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게시판 카테고리.
글
절망과 고통을 찢는 무대 - 프롤로그
댓글: 4 / 조회: 925 / 추천: 0
관련링크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본문 - 04-13, 2020 17:05에 작성됨.
절망과 고통을 찢는 무대 - 프롤로그
그 날, 나는 결심했다.
그 아이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스스로 버린 그 날.
그 아이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포기해 버린 그 날.
그 아이에게 다시 한 번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우치게 해주겠다고.
그것이 나를 친딸로 생각해 지금까지 키워주신 아버지와 어머지에 대한 보답이라고.
나를 언제나 구해줬던 내 사랑스런 동생을 위한 길이라고.
그렇게 결심했다.
-즈이무 저택 별관 손님 맞이용 방
치히로 "..." 의자에 앉아서 홍차를 마시고 있음
똑똑
치히로 "들어오세요."
끼이이익
메이드 "치히로님, 손님이 오셨습니다."
치히로 "들여보내 주세요."
메이드 "네."
저벅저벅
저널리스트 "안녕, 치히로쨩~♥"
치히로 "안녕하세요, 선배" 꾸벅
저널리스트 "그래, 그래~ 그래서 우리 치히로쨩이 나를 부른 이유는..." 뒤적뒤적
저널리스트 "아마도 이것 때문이겠지?" 사이에 관한 각종 정보가 담긴 문서
치히로 "과연 선배. 얘기가 빠르시네요." 후훗
저널리스트 "네가 나한테 연락을 할 경우는 둘 중 하나야. 시루시히가 다쳤거나, 시루시히가 걸린 문제라던가. 그리고 그 시루시히가 걸린 문제에서 네가 비밀로 나한테 연락 할 정도라면 사이쨩 얘기밖에 없잖아?"
치히로 "대단하시네요. 과연 저희들의 선배이자 저널리스트"
저널리스트 "시루시히의 작사능력과 너의 시나리오 작성 및 연기 능력을 누가 키워줬다고 생각하는거니"
치히로 "그건 그렇네요." 후훗
치히로 "저와 같이 연극을 한, 히-군은 아는지 모르겠지만 현재 세계 레벨 단위의 저널리스트로 알려진 타카하시 레이코 선배"
레이코 "후훗, 오랜만이네. 본명으로 불리는 것은. 그래서 나한테 이런 부탁을 한 이유는...사이의 죽음에 관해서 알게 된 것이 있는 모양이네?"
치히로 "네. 사이쨩은 시로쿠로 콤비에 의해서 죽은 것이 아니었어요. 좀 더 속 깊은 무엇인가가 있었어요."
레이코 "그걸 어떻게 알고 있지?"
치히로 "이것 때문이요." 편지를 꺼내며
레이코 "...드디어 너한테 도달했나..."
치히로 "드디어라니...선배 알고 있었어요?"
레이코 "어렴풋이." 자료를 뒤져보며
레이코 "여깄다. 자, 이 인터뷰 내용을 봐."
치히로 "'보낸 편지가 몇 년 뒤에 도착할 걸 생각하니 조금 로맨틱하다고 생각해요...'라..."
레이코 "썩어도 준치. 그녀는 지하 아이돌이었어. 그러니 이런 인터뷰 정도야 할 수 있었지. 난 이 인터뷰 내용이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치히로 "보낸 편지가 지금 도착했으니 로맨틱하다라..."
레이코 "로맨틱하다고 하니, 또 새로운 것이 밝혀지더라."
치히로 "...분명 히-군과 나나씨가 알바하던 가게 이름이..."
레이코 "그래. 로맨틱. 세 사람이 만난 곳이기도 하고."
치히로 (역시 그 가게 안에 뭔가가 있나?)
치히로 "현재 그 가게는 뭐가 자리 잡고 있나요?"
레이코 "아무것도. 몇 년 동안 자리 잡은 가게가 없어. 이따금씩 밤에 노숙자들이 추위나 더위를 피해서 들어갔다 나왔다가 전부야."
치히로 "노숙자...?"
레이코 "응? 왜 그래?"
치히로 "...그 가게는 도심지에 있었어요."
레이코 "그렇지?"
치히로 "사람들에게 소외받는 홈리스들이 그런 건물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었다? 아무리 밤이라고 하더라도?"
레이코 "...듣고 보니 이상하네..."
치히로 "그렇다면..."
레이코 "정말 그 가게에 뭔가가 있다는 소리네..."
치히로 "...히-군한테는..."
레이코 "당연히 비밀로 할거야. 대신 너도 혼자 갈 수 없을테니 보디가드 한 명 붙이고 가."
치히로 "괜찮아요. 저 강한 거 잊으셨어요?"
레이코 "강해도 너는 여..."
치히로 "이게 있으니까 괜찮아요!"
제로원 드라이버 [에브리바디-! 점프-!] 가면라이더 제로원의 메탈 크리스토퍼 호퍼 변신음
레이코 "...당장 보디가드 붙여."
치히로 "이걸로도 안 되나요?"
고스트 드라이버 [개안! 무겐-!!] 가면라이더 고스트의 최종폼 변신음
레이코 "안 돼."
치히로 "칫...뭐, 그래도 같이 데려갈 사람은 있지만요."
레이코 "친구?"
치히로 "급하게 휴가내서 오기로 했어요."
-346프로덕션
전무 "센카와와 같이 휴가라니, 자네 둘 어디 놀러가나?"
모바P "그런 거라면...좋겠네요."
---------------------------------------------------------------------------
오랜만에 본편 연재!
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