렇게 나설 줄이야.

 

이오리 : 야요이네, 빚 거의 다 갚았다고는 해도 아직은 가난한 편이니까...

 

이오리 : 차라리 재벌인 내가 부담하면 낫겠다 싶어서.

 

P : 하루카도 그런 줄 알고 있을걸?

 

이오리 : 응, 아마 그렇겠지.

 

P : 뭐, 좋게 끝나면 다 좋은 거 아니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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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오전 10시 정각 765 프로덕션 사무소

 

하루카 : 하아... 그런데 오토바이가 이 상태라면 타고 가지 못하겠네.

 

마코토 : 응? 하루카. 무슨 일이야?

 

하루카 : 아, 내 오토바이가 박살나가지고 다음 촬영에 좀 지장이 있을 것 같네.

 

마코토 : 그래? 그럼 내가 태워다 줄까?

 

하루카 : 응?

 

마코토 : 나 운전 면허 땄잖아. 차로 태워다 줄게.

 

하루카 : ....나 아직 죽기에는 이른데.

 

마코토 : 무슨 소리야,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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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가.... 소재가 필요해!!!

다음편

[205] 서랍 속의 물건 회수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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