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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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링크 / Alan Walker - The Spectre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여러분. Weissmann입니다.
열 번째로 그려본 창작 그림은 '타카미네 노아'입니다.
타카미네 노아씨는 본래 다른 사무소 소속의 단역 배우로 활동하고 있었으나, 이전 소속사에서는 너무나도 독특한 그녀의 이미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프로듀서와의 첫만남은 '별'이 계기였습니다. 어느 촬영의 엑스트라 단역으로 일하다가 별을 바라보고 있는 범상치 않은(...) 그녀를 눈여겨 보던 프로듀서가 '별을 찾고 있다.' 며 그녀를 스카웃한 것이 계기였습니다. 노아씨도 그렇지만 그런 노아씨의 가능성을 보고 주저없이 아이돌로 육성하고자 마음먹은 프로듀서도 정말 비범하다고 느껴지는 만남이네요.
노아씨에 대한 제 첫 인상은 '미스테리함', 그 자체였습니다. 여타 아이돌들에게서 느껴지는 귀여움이나 쿨함 혹은 활기참과는 전혀 다른 세계의 캐릭터로 느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미래적'이랄까요? 대사나 분위기, 주변 사람과의 관계 등에서도 여느 쿨 아이돌들과도 다른 독특한 쿨함이 노아씨의 아우라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모바마스 내부의 극중극에서 노아씨는 '대우주의 의지(...)'로 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노아씨의 기묘한 분위기는 대체 어디에서 오는가....그건 그녀 자신이 언급했듯이 '감정 표현이 거의 없으며, 표정도 다양하지 않다는 점'에서 기인하는 건 아닐까 생각되네요.
흔히 24세의 노아씨를 두고 '카리스마 롤모델'로 묘사되기도 하는데, 노아씨 특유의 카리스마있는 분위기도 있지만 아무래도 미시로 프로덕션의 대표적인 중2병 아이돌 란코양과 아스카양의 열렬한 추종을 받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하네요. 다만 노아씨의 대사나 커뮤를 보면 란코나 아스카의 중2병과는 궤를 달리하는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차원이 다른 카리스마...) 이들 간의 대화 방식 차이도 상당히 눈에띄는데요, 란코양이 온갖 수사적인 어법을 사용하고 아스카양이 각종 철학적인 용어들을 자주 쓰는 것과 달리 노아씨는........그야말로 '촌철살인' 수준으로 핵심어만을 주로 쓰는 어법입니다. (언어의 저격수) 불필요한 말은 극단적으로 줄이고 오직, 그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느낌의 어휘만을 사용하는 효율성 높은 화술이지만 그때문에 '사이보그틱'하다는 인상을 강화시키는 것 같네요.
무표정하고 감정 표현이 거의 없어서 무뚝뚝하게 보이지만, 사실 노아씨는 교우관계가 제법 넓은 편이랍니다. 중2병 캐릭터들의 롤모델이라는 기믹으로 자주 엮이는 란코나 아스카 외에도 천체관측이라는 취미로 아나스타샤양과 교류도 깊으며, '고양이'라는 소재로 마에카와 미쿠양과 함께 활동하기도 하지요. 신데렐라 걸즈 극장 1031화에서는 케이트씨의 '스타게이지 파이'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모두에게 충격과 공포와) 신선함을 주었네요!
404 not found 오류는 찾고자 하는 페이지가 없을 때 (친숙하게) 볼 수 있는 오류 코드죠. 타카미네 노아씨에 대해 알면 알 수록, 노아씨의 독특한 캐릭터성과 여느 캐릭터들과는 너무나 다른 매력에, 신비로움과 함께 알 수 없음이 점점 증폭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머릿속에서 수많은 404 페이지들이 열리는 느낌이었죠. 마치 노아씨에 의해 정신이 해킹이라도 당한 그런 느낌.... 그런 느낌을 살려서 해커 스타일의 노아씨를 상상해보았네요. 공식 자체에서도 노아씨에 대한 자세한 묘사는 그다지 많지 않으며, 대개가 무표정과 짧은 대사,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일관하여 흐트러진 모습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많은 부분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채로 다소 신비로운 캐릭터로 사무소 내에서도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죠. 그런 점에서 노아씨를 보면 다소 경외감이 드는 면이 없지 않네요. 알려진 면 보다 알고 싶은 면이 더 많은 신비주의 아이돌, 노아씨를 그려보았습니다.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alk&wr_id=13478
데포르메 신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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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중2느낌있는 아이돌들이 틈나면 허당끼를 자주 보여주는데, 노아씨는 극단적인 중2라 극단적인 허당을 보여주는것 같네요
그리고 복면쓴 모습을 보고 와치독스가 생각났어요
그러고보니 평소엔 다소 무표정하고 무뚝뚝하게 그려지는 노아씨에게도
이런저런 소소한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킨 에피소드들이 있었네요!
(다만 이런 요소들이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굉장히 특별한 면모로 다가온다는 것이 새롭군요!)
완벽하고 빈틈없는 아이돌이라는 느낌의 노아씨이기에 작은 실수나 덜렁임도 큰 갭모에를 일으키나봅니다.
저는 평소엔 후드나 복면을 쓸 일이 없지만 어쩌다가 후드나 복면을 쓰면
굉장히 신비로운 느낌이 강조되는 기분이에요.
(별다른 건 아니고 주로 자전거 라이딩 할때 추워서 입는거지만요.)
공식이 나서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한껏 살리고 있는 아이돌 노아씨가
해커처럼 이런 복장을 입어보면 어떨까 상상해보았는데,
와치독스도 해킹을 소재로한 미래적인 게임인 것을 감안하면 어느정도 느낌이 전달된 것일까요!
앞으로 더 발전해야할 실력이지만,
노아씨에 대해 더 잘 알려주시고, 또
제가 그리고자 하는 바를 알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미술에 대해 관심이 있고 또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다보니
최대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어서 이런 저런 채색들을 써보고 있답니다! :->
아이커뮤 활동을 하면서 글과 그림 실력이 부쩍 늘은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마 여러 프로듀서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힘써서 써보고 그려본 까닭이겠죠!
프로듀서님들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제 자신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 :-D
항상 좋은 평가와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다른 참신하고 멋진 작품으로 찾아 뵙고 싶네요!
노아씨는 란코양과 아스카양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우상이 동경하는 우상'이죠. (응?)
중2병은 나이에 상관없다는 점의 산증인인 것인가!
그런 점에서 노아를 보고 자란 란코양과 아스카양의 10년 뒤의 모습이 궁금해지네요,
10여년 전에는 알지 못했던 감정들이나 사실들에 대해 보고 듣고 성장하며
란코와 아스카가 그때는 미처 몰랐던 노아씨의 기분을 이해하게 된다거나,
자신들을 뒤이어서 새로운 중2병 후배 아이돌들이 자신들을 동경한다거나...
시간이 흘러 동경하는 사람의 위치에 자신이 서게되었다면,
여러모로 복잡한 기분이 들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그때의 노아씨는 또 저만치 앞서서 란코양과 아스카양을 비춰주는 '대우주의 의지'가
되어있을지도 모를 일이고요. 0.o
노아씨와 같이 기묘하지만 멋지고 신비로운 캐릭터는 알면 알 수록 점점
알쏭달쏭한 점이 많아지는 느낌입니다. 캐릭터 자체가 이해를 위한 접근을 거부하는 느낌!
그런 묘한 느낌의 노아양을 상상하며 그려보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로듀서님의 말씀을 듣고보니 노아씨 자체가 중2병 캐릭터라는 건 어폐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네요. 공식상 묘사로도 중2병 캐릭터라기 보다는 신비주의, 미스테리한 캐릭터를 표방하고 있으니만큼! 따라서 '중2병 아이돌들의 롤모델'이라는 명칭으로 좀더 명확히 해보았습니다. 노아씨는 대사 하나 하나가 흘려 들을 수 없을 정도로 생각이 깊은 캐릭터라 생각되네요. 보다 정확히 정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쩌다 보니 미시로 프로덕션의 중2 아이돌들과 롤모델 삼인방 트릴로지(?)를 그려보았네요.
씩씩하고 멋지면서도 자기 주장이 확고한 아스카양과 고풍스런 독특한 분위기와 어려운 언어를 쓰지만 상냥한 란코양 그리고 미래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신비로운 아이돌 노아씨....
사이버 펑크적인 배경으로 이 셋의 이야기를 그려보는 것도 무척 흥미로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신비로운 아이돌 노아씨가 더욱 많은 팬과 프로듀서들에게 사랑받고 주목받기를!
감사합니다!
고대 궁중 예법 말투라든가...고고하고 아주 강단있는 성격, 그리고 현대어(주로 가타카나)에 약한 말투라든가.....그렇지만 이런 재미있는 설정들은 '어마어마한 대식가'라는 속성에 묻혀버린 감이 없지 않네요. 아마 '외계인'이라든가 '공주'라는 (SF장르나 판타지 장르에 적합한...아이돌마스터의 장르상으로는 표현하기 애매한) 인게임 속성들보다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대식가' 속성이 더 강조되진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노아씨에 대한 공식 매체들의 묘사를 보면, 마치 타카네양처럼 음식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각종 조미료들과 기계유(...)를 휴대하고 다니는 개그스러운 면모도 부각되고 있더군요. 아이돌마스터 최후의 미스테리한 캐릭터도 점차 그 속성이 변할 날이 머지않은 것일까요?
점차 공식에서 공개되는 노아씨의 새로운 면모들이 늘어날수록 보다 노아씨가 '인간적으로(...)' 느껴지게 되네요!
노아는 이과형 중2병.
확실히 란코양과 아스카양은 감성적이거나 철학적인 면모의 중2병이 강한 반면
노아씨는.......매래 세계(?), 외계인(?)스러운 면모가 느껴지는 신비로운 분위기가 강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란코양은 문과(감수성), 아스카양은 이과(합리성) 그리고
노아씨는.........뭐라 단정지을 수 없는 느낌이 들기에
여전히 수수께끼 같은 느낌입니다.
노아씨의 분위기는 마음 가득히 느끼지만 그걸 뭐라 표현해야할지를
모르겠다라고 할까요....
본가의 원조 신비주의 캐릭터인 '타카네'양이
라멘 애호가나 대식가 기믹 등에 부각된 코믹 노선이 아닌 시리어스 노선만을 걸었다면
노아씨와 같이 종잡을 수 없는 '시리어스한 미스테리...'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에는 '대우주의 의지'로 분한 노아양을 보면서
점점 안드로메다로 빠지는 노아씨의 정체성을 계속 찾아헤메고 있습니다.
대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